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6개 보건의료단체가 오는 27일(월) 오후 6시 서울역에서 '보건의료 영리화 저지와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6개 보건의료단체 공동캠페인'에 나선다.이들 단체들은 "보건의료 영리화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도 정부는 이를 '괴담'과 '무책임한 선동'으로 치부하면서 보건의료 영리화정책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직접 국민들과 만나 정부가 추진하는 보건의료영리화정책이 국민들의 건강과 미래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알리고, 보건의료단체들의 반대 입장도 국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동캠페인은 ▲1부(18:00): 사전행사(보건의료영리화정책 반대 스티커 붙이기, 퀴즈, 대국민홍보물 배포) ▲2부(18:30): 기자회견(단체장 취지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3부(19:00): 대국민 홍보(퍼포먼스, 홍보물 배포, 인증샷 찍기, 서명운동)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보건의료단체들이 이처럼 함께 거리로 나와 국민들과 직접 대면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의료발전협의회는 1시간 반만에 파행한편 의협과 복지부의 의료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철민 집행부의 회무 성과를 설명했다. 지난 20일 앰배서더호텔 홍보각에서 열린 간담회는 그러나 기자들에겐 다가올 선거가 더 큰 관심거리였다. 집행부가 단일후보로 옹립한 권태호 부회장은 준비상황을 묻는 질문에 강현구, 최대영 부회장과 이계원 재무이사를 러닝메이트로, 박상현 자재이사를 차기 총무 후보로 발표했다. 내친 김에 선거 캠프의 방장까지 거론한 것을 보면 권 예비후보도 ‘상대가 누가됐건 선거를 치룰 준비는 이미 끝났다’는 걸 주위에 공표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3월의 서치 선거는 현재까지 유일한 예비후보인 권태호 부회장의 독주체제로 굳어가고 있다. 그간 몇몇 대항마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실체가 드러난 적은 한 번도 없다. 대의원 선거제도 하에서 막강한 집행부의 조직력에 맞서 출마를 결심하기란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일일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변이 없는 한 권태호 예비후보는 오는 3월 22일의 총회에서 대의원들에게 ‘과반이상, 압도적인 찬성’을 주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정철민 회장 ‘회무 계속여부 고민 중’서치 선거제도는 현재 강현구 부회장이 개선위원회를 맡아 방안을 연구 중이다. 강 부회장은 ‘일단 오는 4
오는 4월 26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릴 제 63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적용될 시도지부별 대의원 숫자가 새로 배정됐다. 어제 저녁 협회회관에서 열린 치협 정기이사회는 1월 1일 기준, 회비완납 회원수에 따라 대의원 수를 배정하고, 여기에 단수처리 및 여성대의원 배정에 따른 숫자를 더해 지부별 대의원 수를 최종 확정했다.표 참조 이에 따라 서울은 1명이 줄어든 42명이 됐으며, 공직은 23명으로 무려 4명이 늘어났다. 또 선거인단 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부별 회비완납 회원 수도 공개됐는데, 회비완납 회원수는 서울 3,113명, 경기 2,160명, 공직 1,581명, 부산 823명, 경남 665명, 대구 592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17개 지부 전체 인원은 12,973명이다. 그러나 실제 선거인단 수는 오는 2월말 기준 회비완납 회원 수의 10분지 1로 결정되게 돼 현재 숫자보다는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선관위원회도 내일 초도 회의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순상)도 위원 선정을 완료했다.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이날 확정된 선관위원은 계용신(종로 세종치과, 서울 85), 최웅대(중구 최웅대치과, 경희 86), 정충명(양천 정치과, 연세 86), 정동인(강동 정동
한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박준우)이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신입생을 추가 모집 받는다.모집과정 및 정원은 치과임프란트학과와 임상치과교정학과 00명(학과별 모집인원은 지원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이며, 영어시험과 면접으로 이뤄진다. 전형일시는 2월 15일 오후 1시 30분이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한림대학교 특수대학원 교학팀(033-248-1454)으로 하면 된다.
의협과 복지부가 지난 17일 오랜만에 단출히 마주 앉았다. 의협이 ‘별도의 협의체’ 구성을 제의하고, 복지부가 이를 받아들인 결과였다. 준비모임 성격의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일단 명칭과 안건에 합의했다. 명칭은 의료발전협의회로, 안건으로는 ‘▲원격의료, 보건의료서비스 규제완화 등 의료정책 개선과 의료공공성 강화 ▲수가결정구조 등 건강보험제도 개선’ 문제를 다루기로 결정한 것. 이 같은 기본 합의를 전제로 협의회는 오는 22일 오후 6시 의협회관에서 1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출발은 이렇듯 순조롭지만 협의회의 앞날을 낙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유는 다음의 세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다.의제도 산발적인데다 두루뭉술첫째, 복지부를 협상 테이블에 끌어내는 과정에 두 번의 물리력이 작용했다. 한번은 여의도공원의 자해소동이며, 또 한 번은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의 3월 3일 조건부 총 파업 결의이다. 조건부란 쉽게 말해 ‘하는 것 봐서…’와 같은 의미이므로, 국민과 정치권의 눈이 쏠린 핫이슈가 조건부로 내걸렸는데 정부가 움직이지 않을 이유는 없다. ‘일단 달래고 보자’는 것이 복지부의 속마음이라고 해도 아무도 탓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둘째, 논의하기로 한 안건들이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주최, '2013 한국치과의료연감' 출판기념회가 17일 저녁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짜르트홀에서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노홍섭 치과의료정책연구소장은 이날 발간사에서 "그동안 치과의료 관련 통계들이 각각의 다른 연구들로 개별화 되어 있어 한국치과의료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왔다"며, "국민과 정부 등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치과의료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치의학 정책 수립 및 치과의료 발전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연감 발간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2013 한국치과의료연감'은 지난해 5월 발간을 추진, 8월에 발간위원회를 구성한 후 약 4개월여의 자료수집 및 집필 과정을 거쳐 제작을 완료하고 이번에 출판기념회를 가진 것.의료계에선 한의학연감에 이어 두번째로 발간된 이번 치과의료연감은 국배판 사이즈에 240쪽으로 1장 일반적 현황에서부터 2장 구강건강 수준 및 결정요인, 3장 치과의료자원, 4장 치과의료재정 및 이용, 5장 구강버건정책 및 사업, 6장 구강보건의료 관련 교육 및 연구, 7장 치과의료산업, 8장 치과계 주요단체 사업현황 및 동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각 차트마다 모두 의미있는 자료
치협 제 29대 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상훈 예비후보가 다른 예비후보들과의 공개토론회를 제의했다.이 예비후보는 오늘 오후 선거대책위 명의로 배포한 공보자료를 통해 '치과계는 62년만에 바뀐 새로운 선거인단제 선거에 걸맞는 정책선거, 깨끗한 선거를 바라고 있다'며, 이같은 치과계의 열망에 부합키 위해 '본격 선거운동기간에 들기 전 치과전문지기자협의회 주관으로 협회장 예비후보들이 모두 참석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이 예비후보는 이 자료에서 '선거인단제로 선거권자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각 후보가 일일이 선거권자를 대면할 수 없는 만큼, 후보 합동토론회를 통해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각 후보들의 식견과 소신을 전달함으로써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판단의 기회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이상훈 예비후보의공개제의서 전문.공개제의합니다62년만에 선거인단에 의하여 협회장선거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치과계가 이제까지의 부끄러운 선거문화의 모습에서 탈피하여 바뀐 새로운 선거제도답게 선거문화 또한 정책선거, 깨끗한 선거가 되기를 온 치과계가 바라고 있습니다.치과계는 벼랑끝 위기에 몰려있을 정도로 정말 어렵습니다. 이 어려운 치과계의 난제를 풀어
치협 홍순호 부회장이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 부회장은 오늘 오후 전문지 기자단에 전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일 집행부 단일후보 발표 이후의 소회를 전하면서, 그러나 “집행부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치과계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홍 부회장은 대신‘얼마 남지 않은 임기이지만 마지막까지 회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유정의 미를 거두겠다’면서 ‘그동안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어 홍 부회장은“본인은 집행부의 부회장으로서 단일후보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차기집행부 역시 회원들을 섬기고, 회원 권익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홍순호 부회장은 지난 3일 치협 신년 기자회견에서 단일후보가 발표된 이후 ‘회장단의 결정에 승복한 적이 없다’며, 한때 독자 행보를 숙고하기도 했었다.
치협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11월부터 공동으로 실시한 임플란트 관행수가 설문조사에는 모두 493개 치과가 응답해온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저녁 치협회관에서 열린 제 8차 임플란트 급여대책 TF회의에 참석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윤태 박사는 임플란트 관행수가 전화설문 결과와 관련, ‘응답 치과들의 임플란트 수가는 국산이 70만원에서 210만원까지, 외산이 95만원에서 305만원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행수가의 경우 좀 더 구체적인 조사 값이 나와 있지만, TF회의는 보건복지부와의 수가협의를 염두 해 일단은 공개를 미루기로 했다. 정부측 용역기관인 보사연이 조사한 임플란트 관행수가도 진흥원의 조사 값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평균 임플란트 환자 수는 연간 136명 이밖에 이번 관행수가 설문에선 환자진료현황, 임플란트 시술시 추가적인 행위항목, 임플란트에 관한 일반적인 사항 등에 대해서도 개원의들의 답변을 구했다.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진료현황의 경우 응답 치과들의 일평균 내원 환자수는 26명으로 나타났고, 연간 임플란트 환자는 136명(15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올 7월부터 급여화가 적용될 75세 이상 환자 수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보건의료단체들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정부의 원격의료와영리자회사 및 법인 약국 허용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이들 6개 보건의료단체들은 “정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의료민영화가 아니라고 해명함과 동시에 국민의 혈세로 일간지에 광고까지 내가며 원격의료와 투자활성화대책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히고는 있지만 영리자본의 보건 의료진출을 본격적으로 허용하는 서막을 숨길 수 없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은 의료체계를 바로 잡기는 커녕 왜곡을 더욱 부채질해 국민 건강권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를 증폭시키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보건의료단체는 이날 공동기자회견문을 통해 ▲의료영리화정책의 폐해와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 전개 ▲27일 ‘의료영리화 저지와 국민건강권 사수를 위한 대국민 공동캠페인 ▲2월 임시국회 시점에 의료영리법안 저지, 의료영리화 금지법안 마련을 위한 정당대표들과 공동 정책간담회 추진 등을 담은 공동투쟁계획을 밝혔다. 아래는 공동기자회견문 전문.공동 기자회견문국민들의 걱정과 불안, 보건의료계의 강력한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