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치대 정만교 교수가 지난 7일 모교인 경희치대를 찾아 예과 및 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문교수 특강에 나섰다. 정 교수는 경희치대 23회 졸업생으로 구강생리학교실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으로 건너 가 존스 홉킨스대학에서 다시 박사과정을 마치고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매릴랜드치과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신경통증과학과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현재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 교수는 이날 '미국에서 치과대학 교수로 살아가기'를 제목으로 치대 졸업 후 기초학을 전공하게 된 배경과 공중보건의 근무 후 미국으로 가게 된 과정 그리고 미국 치과대학 교수로서의 삶과 주요 연구 분야에 대해 자세히 들려준 다음 미국 치과의사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도 애정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치과병원 지하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특강에는 학생 1백여 명과 정종혁 학장, 신승윤 교무부학장, 권용대 연구부학장, 박기호 대외협력실장, 김규태 국제교류실장, 최성철 소아치과장, 신승일 치주과장, 류재인 예방치과학교실 주임교수가 참석했다. 정종혁 학장은 강연 뒤 "동문으로서 미국 치과대학에서 교수로 자리잡은 정만교 교수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후배들에게 미국 치과의사,…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가 오는 12월 3일 2024년도 전반기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 공동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시험은 전국 3개 권역으로 나눠 수도권·충청권·강원권 지원자는 서울인창고등학교에서, 영남권은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서, 호남권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각각 실시된다. 시험은 스마트기기(태블릿PC)를 활용한 디지털방식으로 오프라인 기반의 SBT(Smart device Based Test)로 진행되며,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구강내과, 영상치의학과, 구강병리과, 예방치과 등 10개 전문과 레지던트 지원자들은 공동필기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이번 2024년도 치과의사 레지던트 배정 인원은 통합치의학과를 포함해 총 410명이다. 치과의사 레지던트 선발 공동필기시험엔 매년 350여명의 지원자가 응시해왔는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지원자들이 응시할 예정이다. 레지던트 선발 전체 전형 일정은 12월3일(일) 필기시험에 이어 6일(수) 지원기관별 면접을 거쳐 8일(금) 합격자를 발표한다. 추가 모집기간은 12월11일(월)~12월13(수)이며, 18일(월) 면접 후 20일(수) 합격자를 발표한다. 공동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동문회(회장 이정욱)가 지난달 29일 모교 앞마당에서 ‘2023 해피워킹데이’를 가졌다. ‘다시 만난 연아인 Cheer up Again’을 슬로건으로 한 이 날 행사에는 연아 동문 및 가족, 교수, 재학생 등 450여명과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윤동섭 의료원장, 이기준 치대학장, 정영수 치대병원장, 이정욱 치대동문회장, 이강운 치협 부회장,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백명환 서치신협 이사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먼저 안산 자락길을 걷는 등반과 본교 캠퍼스를 투어하는 캠퍼스 투어로 나눠 시작됐다. 또 유아 동반 가족을 위해서는 치과대학 로비에서 매직 버블쇼와 보물찾기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치과대학 앞마당에서 뷔페식 식사 및 야외 바비큐로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치대 댄스동아리 ‘MAD’의 공연과 연세대 응원단인 아카라카의 응원 공연이 이어졌다. 이후 경품추첨에선 본과 2학년 조윤정 학생이 1등 상품인 최신형 로봇청소기를 차지하는 행운을 안았다. 이 청소기는 구강내과 최종훈 교수가 설립한 ‘티드에이블’에서 협찬했다. 이 밖에도 최다 참가기수 전원에게 커피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동문들의 뜨거운…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 최근 통합치의학과 김기덕 · 양수진 교수팀이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GAN)을 이용해 생성한 제2대구치의 치근단 방사선 사진이 유의미한 시각적 퀄리티를 가지며, GAN 을 이용해 생성한 영상 데이터가 효과적인 데이터 증강(data augmentation)의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 IF 4.997) 에 개재됐다. 이 연구는 양수진 진료교수가 ‘세브란스 선도연구자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일본 나고야 소재 Aichi Gakuin University 영상치의학과에서 '치과영상에 대한 인공지능의 적용'이란 주제로 1년간 연수하는 동안 이 대학 연구팀 (Pf. Eiichiro Ariji, Dr. Yoshitaka Kise, Natsuho Takata)과의 협업연구로 진행됐다. GAN은 최근 data augmentation, segmentation, classification, noise/artifact removal, super-resolution 및 예후 예측 작업을 포함한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서광석)가 지난 24일 경기도 양주도담학교에서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기반 마련을 위한 이동진료를 진행했다. 양주도담학교는 공립 지체·지적·자폐성 장애 특수학교로, 지난 2018년 9월 개교했다. 이날 이동진료는 서광석 센터장을 필두로 치주과‧치과보존과 전문의, 치과위생사 등 1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양주도담학교 재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 간단한 충치 치료 등을 진행하는 한편 심화치료가 필요한 재학생에 대해서도 추후 병원에서 후속 진료를 제공키로 했다. 이동진료를 이끈 서광석 센터장은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인해 치과 진료 접근성이 낮았던 도담학교 학생들에게 오늘의 이동진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장애인 구강건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2019년 8월 개소해 2019년과 2022년 이동진료를 통해 총 72명에게 치과진료를 제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진료 등 공공의료사업 수행에 제약이 있었지만 2022년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특수법인 19주년 기념식이 지난 13일 오후 4시, 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선 병원과 노동조합의 19년 무분규 상생을 기념하는 화분 증정식과 장기근속직원 표창이 진행됐다. 이용무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은 2004년 개원 이래 구성원들의 열정과 헌신을 통해 성장,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미 시행 중인 후수납 제도와 향후 도입될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 및 '당일내원 당일진료' 프로세스로 환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단계별 경영효율화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라 밝히고, 그럼에도 "서울대치과병원 구성원 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04년 9월 서울대병원에서 독립, 특수법인으로 출범했다. 현재 10개 진료과 외에도 원스톱협진센터 등 특수진료센터를 통해 환자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을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맡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인체유래물은행이 지난 4일 오후 5시 ‘제14회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공동 심포지엄’을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서울대치과병원, 연세대치과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이 참가했는데, 이들 기관은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 4기(2021~2025년)에 참여 중인 협력은행들이다. 서울대치과병원을 거점은행으로 이들 협력은행은 치아, 타액, 혈액 등 다양한 고품질 구강 인체유래자원을 발굴, 수집 및 보관하기 위해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를 형성, 지난 2021년부터 심포지엄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닥스메디오랄바이옴 황인성 연구소장의 '외부기관 인체자원의 기탁 절차' 발표와 질의응답에 이어 구강바이오뱅크 네트워크 운영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유래물은행 김선영 행장(치과보존과 교수)은 “이번 제14회 심포지엄을 포함해 올해 총 4회의 행사를 통해 협력은행 간 네트워크를 강화, 내실있게 구강바이오뱅크를 운영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협력은행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고품질의 구강유래 인체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다양한 연구활동을 통해 구강바이오뱅크가 치의학…
33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교단을 떠나는 경희대치과병원 이성복 교수가 대학 총장의 공로패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이성복 교수는 지난달 31일의 정년식에서 이같이 훈장증과 훈장을 전달받았는데, 근정훈장은 사립학교 교원으로서 그 직무에 힘써 공적이 뚜렷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5등급 훈장으로, 공직 중 경고 이상의 징계를 받거나 공무와 관계가 없더라도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은 경우, 또 세금을 체납중이거나 가타 사회적 지탄을 받을만한 처신을 한 경우에도 추천이 제한된다. 따라서 이 교수의 이번 수훈은 그가 대학교수와 치의학자 그리고 치과의사로 살아 온 33년에 흠결이 없었음을 입증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롭다. 이 교수는 정년식에 앞서 지난 6월 17일엔 강동경희치대병원에서 '정년 기념 특별학술강연회'를, 8월 18일에는 경희대학교 총장 초청 정년교수 송공연을, 20일에는 경희치대 예술사진 동아리(DAPO) 지도교수 이취임식을, 25일에는 강동경희치대병원 교수회 만찬을, 29일에는 경희치대병원 보철과 교수회 주최 정년식을, 30일에는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Top-Down SC주최 정년식을 갖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
조선대학교치과대학이 내년 10월 개교 50주년을 맞는다. 조선치대는 1973년 12월 서울, 경희, 연세에 이어 4번째 치과대학으로개교해 이듬해인 74년 첫 신입생을 모집했고, 올해까지 총 3,528명의 동문을 배출해냈다. 졸업생 숫자만으론 국내 넘버쓰리인 셈. 그런 만큼 동창회를 중심으로 치과계에서의 기여와 역할을 꾸준히 키워왔다. 학술과 봉사 분야는 물론 회무에서도 활동 반경을 넓혀 지부와 중앙회 임원을 넘어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을 배출하더니 지난 선거에선 마침내 협회장 후보를 내기도 했었다. 대학과 총동창회는 따라서 내년의 50주년 기념행사를 전 동문들의 마음을 모아 성대히 개최키로 하고, 지난달 24일에는 코리아나호텔에서 조직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조직위원회는 우종윤 동문( 1회, 전 치협대의원총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조선치대 민정범 학장(19회)과 최치원 총동창회장(10회)이 부조직위원장을 맡아 4본부, 7팀 체제로 대회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세부 인선도 마쳤다. 먼저 행사 · 학술 · 전시 · 대외협력 등 4본부엔 이선장 경기도치과의사회 부회장, 이희경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부회장, 이정호 재경동창회장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신승일)과 '경희 치주임플란트 연구회'(K-PERIO, 회장 임상철)가 공동으로 주최한3 '제9회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종합학술대회'가 지난달 27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1층 박종기 대사홀에서 열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019년 제8회 대회 이후 4년만에 열린 이번 학술대회엔 그간의 관심을 반영하듯 6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발치와를 바라보는 다양한 임상 접근'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선 국내 최고의 연자진이 개원의들이 궁금해 할만한 발치와 처치의 A부터 Z까지를 밀도있게 다뤘다. 오전세션에는 ▲홍지연 교수(경희대 치주과)가 '치주,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 및 토론'을 주제로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전공의들이 수련과정 중에 시행한 다양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치주, 임플란트 치료시 임상가들에게 꼭 필요한 임상 술식과 최신지견에 대해 심도있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세션에선 ▲이중석 교수(연세대 치주과)의 '발치와 처치 발견 이후의 치과임상, 발치와보존술, 치조제재건술 그리고 즉시 임플란트’, ▲권용대 교수(경희대 구강악안면외과)의 'Implant와 MRON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