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김미은)가 내달 20일(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애비뉴홀)에서 ‘구강안면통증의 최신 치료법 탐구: 편두통부터 근막통증까지’를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갖는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구강안면통증의 다양한 치료법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힌다'는 계획이다.
김미은 회장(단국대 구강내과)은 “구강안면통증은 복잡하고 다양한 증상 때문에 감별과 치료가 어렵고, 이로 인해 환자들의 고통이 커지는 만큼 이번 학술대회에선 치과진료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긴장형 두통과 편두통, 근막통증을 중심으로 최근의 연구 경향과 치료법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회원 및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첫번째 세션 ‘Update on headache treatment’엔 ▲'긴장형 두통 업데이트'(부산대 신경과 김지영 교수), ▲'편두통 업데이트'(서울대 신경과 이미지 교수), ▲'Botulinum toxin injection for managing orofacial pain and headache'(연세대 구강내과 김성택 교수) 등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오후에 이어질 ‘Evidence to consider in orofacial pain management’ 세션에선 ▲'근전도를 이용한 악안면의 근육통과 운동장애의 평가 및 치료에의 활용'(전남대 구강내과 임영관 교수), ▲'Myofascial pain과 trigger point의 이해'(원광대 구강내과 임현대 교수), ▲'구강안면통증 조절을 위한 trigger point injection과 dry needling'(부산대 구강내과 주혜민 교수), ▲'만성통증에서 고려해야 할 성별 차이'(경희대 구강내과 박혜지 교수)가 참가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안면부 초음파 연수 강좌'도 처음 선보이는데, ▲'초음파의 기본과 영상 원리, 안면부 초음파의 해부학적 구조물'(서울대 영상치의학과 김조은 교수), ▲'턱관절 질환 진단 및 치료, 관절장애 중심의 초음파 활용'(조선대 구강내과 박현정 교수), ▲'저작근 장애를 중심으로 한 발통점 주사요법 및 보톡스 치료'(서울대 구강내과 조정환 교수) 등의 강연이 시연과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임상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되며, 사전 등록 마감은 10월 11일(금)이다. DVmall에서 등록이 가능하고, 치과대학생, 치전원생 및 인턴은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홈페이지(www.kao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