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진환)가 지난 13일 삼경교육센터에서 ‘제10차 인정의 펠로우 고시’를 실시했다. 이번 고시는 학회 인정의교육원을 수료한 이들을 대상으로 1차 필기와 2차 구술고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41명의 응시자 중 39명이 합격했다. 수석은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포천 우리병원에 재직 중인 김희균 수료생<사진>이 차지했다. 김 수료생은 “심미치과에 대해 보다 폭넓은 관점을 갖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강사와 교육위원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합격자에게는 오는 11월 1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릴 정기학술대회에서 인정의 펠로우 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심미치과학회의 인정의 제도는 펠로우(Fellow)와 마스터(Master)로 나뉘며, 펠로우는 교육 수료 후 고시 합격을 통해, 마스터는 학회 활동 및 임상 케이스 발표 심사를 통해 부여된다. 이번 10기를 포함해 현재까지 펠로우 344명, 마스터 64명이 배출됐으며, 하반기 예정된 마스터 심사를 통해 추가 인준이 이뤄질 예정이다.
치과재료 전문 쇼핑몰 DVmall이 ‘바로바로 배송 서비스’의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7시에서 7시 30분으로 연장했다. 이번 변경은 지난 14일부터 적용됐으며, 평일 오후 7시 30분까지 주문하면 당일 출고된다. ‘바로바로 배송’은 진료 일정이 유동적인 개원가 현실을 반영해 기획된 서비스로, 예상치 못한 재료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야간 진료 후에도 제품을 주문할 수 있어, 실질적인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 같은 신속한 배송의 기반에는 DVmall의 물류·유통 통합 인프라인 ‘DV hub’가 있다. 주문 접수부터 출고까지 단일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당일 출고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DVmall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원 환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선생님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Vmall에서는 제16회 SID 2025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9월 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며, 등록비는 7만 원이다. 등록비 전액은 DV Point로 적립되며, 사단법인 SID 발전기금으로 기부된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가 치과기공사 대상 ‘2025 교정 기공 컨테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교정 분야의 임상 역량 강화를 목표로 일반교정과 투명교정 두 부문에서 기공 전문가의 실력을 겨루는 장으로 기획됐다. 컨테스트는 지난 1월 13일 공모 시작을 알린 뒤 약 7개월간의 평가 과정을 거쳐 7월 12일 본선 무대를 열었다. 본선 진출자는 일반교정 6명, 투명교정 6명으로, 서울 마곡 오스템 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제작 결과물과 계획 과정을 발표했다. 심사는 황충주 원장(오스템 교육연구원), 김윤지 교수(서울아산병원), 김진성 교수(동남보건대)가 맡았다. 일반교정 부문 대상은 ‘TWIN BLOCK 장치제작의 이해’를 발표한 송관우 기공사(새로이교정치과기공소)에게 돌아갔다. 투명교정 부문에서는 ‘Skeletal Cl III 경향과 수직 비율이 큰 치아를 다룬 Digital Setup’을 주제로 발표한 조호연 기공사(연세대병원 교정과)가 대상을 수상했다. 부문별 최우수상은 ▲김소연(로스윌준치과) ▲장형석(정성기공소) ▲윤여진(그래피) ▲윤정현(연세대 교정과) 기공사, 금상은 ▲김경태(스마일교정기공소) ▲마미란(가지런e기공소) ▲박경림(프라임
㈜신흥(회장 이용익)과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지난 24일 임플란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유한 evertis’ 임플란트를 조속히 출시하고, 치과의료기기와 의약품 등 전 제품군에 걸쳐 공동 기획과 마케팅, 판매 등 상호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신흥과 100년 제약 역사를 지닌 유한양행의 협력은 품질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임플란트 시장 공략에 방점을 찍고 있다. 특히 양사는 자동화된 생산 공정을 기반으로 한 ‘evertis’ 임플란트의 품질 안정성과 98% 이상의 누적 생존율을 강조하며,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자신했다. 이용익 회장은 “신흥의 임상 신뢰성과 유한 브랜드의 가치가 더해지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evertis 임플란트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조욱제 대표 역시 “양사 시너지를 통해 국민 구강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전략적 협업을 통해 침체된 국내 치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가 지난 24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조종면 지역을 찾아 수재민들에게 구강관리용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구강용품은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가 후원한 치약·칫솔세트 600개로, 이날 현장에는 전성원 회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약단체로 구성된 경기도의료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이재민들의 구강건강을 살피고 구호활동을 펼쳤다. 경치는 “재난 상황에서도 도민의 구강건강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김진우)가 주관하고 신원덴탈(대표 이용현)이 후원한 전공의 학술지원 프로그램 ‘근관치료 세미나’가 지난 5일 신원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전국 치과대학 보존과 1년차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론과 실습이 연계된 집중 교육으로 마련됐다. 오전 강의에서는 김진우 회장(강릉원주대)이 ‘Basic Endodontics I, II’를 주제로 근관치료의 전반과 임상 팁, 전공의로서의 기본 소양에 대해 강의했으며, 오후에는 곽상원 교수(부산대)가 ‘NiTi file을 이용한 근관성형’을 주제로 Hands-On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 과정에서는 Hyflex EDM OGSF(Coltene), FQ file(Komet) 등 다양한 NiTi file을 직접 다뤄보며 근관성형에서 충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치과보존학회와 신원덴탈이 지난 5월 23일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1년차 전공의 대상 학술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앞서 6월 21일 ‘레지던트 핸즈온 세미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학회는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레진수복 세미나에 이어, 올해부터는 근관치료 교육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한 상태다. 총
충·치예방연구회(공동회장 정재연·이병진, 이하 충치연)가 지난 7월 18일(금) 저녁, 회원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회원의 날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구강건강교육 전문가들의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회원 간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정재연 공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편안한 삶의 시작은 건강이며, 충치연은 국민의 치아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 왔다”며 “회원들의 노고를 함께 돌아보고 격려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진 공동회장은 새롭게 개편한 공식 홈페이지와 함께 향후 추진할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충치연 문화 만들기’로 지속 가능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윤숙 운영위원은 “25년간 회원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들이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실천 의지를 가진 이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 무대에선 회원들의 생생한 경험담도 이어졌다. 박소연 치과위생사는 “경력 단절 후 충치연을 통해 현장에 복귀할 수 있었고, 교육자로서의 용기도 되찾았다”고 밝혔으며, 임상에서 활동 중인 오현 위생사는 “교육 이후 변화된 내 표정을 동료들이 먼저 알아봐줬다”며 충치연 활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세균 번식이 활발해진다. 식중독, 피부질환 외에도 구강 내 세균 증식으로 충치와 잇몸 질환의 위험도 높아진다. 충치, 여름에 더 잘 생긴다? 치아우식증(충치)은 치아의 표면 조직인 법랑질이 부식되면서 구멍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법랑질은 산성 환경에 취약한데, ‘산’은 입안에 있는 세균이 당을 분해하면서 발생시킨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존과 김현정 교수는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충치 원인균이 구강 내로 유입된 당분과 만나면 이를 분해하면서 유기산을 생성해 충치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며 “과도한 당 섭취는 충치균에게 먹이를 주는 것으로 당도가 높은 과일,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 간식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각별한 구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름철 구강 관리에 있어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타액(침)은 산을 중화하고 치아를 단단하게 해 충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더위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타액 분비가 줄어들어 구강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현정 교수는 “유독 여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물처럼 마시게 되는데 커피는 산성이 강하고 이뇨작용을 유발해 입안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가 지난 7월 19~20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네오바이오텍 원주사옥에서 2025년 하계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44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네오바이오텍 생산센터 견학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설양조 회장은 전반기 회무가 원만히 마무리된 데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신승윤 총무이사가 상반기 회무 보고를 진행하고, 각 부서의 하반기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임원 토론회에서는 회원 활동 현황과 학회의 중장기 방향성, 학술대회의 역할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신승윤 총무이사를 비롯해 임현창, 안현성, 이정원 총무 실행이사가 발제에 나섰으며, 직위와 관계없이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워크숍 마지막 순서로는 네오바이오텍 허영구 회장의 특강이 마련됐다. 허 회장은 직접 진료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과 임상 사례를 소개하며 실전적 메시지를 전했다. 설 회장은 "워크숍 장소를 제공해 주신 허영구 회장께 감사드리며, 학회도 열정과 새로운 발상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이재열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2025년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이 교수가 발표한 논문 'Retrospective analysis of characteristics of patients presenting to the emergency room following dental treatment'의 학문적 기여를 인정받은 결과로, 치과 치료 후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과 원인을 분석해 진료 체계 개선과 응급 대응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됐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가 보다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과 치과-응급의료 간 협업 체계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연간 약 1,400명의 응급 치과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의 임상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진료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