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박영섭 후보 캠프가 최근 불거진 ‘1인 1개소법 사수 1인 시위’ 논란과 관련해 “거리로 나선 헌신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을 이끈 결정적 동력은 치밀한 대정부 협상이었다”고 밝혔다. 박영섭 후보는 6일 캠프 입장문을 통해 “생업을 뒤로하고 혹한과 폭염 속에서 피켓을 들었던 동료 선후배들의 열정은 치과계의 결기를 보여준 숭고한 행동이었다”면서 "다만 헌법재판소라는 법리 판단의 장에서 최종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거리의 목소리와 함께 냉철한 전략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당시 치협 변호인단이 “협회 책임 있는 인사의 지속적인 장외 시위는 헌법재판관에게 압력으로 비칠 수 있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권고했고, 이에 따라 역할을 나누는 ‘투트랙 전략’을 선택했다"는 것. 박영섭 후보는 이 같은 조언을 받아들여 거리 시위 대신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한 대정부 설득에 집중했었는데, 캠프 관계자는 “헌재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행정부의 공식 의견서”라며 “박 후보는 당시 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1인 1개소법이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는 취지의 합헌 의견서 제출을 이
'국가구강검진 의무화 및 구강검진 강화를 위한 파노라마 촬영 도입 국회 토론회'가 보건복지위 안상훈 의원의 주최로 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치협 홍수연 부회장과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임지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 이사장, 발제자와 패널들 그리고 치과계 관계자들과 이번 협회장 선거전이 한창인 김민겸·박영섭 후보도 자리를 함께했다. 토론회는 송종운 치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국가구강검진 의무화 및 구강검진 강화를 위한 파노라마 촬영 도입의 기대효과’를제목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최항문 교수(강릉원주대 치과대학)는 '치주질환과 치매 · 심혈관질환 · 흡인성 폐렴 · 당뇨 합병증 등 전신질환과의 상관관계'를 논문을 근거로 설명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홍수연 부회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토의에선 ▲류재인 경희대 치대 교수 ▲노진원 연세대 보건행정학부 교수 ▲박주현 한국노총 차장 ▲고영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실장 ▲오경원 질병관리청 건강영양조사분석과장 ▲변루나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등 6명의 패널이 각자의 전문성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패널들은 파노라마 촬영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정책
치협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김홍석 후보가 임시대의원총회를 앞두고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홍석 후보는 지난 3일 발표한 ‘대의원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지금의 사태는 개원환경의 위기일 뿐 아니라 리더십 부재로 인한 협회의 위기”라며 “대의원들의 참여가 협회의 위기를 극복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의 협회 상황에 대해 “지난한 소송의 대가는 참혹하다”면서 “협회는 현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이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일정대로 새 협회장을 선출하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히지만 오는10일로 예정된 제34대 협회장 선거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임시대의원총회는 대의원총회 의장, 지부장협의회장, 협회장 직무대행이 머리를 맞대고 마련한 고육지책인 만큼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간청했다. 김 후보는 이 호소문에서 “협회를 걱정하는 회원들이 대의원 여러분을 주목하고 있다”며 거듭 '임시대의원총회 참석'을 당부했다. 이번 치협 임시대의원총회는 5일 저녁 7시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 강당에
치협(회장 직무대행 마경화)이 오는 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국가구강검진 의무화 및 구강검진 강화를 위한 파노라마 촬영 도입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강검진을 단순한 시진 중심의 선별검사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로 전환하고,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보험 재정 안정이라는 두 가지 정책 목표를 동시에 모색한다'는 취지로, 안상훈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치협과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이사장 임지준)가 공동 주관한다. 현재 치협은 고령화 가속과 만성질환 증가, 장기요양 지출 확대 등으로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구강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 관리가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이 치매, 심뇌혈관질환, 당뇨 합병증 등 전신질환과 연관성을 보인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도 이러한 정책 논의의 배경이 되고 있다. 하지만 현행 국가구강검진은 선택적 수검 체계로 운영돼 수검률과 예방 효과 측면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검진 체계의 구조적 개편을 통해 건강수명 연장과 재정 안정이라는 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치협의 입장이다. 따라서
각 후보간 선거전이 한창인 가운데 기호3번 박영섭 후보가 지난 25일 논현역 인근 요식업소에서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황우진 부회장 후보와 진성현 사무장이 함께 했다. 직접 낭독한 발표문에서 이날 박영섭 후보는 먼저 “젊은 치의들이 분노하는 현실을 투표로 바꿔 달라”고 호소했다. 자본력을 앞세운 초저가 덤핑 치과와의 경쟁, 진료실 내 폭언과 억지 환불 요구, 포털 사이트에서의 허위 리뷰, 군의관·공중보건의의 긴~ 복무 기간, 부족한 수련 기회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청년 치과의사들의 현실을 '참담함'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여성 치과의사의 경력 단절'과 '시니어 치과의사의 양도·폐업 부담'을 함께 짚었다. 박 후보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들을 기성세대와 협회의 책임으로 규정하고, 책임있는 그룹의 한사람으로서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당선 즉시 실행에 옮길 다섯가지 공약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먼저, ‘진상환자 3단계 토탈케어’ 시스템과 ‘악성 리뷰 지우개’ 가동을 약속했다. 악성 민원 발생 시 지부와 연계한 전담 부서가 즉각 개입하고, 허위 비방글 역시 전담반이 나서 블라인드 처리 및 법적 대응을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치협(회장 직무대행 마경화)은 지난 24일 2025회계연도 제10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6년 구강보건의 날 확대 관련 준비위원회 구성의 건’을 포함한 11개 의결안건을 논의했다. 오는 6월 6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2026년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국가 기념일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치과계 전체가 함께하는 행사로 확대 기획된다. 이에 따라 기념식과 부대행사의 체계적 운영을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준비위원회는 송종운 치무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총무·학술·자재표준·대외협력위원회 임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번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통합돌봄시대의 구강돌봄 체계 구축’을 부제로 ▲정책 포럼 ▲치과 기자재 전시·체험존 ▲보수교육 학술강연 ▲방문 구강관리 실습·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대한치과병원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스마일재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등 주요 단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위원장을 맡게 된 송종운 치무이사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틀을 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어 ▲직원 표창 및 인사·보수규정 개정 ▲협회장 표창 대상자 선정 ▲비대면진료 표
치협이 오는 3월 10일로 예정된 제34대 회장단 선거를 정상적으로 치르기 위해 임시대의원총회 개최를 추진중이다. 이대로 박태근 회장의 당선무효가 확정될 경우 집행부 전원이 자격을 상실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현재 진행중인 선거 절차 역시 중단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마경화 직무대행은 24일 오후 치협 4층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총 개최 배경과 안건,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상고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항소심 판결은 3월 6일 자정 이후 확정되며, 이 경우 3월 7일 0시를 기점으로 현 집행부는 모두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는 것. 문제는 이 사태가 단순한 임원 공백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집행부가 자격을 상실하면 그간의 이사회 결의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행위까지 법적 다툼 대상이 될 수 있고, 선관위의 지위가 흔들릴 경우 현재 진행 중인 회장단 선거 자체가 중단되거나 리셋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집행부의 판단이다. 마 직무대행은 따라서 '최우선 가치를 3월 10일 선거를 무사히 치르게 하는 데'에 두고 임총 일정을 3월 5일로 잡고 있다. 3월 6일 토론회 일정과 7일 0시 집행부 자격 상실 시점을 고려하면 현실
지난 21일 저녁, 신논현의 한 공유오피스에 차려진 작은 사무실. 기호 4번 김홍석 후보의 ‘닥치고 해결' 캠프가 문을 열었다. 현수막도, 구호도 있었지만 분위기는 예상과 달랐다. 치열한 선거전의 전초기지라기보다 오래 알고 지낸 동지들이 모여 서로의 어깨를 다독이는 자리 같았다. 이날 개소식에는 60여 명이 함께했다. 최남섭·이상훈 전 협회장, 정규림 교수, 장소희 여성치과의사회 회장, 김소현 경희치대 동창회장, 서울·경기지부 회장 당선인 같은 인사들이 자리를 채웠다. 하지만 행사 전반을 관통한 정서는 ‘세 과시’가 아니라 ‘사람’이었다. 김홍석 후보가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회원들의 어려운 개원 환경을 반드시 개선하고 협회를 다시 정비해 치과계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며, '오랜 회무 경험과 실행력'을 강조했지만 목소리는 차분한 설명조였다. “치과의사 김홍석 이름 석자를 걸고 여러분의 짐을 나눠 들겠다”는 말에도 선동보다는 책임의 무게가 훨씬 무거워 보였다. 부회장 후보들도 각자의 이력을 앞세우기보다 자신이 맡을 몫을 조용히 설명했다. 이진균 후보는 협회 국제·법제 이사 경험을 짚으며 “피지컬 AI와 법적 대응 준비로 치과계 3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호1번 김민겸 후보도 지난 13일 교대역 인근에서 ‘플러스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불법 덤핑 치과 척결, 의료악법 철폐, 치대정원 감축’을 내세운 이날 행사는 현 집행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협회 정상화를 강조하는 메시지로 채워졌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2심 판결을 들어 박태근 집행부의 정당성부터 문제 삼았다. 협회장 급여 및 업무추진비 인상, 변호사비 지원, 회비 인상에 횡령 의혹까지 거론하며 “그동안 치협이 부정 선거 당사자들에 의해 점거돼왔다”고 거칠게 주장했다. 공약도 아주 강렬했다. ▲기업형 불법 덤핑 치과 완전 척결, ▲치과의사 공급구조 혁신, ▲개원가 과포화 해소, ▲협회 구조 혁신, ▲건강보험 수입 극대화,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한 디지털 혁신, ▲진료영역 확장, ▲맞춤형 회원 복지, ▲소통하는 디지털 양성평등 협회 등 결과를 점치기 힘든 상당히 난이도 높은 과제들을 제시한 것. 김 후보는 본인의 회무 성과로는 서치 회장 재임 당시의 비급여 공개 헌법소원, 임플란트 3% 반품사태 철회, 힐링 어버트먼트 비이식형 의료기기 의견 개진, 코로나 상황 속 SIDEX 개최, 석션로봇 개발 MOU 체결 등을 들었다.
지난 11일 저녁, 대한치과의사협회 5층 강당에는 비교적 낯익은 얼굴들이 모여들었다. 전직 협회장 등 치과계 원로들은 물론 막 선거라는 관문을 통과한 서울 ·경기지부 당선인들도, 치과계의 현역 일꾼들도, 지방에서 먼 길을 달려온 열성 지지자들도 여럿 보였다. 여기에 국회의원과 언론계 인사까지.. 바로 박영섭 후보가 제34대 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행사였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스스로를 '약속이 아닌 결과로 말하는 사람'이라 소개했다. 치협 치무이사, 치무담당 부회장을 거치면서 그가 이뤄낸 성과는 이날 참가자들의 지지연설에서도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정원 외 입학 인원을 10%에서 5%로 감축시킨 일, 치과위생사 파노라마 촬영 문제를 풀어낸 일화, 보톡스 진료 영역을 지켜냈을 때의 감격, 고려대 치과대학 설립을 저지한 무용담, 장애인 권역별 구강진료센터 설립을 일궈낸 과정들이 당시의 에피소드와 함께 일일이 열거된 것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그런 성과들 대부분이 치과계 내부가 아닌 외부와의 교섭과 설득, 조율을 통해 얻어낸 것들이라는 점이다. '치무통'을 자처할 당시 그는 국회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심지어 청와대까지 오가며 꾸준히 설명하고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