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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편하게 소통하는 학회 만들 것"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정일영 신임회장 

 

지난달 30일 열린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정기총회에서 정일영 교수(연세대, 사진)가 제16대 학회장에 취임했다. 정일영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30주년을 맞은 근치학회가 전임 회장, 임원 그리고 회원들의 노력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학회로 성장했다"면서 "우리 학회가 이룬 연구성과 등 그간의 성취를 많은 일반 치과의사들과 공유하기 위해 소통을 더욱 강화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근관치료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많은 치과의사는 물론, 근관치료에 익숙하지 않거나 무심했던 치과의사도 쉽게 다가올 수 있는 학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 또 '회원 및 비회원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치과의사들이 쉽고 편하게 근관치료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정일영 신임회장과의 일문일답.

 

회원 및 비회원과의 소통을 상시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어떤 방식을 구상중인가?
"현재 이런 소통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가진 업체 몇 곳과 교섭 중이고, 플랫폼을 통해 치과의사들이 자기 관심이나 수준에 맞춰 쉽고 편하게 근관치료를 접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온라인 강의는 치과의사들에게 익숙한 방식이 됐다. 향후 현장강의 위주의 학술대회로 돌아가더라도 온라인 강의의 장점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국내의 근관치료 수가는 세계적으로도 낮은 편인데, 학회가 세계적으로 높고 뛰어난 연구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우리나라의 근관치료 수가는 매우 낮지만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은 자연치를 보존하는 가치와 의미를 중시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은 손재주가 뛰어나 섬세한 근관치료를 잘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또 근관치료학계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역량을 가진 동료 교수님들이 많이 계신 떄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향후 학술대회에선 어떤 부문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인가?
"일반치과의사들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먼저 파악하려고 한다. 공직에 있는 교수들 뿐 아니라 개원가에 있는 오피니언 리더를 학술위원회에 위촉하여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프로그램을 구성해보려고 한다."
근관치료학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비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근관치료학회의 춘계학술대회에 많이 참석해 달라고 요청드린다. 와서 강의를 듣고 얻을 수 있는게 있다면 회원으로 우리와 계속 함께 가자고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