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선거관리위원회가 세번째 징계 공고를 어제(11일) 치협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번에는 징계대상이 선거 관계자가 아니라 충남지부 박현수 부회장이다. 선관위가 발표한 위반사실에 따르면 '박현수 부회장은 지난 2일 충남 천안에 소재한 한 식당에서 개최된 기호 2번 최남섭 후보의 정견발표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식사 등을 제공했다'는 것.이 같은 사실에 대해 선관위는 선거관리규정 제74조(불법선거운동) 제1항의 4호(선거와 관련하여 금품, 향응, 음식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요구 또는 제공하거나 제공할 것을 약속하는 행위)를 적용, 앞서의 두차례 징계보다 한단계 높은 '경고'을 결의했다.선관위는 그러나 정견발표 당사자인 최남섭 후보에 대해선 별다른 혐의를 두지 않았다. 선거관리규정 제41조(정견발표회 등)은 '지부가 후보자를 초청하여 정견발표회를 갖고자 하는 때에는 사전에 선관위에 신고하여야 한다'고만 규정하고 있을 뿐 미신고 정견발표회의 귀책사유에 대해선 별도로 정하지 않고 있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이근우)가 어제 열린 치협 분과학회협의회에서 정식 인준학회로 승인받았다. 이날 협의회는 디지털치의학회 인준여부를 투표에 부쳐 큰 표차로 인준을 승인했다. 이로써 디지털치의학회는 치협 이사회를 통과할 경우 치협의 29번째 인준학회가 된다.대한디지털치의학회는 컴퓨터치의학을 통한 구강보건 의료의 질적 향상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9년 2월 출범한 학회로 중앙회와 부울경지부에서 각기 춘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은 지난 4일 재단 사무국에서 KB국민은행 광교지점(지점장 최동우)으로부터 '지역사회공헌기부금' 100만원을 전달 받았다. 임직원 대표로 기부금을 전달한 KB국민은행 광교지점 최동우 지점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참여한 것”이라면서 “스마일재단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작은 정성을 보태고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었다.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더 큰 보탬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동우 지점장을 비롯한 KB국민은행 광교지점 일부 직원들은 스마일재단 정기후원신청서를 작성하고 매월 사랑을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스마일재단 홍예표 이사장은 “KB국민은행 광교지점에서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을 위해 소중한 기금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보내주시는 성원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 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의: 안성미 팀장 02-757-2835
‘치과계에서도 미용에 대한 관심 꾸준히 늘고 있어, 이를 학술적으로 토론하고 나눌 수 있는 단체가 필요했다.’ 대한치과안면윤곽학회 창립과 함께 초대 회장을 맡은 이성헌(뉴욕M치과) 원장이 밝힌 학회 창립의 이유다. 미용에 대한 관심이 곧 니즈고, 치료 등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 무분별하게 하는 것이 아닌 학회를 통해 자세하고 체계를 갖춘 진료를 이어가도록 하겠다는 것. 이성헌 초대회장은 “미용에 대한 니즈와 욕구가 생기면서 제반이 미리 마련되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직은 법적으로도 복잡한 상태다. 개원가 선생님들도 이 부분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어 아쉽지만, 학회를 통해 이러한 부분도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치과안면윤곽학회는 치아 및 악골 이와 연관된 근육을 중심으로 유기적 관계를 통해 이루어 져아 하는 진료에 대해 포커스를 맞춘다. 이 초대회장은 “강한 수술을 주로 다루는 학회로 임상가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강외과를 전공하지 않은 개원의들에게 학회 학술행사로 익힐 수 있는 진료법을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카데바 연수회 등 실제 진료에 필요한 부분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치과미용술식 등을 모토로 활동 중인 학회가
치협 선거관리위원회가 급기야 공정선거, 클린선거를 당부하고 나섰다. 선관위는 오늘자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문제들로 인해 후보자 상호 간 규정 위반에 대한 문제제기가 빈번할 뿐 아니라 선관위의 중립성에 대한 불신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일까지 빚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가 공정선거, 클린선거가 될 수 있도록 후보자를 포함한 모든 관계자들이 선거관리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오죽했으면 그랬을까’도 싶지만, 이 같은 혼란은 선관위가 자초한 측면이 크다. 우선 선관위는 선거관리 주체로서의 위엄을 세우지 못했다. 선거관리란 행정적, 절차적 관리도 중요하지만, 선거운동 기간 동안 수시로 발생하는 규정위반 사례들에 대해 믿을만한 심판관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이 기준에서 신뢰가 흔들리면 어떤 후보도 선관위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선관위는 두 가지 규정위반 사례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나는 김철수 후보캠프의 전화설문조사 건이고, 다른 하나는 이상훈 후보캠프의 선거인단치과명 노출 건이다. 이 두 사안은 공히 시정명령이라는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결정을 받았지만 사실 위반의 정도나 중요도로 따지면 차이가 크다. 흥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 펼치는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이 10일 수원시 권선구 소재 수봉재활원에서 첫 진료를 시작했다.이날 치협은 롯데측이 제공한 닥터자일리톨버스를 이용,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40여명의 성인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치과치료를 실시했는데, 이번 봉사에는 김세영 협회장과 최치원 대외협력이사, 정효수 원장 그리고 치협 직원들도 참여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봉사팀은 진료 후에는 배식봉사와 설거지 및 청소에까지 팔을 걷어붙였다.‘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보조인력 등으로 구성된 의료단이 이동치과병원을 이용해 매월 국내 치과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 검진을 포함한 치과진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캠페인으로 지난해부터 롯데제과(주)와 MOU체결 후 매월 수도권부터 제주지역까지 소외지역을 찾아가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어제 치러진 대한치의학회 회장 경선에서 강동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준우 교수사진가 당선됐다. 박 교수는 권호근 연세치대 교수와 맞붙은어제 선거에서 ▲치의학회 독립 및 사단법인화 ▲분과학회 유치 국제학술대회 적극 지원 ▲학회지 SCI 등재 적극 지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지원 ▲젊은 기초치의학 전공자 장학기금제도 운용 ▲임상진료지침 예산 확보 및 신의료기술 개발 ▲치의학 발전을 위한 회의체 구성 ▲수련병원 실태조사 및 전공의 정원책정 현실화 ▲분과학회 공동워크샵 정례화 등의 공약을 제시하고, "치의학회가 치협 산하기관처럼 대접받는 모습을 보면서 치과계의 미래가 보이지 않음을 느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치의학회의 사단법인화'를 역설해 학회장들의 지지를 모았다.치의학회장은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을 겸하며, 임기는 3년이다.
며칠전, 킹스 스피치라는 영화를 소개해드리면서 엔딩씬을 보여드렸죠. 그 영상에 담긴 음악인 베토벤의 교향곡 7번중 2악장입니다. 카라얀의 지휘와 베를린 필하모닉의 연주아래에 들리는 베토벤의 음악을 감상하시죠.
연세치대⋅치전원이 지난 8일 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초청의 날”행사를 가졌다.이근우 치과대학장 겸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안영균 학부모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광만 교무부학장의 치과대학 학사안내 및 치과대학 투어의 순으로 진행됐다. 재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또 정안심리상담소장 양은주 박사의 “치대, 치전원에 입학한 우리 자녀 어떻게 대해야 할까”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은 후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에 대한 질의 및 응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근우 학장은 이날 "귀한 인재를 우리 학교에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전인적인 교육을 통해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희가 어렸을 적에도 해태, 오리온, 롯데제과가 있었습니다. 삼립식품의 호빵도 있었고, 샤니식품, 삼강식품 등도 있었는데, 이중에는 아직도 건재한 회사들이 있는가 하면, 상호는 남았지만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뀐 곳도 있고, 통폐합하여 다른 이름으로 바뀐 곳도 있습니다. 그런 유수의 회사에서 만든 종합선물세트라도 선물 받는 날이면 지금의 로또 당첨 이상으로 행복했었지요. 장롱이나 벽장 속에 형 몰래 숨겨두고 며칠이고 몰래 꺼내 먹던 기억이 새롭습니다.그러나 이런 번듯한 회사의 과자를 사먹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달고나(뽑기), 번데기, 소라(지금 생각하니 다슬기), 쫀득이, 라면땅, 비닐튜브 속에 든 달콤한 그 무엇... 대략 이런 과자들이 저희들의 군것질 대상이었습니다. 만화가게에서 파는 오뎅이나 핫바는 큰맘 먹고 저지르는 사치였지요. 동네 문방구에서도 소라과자, 달팽이과자, 무지개색 웨하스 같은 인근 과자공장에서 만든 것들을 팔기도 했고요.수원 세류초등학교에서 역전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과자공장이 둘 있었습니다. 두 곳 다 저희 반 친구들 집이었는데, 그 집에 놀러가는 날은 각종 과자로 배를 채우고 오는 날입니다. 대개 만들다가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