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수병)에 가면 아주 특별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바로 지난 2월부터 부산대치과병원 임직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강의가 매월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되고 있는 것.
부산대치과병원 인문학 강의는 물질 만능주의 시대에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인에게 한줄기 휴식처를 제공하고, 삶의 철학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2월에 개최된 첫 인문학강의에서는 ‘인문학, 삶을 위한 기술’이라는 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 한형조 교수가 초청됐으며, 3월에는 세계재활협회 한국‧아태지역 회장 이일영 교수가 초청돼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라는 주제로 특강이 실시됐다. 두 강의 모두 약 100여명의 직원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부산대병원측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돼 직원과 학생에게 즐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대치과병원 인문학 강의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된다. 4월말 인문학강의에는 박민식 국회의원이 초청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