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치과보험 진료실적이 3조5천억 원대를 훌쩍 뛰어 넘었다. 치과병의원 요양급여비용 3조4,958억 원에 의료급여실적 1,349억 원을 합치면 전체 치과 보험진료실적은 3조6,307억 원에 이른다. 이는 현역 치과의사 24,150명이 1인당 매달 1,253만 원의 수익을 보험진료를 통해 올렸다는 의미이다.그럼 3년 전 ‘보험 2,000 시대’를 선언한 최남섭 집행부의 공약은 어느 정도나 지켜졌을까? 치과의원 4분기 요양급여실적 8,835억 원에 의료급여 실적 370억 원을 더해 작년 연말 기준 치과의원 수 17,023으로 나누면 월평 1,802만 원이 나온다. 즉 최남섭 집행부는 임기만료를 4개월 앞두고 목표에서 딱 200만원이 빠지는 ‘보험 1,800 시대’에 올라선 셈이다. ■ 2016년도 분기별 치과보험 진료실적 (단위: 일, 천원)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결과이다. 더구나 공약을 낼 당시의 치과보험 규모가 치과병의원을 합쳐 간신히 2조원을 넘긴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오히려 파이를 너무 빨리 키운 감이 없지 않다. 3년간 매년 5천억 원 이상씩을 늘려온 셈인데, 이러다 보니 보험당국의 견제도 만만찮아 졌다. 수가협상에서 치과가 늘 뒤로 밀리게 된 것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진 경기도치과의사회의 제32대 회장 선거 투표 결과 총 투표자 2,841명 중 1,064표`특표율 48.23%를 얻은 기호 3번 최양근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경기지부 제32대 회장 선거개표는 3월 3일 저녁 8시 10분부터 시작됐고, 오후 10시 30분경 마무리됐다. 투표결과는 5층 강당에서 김기창 선거관리위원장의 발표로 공표됐다.경기지부 제32대 회장선거에는 총 2,841명의 유권자가 참여했다. 이중 우편 투표 대상 투표자는 658명이었고, 실제 투표자는 544명`투표율 82.67%을 기록했다. 온라인 투표는 총 2,183명을 대상으로 실시, 투표 참가자 수는 1,662명`투표율 76.13%로 나타났다.이에 총 2,841명 중 우편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합친 결과 투표자 수는 2,206명으로 기록됐으며, 투표율은 77.65%다.투표 결과 최양근 후보는 총 투표자 2,841명중 1,064표(우편투표 득표수 216표` + 온라인 투표 득표수 848명`득표율 51.02%)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이에 김기창 선거관리위원장은 최양근`최유성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최양근 당선자는 인사로 “회원들의 선택에 감사드린다. 선거결과가 회원들의
사단법인 자평은 전국 학부모회 광주지부로부터 무등중학교 1학년 1반 박연수 학생을 추천받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이에 지난 2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장학생으로 선발된 박연수 학생을 미술과 음식에 관심을 갖고 푸드스타일리스트를 꿈꾸고 있다. 김수관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배움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추천을 받아 장학생 선발을 꾸준히 할 계획으로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가 지난달 28일자로 스트라우만홀딩아게(이하 스트라우만)에 전환사채 원금 및 이자를 전액 상환하며 법적 관계를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메가젠은 지난 2014년 스트라우만으로부터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유치했지만 전액 상환으로 모든 관계가 정리됐다. 메가젠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 2015년에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전환사채를 스트라우만에 발행하면서 총 3,000만불의 투자를 유치했고, 스트라우만은 메가젠의 주요주주들과 회사 일정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로 옵션 계약 등을 체결했었다.이번 결과에 대해 메가젠 측은 “메가젠은 전환권 행사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전환사채의 주식으로 전환가격을 산정하기 위해 스트라우만과 협상을 시작했지만, 스트라우만은 전환사채 계약 이후 메가젠이 이룬 경영성과를 전환가격에 산정하지 않아 전환 가격 산정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 스트라우만과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는 새롭게 변형된 제안을 받았지만 애초 제안했던 글로벌 임플란트 성장전략에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메가젠의 장기 성장전략과 거리가 멀어 지난해 7월 메가젠은 스
서글퍼라. 이 시절에 어디 간들 도대체 그 무엇이맘에 들랴.정말이지 오종우네 칫과병원에서듣는 라디오는 웬일일까? 우당탕퉁탕혼자서만 떠들어대고정말이지 얼씨구 절씨구혼자서만 떠들어대고,지난날의 어렵고 큰 싸움에모조리 부서져 나간내 불쌍한 입속을 들여다보며젊은 친구 오종우도이 집의 예쁜 간호부들도참으로 몹시들 우울하구나.라디오야 라디오야.우리들 문들 닫고 증오를 깨무는동지섣달 한겨울에 혼자 웃는 라디오야.[증오]한동안 잊고 지냈던 양성우 시인의 이름을 얼마전 신문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회고록 '지금 나에게도 시간을 뛰어넘는 것들이 있다'를 출간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그는 이 책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던 1959년 봄부터 정계에 진출한 1988년까지 젊은 시절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답니다. 시인의 '겨울공화국'은 한때 김지하의 '오적'과 함께 저항시의 상징처럼 읽혔습니다. 광주중앙여고 교사로 일하던 1975년 이 시를 낭송했다고 파면당하고, 77년엔 장편시 노예수첩을 일본 문예지에 발표했다는 이유로 옥살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시인이 '오종우네 칫과'를 찾은 것은 이 2년 남짖의 옥살이를 끝낸 직후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날의 어렵고 큰 싸움에서 모조리 부서져 나
치의학서 전문 출판 브랜드‘덴탈위즈덤’이 실제 임상 상황에서 필요한 약 처방 지식을 위한 '치과 개원의를 위한 약 처방 이야기'를 출간했다.이책은 조상훈(울산 조은턱치과)원장과 라성호(일산 서울미소치과)원장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는데, 두 저자는 책 머리말을 통해 진료실을 떠난 환자에게 현실적으로 중요한 것은 처방 받은 약이라며, “약 처방에 관해 고민하는 동료 임상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치과 개원의를 위한 약 처방 이야기'는 크게 항생제, 진통소염제(NSAIDs), GI drug, 그외 스테로이드, 술후 통증, 신경손상 등의 약 처방 가이드와 전신질환 환자와 기타 구내질환의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특히 이 책은 QA 형식으로 구성해 독자가 읽기 쉽도록 했으며, 치과 개원의가 진료 및 처방 시 꼭 필요한 실용적인 처방지식만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임상가는 단적으로 치료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 전체에 책임이 있고 환자가 진료실을 떠난 뒤에도 통증을 조절할 수 있도록 약 처방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치료 후 약 처방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개원의들에게 명쾌한 솔루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시행에 따라 152번 시내버스가 전남대학교치과대학병원(병원장 황인남)으로 운행된다. 광주시내 버스 152번은 기존 광주역이 종착지였지만 이번 노선 조정을 통해 전남대치과병원까지 연장 조정됐다.그동안은 전남대병원 및 전남대치과병원까지 운행되는 시내버스가 없어 불편을 겪은 환자들이 많았지만. 노선 조정으로 전남대병원과 전남대치과병원 간의 이동에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전남대치과병원은 버스 승강장을 신설해 152번 버스를 이용하는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대치과병원내에 버스 승강장을 신설하여 152번 버스를 이용하는 환자 및 보호자 시민들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를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전남대치과병원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의 3월 전시는 김경애 작가의 ‘전원 교향곡’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로 화폭이 선 면 색깔이 오선지의 음표이듯 음악처럼 울리는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20여점의 서양화 작품이 선보인다.전시에 참여한 김 작가는 한국미협회원, 세계미술협회 회원으로서 몽골 국립미술관 개인전을 비롯해 국제현대미술 그룹전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무등대전
올바른 치과전문의제 실현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28일 오전 9시 헌법재판소 민원실을 방문해 ‘치과의사전문의 일부 규정 개정안’에 대한 소장을 제출하고 헌법소원을 제기했다.이 자리에는 김용진 공대위 공동대표(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표), 이상훈 공대위 집행위원장과 김욱 공대위 위원, 법무법인 일리 사무장 등이 참가해 의견을 전달했다. 김용진 공동대표는 “전문의제도의 근본 취지와 치과계 합의에 반하여 복지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강행, 추진되고 있는 위헌적, 무차별적 치과전문의제 경과조치를 법률적, 실질적으로 저지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헌법소원을 제기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공대위 위원을 중심으로 헌법소원 청구인단 모집 및 소송 비용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헌법소원 청구인단에는 기배출 전문의, 수련중인 전공의, 미수련자 등 34명의 치과의사가 연대하여 참여했고, 공대위 회원가입 및 모금을 통해 2천여 만 원의 소송비용을 충당했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의 ‘MegaGen Seoul Symposium 2017’이 지난 26일 서울 The K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심포지엄은 ‘메가젠이 제시하는 미래 임플란트’라는 대주제로 디지털 임플란트 시대에 맞춘 주제를 10명의 국내외 연자를 통해 공유했다. 강의는 임플란트 선택과 술식에서 부터 디지털 기초 및 심화 내용과 디지털의 미래를 제시하며,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GBR까지 마련됐다. 무엇보다도 2017 서울심포지엄은 디지털 덴티스트리 장비를 사용한 프로토콜의 제언과 신기술, 임상에서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다년간의 임상 결과를 보여주며 임상가들에게 진료방향을 제시해줬다.강의는 류경호(광주미르치과병원) 원장이 ‘내가 경험한 실패들: 실패를 알면 진료의 방향이 보인다’를 주제로 20년의 임상 경험으로 성공적인 진료를 위한 실패 케이스를 공개하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다.이대희(이대희 서울치과)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메가젠 임플란트 표면의 再考’에 대한 고찰과 SLA`Xpeed 표면처리에 대한 설명 및 임플란트 선택에 대해 조언했다. 또한 그는 심준성(연세치대) 교수와 박휘웅(서울에이스치과) 원장과
기호추첨을 하기로 약속한 8시가 지났지만, 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선 선관위 회의가 계속되고 있었다. 지부별 정책토론회 일정을 잡는 등 결정해야 할 사안들이 많은 탓이다. 때문에 각 후보 캠프에서 나온 본부장들은 잠깐이지만 밖에서 초조하게 회의가 끝나기를 기다려야 했다. 김철수 캠프의 최치원 본부장, 박영섭 캠프의 강정훈 본부장 그리고 이상훈 캠프의 김욱 본부장은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으며 애써 긴장감을 달래고 있었다. 누군가 '무척 부담스럽겠다'고 묻자 세 사람은 금새 '그럼요'라고 말을 받는다. 기호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기왕이면' 하는 기대감은 누구나가질 법 하다. 8시 15분, 드디어 회의실 문이 활짝 열리고, 추첨을 맡을 세 사람의 본부장과 기자들이 우르르 안으로 몰려 들어갔다. 절차는 아주 간단했다. 선관위가 추첨에 나설 세 사람과 캠프를 확인한 후 추첨 방법을 간략히 설명했다. 먼저 세 사람이 가위 바위 보로 '추첨 순서를 결정하는 추첨의 순서'를 정하기로 했다. 1차 추첨 결과 본 추첨 순서는 최치원, 김욱, 강정훈으로 정해졌다. 이제 통 속에 든 세개의 탁구공 중 하나를 꺼내 들기만 하면 된다. 그 운명의 공에 적힌 숫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