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가 39개 회원학회와 함께 8월 말 정년을 맞은 다섯명의 퇴임 교수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교정을 떠나는 이는 ▲구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 ▲문철현 교수(가천대 길병원, 치과교정학) ▲박수병 교수(부산대 치과병원, 치과교정학) ▲정창모 교수(부산대 치과병원, 치과보철학) ▲최성호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로, 모두 수십 년간 각자의 자리에서 진료와 연구, 후학 양성을 통해 한국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인물들이다. 치의학회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서양 난을 전달했다. 권긍록 회장은 “치의학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오신 교수님들의 정년(명예)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비록 정든 교정을 떠나지만 한결같은 지성과 에너지로 치의학 발전에 함께해 주시길" 당부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윤홍철)가 지난 8월 27일 밤 9시부터 1시간 동안 온라인 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연세치대 33회 동문 한동희 교수(UIC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가 맡아 “All-on-X 전악 임플란트 수복 – 치료계획과 외과적 고려사항”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 교수는 All-on-X의 개념과 장단점, 적응증, 시술 시 유의할 점을 상세히 설명하고, 실제 임상 증례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연에는 동문 127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해외 거주 동문들도 함께 참여해 연세 치대 동문의 활동 무대가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참석자들은 “새롭고 좋은 내용 감사하다”, “어려울 것 같지만 실제로 시도해보고 싶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전하며 강연의 높은 완성도와 임상적 유용성을 강조했다. 윤홍철 동문회장은 “해외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치의학의 동향을 살피고 동문들의 국제적 안목을 넓히겠다”면서 “이번 행사를 정례화해 지속적인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세치대 동문회는 오는 10월 26일(일)엔 모교 앞마당에서 가을 정기 행사인 '해피워킹데이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찬진)은 지난 8월 27일 고용노동부 강릉지청, 강릉상공회의소, 여성인력개발센터, 강릉시 노사협력 담당자, 강원특별자치도·강릉시 노사민정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일·생활 균형(Work-Life Balance)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시간·교대 근무가 잦은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근로자, 지역 중소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가족돌봄휴가제, 근로시간 단축, 장려금 제도 등 정부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근로자의 권리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홍보자료 배포와 직원 대상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박찬진 병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근로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봉길 상임감사 역시 “일과 삶의 균형은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며, 이번 캠페인이 병원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병원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근로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한국치주과학교수협의회가 '치주과학' 제8판을 새롭게 개정·출간했다. 협의회는 3년여가 걸린 이번 개정에서 전통적 학문 체계를 심화하는 한편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지견을 집약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교과서편찬위원회 김창성 위원장(연세대 치주과학교실)은 “개정 8판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미래 치주학의 방향을 정립한 결과물”이라며 “고령화 사회에선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가 삶의 질에 직결되는 만큼, 개정판에 '시대의 학문'으로서의 치주학을 담아내려 애썼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2017년 미국치주학회(AAP)와 유럽치주연합(EFP)이 제시한 새로운 치주질환 분류 체계를 전면 도입한 점이다. 단순한 병소 평가를 넘어 구강 기능, 생활습관, 전신 건강을 포괄해 예후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최신 접근법으로, 이에 따라 이번 판에선 여성 건강 등 전신 질환 관련 내용을 별도 항목으로 다뤄 치주학적 시야를 확장했다. 치료 부분에서는 치주낭의 이해와 기초 수술을 체계화하고, 국소 항생제와 염증 제어 전략을 최신화했다. 성장인자 · 유전자 치료 · 줄기세포 등 차세대 재생 기법도 폭넓게 다뤄 전통과 혁신의 균형도 맞췄다. 임플란트 분야에선 디지털 기술과 인
단국대학교 치주과학교실(과장 조인우)이 지난 23일 용인 신흥 연송캠퍼스에서 '2025년도 하계 워크숍 및 신현승 교수 환영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교수진과 대학원생, 본과 4학년 치주과 지원자, 진료팀, 동문 선배 등 50여 명이 참가해 상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의 각오를 다졌다. 워크숍은 오전 하계 토픽 세미나로 시작해 오후에는 진료팀과 동문이 참여하는 발야구·축구 등 체육행사로 이어졌다. 무더위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저녁에는 선배들의 축사와 함께 1년간 연구년을 마치고 돌아온 신현승 교수 환영식이 진행됐다. 신 교수는 지난해 9월부터 미국 UCLA에서 연구활동을 이어왔으며, 오는 9월 정식 복귀를 앞두고 있다. 조인우 과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모두 함께 땀 흘린 것처럼 남은 2025년도 더욱 발전해 나가자”고 강조하는 한편 '신현승 교수의 무사 복귀'에도 축하를 잊지 않았다. 이어 동문 선배인 박성일 원장(미인플란트치과의원)도 “건강하게 돌아온 신 교수의 복귀가 반갑고, 앞으로 교실 발전에도 기여하는 선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단국대 치주과학교실은 올해로 12회째 하계 워크숍을 이어오며 교실원과 직원들의 사기 진작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서광석)가 8월 23일로 개소 6주년을 맞았다. 중앙센터는 이를 기념해 18일부터 22일까지 한 주 동안 내원한 환자와 보호자에게 작은 기념품을 전하며 함께 걸어온 시간을 되새겼다. 2019년 문을 연 이래 중앙센터를 찾은 장애인 환자는 올해 6월까지 9만1천여 명에 달한다. 그중 일반 치과치료가 불가능했던 3,282명은 전신마취 하에 치과치료를 받았다. 또한 2만9천여 명이 보건복지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진료비 감면 혜택을 누렸다. 숫자는 곧 발걸음의 무게이자, 그동안의 노력을 쌓아 만든 결과물이다. 한 환자 보호자는 “일반 치과에서는 도무지 치료가 힘들었는데, 이곳에서는 환자가 잘 적응해 끝까지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맞아준 의료진 덕분에 큰 안도와 감사의 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앙센터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단순한 진료 공간을 넘어, 버팀목 같은 안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광석 센터장은 “중앙센터는 최고의 의료진이 모여 중증장애인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국 센터와 협력해 장애인들의 치과치료 접근성을 더욱 넓히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최근 전신마취실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중증장애인 치과진료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번 시설 확장은 늘어나는 전신마취 치과치료 수요를 충족하고 수개월에 이르던 장기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협조가 어려워 일반 진료가 불가능한 사례가 많다. 이때 전신마취가 유일한 치료 방법이지만, 그동안 제한된 시설 탓에 평균 10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전신마취실 확장은 이 같은 문제를 완화하고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시설 개선은 단순히 공간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았다. 휠체어 사용자와 와상환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진료실과 대기공간의 동선을 재배치하고, 독립된 회복실을 확보해 전신마취 전후 환자 모니터링의 안정성도 높였다. 이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진료 환경이 조성됐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장은 “이번 전신마취실 확장은 중증장애인 환자들이 적시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인 치과진료의 허브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은 지난 14일 서울특별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 개원준비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개원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대치과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는 이용무 원장과 구기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장(개원준비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위탁사무의 원활한 수행과 성공적인 개원을 다짐했다. 서울특별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은 성동구 홍익동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되는 시립 장애인치과병원으로,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5층에 연면적 1,194㎡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치과 치료를 위한 전신마취실 등 전문시설을 갖춰 서남권 공공치과의료의 새로운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용무 원장은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이끌겠다”며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장애인 환자의 구강보건 향상과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6일 서울대치과병원과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 위·수탁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위탁기간은 2025년 8월 6일부터 2030년 8월 5일까지 5년이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 법무법인(유한)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과 손잡고 ‘차세대 치과전용 플랫폼 개발사업’에 속도를 낸다. 이번 협약은 임상데이터, 초거대 AI, 법률 자문을 결합해 치과의료정보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다. 병원은 양일형 덴탈AX 사업단장을 중심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과 서비스 디자인 기업 ㈜하해호의 경험을 더해 사용자 중심 치과의료정보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태평양은 헬스케어와 디지털 플랫폼 규제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적 리스크를 관리하고, 기업 간 협업을 뒷받침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AI 기반 의료정보 콘텐츠 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규제 대응 및 법률 리스크 관리 ▲새로운 협력 분야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용무 병원장은 “임상데이터와 AI 테크놀로지의 결합으로 글로벌 치과의료정보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법률적 안정성을 더해 사업화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기 대표변호사는 “축적된 전문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의 혁신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용무)이 헬스케어 서비스 경험 설계 전문기업 ㈜하해호(대표 팽한솔)와 손잡고 AI 기반 차세대 치과 전용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양측은 지난달 30일 ‘AI 기반 차세대 치과 플랫폼 사용자 경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이 지난해 10월 네이버클라우드와 시작한 ‘차세대 치과 전용 플랫폼 개발사업’의 연장선으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 설계가 핵심이다. 하해호는 병원 현장 데이터 분석과 초거대 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솔루션 설계 경험을 갖춘 기업으로, 의료기관 특화 AI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개발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치과의료기관 정보화 플랫폼 개발·적용 ▲서비스 경험 기반 AX(AI Transformation) 설계·상품 기획 ▲첨단 기술 기반 진료환경 구현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양일형 덴탈AX사업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AI 플랫폼 구축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며 “임상 전문성과 진료 데이터, 첨단 IT·AI 기술, 사용자 중심 전략을 결합해 치과 정보화의 새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말했다. 팽한솔 대표도 “환자와 의료진의 경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진료의 질과 만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