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가 지난 24일 역삼동 파크루안(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의 활동 계획과 중점 사업을 설명했다. 김수진 수석부회장과 신지연·윤지영 총무이사, 김명진 재무이사, 이순임·정유란·양은진 공보이사가 함께 한 이날 간담회에서 장소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치과의사회는 올해부터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 지정을 받아 기부자들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돌려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투명하고 의미있는 활동을 통해 여성치과의사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회무 브리핑은 정유란 공보이사가 맡았다. 정 이사는 먼저 지난 연말 성사된 공익법인과 관련 "이번 지정은 학술, 봉사 등 대여치의 활동이 공익적 목적에 부합함은 물론 회계 역시 투명하게 집행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0회째인 해외의료봉사는 지난 1월 30일부터 나흘간 필리핀 세부로 다녀왔다. 이곳에서 봉사팀은 마리아 직업기술학교 학생 239명을 대상으로 모두 493건의 진료실적을 올렸다. 2월엔 지부활성화를 위해 경기, 강원, 인천지부와 함께 풀뿌리 간담회를 개최했고, 4월엔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대한여성변호사회와 협약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가 임플란트 파절 및 주위염 등 보철 합병증 예방을 위한 국제 표준 임상지침을 마련해 국제 학술지 'Prosthesis'에 게재했다. 이는 국내외 보철 권위자 8인이 참여한 ‘오스템 글로벌 컨센서스 미팅’의 합의 결과로, '임플란트 보철 분야 표준화에 실질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컨센서스 미팅은 2023년부터 오스템이 주관해온 국제 학술 협의체. 이번 리포트는 ‘임플란트 파절’과 ‘임플란트 주위염’을 주제로 28편의 핵심 논문을 검토해 실질적 가이드라인을 도출했다. 먼저 '임플란트 파절' 위험을 줄이기 위한 보철 가이드라인 항목에는 ▲임플란트 파절 정의 ▲식립 위치의 적절성 ▲임플란트 주변 골 두께 확보 ▲수직 식립 깊이 조절 ▲직경 선택 기준 ▲고위험군 환자 시 임플란트 선택 기준 ▲정품 보철 부품 사용 ▲적절한 교합 설계 ▲이갈이 환자에 대한 대응 ▲정기적 교합 점검 ▲교합 조정 시기 등이 포함됐다. 이 중 단일 어금니는 직경 4.5mm 이상, 단일 소구치에는 직경 4.0mm 이상의 TS 임플란트가 권장되며, 식립 깊이는 최대 2mm까지 골 내로 삽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정리됐다. 이어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을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문회(회장 김성열, 이하 용봉치인 재경동창회)가 오는 8월 24일(일) 여주 신라CC에서 ‘박타대오 수녀 후원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6회째인 이 대회는 오랜 세월 소외 이웃 곁을 지켜온 박타대오 수녀의 나눔 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개최해 온 행사로, 치과계 전체의 연대와 화합을 위해 특정 출신이나 소속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열려 있다. 박타대오 수녀는 전남대 치대 6기 졸업생으로, 2005년부터 방글라데시에서 도시 빈민과 장애 아동을 위한 학교 및 시설을 설립하고 무료 치과진료를 펼쳐왔다. 이후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봉사를 이어가면서 현재는 미얀마 양곤에 지난 3월 개소한 무료급식소와 치과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 역시 박 수녀의 사명을 함께 응원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슬로건(Share on the Green 2025)에도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치과계의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중심에 담았다. 용봉치인 재경동창회는 “출신이나 연령, 네트워크에 관계없이 모든 치과의사가 함께 웃고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 만큼, 이번 대회가 서로를 존중하고 연대하는 계기
지난 18일, 진료봉사는 7시반부터 시작됐다. 서둘러 치과를 마감한 수원시치과의사회 임원과 원장들이 경기도치과의사회관 근처에서 간단히 저녁을 때운 후였다. 이들이 회관 2층 한가족센터로 들어서자 분위기는 금방 왁자지껄 밝아졌다. 준비가 끝나고 진료가 시작되자 2층 한가족센터는 핸드피스 소리, 기구 부딪치는 소리, 아이들 소곤대는 소리로 떠들썩해졌다. 민봉기 회장이 유니트체어 하나를 차지해 고학년들을 맡고, 우승희 원장이 저학년들을 맡아 검진도 하고, 스케일링도 했다. 아이들은 근처 아동양육시설 ‘꿈을키우는집’ 원생들이었다. 이들 49명을 대상으로 수원분회는 지난 1월부터 격주 혹은 매주, 5~6명씩 나눠 봉사를 이어왔다. 이날도 13명의 아이들이 한가족센터를 찾았고, 봉사자들은 구강검진과 예방처치뿐 아니라 치아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위해 그림그리기 시간을 갖는 등 놀이처럼 아이들과 어울렸다. 특히 이날은 아이들의 칫솔질 습관을 확인한 뒤 직접 거울을 들고 바르게 닦아보게 하는 실습까지 함께 진행했다. 진료는 앞의 두 사람과 한윤범 총무이사, 심도희 · 장석훈 선생이 교대로 맡았다. 함께 온 장안구보건소 유찬희 팀장과 홍유나 주무관도 이것 저것 손
디오임플란트(대표 김종원)가 지난 6월 21~22일 주말 동안 부산 본사에서 글로벌 세미나 3건을 연속 개최하며 디지털 임플란트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 · 대만 치과의사들이 직접 참여해 본사 투어, 라이브 서저리, 임상 증례 발표, 핸즈온 실습 등을 통해 디오의 디지털 시스템을 체험했다. 일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Global DDA: NYU Korea’에서는 최강덕·양희경 원장이 발치 후 즉시 식립 중심의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고, 대만 참가자들을 위한 세션에서는 Kuo-Ning Ho 교수와 강재석 원장이 최소침습 골이식 및 DIO NAVI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같은 날 열린 ‘D.I.R.E.C.T Seminar 2025’에서는 Cement-less 보철, Delay-less 식립 솔루션 등으로 임상 스트레스를 줄이는 전략이 공유되며 실질적 호응을 이끌었다. 디오 측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 교육을 넘어 국가별 맞춤 커리큘럼을 통한 글로벌 협력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실습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덴올이 운영하는 치과 임상 교육 프로그램 ‘닥터스팁(DOCTOR’S TIP)’이 골유도재생술(GBR)을 주제로 한 3부작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시리즈는 임플란트 식립 시 필수적으로 고려되는 GBR의 이론과 실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며, 다양한 재료의 임상 활용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연은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조영단 교수가 맡았다. 조 교수는 대한치주과학회 최우수연구구연상과 논문상을 수상한 치주 치료 분야의 전문가로, 방송을 통해 실전 임상에서 유용한 GBR의 핵심 노하우를 전달한다. 3부작 중 첫 회는 지난 5월 30일 방송됐다. 조 교수는 ‘성공적인 GBR을 위해 고려할 요소’를 주제로, 골 결손부 구조 탐색의 중요성과 적절한 골이식재 및 차폐막 선정 기준, 안정적인 치유를 위한 연조직 봉합 등 GBR의 기초 원칙에 충실한 접근법을 소개했다. 특히 생체 재료의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증례를 해설해 실전 응용 가능성을 높였다. 두 번째 방송은 6월 27일 오후 1시 30분에 공개 예정. 이번 회차에서는 글로벌 24개국에 수출 중인 이종골 재료 A-Oss(particulated/collagenated)를 집중 조명한다. A-Oss는 호주산 소뼈를 원료로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DIDEX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즉시로딩 임플란트 ‘ALX’를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ALX의 성능과 시술 편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핸즈온 체험존이 운영됐으며,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독창적 바디 디자인, Gingiva collar 설계 등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허영구 원장은 ‘즉시/조기로딩의 100% 성공 법칙’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ALX의 핵심 설계와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해 강의장을 가득 메운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ALX는 Flapless 시술이 가능하고 Peri-implantitis 예방 설계를 갖춘 즉시로딩 특화 임플란트로, 높은 초기 고정력과 Self-compaction 구조를 통해 임상 편의성과 안정성을 함께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오는 이번 행사에서 ALX 전용 패키지 및 유니트체어 ‘NEO CHAIR M5’ 등 주요 제품에 대한 현장 계약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구강 스캐너 ‘Primescan Connect’, ‘MEDIT-i Series’, 리페어 키트 ‘All-in-One Re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은 6월 24일 ‘2025 Pusan National University Dental Symposi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웰메디가 주최하고,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치의학연구소가 주관했다. 심포지엄은 디지털 보철 분야의 최신 임상 지견을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 간 학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국 치과의사 약 2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산부산대병원 모암홀에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허중보 교수(치과보철과)가 ‘Optimizing Implant Depth and Abutment Design: A Digital Perspective’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 설계의 트렌드와 임상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강연 이후 참가자들은 부산대치과병원을 직접 방문해 디지털 교육환경과 진료 시스템을 체험하는 투어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국립대학병원의 공공의료 가치와 첨단 진료 기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현철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치의학 분야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병원의 교육·진료 인프라를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6월 23일 서울특별시 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동영)와 지역사회 내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증진과 치매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구강진료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치매 예방·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치매 환자 대상 구강진료 서비스 연계 및 지원 ▲구강건강 교육 및 인식개선 사업 추진 ▲치매 안전망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 광역치매센터의 이동영 센터장을 비롯해 윤세희 사무국장, 서소희 교육홍보팀장, 이미영 정책연구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명훈 진료처장, 이정태 노인구강진료실장, 김성옥 수석치위생사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명훈 진료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치매 친화 환경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가 발행하는 공식 학술지 *Journal of Periodontal and Implant Science(JPIS)*가 2024년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IF) 3.2점을 기록하며 국내 치의학 학술지 중 최초로 3점대를 돌파했다. Clarivate가 최근 발표한 2024년 JCR 자료에 따르면, JPIS는 전 세계 SCIE 등재 치의학 분야(DENTISTRY, ORAL SURGERY & MEDICINE) 학술지 162종 중 27위를 차지해, 전년도 52위에서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JPIS는 JIF QUARTILE 기준 상위 25%(Q1) 저널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공히 국제적 수준의 학술지로 자리매김했다. JPIS의 IF는 2021년 2.1점, 2022년 1.9점, 2023년 2.2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이번 3.2점 달성은 국내 치의학 학술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로 평가된다. 박준범 편집장(서울성모병원)은 “핵심 키워드 중심의 주제 선정과 리뷰 논문 확대, 국제화 전략을 통해 학술지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엄격한 동료심사와 통계적 정확성 확보를 통해 학술적 신뢰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