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가 지난 9일 서울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신년하례식을 열고 2016년 치위생계의 발전 기원과 목표를 세웠다.신년하례식은 치위협 지헌택, 김숙향 고문, 이현옥(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회장, 송은주(시도회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치위생계 인사와 박영섭(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이용식(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회장, 이청재(대한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문경숙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은 대내외적으로 힘든 환경이었지만 우리 협회가 힘찬 도약을 한 해로 기억된다. 무엇보다도 한국 치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과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로 국민 속에 치과위생사의 우수성을 인식시킬 수 있었다”면서 “2016년에도 우리 협회가 해야 할 일이 산재해 있다. 잘못돼 있는 의료법의 개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추진해 나가겠다. 또한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학교구강보건실 활성화 사업 등 국민과 치과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치위생계의 자구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앞으로 치위협은 국민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자질 향상 및
최근 헌법재판소 앞 1인시위 현장에서 제기된 도촬의혹에 대해 최남섭 협회장이 유감을 표명했다. 최 협회장은 ‘의도한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협회 직원이 연루돼 1인시위 현장을 촬영하려고 시도한 것은 사실’이라며 ‘100일 넘게 1인시위에 동참한 회원들과 이를 지켜보며 응원해준 많은 회원들께 불쾌감을 드린 점 부인할 수 없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최 협회장은 지난 8일 전문지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자초지종를 설명하면서 ‘몇몇 지부장들이 1인시위를 협회에서 주도해 주기를 요청해와 당시 시위가 진행되는 정황을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며, 여러 방법을 찾던 중 직원(운전기사)이 협회장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지인에게 부탁해 현장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 협회장은 그러나 ‘말 그대로 시위상황을 알아보고 싶었을 뿐 촬영을 누구에게 지시한 적도, 비밀스럽게 할 의도도 없었다’면서 ‘동영상을 찍었다고 하는데, 그 동영상을 본 사람 또한 협회 내엔 아무도 없다’고 밝히고, 그럼에도 ‘이번 건을 집행부를 의도적으로 흠집내거나 비난하는 소재로 삼으려는 일부 세력과 언론들’에 대해선 ‘그런 시도를 자제해줄 것’를 정중히 당부했다.최 협회장은 이날 배포한
조성진의 쇼팽은 TV를 통해서도 몰입하기에 충분했다. 콩쿠르 우승이라는 후광효과 뿐만은 아니다. 안방의 판단은 현장의 열기에 휩쓸리지(masking) 않아 보다 냉정하니까. 이 연주에 1점을 준 프랑스 앙트르몽 심사위원 입장에서 생각해보자.첫째, 천재적이고 아름다운 연주지만 왠지 바디 감(무게)이 약하고, 과외수업 모범답안처럼 매끄러워 개성을 엿보기 어렵다. 둘째, 절대평가가 아니라 연주자 끼리 상대평가이므로 10점 만점에 1점은 문제되지 않는다. 셋째, 문화와 예술의 중심인 프랑스 대표로서, 누가 뭐래도 내 판단은 옳다. 이상 세 항목을 풀어보자. 첫째 콩쿠르는 원숙한 비루투오소에 대한 평가가 아니므로 16-30세의 연령제한이 있다.디캔터에 붓고 10분여를 숙성시켜 와인의 깊고 독특한 맛을 음미하는 소믈리에가 아니다. 둘째 입상권 수준의 연주는 문외한이 들어도 어딘가 달라서, 아무리 상대평가라도 과락점수는 넘어야 옳다. 셋째 파리가 세계의 예향이라는 전제는 맞지만, 그 말이 과연 모든 파리지엥에게 통할까? ‘감성의 개입’이 의심되는 이유다. 프랑스인에 대한 필자의 선입견을 고백한다. GNP도 독일은 주변 국가를 의식하여 깎고, 프랑스는 라이벌 독일에 대한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전 회원 중 치과의사전문의제도에 대해 복지부안을 반대하는 회원이 57.6%고, 선호하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 방향에 대해서는 소수(60.7%)라는 의견이 모아졌다.경기지부는 오는 30일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한 임시총회를 앞두고 전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모바일 및 경기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총 718명이 응답해 결과를 도출했다.설문조사와 관련해 경기지부는 회원들에게 두 차례 안내 문자를 발송해 참가를 독려했으며, 중복투표 방지를 위해 면허번호를 기재토록 했다. 그 결과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선방안 중 보건복지부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에 찬성 25.5%, 반대 57.6%, 모르겠다 16.9%로 조사됐고, ‘선호하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큰 방향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질의에는 소수 60.7%, 다수 35.1%, 모르겠다 4.2%로 파악됐다.한편 경기지부는 치협 임시총회 전 경기지부 임시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치협 장영준 부회장이 임기를 1년 5개월여 남겨놓은 시점에서 돌연 사퇴를 선언했다. 장 부회장은 7일 오후 강남의 한 사설 회의실로 기자들을 불러 미리 준비한 '사퇴의 변'을 발표한 후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본인의 결심을 전했다. 시작에서 끝까지 딱 1시간이 걸렸을 뿐이다. 사퇴 사유도 충격적이다. '협회장의 전횡으로 제대로 회무가동이 어려운 지경에 처해 캄캄한 미로에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어려운 결단을 내리게 됐다'는 것이 요지. 즉 협회장과의 불통을 사퇴의 직접적 이유로 거론한 것이다. 지금까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경우는 있었지만, 집행부의 내분을 이유로 선출직 부회장이 사퇴한 경우는 치협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장 부회장은 기자들에게 배포한 사퇴의 변에서 '임원에게 보직을 부여했으면 믿고 맡겨주고, 상황이 변해 보직변경이 필요하면 논의를 거쳐 조율하면 될텐데 의견조율도 없이 항상 일방적인 통보만을 취해 왔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떠날테니 다른 임원들에 대한 보복성 보직변경을 원상태로 돌려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장 부회장은 '협회장에게 사퇴의사를 밝혔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선출직 부회장
제4회 2015 'SHINE-DENTPHOTO 학술상' 수상자로 이학철 원장(서울A치과 사진)이 선정됐다. 'SHINE-DENTPHOTO 학술상'은 덴트포토(www.dentphoto.com)에서 1년 동안 우수한 학술 활동을 펼친 회원을 대상으로 치과의사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뽑는 국내 유일의 학술상이다. 이 상은 샤인덴탈의 후원으로 지난 2012년 처음 제정된 이래 총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개원의들의 임상 학술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2015년도 수상자를 가리기 위해 덴트포토에선 지난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온라인 투표가 진행됐다. 이 투표를 통해 올해의 수상자로 결정된 이학철 원장은 덴트포토 초기부터 치주치료 증례를 집중적으로 발표하면서 회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영향력 있는 필자로, 이 원장은 그동안 덴트포토 케이스북에 400여 개에 가까운 치주 임상증례와 선명하고 일관성 있는 임상 구내 사진 및 방사선 자료로 치주치료와 그 예후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공유해왔다. 이 원장은 지난 2011년엔 이 임상증례를 묶어 '치주치료와 예후'라는 제목의 임상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제4회 SHINE-DENTPHOTO 학술상 시상식은
사단법인 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 진료팀이 구랍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이번이 벌써 18번째. 신덕재 팀장을 비롯, 10명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팀은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해 자정에 가까워서야 자카르타에서 70여km 떨어진 사당 라야지역 다다코리아 인도네시아공장에 도착했다. 진료는 이곳 현지인 근로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26일 아침부터 시작됐다. 신덕재 팀장이 진단과 인상채득을, 권택견 원장이 발치 및 인상채득을, 송덕한 원장이 보철장착과 인상채득을 그리고 이원태 원장은 발치와 레진치료를 주로 맡았다. 치과위생사인 김도연, 김순미, 안상임, 최선영, 박미영 선생은 어시스트와 스케일링을 담당했고, 기공 작업은 이용기 소장이 도맡았다. 27일 오전까지 봉사팀은 몰려드는 환자들을 소화해 내느라 정신없이 진료에 매달렸다. 하루 반 동안 이들이 소화해낸 환자수는 모두 233명. 진료내역을 보면 스케일링 121캐이스, 발치 106캐이스, 레진치료 17캐이스에 신경치료도 1캐이스가 있었다.보철치료는 지르코니아 장착 12유닛에 RPD 장착 5상, 자켓크라운 장착이 60유닛이었고, 다음 진료 때 장착해 줄 인상채득도
미국 Dr. McLaughlin(맥러플린 박사) 초청 서울 강연회가 오는 4월 8일(금) 강남성모병원 세미나홀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7회에 걸친 Dr. McLaughlin 프로그램의 네 번째 순서인데, 이날 맥러플린 박사는 'Inter-Arch Treatment Mechanics-Class III Treatment'를 제목으로 35년 임상 노하우와 최신 지견을 국내 교정의들에게 선 보일 예정이다. 지난맥러플린 박사의 강연엔 500여명이 참석했었다. (주)더존월드와 (주)스피드덴탈이 공동주최하며, 사전등록마감은 1월 29일까지. 등록문의는 02-777-2809번.
전남대학교치과병원 황인남 신임 치과병원장이 오늘(6일) 전남대치과병원 5층 평강홀에서는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는 윤택림(전남대병원) 원장. 김형준(화순전남대병원) 원장, 전남대치의학대학원 최남기 원장, 전남대학교총동창회 노동일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가해 신임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황인남 신임 치과병원장은 취임사에 나서 “직원과 환자가 행복한 병원, 환자와 가족들의 고충을 들어주는 병원, 지역민과 함께 거점 국립치과병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약자 계층에 대한 구강진료사업 지속 및 확대부터 광주전남 지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와 치과진료버스 활성화 등도 약속했다.그는 이어 “치과병원 가족 모두가 마음을 모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하길 바라며,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실천해나가”고 당부했다.황인남 신임 치과병원장은 전남대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대치과대학 치의학사 석사 취득 후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치의학박사를 취득했다.이후 전남대 치대 교수, 전남대치과병원 보존과장, 치과병원 진료부장, 전남대치전원에서는 교무부원장을 역임 했다.또한 학회활동으로는 대한치과보존학회 국제이사, 대한접착치의학회
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신선정) 2년 연속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지난해 진행된 ‘제43회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서 치위생학과 졸업예정자들이 전원 합격하며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의 위상을 높였다. 치위생학과는 올해로 3번째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는데, 학과 내에서 국가고시 준비를 독려하는 국시장 제도를 진행해 학습 비법을 나누는 등 시험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43회 치과위생사 국가고시는 전국에서 5,170명이 응시해 87.8%인 4,539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지난해 88.9% 보다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