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0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SID 2020'은 ‘Protocols Update 2020'을 주제로 참가자들을 맞는다. 전일 행사로 벌써 11년째인 SID는 등록비를 내야 하는 몇 안 되는 업체 행사 중 하나임에도 개원의들에겐 무척 인기다. 자사 제품을 내세우지 않으면서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임상 위주 핵사이다 강연들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매년 주제를 정하고 프로그램을 짜는 일은 물론 대회 조직위원회가 맡는다. 그 일을 지금까지 조규성 교수(연세치대병원 치주과)가 해왔지만,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11회 대회부터는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으로 조직위원장이 바뀌었다. 그러므로 이번 SID 2020은 김현종 위원장의 데뷔 무대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신임 조직위원장에게 SID 2020과 관련해 궁금한 몇가지를 여쭤 봤다. -조직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됐는데..? "그동안은 조규성 교수께서 잘 이끌어 주셨기 때문에 저는 그냥 위원으로, 즐기는 마음으로 강의나 Live Surgery에 참여해 왔었다. 갑자기 중책을 맡게 돼 부담스럽긴 하지만, 새 조직위원들과 호흡을 맞춰 더 나은 심포지엄이 되도록 노력할 작정이다. 이번
덴트웹의 3년 연속 신규개원 선택률 1위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달 3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있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덴트웹 이현욱 대표와 파트너 회사인 (주)신흥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의 경과와 성과를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현욱 대표는 "덴트웹을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발전하는 덴트웹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험청구 및 전자차트 프로그램인 덴트웹은 치과의사 출신인 이현욱 대표가 직접 설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신흥캐피탈과의 투자 협약식 이후 2018년 8월 전자차트 업계 최초로 자체 전자서명 모듈에 대한 공인전자서명 인증체계 기술 규격 적합 인증을 받았다. 또 2018년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소프트웨어 보안기능 검사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9년 3월에는 랜섬웨어로부터 백업파일을 보호하는 데이터 백업 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인정받는 등 뛰어난 보안 기능과 기술력으로 개원가의 호응을 받아왔다. 강력한 보험산정 기준 점검을 통해 청구조정률를 크게 낮춰 주는 기능이 특히 강점으로 꼽힌다. 아래는 개발자인 이현욱 대표와의 일문일답
서울미소치과의원 라성호 원장<사진>이 제8회 ‘샤인 학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샤인 학술상’은 샤인학술대회가 1년 동안 우수한 학술 활동을 펼친 임상가에게 전달하는 학술상으로, 매년 말 덴트포토 치과의사 회원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영예가 큰 만큼 이 상은 경쟁도 치열한데, 올해 역시 약 1달간의 뜨거운 레이스를 펼친 끝에 라성호 원장이 수상자로 결정된 것. 라성호 원장은 지난 2002년부터 덴트포토 사이트에서 활발한 임상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주로 근관치료와 감염관리를 주제로 다양한 치과임상 사진자료를 공유하고 토론을 벌여 왔으며, 지난 2009년에는 덴트포토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활발한 집필활동을 통해 ‘치과 개원의를 위한 약 처방 이야기(덴탈위즈덤)’, ‘8인 8색 근관치료 이야기(덴탈위즈덤)’ 등의 단행본을 출간하는 등 치의학 임상 학술 발전에 기여해온 점 또한 높이 평가받았다. 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라성호 원장은 “동료 선후배 치과의사들이 직접 선정해준 상이라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임상 과정에서 궁금했던 내용들을 덴트포토 회원들과 함께 토론하고자 했던 노력을 좋게 봐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K3 유니트체어 판매 2만대 돌파를 기념해 실시한 경품 이벤트에서 부산 사하구 김태경 원장(캘리포니아치과)이 행운을 차지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9월 한달간 K3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기간 내 계약된 500여 건 가운데 김 원장이 대상에 당첨된 것. 추첨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오스템 온라인 쇼핑몰 덴올이 실시간으로 중계방송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뜻밖의 행운을 얻게 된 김태경 원장은 안마의자(바디프랜트 팬텀2)를 경품으로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 원장은 "평소 뽑기 운이 없는 편인데 이렇게 1등에 당첨된 것이 신기하고 기쁘다"면서 "주변 모두에게 감사드려야겠지만, 특히 임상에 눈을 뜨게 해주고 진료철학을 일깨워주신 은사님께 이 기회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경품은 은사님께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로 안마의자를 양도할 뜻을 조심스레 내비췄다. 김태경 원장의 K3 구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개원을 준비하던 때 마침 K3 출시 소식을 듣고 곧바로 구매를 결정했고, 이번에 유니트체어를 추가로 들여놓으면서 행운까지 덤으로 얻게 된 것. 김 원장은 진료스타일이나 제품 선택이
(주)신흥이 주최하는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는 업체행사임에도 개원가로부터 여느 종합학술대회 못지 않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자사 제품 홍보는 뒤로 밀쳐둔 채 항상 임상의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가려워하는 테마들로 학술대회를 구성해왔기 때문이다. 10여년을 이어오는 동안 이같은 인식이 쌓여 이제는 등록비를 내고서라도 강연을 들으려는 치과의사들로 행사장은 늘 만원이다. 이번 SID 2019만 해도 ▲합병증을 줄이는 임플란트의 선택과 치료계획 ▲부적절한 식립 위치와 각도, 오래 살리는 보철 ▲문제에서 배웠던 나의 선택 ▲심어도 될까? 망설이게 하는 골질 몇 가지 ▲Regenerative Surgery for Peri-implantitis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등 제목만 들어도 내용이 궁금해질 강연들로 가득하다. 조직위원장 한 사람의 노력으로 될 일이 아닌 줄은 알지만, 그래도 8년째 대회를 이끌고 있는 조규성 위원장에게서라면 SID 나름의 원칙이나 신조 같은 걸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에게 오는 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SID 2019'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렸다. -10주년을 맞이한 SID 2019
지난 11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PEN문학상 시상식에는 낯익은 치과의사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소설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신덕재 원장(중앙치과)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34회째인 이번 PEN문학상 본상 수상자는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평론 해서 모두 여섯명이었다. 신 원장은 최근 펴낸 소설집 '바보 죽음'으로 등단 24년만에 한국에서 가장 전통있는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시상에 앞서 심사를 맡은 백시종 작가는 신 원장의 작품들이 '고단한 삶을 사는 소외계층의 아픔과 고뇌를 지나칠 정도로 고집스런 사실주의 기법으로 다루고 있다'고 평했다. '소설의 뼈대인 서사 구조가 탄탄해 가독력이 높은 데다 유행에 부응하지 않고 자기 스타일을 올곧게 지키고 있는 점 역시 문학적 성취를 더하게 한다'는 것. 그러나 작품만 좋다고 상을 받게 되는 건 아니다. 국제PEN한국본부 손해일 회장의 말마따나 3천명이 넘는 회원들 중 한해 겨우 10명 정도만 선택되다 보니 이른바 '운칠기삼'이 아니고선 평생 박수만치다 마는 작가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만큼 신 원장도 수상소감에서 흥처럼 솟구치는 내면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왠 말이냐. 내 딸이면 어
지난달 20일 저녁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DA · CDC 국제학술대회 개막식에선 뜻밖의 세레모니가 참석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 원로 회원의 은퇴식이었다. '아무리 그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지만, 국제대회 개막식에서 회원 은퇴식까지 챙겨야 하나'라고 생각할 이들도 있겠지만, 당사자가 임철중 선생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임 치과는 바로 이 지역 개원 치과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그는 선친께서 1933년 대전에 개업한 이래 대를 이어 85년을 시민들 곁에서 구강건강을 지켜왔다. 대전시치과의사회 회장과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을 맡고서는 일이 있을 때마다 치과계의 방향타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대전충남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이 되고서는 지역 치과의사들의 복지를 위해 특유의 열정으로 기초를 다졌다. 뿐만이 아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 그가 그동안 치과계에 뿌려놓은 글들은 이젠 그 수조차 세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이 촌철살인의 칼럼들을 통해 동료 선후배들은 치과계와 그 속 사람들을 이해하게 됐고, 세상 이치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도 됐다. 이날 대회장인 조수영 대전지부장은 임 선생을 단상에서 맞아 기념선물을 전달하고 따뜻하게 포옹했다. 김철수 협회장도 치과계를 위한
이화치과 6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촌 ECC(Ewha Campus Complex) 이삼봉홀에서 열린다. 이화임치원 김선종 원장<사진 오른쪽>과 방은경 준비위원장<왼쪽>이 오랜기간 공을 들여 준비한 이번 대회는 크게 ▲전공의 발표 세션 ▲메인 렉쳐 세션 ▲영 패컬티 세션 ▲치과위생사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메인은 역시 Main Lecture Session. 먼저 세션 1에선 연세치대 치주과 김창성 교수(Periodontitis vs Periimplanitis)와 보존과 정일영 교수(근관 세척과 충전의 최신 경향)가 포문을 연다. 세션 2는 좀 더 도전적이다. 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남웅 교수가 '로봇과 내시경을 활용한 구강악안면외과 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서울치대 보철과 김성훈 교수가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전악 수복'을 제목으로 강연한다. 이어 세션 3에선 이주석 가인치과 원장이 '우리치과 건강보험 중간점검'을, 백운봉 스마일위드치과 원장이 '대구치 상실의 교정적 폐쇄와 수평 매복 사랑니'를 제목으로 강연하는 등 실전 활용이 가능한 주제들을 선보일 예정. 젊은 연자들로 구성된 영 패컬티
■ 박유미 조선대치과병원 치과위생사조선대치과병원 박유미 수치과위생사는 구강보건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8일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박유미 씨는 28년간 임상치과위생사로 근무하면서 조선대치과병원이 주관하는 이동치과 차량과 함께 하는 진료봉사, 러시아 고려인 의료봉사, 다문화가정 대상 의료봉사, 진도 관매도 의료봉사 등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참여해왔으며, 치과병원 내 봉사활동 동호회를 조직해 영유아 및 지적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다.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무에도 참여, 광주 전남지회와 지역내 노인복지센터와의 협약으로 몸이 불편해 치과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하여 의료서비스 및 다양한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하는 등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었다.수상자 박유미씨는 “나의 작은 실천이 또 다른 이들을 변화시켜 더 많은 사람들이 타인을 위해 베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봉사하는 치과위생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준 제주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센터장제주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김성준
국윤아 신임 회장이 지난 1일자로 대한치과교정학회 제30대 회장 업무를 시작했다. 국윤아 신임 회장은 “1959년 5월부터 시작된 치과교정학회는 김귀선 초대 회장님 그리고 역대 회장단, 각 실무 임원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학술활동은 물론 규모면에서도 국제적인 학회가 되었다. 치과교정학회의 회장으로서 지금껏 쌓아온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신임 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치과교정학회는 현재 회원 수 3,231명, 산하 6개 지부를 둔 학회로 발전했으며, 2019년에는 치과교정학회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있다.치과교정학회는 오랜 역사 속에 다양한 학술 활동 및 사업을 실천하고, 성과를 내왔다. 그중에서도 학회지 ‘KJO’는 치과 학술지 중에 최초로 국제학술지인 SCIE에 등재시켰으며, 2012년부터는 영문으로 발간하고 있다. 이에 국윤아 신임 회장은 “치과교정학회의 학회지 발행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준 편집이사들과 편집위원회 임원들ㄹ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교정 분야 최고의 학술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2009년에 설립한 대한치과교정학진흥원이 2012년에는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로 보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