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의 위험성과 중독성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프로포폴, 이런 점 주의하세요!’ 책자가 발간됐다.이 책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정승 처장)과 대한의사협회가 협조해 발간한 것으로 최근 프로포폴을 불면증, 가벼운 성형 또는 피부과 치료 등에 오남용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한 사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오남용과 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프로포폴은 국내에서 11년 2월 마약류의 일종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세계 최초로 지정되었으며 정신적 의존성이 강해 의도하지 않게 중독 상태를 일으킬 수 있다. 중독되면 불안 및 충동공격성 등이 발생하고 신체적`경제적 파탄에 이를 수 있다. 책자의 주요 내용으로는 ▲프로포폴의 용도 ▲부작용 발생 안내 ▲정신적 의존성이 강한 특성 및 의존자들의 증언 ▲약물중독 예방 상담 및 치료보호 기관 안내 등이다. 프로포폴 주사제는 수술 및 진단에 사용하는 전신마취제로서 불면증이나 불안장애 치료 및 피로회복의 용도로 사용되는 약물이 아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탐닉하게 되면 주체할 수 없는 갈망이 생길 뿐만 아니라 내성으로 투약량이 계속 늘어나고 중독되면 불안, 우울, 충동공격성 등이 발생한다. 오·남용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수병)에 가면 아주 특별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바로 지난 2월부터 부산대치과병원 임직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강의가 매월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되고 있는 것. 부산대치과병원 인문학 강의는 물질 만능주의 시대에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인에게 한줄기 휴식처를 제공하고, 삶의 철학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2월에 개최된 첫 인문학강의에서는 ‘인문학, 삶을 위한 기술’이라는 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형조 교수가 초청됐으며, 3월에는 세계재활협회 한국‧아태지역 회장 이일영 교수가 초청돼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라는 주제로 특강이 실시됐다. 두 강의 모두 약 100여명의 직원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부산대병원측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돼 직원과 학생에게 즐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대치과병원 인문학 강의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된다. 4월말 인문학강의에는 박민식 국회의원이 초청될 예정이다.
경북대학교치과대학동창회(회장 박광범)가 오는 28일(일) 9홀 이상의 전국 골프장에서 제7회 동창회장배 동문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페이스북, 트위터...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에 자기PR은 이제 대세다. 자기PR의 기본은 바로 이메일. 치과의사로서 일반 환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사업을 운영하는 격인 개원의들의 PR 지수를 각 시도지부 임원들의 이메일을 통해 알아봤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발간한 2011년 회원명부를 참고했다. ‘나는 나’ ‘행복’ ‘돈 워리’ 등 가치 표출형 가장 많아 공진과 군진을 제외한 16개 시도지부 임원 이메일을 분석한 결과, 자기 자신의 신조나 가치를 아이디에 표현한 유형이 가장 많았다. ‘나는 나’라는 강한 자의식을 표출한 iami6@paran.com(강원지부 공보이사)을 비롯해 느닷없는 행운에 대한 반응으로 자주 사용되는 ‘앗싸’라는 우리말 음을 영어로 조합한 듯한 asa88@nate.com(충북치의 부회장), 기분 좋은 동의어인 ‘빙고’ bingo67@freechal.com(전북지부 치무이사), 자신의 이름 약자 앞에 대놓고 행복이라는 가치를 표현한 happyrwy@hanmail.net(충남지부 부회장)의 경우가 대표적이었다. ‘헉헉’이라는 세상살이의 숨가쁨을 표출하는 듯한 hukhuk11@hanmail.net(울산지부 문화복지이사)과 반대로 용맹함
“면허신고 하셨나요?” 치과의사들끼리 만나면 요즘 인사처럼 묻는 말이다. 이제 마감까지 겨우 20일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치협에 따르면, 4월 8일 11시 40분 현재 전체 대상자 26,803명 중 19,892명이 신고를 마쳤다. 신고율 74.2%로, 의사협회의 66% 보다는 훨씬 높다. 하지만 남 신경 쓸 필요도, 이유도 없다. 내가 하지 않으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내가 떠안게 된다. 2012년 4월 28일 이전 면허취득자라면 더 늦기 전에 치과의사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자. 면허신고센터로 들어가 회원신상정보를 입력하고, 보수교육이수여부를 확인한 다음 신고완료 버튼을 누르고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동의하기만 하면 그만이다.사정이 있을 경우엔 유예신청이라도 해 두자. 그렇지 않을 경우 마감 이후엔 면허효력 정지처분을 받게 될 수도 있다. 리멤버, 면허신고 마감일은 4월 28일.
제가 낸 책 중에 호주에 살면서 틈틈이 기록한 우리 가족과 이웃의 이민생활 이야기집 심심한 천국 재밌는 지옥이 있습니다. 여러 편의 글 중에 복잡하고 경쟁 심한 한국과 비교하면 두루 살기 좋은 호주는 말 그대로 천국인데 이질 문화와 정서상의 걸림을 생각하면 ‘심심한’ 천국이요, 비리와 사고로 편할 날이 없는 한국은 꼭 지옥같지만 그래도 말과 정서가 통하고 볼 것도 많고 갈 곳도 많아 시끌벅쩍 정신없이 돌아간다는 뜻에서 ‘재밌는 지옥’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그 글의 제목을 책의 제목으로 사용했습니다. 우스갯소리에서 따온 책제목이 뜻밖에 인구에 회자되면서 호주만 ‘심심한 천국’이 아니라 뉴질랜드도 그렇고, 캐나다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다는 식의, 이른바 한국보다 생활 환경이 나은 나라에 사는 한국 이민자들의 ‘고국과의 비교 공감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그 책을 낸 지 12년이 지난 지금,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몰라도 단언컨대 호주는 더 이상 ‘심심한 천국’이 아닙니다. 그 동안 저와 한국 이민자들이 이국 문화에 멋들어지게 적응해서 남의 나라에 살아도 더 이상 소외감을 느끼거나 심심하지 않게 되었대서가 아니라 살기가 너무 팍팍해지고 부대끼게 되어 이제는 ‘천국
밥만 먹고도 살 수 있지만 피자도 먹고 국수도 먹어야 행복하듯, 이성과의 직접적인 성관계도 물론 좋지만 가끔은 혼자 하는 자위행위도 즐거울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나 이성과의 접촉이 쉽지 않은 노년기에는 유일한 성적 긴장의 돌파구로 남녀 모두에게 행복을 주기도 하고, 의사들에게는 이성과의 성관계에 장애를 느끼는 환자들에서 치료를 위한 수단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것이 바로 ‘자위행위’다. 많은 사람이 즐기면서도 잘못된 속설이 많고, 근거 없는 죄의식 때문에 자위행위를 경시하는 풍조가 있어 몇 가지 흔한 궁금증을 풀어볼까 한다.- 자위를 많이 하면 정자나 난자가 확연히 줄어든다?: 자위를 자주 한다고 정자나 남자를 만드는 능력에 결함이 생기는 것은 절대 아니다.다만 남성에서 사정을 하고나서 얼마 안 되서 다시 사정할 경우 미성숙 정자들이 강제로 끌려나올 수 있어, 임신에 대한 문제를 판정하는 정액검사는 3일 이상 금욕 후에 검사해야 보다 정확한 정자의 수나 형태, 운동성 등을 판단할 수 있다.- 자위를 많이 하면 신장 기능에 무리를 주어 탈모를 유발한다? 혹은 간이 나빠진다?: 자위를 많이 한다고 신장이나 간, 탈모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다만 성장기에 너무
교정치과에 내원한 환자는 보통 정밀진단이라는 과정을 거쳐 치료계획을 세운 후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경우에 따라 내원 당일에 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환자분이 자주 내원하기 힘든 상황일 때만 진행하는 제한적인 방법이다. 교정치료는 장기간에 걸친 치료이며 구강 내 기능뿐만 아니라 심미적 개선까지 고려해야 하는 고차원적인 치료이므로 매우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정밀진단은 환자분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치료계획을 세우는 과정이다. 따라서 이 과정이 잘 이루어져야 교정치료가 잘 진행될 수 있으며 치료결과 또한 예상한대로 얻을 수 있게 된다. 교정환자의 정밀진단 과정은 전체적인 교정치료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정밀진단의 각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문진먼저 설문지나 면담을 통해 교정치료를 받고자 하는 이유, 교정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의과적, 치과적 병력, 성장기 환자라면 성장단계 파악을 위한 신체적 변화 유무, 치과적으로 영향을 주는 습관 및 행동 여부, 환자나 보호자의 협조도 등을 파악한다.임상 검사얼굴의 형태 (안모)를 분석한다. 안모의 분석은 정모와 측모로 분류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가 회비를 납부한 9,758명을 대상으로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회원들의 견해를 묻는 설문조사를 오는 4월 8일부터 17일까지 진행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2일 저녁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총회상정 안건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 문항을 검토하고 4월 8일부터 17일까지 우편을 통한 설문조사(설문지 별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설문문항은 모두 5가지로 ▲현행 선거제도에 대한 회원들의 생각 ▲선거제도 개선 방식(직선제, 선거인단, 기타) ▲선거인단에 의한 선출시 선거인단 규모 ▲직선제가 이뤄질 경우 투표 의향 ▲선거인단으로 선출시 투표 의향 등이다. 설문조사는 우편을 통해 진행되며, 설문에 응답한 후 반드시 4월 17일까지 동봉된 반송봉투로 회신해야 한다.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 치협 집행부는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직선제와 선거인단제도를 상정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각각의 정관개정안도 집행부 안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또 다른 정관개정 안건으로는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상정한 협회장 직선제가 유일하다. 일반의안은 모두 지부에서 올라온 것으
SIDEX 전시회 및 종합학술대회 등록마감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등록하지 않은 치과의사들이 그나마 손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하루 빨리 구회 사무실로 연락하거나 대회공식 홈페이지로 달려가는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등록을 했든 하지 않았든, 치과의사라면 결국 그날 그곳에 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전등록은 7만원이지만 현장등록은 2만원이 비싼 9만원이다. 사전등록은 등록증만 제시하면 곧바로 출입증을 수령하지만, 현장등록은 신청서를 작성하고 지갑을 열어 등록비를 지불한 다음에야 출입증을 받는다. 사전등록은 점심에 기념품에 주차권에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다양하지만, 현장등록은 그런 것 일절 없다. 그런데도 감히 시덱스의 마감날짜를 무시할 수 있을까? 올 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이미 치과의사들에겐 놓치기 아까운 빅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만약 그랬다면 그 ‘가지 않았음’의 찜찜함을 적어도 몇 달 동안은 달고 살 각오를 해야 한다. 국내외 업체들의 온갖 치과기자재들이 가득한 전시장. 화려한 볼거리와 이벤트, 매력적인 신제품들, 거기다가 다양하고 심도 있는 학술 프로그램까지…. 그걸 놓친다는 건 곧 치과의사로서의 모더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