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을 맞은 박태근 협회장이 회무 1년의 소회를 밝혔다. 박 협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틀어지고 헝클어진 협회를 바로잡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달려온 1년의 시간이었다"면서 "개원의 생활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에서 저도 개인적으로 많이 배우고 성숙해지는 과정이었다”고 회고하고, “보궐선거라는 초유의 사태는 권한은 적고 해야 할 일만 산적한 특수한 상황이라 그야말로 갈 길은 멀고 해는 짧다는 말이 딱 들어 맞는 시간이었다”고 정리했다. 박 협회장은 참석 임원들에게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회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32대 집행부로 기억되도록 하자"면서 "우리 내부의 진영 논리와 갈등으로 도태되는 길을 선택하지 말고 서로 힘을 합해 변화와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하는 만큼 취임 1년을 기념하는 오늘이 남은 임기의 결의를 다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사회가 열린 지난 19일은 보궐선거를 통해 32대 박태근 집행부가 출범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정기이사회는 이어 '2022 스마일 런 언택트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1일부터 열흘간 비대면 랜선 런닝 방식으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이번 대회 역시 3,000명 선착순으로 진행
치협이 지난 7일 대한변협회관에서 의사협회 변호사협회와 함께 법조·의료인력 상대 테러행위에 대응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태근 협회장과 변협 이종엽 회장, 의협 이필수 회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사건, 용인 응급실 낫질 난동, 부산 응급실 방화 사건 등을 들어 '우리 사회가 전문인력의 안전에 얼마나 취약한지 극명하게 드러났다'며, '정부와 국회에 전문인 보호 법안과 합리적 분쟁 해결 절차를 정착시킬 실효적 방안을 강구,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세 단체 대표들은 '법조인과 의료인은 국민의 권리와 이익, 생명과 밀접하게 관련된 영역을 다루는 직역으로, 각자 법정과 의료기관에서 의뢰인과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할 책임과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법적‧제도적‧기술적 한계와 다양한 변수가 상존하는 전문 직업군의 특성상 최선을 다했음에도 환자와 의뢰인의 모든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키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 밝혔다. 특히 의료의 경우 '환자 한명 한명의 유일무이한 생명과 신체를 다루므로 국민의 건강한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에도 현대 의학기술과 제한적인 진료 환경 등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의료인의 최선의 노력에도
치협이 비급여 헌소 판결을 앞두고 법률 의견서 제출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치협은 지난 21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5월 19일 헌법재판소의 비급여 공개변론 이후 해당 사안의 승소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치과의사회 소송단의 대응과는 별개로 치협 차원의 추가 법률 의견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치협은 유명 법무법인 및 전문 헌법학자 등과 사전 접촉을 진행해 왔으며, 조속히 각각의 의견서를 마련해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설명한 후 “추가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 있으면 한 달내에 제출하라는 법원의 요청에 더 많은 법무법인의 견적서를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면서 “지금이 비급여 헌소 대응의 골든타임인 만큼 회원 보호가 무엇보다 최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사회는 또 치협 창립기념일을 6월 9일로 최종 결정했다. 협회 창립연도를 1925년으로 결정한 지난 정기대의원총회가 창립일자 선정을 협회사편찬위원회에 위임한 데 따른 것인데, 편찬위는 '2015년 5월 18일 제정된 구강보건법에 의거 201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시행되고 있는 6월 9일(구강보건의 날)이 치과의사와 국민이 함께 기억하기 쉬운 의미
제77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를 슬로건으로 지난 9일 오후 2시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선 특히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 10대 과제'가 발표돼 의미를 더했다. 구강보건사업 10대 핵심 과제에는 ①구강 및 전신질환 통합증진관리 기반 마련, ②개인·지역 구강 건강 데이터 활용을 통한 구강질환 예방관리 실천율 향상, ③구강질환 조기발견·치료를 위한 검진주기 확대, 검진체계 통합, 생애 특성 검진 등 추진, ④국민의 합리적 치과 이용·치과 종별 역할 정립 추진, ⑤노인·장애인 구강보건 전문 치과위생사 양성 검토, ⑥감염·의료 사고로부터 안전한 치과 진료환경 조성, ⑦국민의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5대 예방·보존 급여항목 보장성’ 강화, ⑧거동불편 노인·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구강보건서비스 제공, ⑨정부의 장애인 치과진료 의료기관 및 구강보건센터(구강보건실) 확대 추진, ⑩(가칭)국립치의학연구기관 설립 추진 등 치과계가 염원해온 정책 현안 대부분이 포함돼 있다. 이기일 제2차관은 영상 기념사에서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이 예방적 구강건강관리 실천을 돕
내년도 치과유형 건강보험 수가 인상률이 2.5%로 확정됐다. 전체 평균 인상률 1.98%보다는 약간 높은 편이지만, 2년 연속 협상 결렬을 맞을 만큼 그동안 쥐꼬리 인상안을 감내해온 데 비하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불만족스럽긴 다른 유형도 마찬가지이다. 유형별 인상률은 병원 1.6%, 보건기관 2.8%, 약국 3.6%, 조산원 4.0%이며, 의원(2.1)과 한방(3.0%)은 결렬을 선택했다.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공단이 마지막 제시한 인상안이 그대로 건정심을 거쳐 고시되는 게 관례이다. 이번 인상에 따른 추가 소요재정은 1조848억원 정도.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자 의료계의 불만은 매우 컸다. 의료계는 일방적인 통보식 수가협상 방식 자체에 불만을 쏟아냈는데, 특히 의협은 '이번 의원 유형 수가협상 결렬 책임은 전적으로 건보공단과 재정운영위에 있다'고 주장하고, '공급자단체 뿐 아니라 가입자단체도 문제를 제기한 SGR 모형을 개선하지 못하고 매년 똑같은 형태의 수가협상을 반복하고 있는 건보공단의 역할 방기'를 지적했다. 공단 측은 그러나 "올해 협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손실보상, 예방접종비 등 관련 보상 문제가 핵심 이슈로 등
2023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앞두고 치협 등 공급자단체들이 건강보험공단에 대해 상호동등 협상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치협, 의협, 병협, 한의협, 약사회, 조산협 등 공급자 6개 단체는 1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요양급여비용은 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임금과 시설 · 장비 재투자 등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수입원'이라 전제하고, 그럼에도 '건보공단과 공급자단체 간의 수가계약은 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결정한 밴딩 규모 내에서만 가능해 요양기관들의 어려운 경영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더구나 요양기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의 중요한 수단인 요양기관들은 환자 감소 등에 따른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면서 '물가상승 등으로 국민들도 어려운 상황이겠으나, 요양기관의 경영난은 보건의료쳬계의 붕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현 상황과 또 다른 감염병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적정 수가 책정이 필요하다'고 공급자단체들은 주장했다. 입장문은 이어 현재 20조원에 이르는 건보 재정흑자를 고려해 2023년 요양급여비용 협상에 합리적인 밴딩 규모가 책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11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면담하고 비급여 진료비 의료광고 금지 등 치과계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는 과잉진료 등의 부작용으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비 의료광고에 대해 현재 치과계에서 제기하고 있는 여러 우려 사항들을 공유하고 대안을 논의했다. 박 협회장은 이와 관련 “의료광고 시 수가가 공개되는 부분은 매우 민감한 문제로, 대부분의 치과의사 회원들이 이에 대해 너무나 많은 상처를 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의료수가를 광고하는 행위는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매우 높다”고 치과계의 정서를 전달했다. 이어 박 협회장은 '의료광고 문제가 일선 치과의사들이 마주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민생 현안 중 하나' 임을 강조하고, 국회 차원의 관심과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정춘숙 의원은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에 입성한 이후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경기 용인시병’지역구에서 당선된 재선의원으로, 제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대한구강생물학회의 추천을 받은 민병무 명예교수(서울대)가 선정됐다. 또 신인학술상에는 이상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아·치주복합체연구센터 연구조교수가 최종 선정됐다. 민병무 명예교수는 뼈 생물학 분야에서 뼈 형성 촉진과 뼈 흡수를 억제하고 염증반응을 제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물질을 개발하고,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 과정을 규명하는 연구성과를 이뤄냄으로써 '향후 치주질환 외 골다공증, 척추관절염, 상아질 재생 관련 치료 약물 개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평가 받았다. 신인학술상의 이상우 연구조교수는 국내 최초로 ex-vivo organotypic 배양방식의 배아타액선 모델을 사용해 타액선의 발생 및 재생 연구를 진행한 데다 전신 및 타액선 방사선 피폭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고효율 활성산소 제거용 나노자임을 개발하는데 제1저자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구강건조증의 원인과 관련한 타액선에서 최초로 FoxO1의 역할을 규명하는 연구성과를 이뤄냈다. 또 제11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는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송민호 부회장이 선정됐다. 소아치과 전문의인 송 부회장(프린스앤프린세스치과 원장)은 2008년부터 소아 장애인 진료
치협이 3월 24일로 예정된 비급여 헌법소원 공개변론을 앞둔 서울시치과의사회에 변론 준비금 명목으로 1,65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15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비급여 헌법소원에 서울지부와 공동대응키로 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서울지부는 공문을 통해 치협에 치과계 차원의 공동대응을 위한 비급여 헌법소원 공개변론 자문료 지원을 요청했었다. 이사회는 또 배달이유식 업체 '베베쿡'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오는 3월부터 올바른 영유아 치아관리 방법을 알리기 위한 ‘치카치카 캠페인’에 참여키로 했다. 치협은 이번 베베쿡과의 업무제휴에 따라 매월 2회 컨텐츠 내용을 검수하게 되는데, 3월 중순 오픈 예정인 베베쿡의 ‘치카치카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홍보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회원 법률자문 지원과 원활한 회무 운영을 위해 법률고문단 2명도 추가 위촉했다. 이에 따라 치협 법률고문단은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이사회는 어어 치과의료정책연구원 2021회계연도 연구과제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총 8건의 응모과제 중 최종 선정된 연구과제는 ▲고령자를 위한 구강기능향상 치과진료지침 개발(대한노년치의학회) ▲치과병·의원 발
치협이 전국 간호학원을 통한 간호학원생 및 신규 간호조무사 구인구직 매칭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32대 집행부의 주요 공약사업인 치과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해 한국간호학원협회 등 유관 단체와 연계해 전국 간호학원과의 매칭 프로그램을 구축함으로써 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에 본격 착수한 것. 이 구인구직 매칭 프로그램은 간호조무사 구인을 원하는 치과의사 회원이 전국 간호학원 현황을 참고해 문의하면 치과 병ㆍ의원 취업 희망자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치협과 한국간호학원협회는 앞서 지난해 12월 20일 '간호조무사의 치과의료기관 취업 활성화와 간호학원생의 치과 교육 확대 및 실습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박태근 협회장은 “구인구직 매칭 프로그램이 치과의료기관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조인력 문제해결 특별위원회 신인철 위원장과 이민정 간사도 “지금이 구인구직 적기이므로 많은 회원 여러분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개원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치과의사 경우 ▶굿잡KDA 홈페이지(https://goodjob.kda.or.kr) 접속 ▶로그인 버튼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