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26' 사흘간 15,419명이 찾았다
학술·전시 모두 흥행.. 해외 참가자도 대폭 늘어 곳곳 '활기'
국내 최대 치과계 행사인 SIDEX 2026이 사흘간 1만5,419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 모두 높은 관심을 모은 가운데 해외 참가자들의 발길도 크게 늘어나며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신동열) 주최 ‘2026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3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6)’에는 학술대회 등록자 8,088명, 전시회 참관객 7,331명 등 총 1만5,419명이 참가했다. 이는 전시 참가업체 관계자를 제외한 수치로, 주최측은 연인원 기준 2만 명 이상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해외 참가자 증가도 눈에 띄었다. 학술대회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37개국에서 337명의 해외 치과의사가 등록했으며, 전시회에는 52개국에서 약 1,336명의 해외 바이어와 치과의사가 방문해 국내 치과산업의 최신 흐름을 살폈다. 올해 국제종합학술대회는 'The Future of Dentistry, Starts with AI'를 대주제로 총 42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일반 강연 외에도 공동강연,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기획강연, 핸즈온, 해외강연, 필수과목, 교양강연 등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을 배치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공동강연은 SIDEX가 공을 들인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였다. 임플란트 보철과 치주, 재근관치료, 교정 등 다양한 주제를 두 명 이상의 연자가 함께 다루며 서로 다른 임상 경험과 관점을 공유했다. 재근관치료 공동강연은 실제 임상에서 마주하는 판단 기준과 해결 전략을 동시에 제시하며 큰 관심을 모았고, AI를 접목한 임플란트 보철 공동강연 역시 행사 첫날부터 강연장을 가득 채웠다.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의 인기도 높았다. 영상치의학과 교정, 디지털 덴티스트리, 블랙 트라이앵글 및 다이아스테마 등을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특정 술식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개원가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3급 부정교합 치료 전략을 다룬 교정 세션은 강연장뿐 아니라 중계 강의실까지 수강생이 몰릴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AI를 별도로 조명한 기획강연도 눈길을 끌었다. 치과계뿐 아니라 산업계와 의과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가 진료 환경과 업무 시스템에 미칠 영향, 임상 활용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감염관리와 윤리, 장애인 구강건강권 등을 다룬 필수과목과 입시, 노무, 직원 관리 등을 주제로 한 교양강연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시회 열기 역시 뜨거웠다. 이번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255개 업체, 1,063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코엑스 C홀과 D홀은 물론 D홀 로비와 더플라츠까지 전시 공간마다 행사 기간 내내 참관객들로 북적였다. 신이 난 참가업체들은 신제품 발표와 현장 세미나,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SIDEX 조직위도 참가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올해는 기념품 대신 전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전시상품권을 제공해 실질적인 구매를 유도했다. 또한 신제품 전시존과 전시참가업체 쇼케이스, SIDEX e-SHOP 등을 운영해 참가업체들의 홍보 기회를 확대했다. SIDEX e-SHOP에는 40개 업체, 157개 품목이 등록돼 행사 전부터 관심을 모았으며, 현장 수령과 결제가 가능하도록 운영됐다. 참관객들의 부스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스탬프투어도 인기를 끌었다. 지정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은 참가자들에게 에어팟과 백화점상품권, 전시상품권, 커피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경품 추첨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SIDEX 조직위는 양일간 총 1억8,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마련했다. 첫날에는 DIO PROBO Z가 대상 경품으로 이재혁 원장의 품에 안겼고, 마지막 날에는 2,000만원 상당의 골드와 유니트체어, 3D프린터, 각종 디지털 장비 등이 추첨을 통해 홍진 원장 등 행운의 주인공들에게 각각 전달됐다. 신동열 대회장은 "SIDEX 2026에 함께해 준 모든 치과계 가족들과 참가업체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학술과 전시, 교류가 어우러진 치과계 대표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내년 SIDEX 2027은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