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가 지난 20일 마곡 오스템 OIC교육연수센터에서 전국 치과보철과 2년차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표준 디지털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현재 전국 보철 수련 교육기관마다 디지털 진료환경이 구축되고는 있지만, 각 기관별로 장비와 진료환경 및 교육내용이 서로 달라 학회 차원에서 표준화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행사는 치과보철과 2학년 전공의 48명을 5개팀으로 나눠 진행됐는데, 교육에는 이소현(부산대), 박지만(서울대), 윤형인(서울대), 이현종(연세대), 박찬(전남대), 이정진(전북대), 김소연(경북대), 이기선(고려대), 홍성진(경희대), 이영후(경희대) 교수 등이 참여해 5개 팀 순환방식으로 강의와 핸즈온을 진행했다. 학회 측은 이번 교육을 수료한 전공의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정의나 회원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보철학회는 이번 교육에 앞서 각 교육기관의 의견이 포함된 표준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지난 6월 25일엔 임원 및 교육지도의를 대상으로 거꾸로 학습(Flipped learning) 연찬회도 개최했는데,
대한영상치의학교수협의회(회장 이병도)가 지난 8월 19~20일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하계 워크숍 및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선 ‘데이터 치의학의 윤리적 이슈’을 주제로 김준혁 교수(연세치대 의료인문학교실)가 특강을 진행했으며, 정기총회에선 대한영상치의학회 방사선안전교육 및 교과서 편찬과 관련한 사항들이 논의됐다. 회합 및 교육인프라가 뛰어난 신흥양지연수원을 이용하려면 홈페이지(www.dentalcampus.co.kr)나 080-802-2208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난 25일 협회 회관에서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 협약을 맺고 2023년에도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를 약속했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은 2013년부터 롯데제과와 치협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롯데제과와 치협은 코로나 상황임에도 마스크 속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민구강건강을 챙기기로 했다. 또 의료취약지역에서의 이동치과병원진료, 구강질환 예방진료 및 구강관리 교육, 기타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치협과 롯데제과는 공동 캠페인의 대표적 콘텐츠인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를 매월 1회씩 10년째 운영해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총 100회의 캠페인에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자원봉사자 등 92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총 5,300여 명을 진료했다.
경희치대 권용대 연구부학장과 배아란 · 류재인 교수가 '55~75세 급여 및 비급여 임플란트 합병증 환자의 관련 요인 분석'을 주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결합 선도사례에 응모해 최근 선정 통보를 받았다. 건보공단은 건보 자격과 진료, 검진 등의 자료와 병원이나 기관이 보유한 자료를 결합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를 위해 선도사례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경희치대 팀의 연구 목적은 '임플란트 시술 후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소득수준, 장애 여부)과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복용 약물(골다공증 처방 약) 등의 관련 요인을 확인해 이에 따른 중재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 권용대 연구부학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임플란트 합병증 환자의 관련 요인을 파악해 위험요인을 가진 환자에 대한 선제적 관리 및 합병증 대처 방안을 포함한 안내서를 작성할 수 있다"면서 "이는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최근 치과 인테리어 700개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치과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한 오스템은 사업 개시 2년만에 100호 계약을 돌파했고, 2019년에 200호, 2020년에 300호에 이어 2021년에는 500호 계약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오스템 관계자는 "올해 1분기가 채 지나기도 전에 600호 돌파 소식을 전했는데, 벌써 700호 계약을 달성했다"면서 "오스템 치과 인테리어의 경쟁력을 알아봐주시고 성원해주신 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스템이 이처럼 단 시간 내에 국내 치과 인테리어 분야 1위에 등극하며 고성장을 이어가는 비결로는 최적의 공간 디자인과 고품질의 빠른 시공 그리고 차별화된 A/S가 꼽힌다. 실제 오스템은 국내 유일의 치과 인테리어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인테리어 분야 R&D에 집중하고 있으며, 의료진 동선 분석, 최적의 체어 수 등을 연구해 레이아웃을 제시하고, 진료실, 대기실, 수술실 등 공간별 조형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심미성과 실용성, 내구성을 두루 갖춘 최적의 진료 환경의 시현이 가능해진 것. 오스
(주)신흥이 오는 10월 9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 2022'를 개최한다. 지난 6월의 'dv space world & 재선기 아카데미'의 특별한 성공 이후 신흥의 학술행사는 개원가에 일정 수준 이상의 기대치를 형성하게 됐다. 이 높아진 기대값에 부응하려니 조직위의 고민도 클 수밖에 없다. 주제를 정하고, 연자를 섭외하고, 프로그램을 짜는 작업의 난이도가 덩달아 높아진 탓이다. 오랜 논의 끝에 김현종 위원장의 조직위원회는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를 'MythBusters: Controversies to Consensus'로 잡았다. MythBusters는 디스커버리 채널이 방영한 TV쇼의 타이틀이기도 하다. 구전으로 전해오는 신화들이 실제 있었던 일이었는지를 과학적으로 점검한다는 포맷인데, 이 때아닌 '호기심 해결사'를 치과적 담론에 끌어 낸 자체가 무척 기발하다. 여기에 대한 김현종 위원장의 설명은 이랬다. "임상에서 논란이 되는 이슈들은 계속 있어 왔어요. 특정 접근법의 효과나 우월성이 명확치 않은 부분들이 그랬고, 이로 인해 임상가들은 갈등을 겪게 됩니다. 또 어떤 부분에선 이미 그런 논란이 정리돼 합의점에
최근 입을 벌리고 다물 때 측두하악관절에서 발생하는 소리, 턱관절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두동 및 턱관절 동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턱관절장애로 알려진 이러한 증상은 10대에서 30대로 갈수록 빈도와 심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최병준 교수는 "턱관절은 머리뼈와 아래턱뼈가 만나면서 저작, 발음 등 턱 운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관절로 질환이 생기면 턱이나 귀 앞 부위에서 소리만 나다가 점차 진행되어 통증을 느끼게 되고, 심한 경우 입이 잘 안 벌어지는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며 "턱관절 장애는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곧 사라지는 경우도 많아 가볍게 여겨 진단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안타깝게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질환"이라고 말했다. 턱관절 부위의 통증은 크게 턱관절을 구성하는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관절성 통증과 턱관절 운동을 담당하는 근육들에서 발생하는 근, 근막성 통증으로 나눌 수 있다. 관절성 통증은 관절운동과 아주 밀접하게 관련 있는 날카롭고 갑작스러우며 강력한 통증으로 나타난다. 관절이 휴식하면 통증은 대개 신속히 해결되나 만약 관절구조가 파괴되면 염증은 관절운동에 의해 악화
'인공지능 학습용 치과임상 사진 이미지 데이터 세트 구축 사업' 연구가 정부 과제에 선정돼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고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스마트 심미 보철-교정 영역의 진단·치료 계획을 위한 것으로, 주관 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며 추진 기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다. 과제는 경북대 산학협력단 등 총 12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수행한다. 이 가운데 서울대치과병원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약 17억 원의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예정. 여기에 자체 연구비 1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총 18억 원의 연구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연구의 최종 목적은 인공지능 정보기술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치과 구내 임상사진 이미지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 가능하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있다. 이는 총 4만여 장의 구강 내 임상사진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해 시범 학습 모델과 인공지능 학습 시범 서비스를 구축해야 하는 방대한 작업으로, 이를 통해 의료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관련 공공기관이나 연구소, 기업들에게 치과 관련 인공지능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가 코로나로 뜸해진 진료 봉사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3일 (주)신흥 11층 회의실에서 가진 8월 이사회에서 열치는 진료소 추가설치는 물론 해외진료 봉사도 계속 이어가기로 방침을 정한 것. 이날 논의에 따르면 열치는 우선 강감찬 관악종합사회복지관에 고정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관내 60세 미만 의료보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달에 6개 정도의 무료틀니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 추진위원단도 구성했는데, 채규삼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원에는 이수백 고문과 봉사담당 이사, 봉사자 팀장이 선임됐다. 관악종합사회복지관엔 현재 이수백 고문과 채규삼 부회장, 김창헌 소장 그리고 매주 봉사자 1명씩 총 일곱명이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채규삼 부회장은 "관악복지관은 2019년 4월 격주 진료로 시작해 올 6월부터 매주(금요일) 진료로 확대하면서 월 6개 정도 무료틀니를 장착해주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나 복지관의 입장에선 적잖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선 관악구치과의사회와도 미리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30차째인 해외진료 봉사는 신덕재 고문, 송덕한 원장, 이용기 소장과 차지윤 · 안상임 · 최선영 봉사
창립 20주년을 맞은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오는 28일 COEX E홀에서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치의학회 최대 이벤트가 될 이번 행사에선 'Shaping the future together'를 대주제로 모두 39명의 연자들이 강단에 설 예정인데, 주제에 걸맞게 내용 또한 일반 학술행사에선 보기 힘든 노령 환자 진료와 정책적 이슈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강연장은 4개를 사용한다. 제1강연장에선 고령환자 위주의 임상강연이, 제3강연장에선 심포지엄이, 제4강연장에선 특별강연이, 그리고 제2강연장에선 구연발표와 '치의학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사업 기획안 공청회'가 각각 진행된다. 이 가운데 제2강연장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될 공청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함께 하는 행사여서 치과분야의 조기진단 기술과 근원적 구강질환 치료 기술 개발에 상당한 정책적 의미를 부여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간엔 김봉주 교수(서울대치과병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종호 교수(서울대치과병원)를 좌장으로 패널토의도 진행될 예정인데, 주최 측은 '치의학자뿐 아니라 치의학 R&D 관련 법인이나 단체 등 치과계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