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손원준 교수(치과보존과)가 지난 9일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제10대 병원장에 임명됐다.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서울대치과병원이 수탁 운영중인 기관으로 서울대치과병원장이 병원장을 임명한다. 임기는 2년. 손원준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7년부터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교육역량개발실장, 대외협력실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연구부원장을 역임했다.
경희치대 18회 동문인 박상규 원장(군자플란트치과)이 모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박 원장은 그간 치과 개원의로 활동하며 모교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이어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마음을 실천으로 옮긴 것. 발전기금 전달식은 지난 7일(수) 치과대학 학장실에서 진행됐고, 구강악안면외과학 교실의 이백수 교수와 최병준 교수, 권용대 학장, 황유식 연구부학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모교에서 박사학위(구강악안면외과학)까지 취득한 박상규 동문은 기금 전달식에서 “작은 정성이지만 후배들과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권용대 학장도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경희치대가 동문들에게 더욱 자랑스러운 이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대학측은 이번 기부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의 교육 및 연구 환경 개선에 의미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이재열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지난 4월 2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66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심계학술상’을 수상했다. ‘심계학술상’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의 초대 회장 고(故) 심계 이춘근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학술적 가치와 임상적 기여도가 뛰어난 연구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이 교수는 악안면 외상, 악교정 수술, 임플란트뿐 아니라 매복 사랑니 및 구강암 관련 질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구를 지속해왔다. 그간의 꾸준한 연구 성과는 국내외 학술지 및 학술대회 등을 통해 발표되며 학문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 교수는 “환자 중심의 임상 연구에 더욱 매진하고,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권용대)은 최근 세계 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된 이상천 교수(악안면생체공학교실)와 권일근 교수(치과재료학교실)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권일근 교수는 현재까지 2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구글 스칼라 기준 h-Index 6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Pennsylvania 대학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글로벌) 과제를 수주했다. 이 연구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되며 연간 3억 원, 총 5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권 교수는 치조골 재생을 목표로 실용화 기반 하이드로겔과 생리활성물질을 융합한 3D 골이식재 개발에도 나서, 생체재료와 분자생물학, 조직공학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골재생용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상천 교수는 암 진단 및 치료용 소재와 골 재생 소재 연구를 병행하는 연구자로, 방출제어형 나노융합소재를 활용한 Theranostics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소방출형 나노융합소재를 이용해 초음파와 광학 기반 이중 진단 및 산화스트레스 증폭 치료를 입증했으며, 골 조직 재생 및 생체활성 임플란트에 적용 가능한 신개
경북대학교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 박사과정 이지민 연구원<사진>이 지난 19~2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93회 대한치과보철학회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지민 연구원은 이번 대회에 ‘광간섭단층촬영법(optical coherence tomography, 이하 OCT)을 통한 제작 온도에 따른 광중합 레진 치과 보철물의 변화 평가’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프린팅 온도는 보철물의 내부 구조와 표면 품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양상은 OCT를 통해 비침습적이고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관찰이 가능했다. 이를 바탕으로 'OCT는 보철물의 미세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향후 보철물의 품질 평가 및 임상 적용 시 표준화된 검사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 이 포스터는 행사 양일간 평가위원과 청중의 큰 주목을 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지민 연구원의 연구 논문은 현재 SCIE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저널인 Optics & Laser Technology에도 게재돼 있어 디지털 치의학과 치과 보철 분야의 기술적
경북대학교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 손큰바다 연구교수가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포스터 경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많은 참가자들 중 50건만이 행사장에 게시됐고, 손 연구교수는 이 가운데서도 최고작으로 선정된 것. 수상한 연구는 '광단층촬영 스캐너를 활용해 치은연하마감선이 있는 크라운의 적합성과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제작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에 관한 내용으로, 보철물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실용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손 교수는 현재 세종과학펠로우십 과제를 통해 연구를 수행중이며, 지난 MINEC 학술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가 협력해 발표한 ‘2024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리스트(Stanford/Elsevier Top 2% Scientists List 2024)’에 선정되기도 했었다. 이번 수상과 관련 손큰바다 교수는 “연구소의 적극적인 지원과 좋은 연구환경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치과 의료기기의 발전에 기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장에 오주형 교수가 임명됐다.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은 경희의료원과 경동경희대병원을 책임지는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의 최고 수장이다. 신임 오주형 경희대의료원장은 1986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상의학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경희의료원에 몸담아 경영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부터 경희대학교병원장을, 2023년부터는 경희의료원장을 지냈다. 대외 활동도 활발해 현재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위원,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위원,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 대한영상의학회장(이사장),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 의료전달체계개선 병원협회 대표위원, 대한병원협회 회원협력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오주형 신임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은 “의정사태 장기화로 어려운 경영환경임에도 교직원 모두가 합심해 의료공백 최소화와 경영안정에 힘써왔다”면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발맞춰 4대 중증 질환 중심의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의 및 우수 연구전담 전임교원을 확보하는 등 미래 선도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덴티스 심기봉 대표가 지난 19일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0여 명의 명단이 발표됐는데, 심기봉 대표는 기술 혁신과 수출 증대, 고용 창출, 사회 공헌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 받은 것. 심 대표는 그동안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를 선도하며, 지역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해왔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주)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에서 시작해 덴탈 체어, 임플란트 장비, 디지털 장비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더니 수술등, 수술대 등 메디컬 산업 분야로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글로벌 덴탈 & 메디컬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주)덴티스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 21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글로벌 포럼과 창립 20주년 행사를 갖고, 이 자리에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권용대)이 지난 1일부로 신임 교원 두 명을 새로 임용했다. 구강해부학교실 고형곤 부교수와 소아치과학교실 채용권 조교수가 그들. 고형곤 교수는 서울대 철학과와 생명과학부를 복수 전공한 후 신경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서울대 기초과학연구원 연구 교수,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조교수 및 부교수를 역임했다. 고 교수는 "학생들에게 탄탄한 기초교육을 제공하면서 통증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채용권 교수는 원광치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치과병원에서 인턴 및 전공의 과정을 마쳤다. 소아치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에는 경희대치과병원 소아치과 전임의 및 임상조교수로 근무했었다. 채 교수는 "진료, 교육, 연구 모두에 최선을 다해 소아치과학교실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밝혔다. 경희치대는 또 김학선 강사를 영상치의학교실에 임용하고, 윤형문 교수를 구강악안면병리학교실 정교수로 승진시켰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존과 박정길·손성애 교수가 지난해 12월 저명 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균열치아 진단에 대한 정량광형광장비(QLF)로 촬영한 이미지의 유효성 및 검사자간 일치도 조사'를 발표한 데 이어 이번 3월에도 Journal of Dentistry에 ‘균열이 있는 치아의 치수 진단을 위한 정량광형광장비(QLF)의 정량적 값의 타당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해 화제다. 이들 논문은 균열치아에 대한 정량광형광장비의 사용을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사전 승인받은 후 진행한 첫 임상연구 결과로, 치아균열 진단 시 QLF 이미지의 유용성과 치아균열 및 치수진단과의 정량적 관계를 밝힌 국제적 임상연구 논문으로 평가됐다. 특히 QLF 형광 이미지는 '진단이 어려운 치아균열선의 위치 파악 시 균열선을 감지하는데 유용하며, 검사자간 일치도를 높여주는 결과를 보였음'을 제시했다. 또한 치아 균열선에 대한 QLF의 정량적 값은 치아균열로 인해 치수염이 심화될수록 정량적 값의 절대치가 높아지며, QLF의 정량적 값으로 치아균열로 인한 치수진단의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을 함께 제시했다. 따라서 이번 논문을 통해 QLF 장비가 균열치아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