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가 지난달 30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술 내실 강화와 대국민 캠페인 확대, 국제교류 활성화를 올해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인사말에서 설양조 회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은 지난해 간담회에서 밝힌 “잇몸건강을 책임지는 학회, 임플란트 유지관리의 중심 학회”라는 기조를 다시 꺼냈다. '말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였는데, "회원 대상 심화교육 이수과정을 마무리했고, 덴올과 함께하는 수요세미나를 통해 치주학의 최신지견을 일반 개원의들과 공유했다"는 설명이 따랐다. '학회 내부 역량을 다지는 동시에 치주학의 저변을 넓히는 작업을 병행해 왔다'는 자평인 셈. 학회는 올해 역시 춘계학술대회와 학술집담회, 지부 집담회 등을 촘촘히 배치해 보수교육과 전문성 강화 작업을 이어간다. 3월 12일 경희대 치과병원 강당에서의 제1차 학술집담회를 시작으로, 4월 17~18일에는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새만금홀에서 '치주과학의 학제간 통합'을 주제로 제36회 춘계학술대회를 갖는다. 또 중부(3월 10일·단국대), 대구경북(3월 27일·경북대), 광주전남(4월 3일·조선대), 부산경남(5월 21일·부산시치과의사회) 등 상반기 지부 집담회도 순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김성균)가 오는 11월 21~22일 양일간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제15회 아시아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The 15th Biennial Congress of the Asian Academy of Prosthodontics)’와 ‘제9차 한·중·일 국제치과보철학술대회(The 9th Biennial Joint Congress of KAP-CPS-JPS)’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Legacy & Vision in Prosthodontics’를 대주제로, 임플란트·고정성 및 가철성 보철·악관절 등 치과보철학 전반의 최신 지식과 임상 기술을 공유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학술 교류의 장이다. 아시아 17개 회원국이 참여하며, 해외 16개국 전문가 400여 명을 포함해 총 1,900명 규모의 치과의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Asian Academy of Prosthodontics 학술대회는 한·중·일 3개국 보철학회가 함께하는 공동 국제학술대회와 동시에 진행된다. 대한치과보철학회(KAP), Chinese Prosthodontic Society, Japan Prosthodontic Society가 참여하
구강유산균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는 가운데, ‘캔디형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이의 경계가 분명해졌다.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원료가 등장하면서다. 오라틱스는 자사가 독자 개발한 구강유산균 ‘OraCMU®(Weissella cibaria CMU)’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잇몸 건강(Gum Health)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제2026-2호)로 등록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서 유통 중인 구강유산균 원료 가운데 잇몸 건강 기능성을 직접 인정받은 사례는 OraCMU®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그간 시장에는 기능성 표시가 불가능한 일반식품(캔디류) 제품이 ‘구강유산균’이라는 이름으로 다수 판매돼 왔다. 이들 제품은 구강 내 상쾌감은 제공할 수 있지만, 잇몸 건강과 관련한 식약처 검증 효능을 표기할 수는 없다. 반면 OraCMU®는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기능성 문구를 통해 소비자가 제품의 공신력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OraCMU®는 오라틱스가 1997년부터 연구해 온 토종 균주다. 충치가 없고 구강이 건강한 국내 어린이 460명으로부터 분리한 1,640개 균주 가운데 구강 내 정착력과 유해균 억제력이 가장 우수한
‘2026 DV conference’가 지난 8일 학여울역 인근 SETEC 제1·2전시장에서 열렸다. 2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학술 강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엮어 오랜 친구처럼 치과계와 함께 걸어온 시간을 되짚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 프로그램은 ▲Choice ▲Insight ▲Beautiful의 세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진료 선택의 기준부터 고난도 임상, 교정과 심미 완성까지 흐름을 잡아 체계적으로 배치한 점이 특징. 먼저 'Choice 세션'에선 임상 선택과 진단, 술식 판단을 중심으로 한 강연이 이어졌는데, 연자로는 김선영 교수(실패 없는 인레이 임상 패스웨이)와 정지현 교수(우식 제거와 VPT - 몰랐던 것, 달라진 것), 김문수 원장(라미네이트 워크플로우), 백장현 원장(전치부 심미 보철: 누구도 얘기하지 않은 실패담과 성장 스토리)이 나서 실제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근관과 임플란트 분야의 심화 강의로 구성된 'Insight 세션에는 정일영 교수(근관 치료 후에도 계속 아픈 환자들), 허성주 명예교수(플리고, 부러진 임플란트의 초기 대응,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김도영 원장(발치 즉시 임플란트와 치조제 보존술의 임상 적용), 함병도 원
기호1번 김민겸 후보도 지난 13일 교대역 인근에서 ‘플러스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불법 덤핑 치과 척결, 의료악법 철폐, 치대정원 감축’을 내세운 이날 행사는 현 집행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협회 정상화를 강조하는 메시지로 채워졌다. 김 후보는 인사말에서 2심 판결을 들어 박태근 집행부의 정당성부터 문제 삼았다. 협회장 급여 및 업무추진비 인상, 변호사비 지원, 회비 인상에 횡령 의혹까지 거론하며 “그동안 치협이 부정 선거 당사자들에 의해 점거돼왔다”고 거칠게 주장했다. 공약도 아주 강렬했다. ▲기업형 불법 덤핑 치과 완전 척결, ▲치과의사 공급구조 혁신, ▲개원가 과포화 해소, ▲협회 구조 혁신, ▲건강보험 수입 극대화,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한 디지털 혁신, ▲진료영역 확장, ▲맞춤형 회원 복지, ▲소통하는 디지털 양성평등 협회 등 결과를 점치기 힘든 상당히 난이도 높은 과제들을 제시한 것. 김 후보는 본인의 회무 성과로는 서치 회장 재임 당시의 비급여 공개 헌법소원, 임플란트 3% 반품사태 철회, 힐링 어버트먼트 비이식형 의료기기 의견 개진, 코로나 상황 속 SIDEX 개최, 석션로봇 개발 MOU 체결 등을 들었다.
지난 11일 저녁, 대한치과의사협회 5층 강당에는 비교적 낯익은 얼굴들이 모여들었다. 전직 협회장 등 치과계 원로들은 물론 막 선거라는 관문을 통과한 서울 ·경기지부 당선인들도, 치과계의 현역 일꾼들도, 지방에서 먼 길을 달려온 열성 지지자들도 여럿 보였다. 여기에 국회의원과 언론계 인사까지.. 바로 박영섭 후보가 제34대 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행사였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스스로를 '약속이 아닌 결과로 말하는 사람'이라 소개했다. 치협 치무이사, 치무담당 부회장을 거치면서 그가 이뤄낸 성과는 이날 참가자들의 지지연설에서도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정원 외 입학 인원을 10%에서 5%로 감축시킨 일, 치과위생사 파노라마 촬영 문제를 풀어낸 일화, 보톡스 진료 영역을 지켜냈을 때의 감격, 고려대 치과대학 설립을 저지한 무용담, 장애인 권역별 구강진료센터 설립을 일궈낸 과정들이 당시의 에피소드와 함께 일일이 열거된 것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그런 성과들 대부분이 치과계 내부가 아닌 외부와의 교섭과 설득, 조율을 통해 얻어낸 것들이라는 점이다. '치무통'을 자처할 당시 그는 국회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심지어 청와대까지 오가며 꾸준히 설명하고 조
지부 선거가 마무리 되자 치협 선거가 막을 올렸다. 치협 선관위(위원장 유석천)는 지난 10일 제34대 회장단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각 캠프 사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추첨을 진행했다. 대상 후보는 ▲김민겸·장재완·최치원·최유성, ▲박영섭·김광호·황우진·송호택, ▲김홍석·오철·윤동인·이진균, ▲권긍록·유동기·이봉호·김지환 후보팀 등 4팀. 추첨에는 김민겸 후보팀에선 이상구 사무장이, 박영섭 후보팀에선 전성현 사무장이, 김홍석 후보팀에선 김철신 사무장이, 권긍록 후보팀에선 박원희 사무장이 각각 참석, 먼저 뽑을 순서를 정한 다음 기호추첨에 들어갔다. 추첨 결과 김민겸 후보가 기호 1번, 권긍록 후보가 2번, 박영섭 후보가 3번, 김홍석 후보가 4번을 각각 뽑았다. 이들 후보팀들은 오는 3월 9일까지 한달간 이날 정해진 각자의 기호로 앞세워 선거전을 펼치게 된다. ■ 치협 제34대 회장단선거 후보자 기호추첨 결과 기호1번 김민겸 (장재완, 최치원, 최유성) 기호2번 권긍록 (유동기, 이봉호, 김지환) 기호3번 박영섭 (김광호, 황우진, 송호택) 기호4번 김홍석 (오 철, 윤동인, 이진균)
제40대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회장단 선거는 박빙은 아니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결과를 남겼다. 총 유권자 4,144명 가운데 2,765명만이 투표에 참가해 66.72%라는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선거의73.39%에 비해 6.67%나 떨어진 수치이다. 유권자 수로 환산하면 276명이나 되는데, 양 후보의 표차가 175표임을 감안하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회원들이 그만큼 선거에 흥미를 잃었다는 의미이기도해서, 이번 투표율은 일방 당사자인 당선자들조차 맘껏 웃을 수 없도록 한동안 개표 현장의 분위기를 짓눌렀다. 결과는 기호1번 신동열 함동선 심동욱 후보의 승리였다. 이들은 1,470표(53.16%)를 얻어 1,295표(46.84%)에 그친 기호2번 노형길 김석중 권태훈 후보를 175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개표는 비교적 담담하고 신속하게 진행됐다. 양 후보와 선관위가 키값을 넣자 곧바로 화면에 결과가 나타났고, 진 쪽도 이긴 쪽도, 환호도 탄식도 약간의 술렁임도 없이 마치 예상이라도 한듯 각자 조용히 축하와 위로를 주고 받았다. 잠시 후 꽃다발을 목에 건 신동열 회장 당선인이 마이크 앞에 섰다. 그는 "회원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