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에 김형섭 교수(치과보철과 사진)가 선임됐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난 8일부 인사에서 의무대외협력위원장, 미래전략처장, 경희대학교병원장과 함께 이같이 발표했다. 신임 김형섭 치과병원장은 1994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경희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교수로 임용된 이후엔 치과병원에서 감염관리부장, 중앙기공실장, 통합진료세너장, 임플란트센터장, 기획진료부원장을 두루 거쳤다. 다음은 경희대의료원 인사 내용. ▲의과학문명원장 겸 의무대외협력위원장 이형래 ▲미래전략처장 김덕윤 ▲경희대학교병원장 김종우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김형섭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철과 허중보 교수가 개발한 ‘JB Tray’가 최근 '2025 메디테크 혁신상'(MEDITEK Innovation Award)에서 BEST 수상 기술로 선정됐다. ‘JB Tray’는 환자 맞춤형 틀니(덴처) 제작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 단 하루 만에 정교한 틀니 제작이 가능케 한 장비이다. 기존 치료 방식에서 요구되던 복수의 방문과 장시간의 제작 과정을 대폭 단축시킴으로써 환자의 불편을 줄이고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허중보 교수는 “간단한 장비이지만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현재 ‘JB Tray’는 기술력과 상용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독일,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등 세계 여러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 황재홍 회장이 지난달 24일 법무법인 우리누리와 회원 법률자문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법무법인 우리누리의 대표 변호사는 의료법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KAOMI의 의료송무 및 자문을 총괄하게 된다. 따라서 KAOMI 회원들은 임플란트 관련 법적 책임 혹은 분쟁 발생 시 법무법인 우리누리의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황재홍 회장은 “우리 학회 회원들도 임플란트 치료 관련 법적 문제로 법률 자문이 필요할 때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회원들이 자신감있게 진료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법무법인 우리누리 관계자도 “치과계에서 가장 큰 학회 중 하나인 KAOMI와 함께하게 된 만큼,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우수한 법률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이재열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2025년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이 교수가 발표한 논문 'Retrospective analysis of characteristics of patients presenting to the emergency room following dental treatment'의 학문적 기여를 인정받은 결과로, 치과 치료 후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과 원인을 분석해 진료 체계 개선과 응급 대응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됐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가 보다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과 치과-응급의료 간 협업 체계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연간 약 1,400명의 응급 치과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의 임상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진료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 치과보철과 조리라 교수가 서울대 허성주 명예교수와 공동 저술한 '보철 관점 임플란트 합병증: 원인부터 해결 및 예방까지'(나래출판사 刊)가 202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교육부와 학술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출판 인증 제도로, 학문적 깊이와 전문성, 교육적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조 교수의 '보철 관점 임플란트 합병증'은 임플란트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을 치과보철학적 시각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한 임상 실무서로, ▲원인 진단 ▲임상적 해결 전략 ▲예방 가이드라인 등을 과학적 근거와 임상 사례를 들어 서술함으로써 보철 전문의뿐 아니라 일반 개원의나 전공의, 연구자 모두에게 실용적인 참고서가 된다. 출간 직후 초판이 모두 소진됐으며, 국내외 수요에 힘입어 올해 영문판 출간도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임상 경험과 학술 성과가 해외 학계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리라 교수는 “임플란트 합병증에 보다 예측 가능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에 참여했다”면서 “이번 선정이 치의학 임상 현장에 실질적인 기
대전보건대학교 치위생과 민희홍 교수가 ‘제10회 연송치위생학상 학술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송치위생학상은 ㈜신흥의 후원으로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가 2016년 제정한 상으로, 지난 2023년부터는 연구 지원 강화를 위해 연구비가 기존 5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증액됐다. 시상식은 지난 7월 1일 대전보건대학교 청양홀에서 열린 ‘2025년도 치위생교수협 하계연수’ 현장에서 진행됐다. 수상자인 민 교수는 ‘치위생학 교육에서 전문직 간 교육 도입을 위한 요구도 분석’을 주제로 오는 2026년 6월까지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연구 결과는 2026년 하계연수에서 발표된다. 민희홍 교수는 “의미 있는 주제로 연송치위생학상의 10번째 수상자가 되어 감사와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번 연구가 치위생학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소종섭)는 지난 6월 28일 일본 치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6회 일본노년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일본노년치의학회(The Japanese Society of Gerodontology, JSG)와 상호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노년치의학회 소속으로 이상구 차기회장, 고석민 직전회장, 김다솜 국제이사가 참석했으며, JSG에서는 히라노 히로히코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이 함께했다. 수년간 논의되어 온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사된 이번 MOU는 양 학회 간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협약서에는 공동 워크숍과 협력 연구 추진, 연구자 교류를 통해 노년치의학의 학술·교육 발전에 기여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JSG 히라노 회장은 “지난 4월 대한노년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연자로 참석했을 당시 학회의 규모와 활발한 참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대한노년치의학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일 간 정기적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내년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지원법에 대응해 방문 치과진료 분야에 대한 학술 및 정책 준비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은 지난 9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과 공공의료 가치 창출 및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은 저소득층 아동과 자립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과진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치료 시급성이 높은 환아를 우선 지원하고, 장애 및 희귀난치성 질환을 가진 아동에 대해서는 특화된 치료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용무 원장은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통해 의료취약계층 아동과 청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이성복 명예교수와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대표(GAO)가 지난달 22일 베트남 하노이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ALX-IT 임플란트의 베트남 론칭을 기념해 현지 법인 주관으로 기획됐으며, 하노이대학 치과대학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강연장에는 300여 명의 현지 치과의사들이 참석, ALX-IT 임플란트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허영구 대표는 ‘100% 성공을 위한 전악 또는 부분 무치악 즉시/조기로딩의 조건’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ALX-IT의 개발 배경과 함께, 식립 수술 당시부터 로딩 조건을 충족시키는 임상 전략을 설명했으며, 수술 당일 2~3시간 내 단일 임플란트 보철, 2~3일 내 전악 보철 장착이 가능한 새로운 프로토콜도 소개했다. 이성복 명예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즉시부하(immediate loading)’ 개념을 국내에 소개해온 임플란트 분야의 선구자로, 이번 강연에서 ‘Top-Down Implant Surgery’ 이론을 중심으로 ALX-IT 시스템의 임상 응용 가능성을 전했다. 특히 고령자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술 직후 즉시 저작기능을 확보할 수 있는 수술 및 보철 설계를 제안
맨해튼치과 주홍국 대표원장이 지난달 27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를 찾아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경희치대 97학번인 주 원장의 이번 기부금은 바이오급속교정센터 시설 개선 및 연구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 원장은 “이번 기부는 인정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학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 후배들이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르길 바라는 뜻을 담아 결정한 것”이라며, “작은 발걸음이지만 센터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섭 기획진료부원장(보철과)은 “경희대치과병원이 1979년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오급속교정’은 국내외 학계에서 주목받는 치료법인 만큼 동문들의 따뜻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홍국 원장은 현재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뉴욕치과병원 교정과에서 임플란트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경희치대 교정과 외래조교수, 뉴욕대·가톨릭의대 교정과 외래조교수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기부는 23년 만의 모교 방문 중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