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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성 회장 '경기도에 구강정책과 설치' 깜짝 제안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최종현 부위원장에 "전담부서 꼭 필요" 강조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이 지난 17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전문위원실에서 최종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도내 구강정책과 설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면담에서 최 회장은 “현재 도청 공공의료과에서 치과 관련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으나, 앞으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과 학생구강검진, 무료 틀니사업 그리고 만성질환 관리시스템에 치과 요소를 추가하는 등의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도청에도 전담부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경기도에 구강정책과가 설치되면 추후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 예산편성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협업이 가능해 보다 효율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국민구강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조만간 구강정책과 설치를 위한 토론회를 열 것"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또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에 관해서도 “처음 시행한 2019년과 비교하면 시행착오가 많이 줄긴 했으나 여전히 크고 작은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경치와 민원내용을 공유해 사업 참여 치과의사들에게 이를 지속적으로 안내하면 사업이 보다 원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구강검진 단체계약의 필요성도 강조했는데, “학교구강검진이 개별계약으로 변경된 행정적 이유를 잘 알고 있으나,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학생구강검진사업이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전향적인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최 회장은 피력했다. 아울러 '치과주치의사업으로 절약되는 각 학교 구강검진비가 학교 양치시설 등 학생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최종현 부위원장은 '구강정책과 설치 필요성에 동의한다'면서 “추후 토론회를 통해 더 많은 의견을 수렴, 설치 필요성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수원시의회 이희승 의원, 수원시치과의사회 위현철 회장, 수호천사엔젤 김주형 대표이사, 경기도청 공공의료과 신형진 팀장과 경기도의료원 공공사업관리팀 관계자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