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홍주) 1층 아트스페이스갤러리가 이번엔 '삶의 어떤 순간'을 주제로 그림 전시회를 연다. 자아의 삶에 위로가 되고 내면의 울림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이번 전시회는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 속 삶의 표정을 담은 그림들이 선보인다. 이재현 작가는 "그림의 표정에서 다양한 감정(희노애락)들이 나오고 그 사람만의 색과 향기를 풍긴다"며, "흙과 백으로 그려진 인물을 통해 인생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그림은 삶의 어떤 순간마다 나오는 face of life를 담고 있고, 삶의 표정이란 삶을 살아가며 그때그때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이라는 것. 이 작가는 이어 "그림을 통해 깊이 내재 되어있는 사람의 마음과 표정을 찾아내 자신에게 투영해 감상하길 바란다"면서 "이를 통해 나의 삶은 어떤 순간의 감정과 어떤 perfume of life(삶의 향기)를 품고 있는지를 찾아볼 수 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홍주 병원장은 “긴 2년의 세월을 코로나팬더믹으로 일상을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 속에서 보다 삶을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재현 작가의 그림을 초대하게 된 만큼, 그림에 투영된 모습에서 인간의 참 모습을 찾아 어려운
전남대학교 경조직바이오인터페이스연구센터(센터장 고정태)와 전남대학교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센터장 박상원)가 24일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 세미나실에서 '치의학 학문 발전과 생체 경조직 분석 및 의료기기 시험, 기술연구 개발 활동을 위한 공동 연구'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박상원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소 3년째인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는 식약처 의료기기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돼 의료기업 제품인증에 필요한 식약처 시험성적서 발행과 의료기기 기술연구 및 개발을 지원 하고 있으며 현재 비임상세포독성시험(GLP)과 동물 GLP시험수행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활발히 교류해 상호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 기원했다. 이에 대해 고정태 센터장도 “수준 높은 전문 인력과 전문 시험장비를 갖추고 있는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와의 협력 교류가 연구성과 실용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회답했다 이날 양측은 ▲상호발전과 우의증진을 위한 협력 ▲보유기기 활용을 통한 공동 연구 기반 조성 ▲양 기관 학생 및 연구원 교육 상호 지원 ▲기타 공동 연구에 관한 제반사항 등 중점분야에 대한 우선 협력을 약속했다.
제20회 연세치의학학술대회가 지난 3~4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다. ‘A paradigm shift in dentistry: to be a frontier’를 대주제로, 제6회 치과대학-공과대학 공동 심포지엄,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메타버스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5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치과대학-공과대학 공동심포지엄 세션에선 ‘Interdisciplinary and transdisciplinary approaches in dentistry’를 부제로 두 대학이 공동연구비를 수주해 연구한 성과물을 홍진기(연세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 차재국(연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 최성환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교정과학)가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A new era of dentistry : Oral microbiome’을 주제로 최근 치의학 분야의 화두로 떠오른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중요성과 임상적, 산업적 측면에서의 적용 가능성에 관해 김지현 교수(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시스템생물학), 안용주 ㈜휴앤바이옴 대표, 송나영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메타버스를 타고 가는 치의학의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홍주) 1층 아트스페이스갤러리가 이번 연말까지 김현 작가의 '여행을 가다' 초대전을 연다. 보고 싶은 얼굴들을 만나는 것, 같이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는 것, 함께 모여 좋아하는 노래를 소리 높여 부르는 것 등 지난날에는 당연했던 일들이 코로나 팬데믹 2년간 당연하지 않은 일이 되고 말았다. 김현 작가는 그 중 하나가 '여행을 가는 것'이라며, 이번 초대전에선 "코로나가 찾아오기 직전인 2019년 봄과 여름에 다녀온 두 차례 유럽여행의 여정을 캔버스에 옮겼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이어 “그림을 보면서 각자 여행자가 되어 노천카페에 앉아 주변의 사람들과 풍경을 지켜보기도 하고, 한적한 숲길을 산책하거나, 따사로운 한 낮의 햇살이 쏟아지는 좁다란 골목길을 걸어 보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에 지친 모든 환자분 그리고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홍주 병원장도 "정체되어 있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생각과 시각을 가져다 줄 진정한 여행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말로 이번 초대전에 의미를 부여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립한 계획을 심의하고 계획에 따른 추진실적 결과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30개 공공의료기관 중 2020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를 제출한 18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병원의 공공성 기능 전반을 나타내는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4개 영역으로 진행됐는데,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그룹 평균(83.2점)을 크게 상회하는 종합점수 96.4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국립대학교치과병원 중 가장 높은 점수이다. 조봉혜 병원장은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자평하고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치과 의료 접근성 및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김진우) 임직원 50여명이 지난 4일 인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랑 연탄봉사에 나섰다. 치과병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솔아름나눔봉사단은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구입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주문진 일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형편이 어려운 10가구에 연탄 2,000장(가구당 200장)을 직접 배달한 것. 봉사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코로나 장기화로 연탄 기부가 줄어들고 봉사활동마저 위축 되어 있는 상황인 만큼 지역사회 유일의 국립대학교치과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와 나눔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이준 · 송기명 · 도수아 · 박수빈 학생팀이 지난 5일 온라인으로 치르진 제23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The effect of bacteria-derived agonists on the immunomodulatory capability of mouse PDL cells'(지도교수 김홍희) 논문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대 학생팀은 이 논문에서 '치주염의 원인 미생물인 치주균 Filifactor alocis 유래 Extracellular Vesicle이 치주인대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해 '치주인대 세포가 TLR의 감작 종류에 따라 염증성 형질전환을 거칠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 수상자는 AADOCR(American Association for Dental, Oral, and Craniofacial Research)이 주관하는 세계치과대학생 논문발표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데, AADOCR 세계대회는 내년 3월 23일(수)~26일(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총 15개 팀이 경연을 벌인 이번 대회에선 대상 이외에도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2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의성)이 전임교원의 연구 활성화 및 새로운 지식 창출역을 담당할 연구전담 교수 공채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일 비전 2030을 선포한 연세치대는 세계적인 치의학 연구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해 중점 연구분야 육성, 연구 수월성 향상, 기초치의학자 육성 등의 전력을 수립했는데, 그 일환으로 연구전담 교수를 임용키로 한 것. 이들 연구교수는 대학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연구과제를 지원하고 대학원생 연구지도 등 각 교실의 연구력 증진을 위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공개채용에선 특히 AI, 빅데이터 전공자를 우대하는 등 치의학과 다른 전문분야 간 융복합연구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연구전담교수 운영 재원은 대학발전기금 50%와 해당 교실 발전기금 50%로 충당하며, 임용시기는 내년 3월이 될 전망이다.
국립대학교치과병원협의회(회장 구영)가 지난 18~1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가졌다. 국립대치과병원협의회는 치과 관련 정책 개발과 제안을 통한 국립대치과병원의 고유목적사업 역량 강화 및 발전을 목적으로 결성된 단체로,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진우), 경북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청희),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구영),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홍주), 전북대학교치과병원(치과진료처장 양연미) 등 6개 치과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는 ▲치과 보장성 강화 확대 요구(안), ▲환자안전 및 감염관련 수가 신설 요구(안),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전신마취 치료 예약기간 단축 및 진료 활성을 위한 공중보건의사 배치(안), ▲전남대치과병원 및 전북대치과병원 독립법인화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치과 보장성 강화 확대 요구(안) 중 ‘감염예방관리료’ 및 ‘의료질평가지원금’과 관련해선 '의과병원에선 수가에 산정하고 있으나 치과병원은 전문병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를 받지 못하고 있어 현재 대한치과병원협회를 통해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와 협의를 진행 중인 만큼 협의회도 해당 수가가
환자의 치아 상태에 따라 부가적 장치가 많이 필요해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던 기존의 교정치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교수의 ‘트위맥 프리스크립션(TWEeMAC Prescription)’ 종합교정치료 시스템이 바로 그 것. 김 교수의 ‘트위맥 프리스크립션’은 지금까지 환자들에게 적용돼 온 교정치료 장치들의 장단점을 분색해 환자별 치아별 맞춤형 브라켓들을 한번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든 종합시스템. 따라서 기존에는 환자의 상황에 따라 많은 부가 장치가 치아에 추가 적용되면서 이로 인해 원치 않은 치아의 움직임을 유발하기도 했으나 이 시스템의 개발에 따라 이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각 치아마다에 적합한 브라켓을 한번에 적용시킬 수 있게 됐다. 또 치아의 안정적인 재배치와 장치의 최소화로 치아의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도 이 시스템은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 김 교수는 경희대 정규림 명예교수, 안효원 교수와 5년 이상 연구에 매달려 이 시스템을 개발, SCIE저널인 Orthod Craniofac Research(IF 1.826) 올 3월호에 발표하고, 현재 교정전문회사인 독일 Forestadent사와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