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신선정, 이하 치위생학과)는 지난달 27일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기초 융합 테크닉 워크숍의 일환으로 ‘구취 진단 및 측정법 적용 실무’ 워크숍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BIT융합 신산업 창의력 인재 양성 사업단이 주최하고 치위생학과, (주)아이센랩, (주)올인원 바이오가 주관한 것으로 치위생학과 2학년, 4학년 학생들이 참가했다. 오전에는 마득상(강릉원주치대) 교수의 ‘구취의 개념’ 주제 강연과, 김영수(고대구로병원 구취클리닉) 교수의 ‘구취진료에서의 의사소통’ 주제 강연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BB checker를 통해 가스농도를 취각`감각 level로 치환하는 기계적 관능검사 측정 실습과 및 Twin Breasor II를 이용한 휘발성 유황화합물의 가스 농도 측정 실습이 이어졌다.신선정 학과장은 “구강질환이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되고 있는 만큼 미래의 치과 의료인으로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BT와 IT가 접목하여 단순히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측정하고 수치화하여 유연한 사고의 확장이 일어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워크숍의 의미를 전했다. 워
윤정호(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 33rdEdition) 2016년판에 등재된다.마르퀴즈후즈 후는 1899년에 발간된 후 매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공학, 의학, 예술 분야 등에서 우수한 업적을 세운 인물을 선정해 업적과 프로필을 등재하는 인명 사전으로, 영국 케임브리지국제인명센터(IBC), 미국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윤정호 교수는 POSTECH 생명과학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전북대학교에서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치주과학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다나의원 사태가 결국 의료인 면허관리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C형간염을 집단발생시킨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의 원장이 뇌내출혈로 중복장애 및 뇌병변장애 3급, 언어쟁애 4급 판정을 받은 적이 있음에도 아무런 제약없이 병원을 운영해온 데 대한 비난여론이 일자 현재의 의료인 면허신고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면허 관리체계를 개선키로 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면허신고의 기본요건인 보수교육 관리부터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우선 현재 면허신고시(3년마다)에만 점검토록 하고 있는 보수교육 이수여부를 앞으로는 매년 점검토록 할 계획이다. 의료윤리교육을 반드시 이수토록하고, 대리출석 방지를 위해 본인확인을 철저히 하는 등 출결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또 전문가들로 구성된 보수교육평가단을 설치, 각 협회가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보수교육 내용 및 관리방안에 대한 감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나의원과 같은경우가 재발하지 않도록 의료인의 건강상태도 면허신고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전문가와 의료인단체 등이 참여하는 '의료인 면허신고제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 협의체를 통해 ▲보수교육 내실화를 위한 사후관리강화 방안(보수교육
강릉원주대학교치과대학(학장 고성희) 치의학과 3학년 정다슬 학생이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치과의사협회(ADA) 학술대회 중 세계 치과대학 학생 임상연구 학술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논문발표를 진행했다.정다슬 학생의 발표는 ‘Genetic diversity of the tet(M) Gene in tetracycline Resistant Oral streytococci’으로, 지난해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때의 수상으로 ADA 후원이 확정됐으며, 이번 학술대회 중 열린 56회 세계 학생 임상연구 프로그램에서 한국 대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한편 치의학과 4학년 이승주 학생은 지난 14일 열린 대한치과보존학회 학생임상경연대회에서 근관치료 부분 ‘Root canal treatment of Maxillary Incisor associated with Acute Apical Abscess’주제 발표에 나서 1등상을 수상했다. 강릉원주치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자를 냈다.
김수관 조선대 치과대 교수팀은 지난 27일 전복패각에서 치과용 합성골 이식재의 원료 소재인 ‘베타-제3인산칼슘(β-tricalcium phosphate) 합성 공정기술’을 개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이는 조선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특허 등록함으로써 생체이식용 바이오세라믹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김수관 교수팀은 “노령 인구 및 구강 질환 환자의 증가에 따른 임플란트 시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임플란트 시 치조골 수복을 위한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골 이식재료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어 이번 특허가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치과용 임플란트 시술에 따른 골 이식재의 수요는 연평균 10% 이상 증가해 2015년, 국내에서만 300억 원 이상의 시장으로 추정되고, 세계적으로는 3억 8000만 달러(약 4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것. 이번 결과는 해양수산부(김영석 장관) 산하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원장 임광수, KIMST)의 수산실용화기술개발과제에 선정된 후 해양 수산폐기물로 간주되고 있는 전복패각으로부터 치과용 합성골 이식재의 원료 소재로 ‘베타-제3인산칼슘 합성 공정기술 개발’에 성공 한 것이다. 이 기술은 골 수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가 보수교육 평점 2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2016년 국제 학술`심포지엄 일정을 발표했다. 먼저 2016년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Dental Oral Diseases-2016’다. 이 대회는 미국, 이탈리아, 이란 등 전 세계 구강`치과분야의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결과를 교류하는 학문의 장으로 2016년 대회 역시 다양한 주제들로 채워질 예정이다.행사의 주제는 ‘Focusing on Changing Disease Patterns and Treatment Needs in Dental Oral health’이며, ▲Early Childhood Caries and the new findings ▲ Reinforcement of anchorage during orthodontic brace treatment with implants or other surgical methods ▲Teledentistry and oral health : a perfect match?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이에 참가자를 모집 중으로 현재 1차 접수는 지난 25일로 마감됐고, 2차 접수는 2016년 1월 20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황순정)가 내달 12일 오후 5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악교정수술 후 발생한 문제의 조기 대처(Early management of complications after orthognathic surger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수술 직후 예측 하지 않던 결과에 대해 가능한 조기에 대처 할 수 있는 방법을 토론하는 시간을 채워질 예정이다.학회 측은 “턱교정 수술은 수술 전 분석과 수술계획, 수술 전 준비와 수술 과정의 단계 중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과 환자 악골과 저작근의 다양한 조건에서 수술 후 예측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학술대회를 통해 수술 후 원치 않았던 결과에 대해 조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려 한다. 수술 후 합병증과 환자의 불편감을 최소화하며 치료 목표에 접근 할 수 있도록 임상가들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강연은 임구영(헵시바치과) 원장이 ‘턱교정 수술 후 Relapse factor는 무엇이며 어떻게 control 될까?’에 대해, 손홍범(춘천 이튼치과) 원장이 ‘Orthopedic Tx in orthodontic surgery’를 그리고
전국 11개 치과대학 치과보존과 학생들의 임상 연구의 현 주소를 확인 할 수 있는 학생임상경연대회가 14일 열린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신동훈) 추계학술대회에서 열렸다. 치과보존학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전공의들만의 임상연구 발표가 아닌 현재 치과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능력 및 임상적 소견을 넓혀 진료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임상경연대회를 마련해 높은 관심을 모은바 있다.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복과 근관분야로 나눠 학생임상경연대회를 진행했다. 신동훈 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경연대회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료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낳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는 지속적으로 진행할 사업으로 매년 참가자가 늘 것 같다”고 밝혔다.학생임상경연대회는 20여명의 참가자 중 수복과 근관분야 각각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먼저 수복부문은 1등은 원광치대 백승헌 학생, 2등 연세치대 최원휘 학생, 3등 경북대치전원 심지혜 학생이 차지했으며, 근관 부문은 1등에 강릉원주치대 이승주 학생이, 2등은 원광치대 박하은 학생, 3등 경북대 이상재 학생이 수상했다.이뿐만이 아니다. 치과보존학회는 다양한 측면의 학술적
‘이빨’은 치과의사가 싫어하는 단어입니다. 치아라는 ‘우아하고 고급진’ 단어를 놔두고 굳이 이빨이라고 낮춰 부르는 행위 자체가 치과의사를 낮게 보려는 심리라며 지레 방어기제를 작동시키는 것이죠. 그러나 일반 환자(언중)들이 쉽게 부르는 말이고 일상에서 익숙해진 단어라면 부러 피할 일도 아닙니다. 다만 낮술에 취한 환자가 갑자기 불쑥 들어와 "이빨 뽑아줘~!"하면서 반말 비슷하게 지시하는 환자들을 보면 저도 속으로 '욱~'하곤 합니다. 게다가 잘 치료하면 사용할 수 있는 치아를 뽑아달라고 할 때는 답답하기도 하고요. 그럴 때마다 저는 눈에 결막염이 생겨서 아프거나 가렵다고 안과에 가서 "눈깔 좀 뽑아줘~!"하는 사람이 없지 않느냐면서 타일러 보냅니다. 그러면 속으로 뜨끔 하는 것이 생기겠지요.각설하고, 제가 좋아하는 와인을 마시려면 일단 코르크를 제거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이 꼭 이빨을 뽑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는 것도 같거니와 뽑았을 때의 묘한 쾌감에 이르기까지 말입니다. 뽑다가 중간에 코르크가 부러지거나 치아의 뿌리가 똑 하고 부러졌을 때도 대체로 같은 난감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기구를 조심스레 다뤄가면서 부러진 코르크나 치
연세대학교치과대학 동문회(회장 장영준, 이하 동문회)가 두 번째 ‘연아 사랑방 토론’ 행사를 지난 24일 서소문 한화손해보험 12층 강당에서 진행했다.‘연아 사랑방 토론’은 연아인(동문회 회원) 스스로의 자정노력을 통해 건전한 치과계 문화정착을 이뤄나가자는 취지로 기획되어 지난 9월 첫 번째 행사를 치러냈다.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그래도 사랑해’라는 주제로 황윤숙(한양여대 치위생과)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강연은 치과계 상생을 위한 인문학적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참가한 동문들도 강연에 높은 흥미를 보였다.황윤숙 교수는 강연에서 ‘상생을 위해서는 상생하기 위한 대상자들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치과위생사들이 어떠한 교과과정으로 교육을 받고, 해마다 몇 명의 치과위생사가 매출되는지, 어떠한 직급체계로 승진하며 취업 환경, 임신과 출산, 자녀 양육 등 치과위생사들의 현재를 전하며,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이 단순히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치과의사 그리고 치과위생사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라는 것을 피력했다.그는 이어 치과 내 상생을 위해서는 치과의사들이 여성집단을 이해하고 그 세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원장과 직원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