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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업체

오스템, 치과 인테리어 시장도 평정하나?

6년만에 국내 700호 계약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 정조준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최근 치과 인테리어 700개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치과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한 오스템은 사업 개시 2년만에 100호 계약을 돌파했고, 2019년에 200호, 2020년에 300호에 이어 2021년에는 500호 계약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오스템 관계자는 "올해 1분기가 채 지나기도 전에 600호 돌파 소식을 전했는데, 벌써 700호 계약을 달성했다"면서 "오스템 치과 인테리어의 경쟁력을 알아봐주시고 성원해주신 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스템이 이처럼 단 시간 내에 국내 치과 인테리어 분야 1위에 등극하며 고성장을 이어가는 비결로는 최적의 공간 디자인과 고품질의 빠른 시공 그리고 차별화된 A/S가 꼽힌다. 실제 오스템은 국내 유일의 치과 인테리어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인테리어 분야 R&D에 집중하고 있으며, 의료진 동선 분석, 최적의 체어 수 등을 연구해 레이아웃을 제시하고, 진료실, 대기실, 수술실 등 공간별 조형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심미성과 실용성, 내구성을 두루 갖춘 최적의 진료 환경의 시현이 가능해진 것.


오스템은 또 자체 전문 시공팀을 보유하고 체계적인 시공 프로세스를 구축, 현재 50평 기준 2주 이내 시공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공 품질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데다 업계 최초 A/S 2년 보장으로 인테리어 A/S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완벽히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스템의 이같은 고품질 디자인 공간은 오스템 본사 2층에 마련된 모델치과에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이곳엔 중형과 대형 모델치과를 구축해 두었는데, 특히 최근에 오픈한 65평 규모 모델치과의 경우 디자인 트렌드와 마감재, 조명 등을 최신으로 적용, 오스템 치과 인테리어 연구소의 기술력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이 모델치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은 새로 출시한 치과전문 수납가구. 기존 가구들의 단점을 보완해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이 제품은 효율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완성도를 높인 진료 동선에서도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9월부턴 업계 최초로 임플란트 수납장도 선보일 계획인데, 상부에는 최대 96칸의 수납공간을 두어 임플란트 재료를 체계적으로 보관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하부에는 박스단위 재고를 보관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높였다. 알루미늄 소재의 손잡이와 고급스러운 글라스 도어를 일체형으로 처리해 전문성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했다. 오스템은 임플란트 수납장 출시를 기념해 덴올에서 런칭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키로 했다. 이 수납가구들은 오스템 치과전문 수납가구 생산본부에서 전량 생산, 관리한다.

오스템은 치과 인테리어 사업이 이처럼 고성장 기조를 이어감에 따라 오는 2026년 국내 시장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만족 연구활동을 강화하고, 프로세스를 혁신하며, 고품질 시공방안도 확대한다는 방침. 또 글로벌 치과 인테리어 시장도 본격 공략할 계획인데, 이미 지난해 싱가포르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곧 해외에 치과 인테리어 생산기지도 설립할 예정이다.


인테리어사업본부 임정빈 본부장은 "해외 주요 국가에 치과 인테리어 생산 공장을 설립해 치과 전문 가구와 시공 품목을 현지 생산, 공급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면서 "오스템은 치과의사들이 가장 신뢰할 인테리어를 전 세계에 공급, 글로벌 치과인테리어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