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가 지난달 28일자로 스트라우만홀딩아게(이하 스트라우만)에 전환사채 원금 및 이자를 전액 상환하며 법적 관계를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메가젠은 지난 2014년 스트라우만으로부터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유치했지만 전액 상환으로 모든 관계가 정리됐다. 메가젠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 2015년에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전환사채를 스트라우만에 발행하면서 총 3,000만불의 투자를 유치했고, 스트라우만은 메가젠의 주요주주들과 회사 일정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로 옵션 계약 등을 체결했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메가젠 측은 “메가젠은 전환권 행사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전환사채의 주식으로 전환가격을 산정하기 위해 스트라우만과 협상을 시작했지만, 스트라우만은 전환사채 계약 이후 메가젠이 이룬 경영성과를 전환가격에 산정하지 않아 전환 가격 산정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 스트라우만과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는 새롭게 변형된 제안을 받았지만 애초 제안했던 글로벌 임플란트 성장전략에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메가젠의 장기 성장전략과 거리가 멀어 지난해 7월 메가젠은 스트라우만과의 법적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상업회의소 국제중재법원(International Court of Arbitration of 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 ICC)에 스트라우만을 상대로 국제중재를 신청했다. 

  중재 절차를 진행하던 중 스트라우만의 합의 제안으로 양사는 국제 중재를 진행하는 것은 양 당사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올해 1월 말경 기존 발행한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전액 상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메가젠은 위 합의에 따라 지난달 28일 전환사채 원금 3,000만불(USD)과 이자 전액을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메가젠은 2014년 매출 410억원, 2015년 매출액 542.7억, 2016년 매출액 712억원(2016년 매출액 예상치)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성서 5차 첨단산업단지 11,435㎡ 부지에 건축면적 21,871㎡,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최첨단 신개념의 제조시설을 건립 중에 있다. 신규 공장은 2017년 내 공장 준공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아시아-태평양 시장과 전 세계에 높은 품질의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전환사채 상환 및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을 세웠다. 무엇보다도 실행 가능한 기간 내에 코스닥시장 상장(IPO)을 추진해 장기적으로는 사업분야 및 시장을 확대시켜, 연 매출 2,000억을 달성하고, 디지털 시장 매출 국내 1위, 세계 3위 기업 및 글로벌 프리미엄 임플란트 회사로, 구강분야 전문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