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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벗어나 가족들과 '봄 햇살' 한가득

경치, 과천관문체육공원서 흥겨운 '회원 친선 가족체전'

진료실 벗어나 가족들과 '봄 햇살' 한가득

과천관문체육공원 운동장 위로 초여름 햇살이 쏟아지던 지난 17일. 아이들은 에어바운스 주변을 뛰어다녔고, 부모들은 그늘 아래 삼삼오오 둘러앉아 오랜만의 안부를 나눴다. 운동장 한편에서는 비석치기와 축구공 넣기 게임에 웃음소리가 터졌고, 또 다른 쪽에선 솜사탕을 든 아이들이 얼굴 가득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이날 과천관문체육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개최한 ‘제45회 회원친선 가족체전’은 그야말로 하루 종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축제였다. 제36대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가족체전인 만큼 장소도 새롭게 바뀌었고, 프로그램 역시 한층 다채롭게 꾸며졌다. 행사에는 회원과 가족 등 약 700명이 함께 했다. 명랑운동회와 어린이 댄스경연대회, 맥주 빨리 마시기 같은 익숙한 프로그램은 여전히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테라리움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미니게임존, 푸드트럭 등이 더해지며 운동장은 하루 종일 북적였다. 특히 작은 유리병 안에 저마다의 숲을 담아내던 테라리움 체험 부스에는 긴 줄이 이어졌고, 팥빙수와 커피를 받아든 가족들은 초여름 더위를 잠시 잊은 듯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체전의 또 다른 즐거움인 경품 행사도 분위기를 달궜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에어팟, 스텐바이미, 골프백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추첨 때마다 참가자들의 환호를 끌어냈고, 당첨 여부와 상관없이 돌아가는 길엔 양손 가득 기념품이 들려 있었다. 운동장 위를 뜨겁게 내리쬐던 햇살만큼이나 화끈했던 하루. 승패보다 함께 웃고 뛰는 시간이 더 소중했던 이날 가족체전은, 바쁜 진료실을 잠시 벗어난 회원들에게 오래 남을 초여름의 풍경 하나를 선물했다. 위현철 회장은 “이번 행사가 회원들에게 작은 행복을 가져다주었으면 좋겠다"며 '참석해주신 회원들과 가족체전을 준비해준 임직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모임·행사


김성균 교수, 제8대 서울대치과병원장 취임

병원 요직 두루 거친 행정가.. 'AI 기반 치의료'에도 강점

김성균 교수, 제8대 서울대치과병원장 취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8대 병원장에 김성균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지난 15일부터 3년이다. 김성균 신임 병원장은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부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해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기획담당과 홍보실장,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건립준비단장, 미래발전추진단장 등을 거쳤으며, 초대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과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장을 역임하며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학술 분야에서는 3D 프린팅과 빅데이터 바이오융합, AI 기반 치의료 연구 등을 중심으로 100여 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아시아치과보철학회 회장과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보건정책 분야 활동도 이어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과분야 전문가위원으로 활동하며 노인 임플란트와 완전틀니·부분틀니 급여화 정책 자문 등에 참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보건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관악서울대치과병원과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원장을 맡아 장애인과 노인, 다문화가족 등 의료취약계층 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경험도 쌓아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측은 “김성균 신임 병원장이 국가중앙치과병원 역할 강화와 AI 기반 치의료 혁신을 통해 세계 치의학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은 이사회의 추천과 교육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직대 집행부 "책임감 갖고 회무 수행 중.."

성명 통해 '필수 회무와 대외 정책대응 차질없이 진행' 강조

직대 집행부 "책임감 갖고 회무 수행 중.."

치협 34대 집행부가 '회무를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집행부는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대한치과의사협회 회무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회원들의 진료 현장과 권익에 영향을 미칠 회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회장단 당선인들의 직무정지와 관련해 회원 불안을 최소화하고, 협회 운영의 연속성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현재 치협은 이정우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집행부는 성명에서 “필수 회무와 대외 정책 대응 또한 차질 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협회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지켜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협회 운영 전반을 점검해 보다 신뢰받는 제도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내부 시스템 정비 의지도 함께 밝혔다. 집행부는 끝으로 “협회는 언제나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임원진 모두가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회무를 수행하겠다”며 회원들의 신뢰와 관심을 당부했다. 앞서 집행부는 지난 12일 가진 이사회에서 사무처를 7국 14팀으로 개편하고,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정영복)도 새로 임명했다.

보건소와 대학에 자이리톨껌 나눠드려요~

충·치예방연, 6.9제 활성화 위해.. 신청 마감은 6월 2일까지

보건소와 대학에 자이리톨껌 나눠드려요~

충·치예방연구회(공동대표 정재연·이병진)가 국민구강건강 증진과 구강보건의 날 행사 활성화를 위해 자일리톨 껌 지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구강보건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와 미래 치과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치과대학 및 치위생(학)과의 ‘6.9제’ 행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물품은 롯데웰푸드의 후원으로 준비됐으며, 충치 예방 효능이 알려진 자일리톨 껌으로 구성됐다. 자일리톨은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는 천연 5탄당으로, 충치 유발균인 뮤탄스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플라그 형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식사 후나 취침 전 섭취 시 구강 내 산 생성을 억제해 충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정재연·이병진 공동대표는 “지역사회에서 국민 구강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보건소와 학계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 사업이 구강보건의 날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물품 지원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2일까지이며, 전국 보건소와 치과대학, 치위생(학)과는 충치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소아 과잉치 70%는 윗 앞니 안쪽에 숨어 있어'

그냥 두면 영구치 맹출 방해.. 성장속도 고려해서 뽑아야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에게 아이의 고른 치열은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치열은 외모뿐 아니라 저작 기능과 발음, 안면 성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만약 유치가 빠진 뒤에도 영구치가 제때 올라오지 않거나 치열이 어긋난다면 잇몸 속에 숨은 ‘과잉치’를 의심해봐야 한다. 과잉치는 정상적인 치아 개수보다 더 많이 생기는 치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치아는 유치 20개, 영구치 32개다. 이보다 추가로 생긴 치아를 과잉치라고 하며, 대부분 턱뼈 속에 매복되어 있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경희대치과병원 소아치과 남옥형 교수는 “소아 과잉치의 약 70% 이상이 윗앞니 안쪽에 매복되어 있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며 “학교 건강검진이나 소아 치과 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하는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치과 파노라마 X선이나 치과용 CT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랑니처럼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과잉치를 그대로 둬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숨은 과잉치가 정상 치아의 자리를 차지하거나 이동 경로를 막아 영구치 맹출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 이는 치열 불균형을 초래해 씹는 기능과 발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남옥형 교수는 “앞니가 이상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 잇몸 건강에 켜진 ‘경고등’

잇몸병은 날카로운 통증보다 둔한 불편감으로 나타난다

지난 3월 20일은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전 세계인들에게 구강 건강의 중요성과 예방 의식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세계 구강보건의 날(World Oral Health Day)’이었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행복한 구강은 행복한 삶(A Happy Mouth Is A Happy Life)’으로, 건강한 구강이 삶의 질과 전반적인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건강한 구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바쁜 일상 속에서는 이를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직장인은 잦은 야근과 업무 스트레스로 생활 패턴이 불규칙해지면서 구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고,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반복되면 잇몸 건강이 악화될 위험도 커진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코르티솔 분비가 증가해 면역 기능이 약해지고 잇몸 조직의 염증 반응이 커질 수 있다. 이때 쉽게 노출되는 단순 포진 바이러스(HSV) 감염은 구내염을 동반해 입과 입술 주위의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스트레스는 침 분비를 감소시켜 구강 건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야근 중 자주 마시는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는 구강 내 산도를 높여 이러한 증상을 악

충치균도 좋아하는 '두바이 쫀득 쿠키'

당·점성 높을수록 구강 건강에 악영향.. "올바른 양치질 필수"

달콤하고 끈적한 음식은 입맛을 사로잡지만, 치아 건강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젤리, 사탕, 초콜릿 이외에도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도 마찬가지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임현창 교수의 자문을 통해 치아를 지키면서도 건강하게 간식을 즐기는 방법을 알아본다. 충치는 구강 내 세균이 음식물에 포함된 당분을 분해하며 배출하는 ‘산(Acid)’에 의해 치아 표면이 부식되면서 발생한다. 당도가 높을수록 세균이 배출하는 산의 양이 많아지며, 점성이 높을수록 간식 잔여물이 치아에 강하게 달라붙어 치아가 산에 노출되는 시간을 지속시킨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임현창 교수는 “두바이 쫀득 쿠키의 재료 중 일부는 치아 사이의 좁은 틈새나 잇몸 경계(치은구)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다”며 “이는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올바른 양치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마시멜로는 치아에 쉽게 달라붙어 일반적인 칫솔질만으로는 완벽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남은 잔여물은 충치균에게 지속적인 영양분을 공급해 치아 부식을 가속화하고 치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양치질, 횟수보다 ‘방법’이 중요 일반적으로 양치질은 식후 2~3분 내에 하는 것을 권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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