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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치주과학회 기록된 역사 위한 '연보 발행'

기자간담회 열고 잇몸의 날•역점사업 발표 … 조기영 차기회장 선출

 

  

 

국민의 치주건강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 등으로 대국민 홍보와 학술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 이하 치주과학회)2014년 첫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치주과학회는 간담회를 통해 학회 활동을 기록한 연보발행을 비롯해 대국민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잇몸의 날 행사 집담회 및 학술대회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기록된 역사로 미래 반추하려

치주과학회 연보 발행은 대한치과의사협회 분과학회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치주과학회는 앞으로 임원임기 종료시점에 맞춰 매 2년마다 발행할 계획이다.

대한치주과학회 2011~2012 연보는 치주과학회 50년사 책자 편집 완료 시점인 26대 집행부(류인철 회장)의 학회활동부터 최근까지의 학회 활동을 기록으로 담았다.

 

연보 편집인을 맡은 구영 부회장은 “3년 전 치주과학회가 50주년을 맞아 50년사를 만들었다. 그때 당시에도 있을 것 같은 자료가 남아있지 않았던 경험이 있어 앞으로는 반복하지 말자는 취지로 전산 기록 및 책자 발행을 진행했다. 이는 분명히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면서 기록되지 않은 과거는 역사가 아니다. 앞으로의 연보 발행은 치주과학회의 발전에 있어 후학들에게 나침반 역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보에는 학회 주요행사사진, 학회 연혁 및 개요, 학술관련 사항, 부서별 활동현황, 학회지소식지 관련현황, 외원회조직 및 활동보고, 국제교류현황 등이 정리되어 있다.

 

대국민과 함께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잇몸의 날이 여성과 치주질환이라는 대주제로 열린다. 324일로 제정된 잇몸의 날은 매년 국민을 상대로 다양한 주제 행사를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오는 2410시부터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실습실에서 성분도 복지관 훈련생 8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및 PCI, 스케일링을 진행하고, 11시부터는 프레스센터에서 대주제에 대한 세부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주제는 여성과 치주질환’, ‘치주병과 당뇨병’, ‘대한민국 PQ지수 변화등이다.

 

잇몸의 날 행사는 같은 장소에서 오후 230분에 열린다. 이밖에도 전국 교육수련기관에서 대국민 공개강좌가 열리며, 라디오 광고(MBC FM 95.9Mhz 시선집중 등 오전 739, 오후 630)와 경기도 파주양주광구안산시 단원구 보건소 등에서 홍보행사를 갖는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20154월부터 20173월까지 학회를 이끌 차기회장 선출도 진행했다.

차기회장은 지난달 15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서 열린 확대이사회에서 조기형 현 부회장으로 결정됐고, 지난 1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조기영 차기회장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학회 재무이사로, 2007~2009년까지 기획이사로 활동했으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부회장 겸 홍보위원활동을 역임하고 있다.

또 확대이사회에서는 현 황광세 감사 후임으로 민원기 원장을 선출했다.

 

[미니인터뷰]

대한치주과학회 조기영 차기회장

소통에서부터 학회 발전 이뤄낸다

 

역사가 50년이 넘는 치주과학회의 학회장을 맡는 것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온다는 첫 마디로 기자들과 만난 조기영 차기회장은 치주과학회 임원으로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그는 그동안 홍보위원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왔다. 특히 치주질환이 무엇인가를 치과의사 입장에서 설명하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는 것을 과제로 최선을 다해왔다.

 

차기회장직을 확정 지으며 조기영 부회장도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그는 치주과학회가 학술, 홍보, 보험 분야 등에서 어느 정도 체계가 잡혀있기에 이를 유지하고 발전 시켜 나갈 것이다. 특히 회원들과 소통하고 회원들을 학회로 모실 수 있도록 혜택과 이익을 나눠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기영 차기회장이 치주과학회 회장으로는 15년 만에 개원가에서 선출된 것으로 개원의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학회 일원으로 참여를 독려하는데 노력할 뜻을 밝혔다.

 

그는 치주과학회가 치과계에서 자리매김 하고는 있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학회만이 가질 수 있는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다. 이때 개원의들의 마인드가 필요로 할텐데 이를 잊지 않고 함께 할 것이라고.

 

그가 강조하는 또 하나는 바로 소통이다. 시대가 바뀌고 소통의 수단도 다양해졌기에 학회 회원들이 활동할 수 있는 방법에 맞춰가야 한다며 정보를 나누고 제공할 수 있는 홈페이지 강화 및 모바일, SNS 등을 통한 소통 창구를 활성화 하겠다는 계획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