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부는 계절이 오면서 30대 직장인 A씨는 입을 벌릴 때마다 나는 ‘딱, 딱’소리가 유독 심해진 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 밥을 먹거나 하품을 하는 등 입을 여는 동작을 하면 ‘달그락’소리가 나 불안감마저 든다. 뒤늦게 치과를 찾은 A씨는 ‘턱관절장애’ 진단을 받았다. 턱관절장애는 추운 날씨에 발생 빈도가 높아지기도 하는데,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정진우 교수는 “추운 날씨에 혈관 수축, 근육 긴장도 증가 등으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라며, “생활 속 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정진우 교수와 턱관절장애의 원인, 증상, 치료방법과 예방법 등을 알아보자. 턱관절장애란 턱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뼈, 근육 또는 디스크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대표적인 종류로는 관절원판(디스크)장애, 관절염, 근육장애 등이 있다. 턱관절장애의 발병률은 매우 높은 편인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턱관절장애 환자는 2015년에서 2019년 사이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전체 인구 3명 중 한 명 정도가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을 전후좌우로 움직일 때, 또는 음식을 씹을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두경부 통증을
직업적인 서비스의 대가를 적정가격 이하로 책정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너무 많은 예약으로 실속없이 일정만 꽉 차게 해 결국 더욱 큰 이익을 가져다 줄 다른 일을 위한 에너지와 시간을 전혀 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두려움 때문에 필요 이상 낮은 가격을 매기는 것은 실패할 준비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어정쩡한 가격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비싸거나 싼 가격 -성공적인 저가격 공급자가 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저가 시장은 누구든지 진입하기 쉬운 틈새 시장이다. 저가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은 거의 망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자들의 통념 : 낮은 가격 → 낮은 품질, 높은 가격 → 높은 품질. 따라서 낮은 가격에 높은 품질은 소비자들의 통념에 배치된다. -비싸야 팔린다.
안구건조증은 눈 표면의 수분이 증발해 발생하는 안질환으로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가을, 겨울에는 차가운 바깥 날씨와 잦은 난방 기기 사용으로 인해 눈이 더욱 건조해지기 쉽다. 그리고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컴퓨터,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또는 콘택트렌즈의 사용과 레이저를 이용한 근시교정수술, 백내장 수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복합적인 원인들로 인해 안구건조증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하면 2019년 안구건조증 진료인원은 267.9만 명으로, 2016년 249.9만 명 대비 7.2%P 증가했다. 안구건조증은 이물감, 작열감, 눈 시림, 시력 저하와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현대인에게 흔한 안질환인 만큼 가볍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각막궤양과 같은 2차성 안질환이나 실명까지 야기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안구 건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일상생활 온습도의 경우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는 40~70%로 맞추고 히터와 같은 난방기기를 직접적으로 쐬는 것도 피해야 한다. 인공 눈물 점안도 건조증 예방, 치료방법
치아에 통증이 있을 때, 환자는 원인이 되는 치아를 정확하게 가리키지 못한다. 각기 다른 말초 부위에서 온 감각 신경이 중추신경계에서 수렴하는 ‘폭주’ 현상 때문이다.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치아와 바로 옆 치아, 그 치아가 맞닿는 위 또는 아래 치아까지 방사선 검사를 통해 함께 진단하는 이유다. 충치의 범위가 작고 치아 내의 신경인 치수에 변성이 유발되지 않았다면 ‘찬물에 시리다, 씹을 때 아프다, 음식물이 많이 낀다’는 증상을 호소한다. 치료를 빨리 받지 않아 충치가 더 진행되면 치수에 염증을 일으킨다. 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오소람 교수는 “치아의 구조는 바깥층부터 법랑질, 상아질, 치수로 구성된다”며 “치수는 단단한 경조직에 싸여 치아의 안쪽에 위치한 연조직으로 세포, 혈관, 신경 조직 등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치가 치수까지 침범하지 않았어도, 상아질의 미세한 통로를 통해 작은 세균이나 세균에서 유래된 부산물이 치수로 이동해 염증을 일으킨다”고 말하며 “치수에 심한 염증 및 변성이 일어나면 특징적으로 ‘뜨거운 물에 아프다’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언급했다. 또한 “치수에 염증이 급성으로 초래되면 아무 자극이 없어도 가만히 있을 때 치아가 욱신거
임플란트의 치료 과정은 크게 치아의 발치, 임플란트의 식립 및 보철 작업, 정기 검진으로 나뉜다. 우선 안 좋은 치아를 뽑은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임플란트가 잇몸뼈에 단단히 고정되면 보철 작업을 시행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주요하게 치료 기간을 결정하는 것은 임플란트를 잇몸뼈에 심은 후 단단히 고정하는 기간이다. 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백장현 교수는 “임플란트가 뼈에 붙는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에 따라 치료 기간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이 기간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환자의 뼈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잇몸뼈의 상태에 따른 뼈 이식 여부, 골이식(뼈이식)재의 종류, 위턱 혹은 아래턱에 심는지, 앞니 혹은 어금니인지 등으로 치료기간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우선 치아의 발치부터 살펴보면, 치아를 뽑고 바로 임플란트를 심는 방법과 발치한 자리가 아물기를 기다렸다가 심는 방법이 있다. 잇몸뼈에 염증이 심한 경우 이를 뽑고 잇몸과 잇몸뼈가 아무는 것을 기다린 후 임플란트를 심게 되며, 그 기간은 4주~8주 정도 걸린다. 다만 뼈 상태가 매우 안 좋은 경우에는 좀 더 길게 3개월까지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다음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수술을…
-재무제표(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로 알 수 있는 것 ① 수익성: 이익항목 ② 생산성: 직원의 능률 ③ 건전성(유동성): 자금상태 ④ 성장성: 매출액 상승 -재무제표는 사업체 구성원 간 좋은 소통의 통로가 된다. 경영자와 비경영 직원간의 거리를 좁힌다. -재무제표를 통하여 비전을 공유할 수 있다. -재무제표는 사업체의 성적표다.
“혀에도 암이 생긴다고요?” 문자 그대로 혀에 생기는 암인 설암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질환이다. 설암은 구강암의 한 종류인데 구강암이란 혀, 볼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의미한다. 이중 설암은 전체 암 발생자 수의 0.4%에 불과한 희귀암이지만, 구강암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혀 표면에 발생해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편평상피세포암종’이 85% 이상을 차지하므로 경험 많은 전문의 진료를 통해 초기 설암을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 구강내과 박희경 교수와 구강악안면외과 권익재 교수의 자문으로 설암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설암은 주로 50대 이상에 발생했지만, 최근 들어 40대 이하 젊은 여성에게 발병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20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설암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배, 알코올뿐만 아니라 고령으로 인한 DNA 변이, 불량한 구강위생으로 인한 만성적인 자극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로 인한 발생 사례도 있다. 탄 음식, 맵고 짠 자극성 음식, 70도 이상의 뜨거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등의 생활
전신질환 등으로 약을 복용 중이라면 임플란트가 가능할까라는 걱정을 많이 한다. 환자의 전신질환은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서 치료 전에 고려되어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전신질환의 종류와 양상에 따라 임플란트의 치유 과정과 예후에 즉각적인 영향 혹은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백장현 교수는 “임플란트 치료 전 환자의 전신질환에 대해 주치의와 면밀한 상담이 필수적이다”라며 “임플란트의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신질환으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하게 접하는 질환으로는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이 있다”고 말했다. 우선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소판 응집 억제 기능을 가진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분들이 많다. 해당 계열의 약을 복용 중일 때는 약의 종류와 복용 기간 등을 의료진에게 꼭 말해야 한다. 아스피린은 우리 몸에서 피가 응고되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서 발치나 임플란트 식립을 할 때 지혈이 되지 않고 치료 기간이 오래 소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과에서 임플란트나 발치 등의 외과적 치료를 할 때는 필요에 따라서 약 복용을 5~7일 정도 중단한다. 당뇨 환자의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혈당 조절이 잘 안 되고 있다면 지
병원을 운영하다보면 이익이 실제보다 많이 발생한 것으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는 취직하는 것이 개업하는 것보다 금전적으로 유리한데도 그렇지 않은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죠. 투자 수익을 계산할 때는 첫째 본인의 인건비를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투자자가 아닌 의사 즉 일하는 근로자로서의 수입이죠. 본인의 급여를 월 1,000만원이다, 1500만원이다 이렇게 계산을 해야 나머지가 수익인 거죠. 두 번째는 기회 비용입니다. 취직을 하면 내가 개업하느라 투자한 금액을 다른 데에 투자할 수 있는 거죠. 그러면 거기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걸 포기한 겁니다. 그걸 감안해야 손익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는거죠. 그 다음에 중요한 게 감가상각비입니다. 보통 의료 장비는 감가상각을 5년 정도로 보는 게 일반적이에요. 그 얘기는 1년에 장비가가 20%씩 소멸된다는 의미죠 그러니까 5천만 원짜리 장비면 1년에 1,000만원씩 없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또하나 손익계산서에 들어있지 않은 게 뭐냐 하면 바로 세금입니다. 의사들이 보통 세금은 잘 생각을 안해요. 그래서 세금은 계산에 넣지도 않고 번 돈을 모두 순이익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차가운 물이나 음료를 마시다가 갑자기 치아가 시린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시린 증상은 갈수록 심해져서 결국 치과를 찾게 된다. 잇몸 위로 노출된 치아는 법랑질이라는 단단한 조직이 감싸고 있고, 잇몸 아래쪽과 치아 내부는 상아질이라는 미세한 관(상아세관)들의 집합체로 구성되어 있다. 이 미세한 관은 액체로 차 있어, 외부의 온도나 압력 등의 자극을 상아질 내부에 분포하고 있는 신경으로 빠르게 전달한다. 결과적으로 상아질이 노출되면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면서 다양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시리다’고 표현하게 된다. 치아가 시린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개 ‘치경부 마모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치경부 마모증은 치아 목 부분(치경부)에 해당하는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에 V자 모양으로 홈이 생기는 증상이다. 치아의 가장 바깥부분인 법랑질이 마모되는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다가 홈이 깊어지면서 상아질이 외부로 노출되며 치아가 냉온자극에 민감해진다. 이때 이가 시린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홈이 생기는 이유는? 치경부 마모증은 일반적으로 이물질과 치아의 기계적 접촉에 의해 치아의 가장 단단한 부분인 법랑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