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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업체

구강유산균 OraCMU 식약처 인정 획득

오라틱스가 독자 개발.. "잇몸 건강 개선에 효과"

 

구강유산균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는 가운데, ‘캔디형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이의 경계가 분명해졌다.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원료가 등장하면서다.
오라틱스는 자사가 독자 개발한 구강유산균 ‘OraCMU®(Weissella cibaria CMU)’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잇몸 건강(Gum Health)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제2026-2호)로 등록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서 유통 중인 구강유산균 원료 가운데 잇몸 건강 기능성을 직접 인정받은 사례는 OraCMU®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그간 시장에는 기능성 표시가 불가능한 일반식품(캔디류) 제품이 ‘구강유산균’이라는 이름으로 다수 판매돼 왔다. 이들 제품은 구강 내 상쾌감은 제공할 수 있지만, 잇몸 건강과 관련한 식약처 검증 효능을 표기할 수는 없다. 반면 OraCMU®는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기능성 문구를 통해 소비자가 제품의 공신력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OraCMU®는 오라틱스가 1997년부터 연구해 온 토종 균주다. 충치가 없고 구강이 건강한 국내 어린이 460명으로부터 분리한 1,640개 균주 가운데 구강 내 정착력과 유해균 억제력이 가장 우수한 단일 균주를 선별해 개발했다. 오랜 기간 축적한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역량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작용 기전 역시 구체적으로 규명됐다. OraCMU®는 구강 내에 정착해 치주질환의 주요 원인균인 P. gingivalis, P. intermedia, T. denticola 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잇몸 염증을 증폭시키는 상피 유래 염증 신호 인자(TSLP 등)를 낮추고, 잇몸뼈 흡수를 유도하는 RANKL/OPG 비율을 억제해 숙주 반응을 조절하는 기전이 확인됐다. 그 결과 잇몸 염증 지수(GI)와 잇몸 출혈 지수(BOP)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임상적 효능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검증됐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연구책임자 이원표 교수)에서 치은염을 가진 성인을 대상으로 8주간 섭취 시험을 진행한 결과, GI와 BOP가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됐다.
윤은섭 오라틱스 대표는 “미국 FDA GRAS 등재에 이어 식약처 개별인정까지 획득함으로써 안전성과 기능성을 모두 입증했다”며 “국내 유일의 잇몸 건강 기능성 구강유산균 원료로서 과대광고에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구강유산균 시장이 ‘상쾌함’ 중심의 일반식품과 과학적 근거를 갖춘 건강기능식품으로 재편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