건강보험을 기본으로 진료하고 다달이 청구하므로 치과 종사자 중 건강보험에 대해 모르는 분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열심히 진료하고도 청구한 것이 삭감될 때마다 '왜 그럴까'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은 많다. 최근 건강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경로로 건보해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
틀니에 대한 첫 기억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화장실에 놓인 머그컵의 뚜껑을 열었다가 소스라치게 놀란 것이다. 거기엔 물론 붉그스름한 빛깔이 크게 강조된 아버지의 틀니가 얌전히 들어 있었다.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시기였음에도 컵 속의 틀니는 좀 채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그리고 그 틀니의 효용을 이해…
지난 26일 경북대 치전원에서 열린 7. 12 보궐선거 후보 정견발표회는 몇가지 이슈에서 치과계의 관심을 모았다. 첫째, '이미 도장을 찍은 노사합의 내용을 어떤 방법으로 회원정서에 맞게 수정할 것인가'와 둘째, '이상훈 집행부의 나머지 임원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셋째, '눈앞의 현실이 된 비급여 수…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이 지난 17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전문위원실에서 최종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도내 구강정책과 설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면담에서 최 회장은 “현재 도청 공공의료과에서 치과 관련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으나, 앞으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과 학생구강검…
치협(회장 직무대행 김철환) 6월 정기이사회가 지난 1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 임원들은 의료계 최대 이슈인 ‘비급여 진료비용 신고 의무화 정책’과 관련한 그동안의 경과와 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난 4월의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의결한 ‘지부 보…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최진영 교수팀이 교정용 미니스크류의 치료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SCIE급 저널인 ‘센서스(SENSORS, IF3.275)’에 발표했다. 교정용 미니스크류는 손쉽게 제거가 가능하며, 구강 내 장치만으로도 헤드기어를 능가하는 높…
이틀이 지나고 이제 오늘 하루만 남았다. 개막 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휘~ 둘러 본 SIDEX 2021은 예상보다 훨씬 깔끔했다. 깔끔하다는 표현이 어떨지 몰라도, 예전에 비해 군더더기가 많이 정리돼 전체적으로 쾌적해진 느낌이라는 의미이다. 방역은 말할 것도 없다. 디지털 문진표를 제출하고도 큐알코드에…
임시대의원총회는 삽시간에 끝이 났다. 우종윤 의장은 작심이라도 한듯 틈도 주지 않고 '의안을 상정하고 표결 결과를 불러오는 과정'을 두차례 반복했다. 참석자도 의장단과 임원, 기자들이 전부였으므로 애초에 안건에 더 말을 붙일 일도 없었다. 얼굴을 마주하지 않은 대의원들이 가상의 방에 모여 논의하고…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의장 우종윤)가 오는 29일(토) 오후 3시 협회회관 5층 강당에서 임원과 지부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상정된 안건은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조건부 승인)과 ▲보궐선거 후보자 대상 결정의 건. 비대면 총회를 위한 '대의원총회 토론…
치과를 방문한 대부분의 환자는 국소마취를 통해 통증을 조절하며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치과 치료에 극심한 공포를 가지고 있거나 국소마취제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혹은 구강 내 기구 사용에 대한 구역반사(구역질)가 심한 환자는 국소마취 하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는…
이상훈 전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협회장직을 이어갈 직무대행에 김철환 부회장<사진>이 선임됐다. 지난 18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는 정관에 따라 회장 유고시의 직무대행을 이같이 선임했다. 김철환 직무대행은 차기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김종훈…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차재국·정의원 교수와 연세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연구팀이 임플란트 식립 시 합병증을 크게 줄이면서 치조골 재생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연구결과는 고령의 환자 등 치조골 재생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아 임플란트 식립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환자…
지난달 30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은 나름 의미가 큰 행사였다. 치과계 최초로 3천만원 상금의 학술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치과계 최고는 같은 상의 2천만원이었으나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 올해부터 상금 액수를 3천만원으로 올려 지급한 것이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 제31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1~26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Preparing for the Next 60 Years in Periodontology'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60년을 향한 치주과학회의 열망을 담아 기초 치주학에서부터 최신 임상 치료…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 제85회 학술대회가 지난 8일 일주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첫날인 1일 연세대 백양누리관에서 대면방식으로 프리콩그레스를 진행한 데 이어 2일부터 시작된 본격 학술행사는 모두 온라인으로 참가자들을 맞았다. 'Ontact era, New horizons of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