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경영 경험이 없는 컨설턴트들의 영혼 없는 강의는 가라!개원가의 동네치과 원장으로 살아오며 잘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온 동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연자 면면이 평범한 개원의는 아니라 기대치 않은 드림팀을 만날 수 있을 듯하다. 임상 멘토-멘티 연결 온라인 서비스 닥터스라운지(대표 조성민, www.doctorslounge.co.kr)가 주최하는 ‘4色(索思) TALK 세미나’가 오는 4월 1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 세미나는 치과계 대표 유명 치과 경영 연자 4인이 릴레이 강의를 펼치는 경영 집중 강좌로 ‘길을 찾아서’라는 대주제 아래 ▲정기춘 원장(팀메이트 치과) ▲윤홍철 원장(베스트덴 치과) ▲박창진 원장(미소를 만드는 치과) ▲강익제 원장(엔와이 치과) 등이 나선다. 세미나에서는 1.우리병원 진료 철학 지난 세월, 2.우리 병원 직원 관리, 3.우리 병원 환자 상담, 4.현재의 치과계와 앞으로의 우리 병원 등의 동일 주제를 각각의 연자가 자신만의 관점, 노하우를 접목해 강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4인이 강의한다는 독특한 기획으로 특히 주목받고 있으며 동일한 주제에 대
“그땐 우린 너무 힘들었었지. 답답하고 두려운 마음 가득. 우리의 미래 이 나라의 미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네”리더타펠서울남성합창단(단장 김태성)이 노래하는 “We are the world”가 지난 2월 22일 저녁 KBS홀을 묵직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서울고등학교 동문으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KBS가 주최한 ‘2014 합창으로 여는 세상 하모니(이하 ‘하모니’)’에서 이 대회를 위해 특별히 편곡하고 개사한 곡으로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었다.UCC예선을 통과한 팀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1일 지역예선, 2월 22일 최종예선과 본선을 치른 이 대회가 3월 6일부터 9일까지 KBS1 TV를 통해 방송되었다. 리더타펠서울남성합창단은 예선에서는 ‘청산에 살리라’를, 최종예선에서는 ‘꽃밭에서’와 아이유의 ‘좋은 날’을 메들리로 편곡한 곡을 연주하여 심사위원들의 호평 속에 본선에 진출하였고, 본선에서는 이 합창단이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We are the world’로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이 합창단의 최고 연장자인 신흥윤씨(69세, 서울고 17회 졸업)가 곡 중 솔로로 “이봐 젊은이 아프고 슬픈가. 한번 더 도전해봐 먼 훗날 돌아보면 큰 재산 될 테니. 청년들 화이
지난해 ‘브라보, 치과의사’란 타이틀로 화제를 모았던 ㈜휴네스(대표이사 윤홍철)가 올해는 ‘입을 통한 행복’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치과계로부터 구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고, 구강을 넘어 ‘입’으로 확장된 의미에서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입을 통한 행복’을 타이틀로 3월부터 치과 포럼을 개최하는 휴네스는 24일 첫 포문을 연다. 이번 포럼은 윤홍철(강남 베스트덴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왜 이젠 입인가?’를 주제로 왜 치과계가 치아를 넘어 입에 주목해야 하는가에 대해 정의한다.이어 고동현(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박사는 ‘입의 사회학: 먹고, 말하고, 느끼고, 모양내는 입의 사회적 의미 탐구’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입이 단순한 신체기관이 아닌 사회적 관계를 포함한다’고 설명하고, 먹고, 말하고, 느끼고 모양내는 입의 행위가 자신만의 것이 아닌 타인과의 관계를 함의하고 있으며, 입을 통해 만나는 행복을 위해서 우리는 타인과 함께 하는 입의 진정한 즐거움을 알아야 한다고 전할 계획이다. ‘입을 통한 행복’을 주제로 휴네스 치과 포럼은 3월부터 11월까지(7,9월 제외) 영화 속, 미술작품 속, 문학작품 속의 ‘입’을 주제로, 또 맛의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지난 13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이하 수방사) 제1경비단을 방문해 군 장병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구강건강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2014 군 장병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첫 번째 행사로 치위협 최문실 기획홍보이사를 비롯해 경기도치과위생사회 임원 등이 참가해 군 장병 100여명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했다. 치위협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던 군내 열악한 치과의료체계 및 치과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치위협과 수방사 의무 근무대, 시도치과위생사회와 연계해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행사의 첫 순서는 김은주(경기회) 부회장이 ‘구강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주제로 군 장병에게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했다.강의에서는 간식, 흡연, 육체적 부담 등 군에서 접하기 쉬운 요소들을 세분화시켜 구강건강과 연계해 교육하며, 장병들의 이해와 공감을 얻었다.그중 김 부회장은 “군에서 구강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면 사회생활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며 “행동은 습관을 변화시키고, 습관이 바뀌면 여러분의 삶이 달라질 수 있기에 강연을 들은 군 장병 여러분들이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격
국민의 치주건강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 등으로 대국민 홍보와 학술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 이하 치주과학회)가 2014년 첫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치주과학회는 간담회를 통해 △학회 활동을 기록한 연보발행을 비롯해 △대국민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잇몸의 날 행사 △집담회 및 학술대회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기록된 역사로 미래 반추하려치주과학회 연보 발행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분과학회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치주과학회는 앞으로 임원임기 종료시점에 맞춰 매 2년마다 발행할 계획이다. ‘대한치주과학회 2011~2012 연보’는 치주과학회 50년사 책자 편집 완료 시점인 26대 집행부(류인철 회장)의 학회활동부터 최근까지의 학회 활동을 기록으로 담았다. 연보 편집인을 맡은 구영 부회장은 “3년 전 치주과학회가 50주년을 맞아 50년사를 만들었다. 그때 당시에도 있을 것 같은 자료가 남아있지 않았던 경험이 있어 앞으로는 반복하지 말자는 취지로 전산 기록 및 책자 발행을 진행했다. 이는 분명히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면서 “기록되지 않은 과거는 역사가 아니다. 앞으로의 연보 발행은 치주과학회의 발전에 있어 후학들에게 나침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정필훈 교수가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한국 얼굴기형환자후원회 봉사팀(이하 봉사팀)’과 함께 동티모르를 방문해 구순구개열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의료봉사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봉사팀은 정필훈 교수를 단장으로 9명의 봉사단원이 참가했다. 봉사팀이 방문한 동티모르는 450여년의 포르투갈 식민시대와 26년 간 인도네시아 지배를 거쳐, 2002년 독립한 21세기 최초의 독립국가다. 때문에 현재는 경제력이 매우 낮고 교통, 통신 및 의료시설이 아주 열악한 상태다.때문에 봉사팀의 이번 방문은 가난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너무나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봉사활동이 펼쳐진 딜리 국립병원에서는 구순구개열 환자 26명에게 수술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팀의 이번 방문은 현지 방송국에서 안면기형환자 수술 취재를 나올 만큼 화제가 됐고. 라디오 등에서도 인터뷰 요청이 있었다. 봉사팀을 이끌던 정필훈 교수는 “현지의 김진수 목사 부부의 선교 사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이들은 가난한 형편에 먼 길을 걸어서 찾아온 환자와 가족의 숙식을 해결해 줬으며, 한국대사관(동티모르 주재 한국 대사 오향균)의 경제적 지원도 큰 힘
14일 저녁 광화문 S-Tower 지하 1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권태호 후보의 출정식은 상대 진영에 비해 크고 화려했다. 참석 인사만 보더라도 최남섭,김철수, 정재규, 안정모, 홍예표, 신영순, 박건배, 정세용, 류인철, 이석초, 오충원, 김지학, 예의성, 박용호, 조대희, 나성식, 강충규, 최호근, 김한술, 이경재, 송종영 등등(이상 존칭 생략, 무순) 전 치과계를 망라했다.여기에 치협 및 서치 전현직 임원들까지, 넓은 홀을 가득 채운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권태호 후보는 강현구, 최대영, 이계원 부회장 후보와 함께 단상에 올라 제 36대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단 선거전 출정을 알렸다.권태호 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12년 동안 4천6백여 회원들과 울고 웃으며 묵묵히 맡은 소임에 충실해왔다’고 그간의 이력을 정리하면서 ‘이제 안정적 기조 위에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며, 서치에서의 회무 이력에 화룡정점을 찍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 후보는 또 ‘회무란 모르는 사람들이 더 잘하는 것처럼 말할 순 있으나 그건 회원여러분이 확인해주셔야 한다’며 ‘많은 회무 경험과 다양한 능력을 지닌 우리 팀만이 개원의의 입장에서 산적한 복잡한 문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영화는 아니지만 충분히 명작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다고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입니다.이 영화에 대해서는 참 할말이 많은데요, 저도 며칠전에 우연스럽게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런 영화를 몰랐었다는 사실에 제 자신에게 놀라고 말았죠. 저는 왠만한 영화는 다챙겨보는 편이기 때문이죠.우선 영화의 출연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영화는 게리 올드먼이 이끌고 갑니다. 주인공 조지 스마일리를 맡았죠. 게리 올드먼은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하죠. 또한 최근 정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톰 하디가 출연합니다. 또한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콜린 퍼스, 수많은 작품에서 그 존재감을 뿜어내는 마크 스트롱, 그리고 설국열차의 출연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존 허트까지 너무나도 많은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물론 여자 주인공은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바로 남자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마초 영화라고 까지 할 수 는 없지만 '은은한 남자들의 이야기' 정도로 표현 할 수 있기 때문이죠.전작 렛미인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매니아
몇년전, 국내 음악평론가들이 선정한 최고의 보컬리스트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사실 음악에서 무엇인가로 순위를 매기는 것만큼 무의미한 것이 없겠죠. 모든 음악은 그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단순히 재미를 위한 앙케이트는 충분히 흥미로웠습니다. 아직까지 그 순위가 기억나는데요, 1위는 이승철, 3위는 임재범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모두가 인정할만한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이죠. 2위는 두명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는데요, 바로 김범수와 나얼입니다. 물론 이 순위는 정말 의미가 없고 재미로 볼만한 순위이지만 이 보컬리스트들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가수라는 것만큼은 확실하죠.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뮤지션은 나얼이 속해있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입니다.왼쪽부터 정엽, 성훈, 나얼, 영준입니다.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2003년 Soul Free라는 음반으로 가요계에 등장하게 됩니다. 물론 언론과 대중의 관심은 나얼에게 있었죠. 나얼은 과거 앤썸이라는 그룹과 윤건과 듀오였던 브라운아이즈에 몸담았었습니다. 특히 브라운아이즈의 음악들은 한국 대중음악계에 큰 획을 긋는 음악들이였죠. 당시 윤건의 작곡, 프로듀싱 능력과 나얼이라는 천재 보컬의 조합은 평단과 대중 모두를
임상가들의 관심은 질병의 원인이나 본질을 생각하기 앞서 질병의 진행과정에 대한 예측이나 치료효과에 대한 예후 등에 관심이 더 집중되어 있다. 지극히 당연한 관심일지도 모른다. 질병의 원인은 아직도 모르는 점이 많고 애매한 점도 많기 때문에 진행과정이나 처치요법에 대한 관심과 연구에 몰두할 수밖에 없다. 마치 소방수가 화재 현장에서 불길을 잡는 것처럼 화재가 왜 났으며 화재의 진원지가 어디인가는 미쳐 생각 할 겨를이 없다고나 할까? 우리는 언제나 불길을 잡아야 하며 잡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다행히 불길이 완전히 진화되면 안도와 성취에 도취되어 자만스러워지기도 한다. 이것이 임상가들의 속성 같은 것이다. 실험실에서 연구하여 나온 결과와 사람에게 직접 진료시술에 대한 결과 사이에 생기는 지적격차에 대한 갈등은 언제나 있게 마련이다. 속된 말로 이상과 현실은 틀리다. 설령 임상치의학에서 이론과 시술이 통일되어 있는 부분이 많다 하더라도 실제로는 사회적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특성이 있는 것이 바로 치의학 분야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과의료를 질병개념으로 해석하려는 우리 전문가의 입장과 건강이나 질병으로 보기보다는 단순히 불편함이나 외관상의 변화 즉 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