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선생의 틀니정 호 승황순원 선생님 단고기를 잡수셨다진달래 꽃잎 같은 틀니를 끼고단고기 무침이 왜 이리 질기냐고틀니를 끼면 행복도 처참할 때가 있다고천천히 술잔을 들며 말씀하셨다아줌마, 배바지 좀 연한 것으로 주세요우리들은 선생님의 틀니를 위해일제히 주방을 향해 소리쳤다황선생님만큼은 틀니 낀 인생이 되지 않기를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술을 마셨다틀니를 끼면 인생은 빠르다틀니를 끼면 봄은 다시 오지 않는다틀니를 끼기 시작하면서부터 인생의덜미를 잡히기 시작한다틀니를 끼는 순간부터 인간은육체에게 비굴해진다서울대입구 지하철역경성단고기집을 나오자 봄비가 내렸다황선생님을 모시고 우리들은 어둠속으로밖을 향해 계속 길을 걸었다걸으면 걸을수록 틀니를 끼고 이를 악물고살아가야 할 날들이 더욱 두려워더러는 지하철을 타고 가고더러는 택시를 타고 가고더러는 걸어서 가고평생에 소나기 몇 차례 지나간스승의 발걸음만 비에 젖었다 결핍정호승 시인은 가난한 성장기를 보냈다. 문예 장학생으로 경희대에 입학했고, 장학금이 보장된 1학년 이후에는 학교를 계속 다니기 위해 몇 년씩 신춘문예에 매달려야 했다. 군 전역 무렵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돼 나머지 학비문제를 해결했고, 한국일보
이상호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인천지부) 회장이 지난 16일 직선제로 치러진 인천지부 선거에서 전체투표자 358명 중 254표를 얻어 인천지부 회장직에 다시 한 번 당선됐다.이상호 당선자는 새로운 3년의 임기를 앞두고 당선의 기쁨 보다는 사력을 다해야하는 책임과 막중한 임무가 과제로 남아있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그는 당선 후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선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인천지부는 나름대로 직선제를 잘 치러내며 타 지부에서 선례로 남기게 됐다고 본다. 향후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도 인천지부의 직선제가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직선제 그리고 경선, 더 나아가서 치협 산하 전국 시‧도지부로선 첫 번째 선거 그리고 치협 회장 선거의 여파 등을 이유로 다양한 시각이 있었다.이에 대해 이 당선자는 “조장현 후보와의 경선이 치협 회장 선거와 연계된 것이라는 시선이 선거 과정 중 어려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지부만의 특별히 어려운 점이 있었다. 지난 3년간은 복지기금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했었다. 현재 75%정도 극복한 상태고 남은 부분에 대해서 보다 책임감 있게 마무리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이 당선자는 스스로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김성교)의 ‘2013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경주 교육문화회관 신관에서 열린다.이번 학술대회는 인정의 필수보수교육을 겸하고 있으며, 전공의 연구논문 포스터 발표, 신인 학술상 경연대회 그리고 국내 및 해외 저자들의 특강이 마련된다.연구논문발표는 박상혁(경희대치전원) 교수가 ‘Neurogenic inflammation of pulp and Tooth Cryonics’를 주제로, 황윤찬(전남대치전원) 교수가 ‘Mineralization and inflammation in the dental pulp’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특강은 Dr. Michael Dieter가 ‘Beautiful, Strong and Fast: The next level of posterior composite restorations’에 대해 발표하고 ‘from Japan representative’의 대주제 아래 Akira Senda (President of JSCD, Aichi Gakuin Univ.) 교수가 ‘Esthetic Composite Bonding based on MI Concept - Latest Composite Bonding T
안녕하세요. 오늘은 약간은 무거운 주제와 뮤지션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 뮤지션을 요즘 같은 때에 소개해드리는 것조차도 굉장히 망설여지는데요, 민감하지 않게, 즐길수 있도록 풀어보고자 합니다.바로 프라이머리입니다.다이나믹듀오의 소속사로도 유명한 아메바 컬쳐의 프로듀서와 작곡가로 있는 프라이머리. 본명은 최동훈이죠. 한국에서 특정 프로듀서의 이름을 걸고 음반을 내는 뮤지션이나 앨범은 흔치 않았습니다.90년대 이후로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프로듀서, 작곡가로 평가받는 유희열(토이), 실험적인 음악으로 대한민국 대중가요의 새로운 장을 이끈 정석원, 장호일(015B),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서도 활발한 음악활동을 보여주는 윤종신 외에는 딱히 떠오르지 않죠. 보컬리스트가 아닌 작곡가, 프로듀서의 이름으로 음반을 내는 것은 쉽지않은 도전이기 때문입니다. 보컬리스트도 엄연한 뮤지션이지만 매체에 노출되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팬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또한 대중에게 직접적으로 음악을 전달하는 '목소리'의 소유자라는 점은 인지도 측면에서도 다가가기 쉬워지죠. 하지만 프로듀서나 작곡가의 경우 그들의 음악성, 음악으로 승부를 걸어야합니다. 예를들어 과연 토이의
이상호 인천시치과의사회(이하 인천지부) 현 회장이 다시 한 번 인천지부를 이끈다.지난 16일 오후 5시까지 인천지부 16개구에서 치러진 선거에는 투표권자 577명중 62%에 달하는 35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이가운데 254표를 획득한 기호 1번 이상호 후보가 104표를 얻는데 그친 기호 2번 조장현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이로써 이상호 현 회장이2014년도 3월 부터 2017년 2월까지의회장직도 연임해서 수행하게 됐다.인천지부의 이번 선거는 치과계의 특별한 관심을 모았었다. 그 이유는 이번 선거가 치협 산하 전국 시‧도지부로선 첫 번째 선거인데다 내년 4월 치러질 치협 선거의 대리전 성격으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거는예상밖의 큰 표차로 끝이 났다. 이날 오후 6시가 조금 넘어 사무국에서 개표를 시작했고, 6시 39분경 이같은 선거결과가 나온 것.선거결과는 인천지부 강당에 후보들과 선관위 위원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근세 선거관리위원장의 발표로공표됐으며, 곧바로 신임회장에 대한 당선증 전달식이 치러졌다.당선 확정 직후 이상호 당선자는 “오늘의 결과는 두 사람 중 한 사람 당선되는 개인의 성공이 아니라 인천지부의 성공이고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
브랜드가 있는 제품은 그렇지 못한 평범한 제품에 비해 분명한 경쟁우위를 갖는다. 치과도 다르지 않다. 치과가 브랜드를 갖는다는 건 치과의료 시장에서 그 치과에 대한 이미지를 분명하게 구분함으로써 일관된 이미지를 잠재 환자군에 전파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이다. 브랜드를 만드는 첫 단계는 아주 쉬워 보이지만 상당한 숙고를 필요로 한다. 먼저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해 보자. ‘우리 치과는 어떤 점에서 다른가?’ 다음엔 그 차이점을 3문장 이하로 적어보라. 여기에선 치과가 제공하는 여러 가지 서비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서술해야 한다. 그런 다음 이제 자신이 원하는 유형의 환자 관점에서 적은 내용을 읽어 보라. 자~ 이것만으로 신환들을 불러들일 수 있을까?만일 그렇지 않다고 여겨진다면 이번엔 이렇게 한번 해보자. 먼저 다른 치과의사들과 구별할 수 있는 원장 자신의 특성과 서비스를 적어 보라. 나는 다른 치과의사들과 무엇이 다르고, 무엇을 잘하는지? 안락한 공간에서 미용치과 위주의 진료를 하는지? 아니면 서민적인 환경에서 가족환자들을 주로 보면서 지역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지?또 어떤 개인적 특성을 치과에 반영하고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환자에게 선택할
내년부터 치료목적이 아닌 미용 성형 등의 의료용역에도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쌍꺼풀수술, 코 성형수술, 유방 확대 축소술, 지방흡입술, 주름살 제거술 등 미용목적 성형수술과 함께 외모개선을 위한 턱수술(턱 안면교정술)도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또 점ㆍ주근깨 등 색소질환 치료술과 여드름 치료, 제모술, 탈모치료, 모발이식술 및 기타 미용목적의 피부 관련 시술에도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기재부는 내달 16일까지 관련 단체 및 개인의 의견을 수렴한 뒤연말까지 법안을 확정하고, 2014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번 조치는 의료행위에 부가가치세를 매기는 첫번째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특히 양악수술이 과세대상에 포함됨으로써 일부 개원가도 개정 세법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되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져 관련 수요도 자연히 위축될 수밖에 없게 된다. 개원가는 그러나 '어떤 경우가 외모 개선을 위한 턱수술에 해당하는지 기준이 분명치 않다'며,'기능개선을 위한 시술과 구분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원장 조규성)이 오는 27일(수) 12시 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올해 마지막 일반인 대상 무료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건강강좌에는 구강내과 안형준 교수가 ‘구강장치를 이용한 코골이 치료’를 주제로 증상이 가벼운 코골이에서부터 수면무호흡증까지 다양한 증상과 치료법을 소개할 예정이며, 특히 구강 내 장치 사용과 관련하여 유의사항을 소개한다.치과보존과 노병덕 교수는 ‘컴퓨터를 이용한 1일 수복치료’를 주제로 우식(충치)이나 파절로 인해 치아 일부를 상실할 경우 병원에 여러 번 방문하지 않고 당일(1일)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간적으로 도움이 되는 치료방법을 소개한다.문의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경영지원팀 02-2228-8612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교육원(원장 김성택)이 지난 12일 치과대학병원 7층 대강당에서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교육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되짚어봤다.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Continuing Education at YUCD’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4명의 연자가 초청돼 연세치대 교육원의 역사와 저력을 공유하고, 미래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일영 교수(보존과)는 ‘현장에서 바라본 치의학교육원 20년’에서 자신이 교육원에 몸담긴 시작한 1991년에는 지식전파의 사명이 컸다고 회고했다. 그는 지금은 섬에서도 유튜브 동영상으로 공부할 수 있지만, 당시는 일반개원의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불가능한 시절이었다는 것이다. 때문에 해외 연수를 다녀온 모교 선배 교수들이 임상지식을 적극 전파, ‘임상하면 연세치대’라는 이미지를 굳혔고, 해마다 수강인원이 오버돼 죄송하다고 거절하는 전화가 일이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정 교수는 2000년대부터 시작된 IT발전으로 지식을 얻는 소스가 많아지고 개원의들 스스로가 각종 장비들을 갖춰 지식 소비자에서 공급자로 거듭난 지금, 다양한 형태의 지식에 대
연세치대 구강종양연구소 개도국 과학기술지원사업 관련 행사가 11월 20일(수) 오후 2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5층 서병인홀에서 열린다.이날 행사에는 연세치대 관계자 외에도 이 철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김영환 민주당 국회의원, Tissa Wijeratne 스리랑카 대사, Peradeniya 치대교수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