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성치과의사회 주최 전문직 단체 성평등 문화 개선을 위한 포럼이 지난 22일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선 대한여한의사회 김영선 회장이 '대한여한의사회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성폭력 인식조사, 성폭력 피해자 의료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전연구, 한방 의료기관 내 의료인 대상 폭력 실태조사 등의 진행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서혜진 변호사가 '한국여성변호사회 공익활동 소개와 비전'을 제목으로 여성변호사회가 여성과 아동 등 인권 이슈에 의견을 표명했던 일지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서 변호사는 이날 특히 고은 시인을 상대로 한 최영미 시인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공동대응 사례를 자세히 소개하고, 추후 공익 소송을 진행할 대상 및 기준에 관한 사항과 회원복지 및 수익 창출 등 한국여성변호사회가 보완해 나가야 할 과제들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민정 회장과 곽정민 여성인권센터장 등 여성치과의사회 임원들과 각 여성직역단체 임원들이 참석해 성평등 문화를 고취를 위한 비전과 미션을 공유하며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여성인권센터는 '교육기관이나 의료기관 내에서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
치협 비급여대책위원회(위원장 신인철, 사진)는 정부의 비급여 정책과 관련, 앞으로 구강정책과 및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주변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 주력키로 했다. 비급여대책위는 지난 18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비급여 내역 보고 의무화 진행 경과'를 보고하면서 '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및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상시 소통 창구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직접 비급여 공개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라는 것. 위원회는 또 의협 등 의약단체와의 공조와는 별개로 시도치과의사회와도 협력, 개원가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진료현장에서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쟁점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박태근 협회장이 부지런히 국회를 찾아 의원들에게 '정부의 비급여 정책이 의료소비자인 국민들에게도 결코 이롭지 않다'는 점을 각인시키는 데에 치중해왔으나, 비대위 차원의 공적활동은 미미했었다. 이제 그 기조를 바꿔 적극적으로 여론형성에 나서겠다는 것. 치협은 이와 함께 임원들이 번갈아 헌법재판소 앞에서 출근시간 1인시위를 벌이면서 서울지부의 법률투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 한편 서울지부 소송단은 최근 지난해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달 27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를 찾아 강기윤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치과계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재선인 강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으며,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선 직능총괄부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박 협회장은 치협이 최근 펴낸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일선 치과의사들이 당면한 시급한 민생 현안들에 대해 관심을 환기시키는 한편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2→4개),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계 핵심 정책 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박 협회장은 특히 임플란트 급여를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제안과 관련 “임플란트 보험 확대의 경우 국민과 치과의사 모두에게 좋은 정책인 데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가가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를 줄여 주므로 효과적인 대선 정책 제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해서도 “우리 치의학 및 치과산업이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 있는 만큼 정부에서 5년 간 500억원 정도만 투자하면 충분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울 수
치협이 치과구인난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사)한국간호학원협회와 ‘간무사 치과의료기관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0일 치협회관에서 가진 협약식에서 박태근 협회장과 공화숙 회장은 치과의료기관 취업 활성화를 위해 간호학원생의 치과교육 확대 및 실습교육 기회 제공에 상호 협력 하는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를 위해 치협은 ▲간무사 구인과 간호학원생 실습교육기관 참여 활용을 위해 치협 회원에게 전국의 간호학원 정보(주소, 연락처 등)를 제공하고, ▲치협 회원에게 간호학원 실습교육기관 참여를 독려하며, ▲간호학원의 치과 교육에 협조키로 했다. 또 간호학원협회는 ▲각 간호학원에 치협 구인구직사이트 홍보하고, ▲치과의료기관 실습교육기관 배정과 간호학원생의 치과의료기관 취업 활동을 지원하며, ▲간호학원의 치과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 등을 약속했다. 협약식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도 양 단체는 협력 사업 수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간호학원협회 측은 '간무사 자격시험에 치과 비중 확대와 간호학원생을 위한 장학금' 등을 치협에 요청했는데, 치협도 즉석에서 '긍정적인 검토' 의사를 밝혔다. 공화숙 회장은 “임금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지난 10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온라인과 병행해 정기이사회를 갖고 표준치의학용어집 출판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용어집을 종이판과 전자판 두 종류로 출판키로 의견을 모으는 한편 신규용어 제정 및 기존 용어 수정 삭제 등 업데이트 작업을 위해 상설 표준치의학용어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위원장에는 이승표 기획이사를 선임. 이어 '치태착색제 수입 및 공급 중단 건'에 대해 강경리 기획이사가, '치의학의 정의 및 치과의사의 업무범위 제정'과 관련해선 최영준 공보이사가 각각 설명했다. 최 공보이사는 제정안과 관련 '각 회원학회 및 치과대학과 관련 단체의 의견조회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치의학회 총회에서 이를 확정하고, 확정된 내용은 '각 회원 학회 홈페이지와 치과대학 교과서에 수록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이사회는 ▲2022년 대한치의학회 분과학회학술활동평가심의위원회 구성의 건 ▲전문과목 신설 심의위원회 위원 변경 추인의 건 ▲전문과목 신설 심의위원회 규정개정(안) 서면결의 추인의 건 ▲2022년도 제18회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회 위원 변경의 건 ▲(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KDX2022 행사 협업
치협이 롯데제과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캠페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의료팀이 지난 9~12일 전남 여수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를 펼쳤다. 나흘 동안 총 393명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의 구강 건강을 돌본 것. 현재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는 아프가니스탄 내 한국 협력 사업에 공헌한 이들로, 지난 8월 입국해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거쳐 지난 10월 여수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곳에서 이들은 언어‧문화‧사회적 분야에서 국내 정착 지원을 받고 있는데, 닥터자일리톨 버스의 방문은 이들의 조기 정착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료 진료 지원은 국내 의료계 단체 최초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진료에는 치협과 전남지부가 함께했으며, 특히 전남대 치과병원(병원장 박홍주)이 동참해 총 2대의 이동치과병원이 동시 진료에 나섰다. 진료 첫날인 9일에는 치협 박태근 협회장, 홍수연 부회장, 현종오 대외협력이사, 전남지부 최용진 회장, 윤헌식 부회장, 전남대 치과병원 박홍주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팀이 대거 나서 진료는 물론 간담회를 통해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도
치협 2021회계연도 제1회 지부장회의가 지난 4일 협회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32대 집행부 들어 처음 갖는 지부장회의인 만큼 상견례를 겸해 주요 현안을 의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안건은 ▲협회 정관 개정에 관한 사항 ▲불법 진료(위임 진료 등)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국민건강보험공단 특사경 제도의 장‧단점 ▲노조협약서 추진 로드맵 요구의 건 ▲선거기탁금 사용 및 선거공영제에 대한 건 ▲보수교육 관련 개선 요청의 건 ▲설 명절 선물 미납 대금의 건 등 7가지. 지부장들은 이 가운데 협회장 선출 방법과 협회장 외 임원의 임면권 등 정관 개정과 관련한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협회가 주도하는 위원회를 통해 안을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전문 특별위원회를 통해 수정안이 마련되면 지역 여론을 수렴해 지부장들도 의견을 보태겠다'는 것. 최문철 감사는 이와 관련 “집행부에서 주도해 안을 만들되 반드시 법률전문가가 해당 위원회에 참여해 몇 가지 안을 만든 다음 지부장들과 상의를 거쳐 거칠지 않은, 다듬어진 안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종윤 대의원총회 의장도 “협회 안에 정관 개정과 관련된 위원회를 두고, 법률 전문가를 참여시킨 가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자체 선거를 겨냥한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 치과의료 정책제안서'가 발간됐다. 이번 제안서는 치협 정책제안 기획단이 초안을 잡고, 집필위원단을 거쳐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출간했다. 정책제안서에는 ▲취약계층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 및 비용 부담 경감, ▲전 국민 필수 치과의료 보장성 확대,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체계 개선, ▲발전적 미래사회를 위한 치과의료 분야 4대 추진전략 등을 담았다. 구체안으로는 치과임플란트·틀니·예방서비스의 건강보험 확대와 불법 치과의료광고 제재 강화, 구강정책관 설치, 치과 내 감염관리 지원 확대, 불법 네트워크치과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등 16개 핵심 과제를 포함시켰다. 치협은 곧 2022 대통령 및 지방선거 정책제안 기획 및 홍보 추진단을 구성해 정책제안서에 담은 모든 과제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획단 단장을 맡은 김영만 정책연구원장은 이번 제안서와 관련 "여러 의견을 수렴하느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괄적으로 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내년 선거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국민 구강건강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도 "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4개 의약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권익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국민권익위는 그동안 ‘달리는 국민신문고’ 상담버스를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을 직접 찾아가 행정·법률문제, 복지혜택 수급 등 생활 속 고충을 청취하고 각종 민원을 해소해 왔는데, 이번 의약 4개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찾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및 도서·벽지주민들에게 건강 상담·복약지도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민원상담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 의료·복지 분야 고충민원 처리를 위해 자문이 필요한 경우에도 의약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국민권익을 구제하고 고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치과의사 출신 법조인인 전현희 위원장은 “치협 등 의약단체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진 시기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찾는 사회취약계층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온기를 나눠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치협이 내년에 있을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미래 구강보건·치과의료 발전방향'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준비 중이다. 지난 4월부터 활동에 들어간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 정책제안 기획단'은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통해 선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초안을 작성하고, 관련 학회 전문가 및 일반 회원 대상 여론조사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국민과 치과계가 함께 공감할 미래 구강보건과 치과의료 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안서에 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취약계층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 및 비용부담 경감, ▲전 국민 필수 치과의료 보장성 확대,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체계 개선, ▲발전적 미래사회를 위한 치과의료 분야의 준비 등 총 4가지 핵심 아젠다와 각 항목별 세부 정책을 제안서에 담기로 하고, 이달 중 최종본을 발간해 국회와 정당, 대선 캠프, 관련 기관 및 각 시도지부, 치과대학, 분과학회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특히 '내년 4월 선거를 앞두고 본격 레이스에 들어간 대선 후보들에겐 이번 국민 구강보건 관련 4가지 아젠다가 좋은 정책 제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치협은 16일 가진 정기이사회에서도 이번 제안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