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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AI 학습용 치과데이터 구축사업 본격화

서울대치과병원, 과기부와 협약 통해 연구비 17억원 확보

 

'인공지능 학습용 치과임상 사진 이미지 데이터 세트 구축 사업' 연구가 정부 과제에 선정돼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고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스마트 심미 보철-교정 영역의 진단·치료 계획을 위한 것으로, 주관 기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며 추진 기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다. 
과제는 경북대 산학협력단 등 총 12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수행한다. 이 가운데 서울대치과병원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약 17억 원의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예정. 여기에 자체 연구비 1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총 18억 원의 연구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연구의  최종 목적은 인공지능 정보기술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치과 구내 임상사진 이미지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 가능하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있다. 이는 총 4만여 장의 구강 내 임상사진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해 시범 학습 모델과 인공지능 학습 시범 서비스를 구축해야 하는 방대한 작업으로, 이를 통해 의료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관련 공공기관이나 연구소, 기업들에게 치과 관련 인공지능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총괄과제 책임기관인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번 연구에서 치과의료영상의 구축과 이미지분석, 인공지능학습 등 전 과정을 모니터링해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연구책임자인 양일형 교수는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모으는 사업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치과병원 등 7개 임상기관과 인공지능 개발팀이 치과임상 · 치과기공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대규모 협업을 시도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치과교정이나 심미보철 부문에서 인공지능 기반 진단 및 치과계획 수립을 위한 플랫폼에 활용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