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가 지난 3일 내년에 열릴 BDEX 2025 준비를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3월 BDEX를 사상 첫 국제학술대회로 치러 낸 부치는 이날 'Again New Global BDEX (가칭)’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식적인 BDEX 2025의 시작을 알린 것. 발대식에는 김기원 대회장과 전건후 부대회장, 조수현 조직위원장, 양동국 사무총장 및 각 본부장들이 참여해 명실상부 부산지역 대표 치과학술대회에 걸맞는 강연 퀄리티와 기자재전시회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BDEX 2025는 내년 3월 8~9(토,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국내외 저명 연자들의 강연과 300부스 이상의 치과기자재 전시회로 운영된다. 또 치과의사 회원 외에도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와 이벤트도 준비될 예정이다. 조수현 조직위원장은 “지난 BDEX 2024 이후에도 조직위원회는 참가업체 및 회원들의 피드백들을 체크해 보완책을 고민해왔었다"며, "타지부와 학회들의 학술대회에 참석해 꾸준히 벤치마킹을 연구하는 등 노력을 이어온 만큼 BDEX 2025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자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 주최 ‘치과인과 함께하는 얼굴기형 환자 돕기 2024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이 지난 1일 오전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4회째인 스마일런은 지난 6월 19일 시작한 사전등록이 7월말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역대 최다 기록인 4,781명이 등록신청한 가운데 4,500여 명이 당일 대회에 참가한 것. 코스별(신청자 기준) 참가자는 ▲하프 959명, ▲10km 2,267명, ▲5km 1,014명, ▲걷기 541명으로 집계됐다. 옥용주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박태근 협회장, 홍순호 대의원총회 부의장, 안민호 감사,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장,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등 내빈들이 참가자들과 함께 했다. 또 개그맨 오정태 씨와 개그우먼 김승혜, 박소영 씨가 참석해 분위기를 돋구었고, 스마일재단 홍보부스, 본죽 시식 행사, 파나소닉 홍보 부스, 동남보건대학교 테이핑 및 부상방지 스트레칭 부스 등도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대회당일 현장에서 실시된 경품 추첨도 열기를 더했다. 이날 경품은 파나소닉 안마의자,
'숨길의학'이란 이름의 새로운 치과시장이 태동 중이다. 인체의 숨길(Airway)을 넓혀 산소 공급을 늘임으로써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치료 기술인데, 놀랍게도 그 핵심 영역이 바로 구강이다. 치료법의 원리도 아주 간단하다. 상악의 성장을 도와 악궁을 넓혀주면 자연적으로 비강이 곧고 넓게 자라고, 이 넓어진 비강이 들숨의 고속도로가 되어 뇌에 보다 많은 산소를 공급하게 된다는 것이다. '비강이 문제인데 왜 구강이 핵심영역이 되나'고 반문할 수 있지만, 구강을 건드리지않고 콧구멍만 들여다 봐서는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지 않다. 겨우 수술로 콧대를 곧게 펴주는 정도인데, 그런다고 해도 본래의 좁은 통로가 넓어지지는 않는다. 반면 상악이 확장되면 비강도 따라서 넓어진다. 구강의 천정이 곧 비강의 바닥이기 때문으로, 숨길의학은 바로 이 당연한 이치에 근거해 상악을 확장시키는 데에서 부터 출발한다. 상악확장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는 모유 수유 감소의 영향으로 어린이들의 윗턱뼈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진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코 호흡이 불편해져 입 호흡을 하게 되고, 결국 산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뇌 성장은 물론 전신 발육에도
SIDEX가 끝나고 다시 GAMEX의 시간이 왔다. 경기도치과의사회의 GAMEX가 치과계의 중심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자리잡게 된 첫번째 요인은 COEX라는 접근성, 두번째가 가을 전시회라는 시의성, 세번째가 20년동안의 한결 같은 지속성이다. COEX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한국 최고의 전시 인프라이다. 일찍부터 COEX에 자리잡은 건 어떻게 보면 GAMEX의 행운일지도 모른다. 전시업체도 관람객들도 적어도 당장은 COEX 이상의 장소를 바라진 않을터이므로, 주최측은 그저 조금씩 공간을 넓혀가는 노력만 보여주면 그뿐이다. 시의성은 SIDEX와의 적절한 시차를 의미한다. SIDEX 이후 3개월여 만의 대회이므로 GAMEX는 일단은 큰 산 그림자에선 벗어나서 열리는 셈이다. 그것도 바깥나들이에 최적의 날씨로 꼽히는 청명한 가을날에 말이다. 지속성으로 치자면, 지금까지의 대회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GAMEX는 한결 같았다. 시류나 경기에 쉽사리 편승하지 않았고, 몸을 사리지도 무리하지도 않으면서 지킬 것들을 꿋꿋이 지켜냈다. 그런 시간들이 쌓이면서 치과계는 비로소 GAMEX라는 유형자산의 공공성과 항상성을 인정하게 된 것이다. 그런 GAM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심포지움이 지난 22일 호텔인터고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위원장 이원혁)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재목)·치과병원(병원장 권대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 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와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움의 취지는 '대구가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최적지 임을 확인하자'는 것. 박세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2014년 4월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가 출정식을 가진 이래 10여년을 정부 등 관계자들에게 대구 설립의 당위성을 설파해 왔다"면서 "설립 예정지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첨단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 첨단 임상시험센터 등 연구기관과 치과의료기기 업체 및 제약 기업이 입주해 있는 만큼 치과산업과 구강보건을 위한 공공의료 연구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공항 특별법에 따른 국제공항, 고속도로, KTX, SRT, 달빛철도 등 최적의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지역균형 개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대구는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합리적 유치 방안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민봉기)가 지난달 30일 본 회관 2층 한가족센터에서 장안구보건소와 '취약계층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취약계층 시민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수원분회 민봉기 회장과 임원진, 장안구보건소 이현미 소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취약계층 대상 구강건강관리 사업에 참여·협력, ▲정기적인 봉사활동 홍보, ▲한가족센터 지원사항 협력, ▲생애주기별 구강건강관리 교육정보 대시민 홍보 등을 약속했다. 따라서 양 기관은 상호 협력해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민봉기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안구보건소와 서로 협력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지원 활동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윤범 총무이사는 이번 협약을 “시민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민(분회)과 관(보건소)이 협력하는 모범적인 MOU"라 정의하고, “이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만큼, 이번 경우가 전국 치과의사 단체와 관공서 간의 발전적 관계를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되
당초 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가 예고한 1100부스에는 살짝 모자랐지만, 연 인원 2만 명을 웃도는 치과인들이 함께 한 이번 'SIDEX 2024'는 규모면에서 한국 치과기자재 전시회의 기록을 새로 쓰고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대회엔 외국인 참가자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띄었다. 상대적으로 일반 참가자들이 적었던 금요일 오후의 전시장은 거의 외국인들의 쇼핑 거리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이들은 삼삼오오, 혹은 가이드의 깃발을 따라 약간은 들뜬 표정으로 전시장을 오가며 어깨에 맨 커다란 쇼핑백을 채워나갔다. 중국, 필리핀 등 19개국 1,500여명이 이번 전시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조직위는 집계했다. 전시 참가업체들의 초청 인원이 대부분이어서 자발적 참가자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SIDEX의 국제화는 주최측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고 말았다. 말뿐만이 아니라 명실공히 세계 치과기자재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선 그만한 규모의 시장이 배후를 받쳐줘야 하는데, 우리 치과계만으로는 한계가 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배후를 만드는 작업을 게을리해서는 몇년이 지난들 SIDEX는 세계 8대 국제전시회는 고사하고, 고작 내수에서 헤게모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최근 폐업으로 물의를 일으킨 소위 '먹튀 치과'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일부 치과의 일탈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국민들께 사과했다. 치협은 이와 함께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치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바른 정보를 드릴 것"을 약속했다. 이어 치협은 이런 사태가 발생한 원인 중의 하나로 잘못된 의료정책을 꼽으면서 "정부가 단순한 시장경제논리로만 치과의사 과잉공급, 진료비 의료광고 묵인, 비급여 수가보고를 통한 진료비공개 등의 문제를 대한다면 추후 제2, 제3의 먹튀치과를 막지 못할 것이며 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 경고하고, 정부에 의료정책방향의 수정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