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진환) 제38주년 정기학술대회가 지난달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또 같은 날 저녁 웨스틴파르나스서울 아틀라스홀에선 ‘KAED 아너스데이’도 함께 개최됐다. 학술 강연과 시상식, 교육원 성과를 한데 담은 이날 행사는 학회가 추구해온 심미치과학의 임상 가치와 교육적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일요일 아침부터 시작된 정기학술대회는 ‘전치부 임플란트, Beyond the Next Level’을 대주제로 삼았다. 지난 6월 춘계학술대회에서 ‘Next Level’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심미적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수술·보철적 고려 사항을 보다 깊이 있게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춘 것. 그래서일까? 이날 동시 개최된 여러 학술행사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메인 강연이 진행된 401호에서는 ▲백영제 원장의 '발치즉시 식립과 결합조직 이식술' ▲박휘웅 원장의 '상악 전치부 보철에서의 Biology 접근' ▲김기성 원장의 '정밀성과 심미의 연결' ▲이정삼 원장의 'One-piece implant를 활용한 협소 치조제 해결' 등 다양한 전치부 심미 주제의 강연들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수련의들의 청곡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가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비 잔여금을 효율적으로 정산하기 위한 TF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18일 열린 11월 정기이사회에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비 잔여금 정산 TF 구성의 건' 등 모두 11개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4월 26일 제74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비 잔여금 반환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것으로, TF팀 위원 구성은 마경화 회장 직무대행에게 일임했다. 현재 별도회계고 관리되고 있는 전문의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비 잔여금은 120여억 원에 달한다. 이사회는 또 연1회 보험 스케일링 홍보 활성화를 위해 ▲ YTN 뉴스채널 자막광고 진행키로 의결했다. 시행기간은 11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총 123회다. 2026년부터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기존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국가기념일 임에도 불구하고, 기념식 형식으로만 진행되고 있어 국민들 관심을 유도하고 전 치과계가 함께할 수 있도록 행사 확대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이 행사에 치협은 공동 주관자로 참여하며, 정부와 유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신제품 임플란트 ‘AXEL(액셀)’ 출시와 함께 진행한 전국 순회형 ‘AXEL AROUND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9월 수원을 시작으로 10월 인천, 11월 광주·대전 등 총 5개 도시에서 열렸으며, 10월에는 ‘2025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술대회’ 세션으로 추가 운영될 만큼 관심이 높았다. 연자는 연수서울치과 김재윤 원장. 세미나는 ‘Focus Anterior & Soft Tissue Seminar’를 주제로 ▲Maxillary Anterior Implant Surgery, ▲AXEL Application, ▲Soft Tissue 세션으로 구성됐는데, 상악 전치부 식립 전략부터 AXEL을 활용한 수술 간소화, 연조직 이식 술식까지 임상가들이 즉시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졌다. 실제 임상 증례와 수술 영상을 중심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은 AXEL의 적용 범위와 조작성, 연조직 대응 능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덴티스는 “신제품의 실사용 강점을 체감한 임상가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차세대 임플란트 AXEL은 즉시식립을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Aggressive 디자
㈜신흥이 지난 3일 경기도 용인 연송캠퍼스(구 신흥양지연수원)에서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신흥은 지난 2015년 패션기업 LF로부터 138억원에 이곳을 매입해 새단장 후 치과계 공동자산으로 문을 열었다. 캠퍼스가 자리한 양지 언덕은 서울에서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도착하는 순간 확연히 다른 공기와 분위기를 내뿜는다. 문을 들어서면 넓게 펼쳐진 잔디마당과 산자락이 자연스레 시선을 품어주고, 강의실·숙소·산책로까지 하나의 작은 마을처럼 아늑하게 이어진다. 지난 10년 동안 수많은 치과계 모임과 교육이 이곳에서 숨을 고르고 돌아간 이유를, 공간 자체가 조용히 설명해주는 듯하다. 이번 기념식은 연송캠퍼스가 걸어온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치과계 글로벌 인재를 위한 터전으로 확장될 비전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FDI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박영국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조규성 (사)서울임플란트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 등이 자리했다. 박영국 이사장은 “연송캠퍼스는 故 이영규 회장님의 뜻을 이어, 치과계 학술 교류와 화합의 중심으로 성장해왔다”며 “글로벌 기업들이 학문과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었듯, 이곳도 대한민국 치의학의 도약을 선도하
대한치과보존학회 제31대 박정원 집행부가 지난달 27일부로 공식 취임했다. 새 집행부는 박정원 회장을 비롯, 김현철차기회장, 손원준 · 조경모 · 이상엽 · 박정길 · 진명욱 · 장훈상 부회장과 황윤찬 총무이사, 신유석 재무이사, 이광원 · 최경규 감사 등 모두 5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집행부는 앞으로 2년간 치과보존학회의 회무 전반을 이끌게 된다. 대한치과보존학회 새 집행부 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 대한치과보존학회 제31대 집행부(2025. 10.~ 2027. 11.) ▲회장: 박정원(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차기회장: 김현철(부산대) ▲직전회장: 김진우(강릉원주대) ▲부회장: 손원준(서울대), 조경모(강릉원주대), 이상엽(가야치과병원), 박정길(부산대), 진명욱(경북대), 장훈상(전남대) ▲총무이사: 황윤찬(전남대) ▲총무실행이사: 박수정(원광대), 장지현(경희대), 이명진(전북대), 이형우(서울대) ▲학술이사: 김선영(서울대) ▲학술실행이사: 하정홍(경북대), 송민주(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김도현(연세대), 배꽃별(전남대) ▲재무이사: 신유석(연세대) ▲정책이사: 손성애(부산대) ▲공보이사: 신수정(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섭외이사: 곽영준(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코웰메디(대표 최현명)가 지난달 29일 치의학 인재 양성과 교육·연구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발전기금 5억 원을 기부받기로 약정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거점 국립 치과병원으로서 공공교육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미래 치의학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부산대치과병원은 기부금을 융복합진료센터(교육연구동) 내 대강당 리노베이션 사업에 투입해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연구기관, 산업계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첨단 교육·연구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치대발전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김현철 병원장은 “이번 기부는 부산치대 발전재단 역사상 가장 큰 단일 기부로, 산학협력을 통한 치의학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병원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 치의학의 공공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후원한 코웰메디는 대한민국 최초로 임플란트 국산화에 성공한 김수홍 박사(부산대치대 졸업)가 설립한 기업으로, 국내 치과 산업 자립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김 박사는 국산 기술로 임플란트를 개발해 수입 의존 구조를 극복하고 한국형 임플란트 산업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가 지난 종합학술대회 기간 중인 10월 25일, 호주치주학회(Australian Society of Periodontology, ASP) 및 몽골치주학회(Mongolian Association of Periodontology, MAP)와 국제학술교류 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회의 국제 교류 및 연구 협력 확대를 위한 자리로,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호주치주학회와의 협약은 이번이 첫 공식 학술교류 협정으로, 양 학회는 그간 긴밀한 논의를 이어온 끝에 공동 심포지엄 개최, 학술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교류, 젊은 연구자 교류 활성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몽골치주학회와는 2010년 첫 협약 이후 5년 주기로 협정을 갱신해 왔으며, 이번에도 ‘학술교류 협정 연장 조인식’을 통해 기존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양 학회는 앞으로도 공동 연구와 학술 행사 교류를 지속하며 치주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설양조 회장을 비롯해 양승민 위원장, 신승윤 총무이사, 윤정호 국제이사, 김현주·김윤정 국제실행이사 등 국제위원
실제 임상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의 ‘MASTER COURSE’가 오는 22일 개강한다. 이번 코스는 임플란트의 수술과 보철 기본과정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실제 임상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연세위드치과 이선규 원장, 한양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창주 교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이준석 교수가 연자로 참여하며,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사옥 EAST동 3층 교육장에서 열린다. 수강자 전원에게 구강 모형과 기자재를 개별 지급해 마네킹 실습과 교보재 실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교육은 총 24회, 세 과정으로 나뉜다. ▲베이직 과정(11월 22일~내년 1월 18일) 은 임플란트 기본 술식 이해를 중심으로 환자 진단과 수술 계획, Simple Surgery 등 기초 내용을 다루며, Live Surgery를 위한 프리뷰 세션도 포함됐다. ▲수술 과정(내년 2월 7일~4월 26일) 은 상악동 거상술을 비롯해 Soft & Hard Tissue Management, 식립 방법 등 수술 심화 단계로 구성돼 있다. 이어 ▲보철 과정(내년 5월 16일~7월 26일) 은 CAD/CAM을 활용한 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