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2차 수가협상이 오는 오늘(22일)부터 이틀간 이어진다. 결전을 앞둔 치협 수가협상단(단장 마경화)은 “치과계가 처한 구조적 위기를 설명하고,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와 실질적인 재정 투입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가협상에서 의과는 의정사태에 따른 다양한 정책 보상과 수가 조정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과잉 공급, ▲불법개설치과 확산, ▲덤핑 경쟁, ▲수익 기반 붕괴, ▲정책 소외 라는 다중적 위기에 직면해 있는 치과계의 경우 '현실적인 대안은 환산지수 인상이 전부'라는 것. 실제 정부가 필수의료 강화를 내세우며 ‘저수가 구조 퇴출’을 이야기하는 상황에서도 치과는 제도적 지원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는 실정이다.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 주기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보상은 전무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개원가에선 "최근 시행된 비급여 진료비 보고 및 공개 의무화로 인해 ‘비급여 중심 경영’조차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불만까지 터져나오고 있다. 인건비와 재료비 상승, 감염관리비용 증가, 의료분쟁 위험도 확대 등도 치과 경영환경을 전례 없이 압박하고 있다. 실제 통계청의 서비스업 조사에 따르면 치과
충·치예방연구회(공동대표 정재연·이병진, 이하 충치연)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이하 6.9제)을 맞아 전국 보건소와 대학 치위생(학)과, 치과대학의 6.9제 행사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롯데웰푸드(주)의 후원을 통해 자일리톨 껌으로 구성된 물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일리톨은 천연 5탄당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도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고, 충치 예방과 플라그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식사 후나 취침 전 자일리톨을 섭취하면 구강 내 충치균을 줄이고 산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충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충치연 정재연·이병진 공동대표는 “지역사회에서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보건소와 대학 치위생(학)과, 치과대학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자일리톨 지원이 구강보건의 날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물품 지원 신청은 5월 19일부터 6월 3일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충·치예방연구회 홈페이지(www.dentia.org)에 접속해 물품 지원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접수하면 된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권긍록)가 제5회 MINEC학술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추천 공고를 지난 5월 21일 발송했다. MINEC(Megagen International Network of Education & Clinical research)은 ㈜메가젠임플란트의 후원으로 2021년 디지털치의학 분야 연구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매년 대상 1명과 금상 1명을 선정하며, 상금은 대상 2,000만원, 금상 1,000만원이다. 추천 마감은 오는 6월 20일까지. 올해로 5회째인 MINEC학술상은 여러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우선 치의학회는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는 치과계의 흐름을 반영해 기존의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재추천 제한 기간도 5년으로 조정하는 등 자격 요건을 크게 완화했다. 더 많은 연구자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조치다. 또 심사 기준 역시 손질했는데, 정량적 평가뿐 아니라 연구의 창의성과 깊이를 반영하는 정성 평가 비중을 확대해 진정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 연구 성과가 보다 공정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권긍록 회장은 “역대 수상자들의 면면과 연구 성과를 보더라도 MINEC학술상은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25 기간 중, 전자차트 'OneClick'의 버전 2.0 기능과 하반기 신규 업데이트 예정 기능을 최초로 공개한다. 현장에는 하반기에 업데이트 될 신규 기능까지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별도로 마련, 주요 기능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규 기능은 ▲파노라마 AI 진단 ▲약제별 상병 추천 ▲누락 항목 점검 ▲보험 재료 사용 현황 점검 ▲만성 질환 관리 등으로, 진료 효율과 보험 청구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환자의 파노라마 영상을 AI가 분석하고 결과를 자동 입력하는 '파노라마 AI 진단 기능'은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실질적 도입을 알리는 대표 사례로 주목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실제 임상 데이터와 사용자 의견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진료 및 행정 업무에서 반복되는 불편을 줄이고 실수를 예방하는 데 실용적인 기능들이 다수 포함됐다. 업데이트는 하반기 중 자동 패치 방식으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며, 사용자 매뉴얼도 함께 제공된다. 앞서 오스템은 상반기 중 원클릭 버전 2.0을 통해 ▲PC버전 치아
오는 6월 14일로 예정된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20대 회장단 선거는 김민정, 박정란 양 후보의 맞대결로 치뤄진다. 치위협 선관위(위원장 박금자)는 지난 14일로 마감한 후보등록에서 김민정 회장 후보가 김은재 · 김진 · 송경희 · 이명주 부회장 후보와, 박정란 회장 후보가 강경희 · 유은미 · 한지형 · 전기하 부회장 후보와 함께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후보등록 마감 시한인 18시 이후 곧바로 기호 추첨을 진행해 김민정 후보에게 기호 1번을, 박정란 후보에게 기호 2번을 각각 부여했다. 양 후보는 따라서 각자의 기호로 오는 6월 13일 자정까지 선거운동을 벌인 다음 14일(토) 임시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 현 황윤숙 집행부의 부회장인 박정란 후보는 '지난해 7월 COEX에서 열린 'ISDH 2024'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IFDH 집행부가 감탄을 할 정도로 훌륭히 행사를 치뤄내는 등 임기동안 치위협 회무의 한 축으로서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정 후보는 1997년 치위협과 치과위생학회 공보이사를 시작으로 협회와 학회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브레인스펙을 통해 치과위생사 임상 교육의 기초를 다진 데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지난 13일 협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 대선 정책 제안서’에 수록된 정책제안 및 23개 세부과제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회견은 6·3 대통령선거를 맞아 치협이 구상한 주요 치과보건의료 정책을 국민과 정치권에 설명하고, 향후 국회 간담회 및 정책제안 활동을 본격화 할 뜻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치과의료는 국민의 기본적 건강권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라며, “이번 제안서는 아동부터 노인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실효성 있는 구강보건정책을 종합적으로 설계한 것으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치협의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책임 있는 선언”이라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정책제안에는 ▲노인・장애인 구강 기능 회복을 위한 필수 치과 서비스 공급 확대, ▲아동 충치 예방관리 종합대책 마련, ▲성인 잇몸병 예방관리 서비스 확대, ▲위기의 치과의료(과잉진료, 저수가 덤핑 치과) 정상화, ▲필수 치과의료 공공성 및 구강보건 리더십 강화, ▲발전적 미래사회를 위한 치과의료 분야의 준비 등이 포함돼 있다. 노인, 장애인, 아동 등 구강건강관리 취약 계층들을 아우르면서 치과의료의 공공성을 크게 강조하는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가 지난 14일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막을 올린 ‘제11회 EuroPerio Congress(이하 ‘유로페리오11’)’에 참가 중이다. 유로페리오는 유럽치주학회연맹(European federation of Periodontology, EFP)이 주관하는 행사로, 치주학 분야에선 전 세계 최대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로 꼽힌다.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열린 이래 3년마다 유럽 각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됐고, 11회째인 올해는 오스트리아 ‘메쎄 빈 전시 컨벤션 센터’ B홀(Hall B)에서 오는 17일까지 나흘 간 진행된다. 유로페리오11에는 글로벌 치과의료산업을 주도하는 유수의 기업들이 총출동했다. 그 중에서도 오스템임플란트는 최상위 등급인 ‘다이아몬드’ 스폰서 자격으로 대규모 전시부스(F15)를 열었다. 전시 품목은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수술 키트, GBR(골유도재생술)재료, 영상 및 디지털 장비 등 치주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핵심 제품들을 총망라했다. 특히 디지털 가이드 서저리인 ‘원가이드(OneGuide)’를 구성하는 ▲OneGuide KIT ▲OneCAS KIT ▲One485 KIT ▲OneMS KIT 등 주요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이유미)가 오는 6월 1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2025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수면학의 치료 예측 가능성”을 주제로 열리며, 수면장애와 관련된 다양한 치료법의 임상적 예측 가능성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이유미 회장<사진>은 “수면장애는 단순한 수면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과 밀접히 연관된 중대한 의료 이슈이며, 치과 또한 수면장애 치료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의학적 접근을 통해 수면장애의 치료 효과를 어떻게 예측해 환자 맞춤형 진료로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려 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수면장애가 심혈관 질환과 구강안면통증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는지를 다룰 예정으로, ▲순천향대 신경과 주병억 교수가 '수면장애와 심혈관 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서울대 구강내과 박지운 교수가 '수면장애가 구강안면통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의 효과 예측'을 주제로 진
(주)덴티스(대표 심기봉)의 치과계 종사자 성장을 위한 통합 플랫폼 OF가 지난 11일 서울 문정캠퍼스에서 ‘임필 원장의 IMPLANT BASIC 연수회’의 첫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회는 NY필치과 임필 원장이 연자로 나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임플란트 총론을 시작으로 수술과 보철 및 간단한 골이식술과 상악동거상술, 그리고 전치부 임플란트까지 임플란트 전반에 걸친 베이직 임상을 다루는 폭넓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연수회는 임플란트를 처음 접하는 치과의사는 물론, 현재 임플란트 진료 중 기본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실습 중심의 실전 교육으로 기획됐다. 수강 직후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만큼, 현재 임플란트 진료 환경이 갖춰진 치과의사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수회 말미엔 Live Surgery를 통해 수강생들이 직접 임플란트 수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는데, 연수회 종료 이후에도 1대1 멘토링을 통해 지속적인 임상 역량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지난 11일 진행된 첫 강연은 수술 파트를 중심으로 ‘Introduction’, ‘Diagnosis & Treatm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가 지난 13일 경치회관 5층 대강당에서 ‘구인난에 흔들리지 않는 치과 시스템 만들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경치 회원 등 10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치과 보조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세미나는 김준수 치무이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윤선희 원장(현미경치과)의 ‘1인 치과 셀프 점검표’,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의 ‘치과 자동화’, ▲박창진 원장(미소를 만드는 치과)의 ‘외부 인력 활용’ 등 3개의 강연으로 진행됐는데, 연자들은 각자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보조인력 문제에 대응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으며, 이어진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에선 참석자들의 실질적인 고민과 사례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BHL, 노바케어, 리뉴메디칼, 세움메디칼, 신원덴탈, 케이널스 등 6개 치과기자재업체도 전시부스를 열어 세미나를 후원했다. 행사를 마치며 전성원 회장은 “치과계에서 오랫동안 논의돼 온 보조인력 문제에 대해 이번 세미나가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선장 부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오는 9월 13~14일 열릴 GAMEX에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