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이 지난 3일 경기도 용인 연송캠퍼스(구 신흥양지연수원)에서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신흥은 지난 2015년 패션기업 LF로부터 138억원에 이곳을 매입해 새단장 후 치과계 공동자산으로 문을 열었다. 캠퍼스가 자리한 양지 언덕은 서울에서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도착하는 순간 확연히 다른 공기와 분위기를 내뿜는다. 문을 들어서면 넓게 펼쳐진 잔디마당과 산자락이 자연스레 시선을 품어주고, 강의실·숙소·산책로까지 하나의 작은 마을처럼 아늑하게 이어진다. 지난 10년 동안 수많은 치과계 모임과 교육이 이곳에서 숨을 고르고 돌아간 이유를, 공간 자체가 조용히 설명해주는 듯하다. 이번 기념식은 연송캠퍼스가 걸어온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치과계 글로벌 인재를 위한 터전으로 확장될 비전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FDI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박영국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조규성 (사)서울임플란트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 등이 자리했다. 박영국 이사장은 “연송캠퍼스는 故 이영규 회장님의 뜻을 이어, 치과계 학술 교류와 화합의 중심으로 성장해왔다”며 “글로벌 기업들이 학문과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었듯, 이곳도 대한민국 치의학의 도약을 선도하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민봉기) ‘제19회 회원 친선 및 한가족센터 자선골프대회'가 지난달 30일 용인 골드C.C에서 회원과 내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연례 나눔 행사로 열린 이번 대회는 특히 분회가 운영 중인 취약계층 진료 지원 공간 ‘한가족센터’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경기 결과 메달리스트는 69타를 기록한 기세일 회원이, 신페리오 우승은 오병창 회원, 준우승은 민봉기 회장이 차지했다. 또 코스 니어상은 김민희·황영필 회원에게, 롱기상은 류원기·임준우 회원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상식 이후엔 행운권 추첨이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는데, 참가자가 자율 기부로 동참하는 ‘만원의 행복’과 버디 성공 시 1만 원을 추가 기부하는 '버디 +1', 수상자의 기부 동참 행사 등 다양한 방식의 모금 이벤트가 한가족센터 후원금 조성에 힘을 보탰다. 민봉기 회장은 “오늘 모인 기부금은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관리에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것”이라며 “참여해 주신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준비에 함께해 준 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치과의사회 김영훈 부회장과 경기치과의사신협 박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 제94회 학술대회가 오는 11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정확하고 아름답게, 고정성 보철의 본질로(Fixed Prosthodontics Refined: Precision, Esthetics, and Fundamentals)’로, 치과보철학의 근간인 정밀함과 심미의 가치를 재조명해 디지털 시대의 고정성 보철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 시간을 통해 학회는 '단순한 기술적 나열을 넘어 임상가들이 반드시 이해해야 할 고정성 보철의 기본 원칙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만들어내는 진료 철학을 함께 다룰 예정이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학습 접근성을 높였는데,16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되는 온라인 사전 강의(VOD)는 임시보철, 마진 설계, 디지털 인상채득, 환자 커뮤니케이션 등 임상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학술대회는 전공의 증례발표와 여송신인학술발표를 시작으로 패널토론, Expert Forum, Master Forum, 해외 초청 강연 등 다채로운 세션으로 이어진다. 이 가운데 ▲실제 임상
대한치과보존학회 제31대 박정원 집행부가 지난달 27일부로 공식 취임했다. 새 집행부는 박정원 회장을 비롯, 김현철차기회장, 손원준 · 조경모 · 이상엽 · 박정길 · 진명욱 · 장훈상 부회장과 황윤찬 총무이사, 신유석 재무이사, 이광원 · 최경규 감사 등 모두 5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집행부는 앞으로 2년간 치과보존학회의 회무 전반을 이끌게 된다. 대한치과보존학회 새 집행부 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 대한치과보존학회 제31대 집행부(2025. 10.~ 2027. 11.) ▲회장: 박정원(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차기회장: 김현철(부산대) ▲직전회장: 김진우(강릉원주대) ▲부회장: 손원준(서울대), 조경모(강릉원주대), 이상엽(가야치과병원), 박정길(부산대), 진명욱(경북대), 장훈상(전남대) ▲총무이사: 황윤찬(전남대) ▲총무실행이사: 박수정(원광대), 장지현(경희대), 이명진(전북대), 이형우(서울대) ▲학술이사: 김선영(서울대) ▲학술실행이사: 하정홍(경북대), 송민주(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김도현(연세대), 배꽃별(전남대) ▲재무이사: 신유석(연세대) ▲정책이사: 손성애(부산대) ▲공보이사: 신수정(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섭외이사: 곽영준(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코웰메디(대표 최현명)가 지난달 29일 치의학 인재 양성과 교육·연구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발전기금 5억 원을 기부받기로 약정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거점 국립 치과병원으로서 공공교육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미래 치의학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부산대치과병원은 기부금을 융복합진료센터(교육연구동) 내 대강당 리노베이션 사업에 투입해 치의학전문대학원과 연구기관, 산업계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첨단 교육·연구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치대발전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김현철 병원장은 “이번 기부는 부산치대 발전재단 역사상 가장 큰 단일 기부로, 산학협력을 통한 치의학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병원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 치의학의 공공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후원한 코웰메디는 대한민국 최초로 임플란트 국산화에 성공한 김수홍 박사(부산대치대 졸업)가 설립한 기업으로, 국내 치과 산업 자립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김 박사는 국산 기술로 임플란트를 개발해 수입 의존 구조를 극복하고 한국형 임플란트 산업
전북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유미경) 치주과학교실 윤정호 교수가 첨단재생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윤 교수는 지난 10월 28일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5 첨단재생의료연합포럼(RMAF)’ 연례 심포지엄에서 첨단재생의료 기반 조성과 연구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20여 년간 치과 재생의료 및 조직공학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 성과를 거두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제도의 정착과 발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제도 운영과 평가 과정에 임상 전문가로 참여해 의료기관의 신뢰 확보와 제도적 기반 강화, 임상연구 활성화 및 인프라 확충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치주인대줄기세포, 골수유래줄기세포 등 성체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주조직 재생 및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선도하며, 치과 재생의료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윤정호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치과 분야에서도 첨단재생의료 기술이 보다 활발히 적용되고, 실시기관 지정이 확대되어 재생의료의 임상적 실현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가 지난달 30일(수) 화성시 서신면 소재 해운초등학교(교장 배재국)를 찾아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경기도치과의사회 하반기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구강보건교육(TBI 및 칫솔질) ▲구강보건 시청각교육 ▲이동치과버스체험 ▲구강보건 O/X 퀴즈 등을 진행했는데, 특히 이동치과버스 체험을 통해 치과 장비를 살펴보고 직접 다루는 등 아이들이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경치 임원진은 “성장기 구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아이들이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치과와 친숙해져 구강관리 습관을 기르고, 아울러 치과의사의 꿈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가 지난 종합학술대회 기간 중인 10월 25일, 호주치주학회(Australian Society of Periodontology, ASP) 및 몽골치주학회(Mongolian Association of Periodontology, MAP)와 국제학술교류 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회의 국제 교류 및 연구 협력 확대를 위한 자리로,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호주치주학회와의 협약은 이번이 첫 공식 학술교류 협정으로, 양 학회는 그간 긴밀한 논의를 이어온 끝에 공동 심포지엄 개최, 학술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교류, 젊은 연구자 교류 활성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몽골치주학회와는 2010년 첫 협약 이후 5년 주기로 협정을 갱신해 왔으며, 이번에도 ‘학술교류 협정 연장 조인식’을 통해 기존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양 학회는 앞으로도 공동 연구와 학술 행사 교류를 지속하며 치주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설양조 회장을 비롯해 양승민 위원장, 신승윤 총무이사, 윤정호 국제이사, 김현주·김윤정 국제실행이사 등 국제위원
실제 임상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의 ‘MASTER COURSE’가 오는 22일 개강한다. 이번 코스는 임플란트의 수술과 보철 기본과정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실제 임상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연세위드치과 이선규 원장, 한양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창주 교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이준석 교수가 연자로 참여하며,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 사옥 EAST동 3층 교육장에서 열린다. 수강자 전원에게 구강 모형과 기자재를 개별 지급해 마네킹 실습과 교보재 실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교육은 총 24회, 세 과정으로 나뉜다. ▲베이직 과정(11월 22일~내년 1월 18일) 은 임플란트 기본 술식 이해를 중심으로 환자 진단과 수술 계획, Simple Surgery 등 기초 내용을 다루며, Live Surgery를 위한 프리뷰 세션도 포함됐다. ▲수술 과정(내년 2월 7일~4월 26일) 은 상악동 거상술을 비롯해 Soft & Hard Tissue Management, 식립 방법 등 수술 심화 단계로 구성돼 있다. 이어 ▲보철 과정(내년 5월 16일~7월 26일) 은 CAD/CAM을 활용한 Ab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 10월 한 달간 진행한 ‘ALX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청주(15일), 고양(22일), 서울 노원(24일), 서울 동대문(29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렸으며, 이성복 명예교수와 김중민 원장이 연자로 나서 최신 임상지견을 공유했다. 세미나의 주제는 ‘ALX & 1~2day Loading with Final Restoration’. 연자들은 즉시로딩(Immediate Loading) 임플란트의 임상 적용과 예지성 높은 수복 전략을 다루며,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날 소개된 ALX 임플란트는 독창적인 바디 디자인과 Narrow 코어 구조, Deep thread 및 wide pitch를 적용해 골접촉면(BIC, Bone to Implant Contact)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회사 측은 “시술 편의성과 초기 고정력을 동시에 확보해 즉시로딩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성공적인 즉시로딩을 위한 다섯 가지 핵심 관점을 중심으로 ▲AnyTime Loading의 개념 ▲‘CMI Fixation’의 임상적 의미 ▲실제 케이스 기반의 응용 전략 등이 구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