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최종훈, 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 25일 경북대 글로벌프라자 1층 경하홀에서 ‘2015 추계 학술대회’를 진행했다.학술대회는 ‘Psychosocial Approach to Orofacial Pain’을 주제로 열렸으며, 강의는 홍정표(경희대치전원) 교수가 ‘성격유형별 안면통증환자의 스트레스 관리법’을 주제로 스트레스로 인한 안면통증 및 만성통증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을 설명했다.이어 최용현(건국대) 교수가 ‘구강안면통증 환자에서 심리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진료실에서 경험한 다양한 유형의 환자들에 대한 대처방법들을 전했다. 주최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환자들의 성격과 심리적 상태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를 공감한 학술의 장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김광철)의 추계학술집담회가 오는 11월 28일 강동경희대병원 강당에서 열린다. 집담회는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과 보건복지부, 스마일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장애인 환자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강연은 고혜정(수원대) 교수가 ‘장애인과 보호자의 심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황지영(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진료부장이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사례를 통해 보는 장애인치과와 의료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강의를 이어간다.또 ‘대한민국 장애인 구강보건의 현주소’를 주제로 최충호(전남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와 현홍근(서울대 소아치과학교실) 교수가 발표에 나서 국내외 장애인치과진료의 현황을 전한다. 학술집담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되고, 11월 20일(금)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치과학회 홈페이지(www.kadh.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치위생교육 50주년을 맞아 치위생계의 학술단체도 반세기의 교육을 돌아보고 치과위생사들의 역할과 위상제고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8일 대전보건대학교 청운관에서는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한양금)의 ‘2015년 종합학술대회 및 전국 치위생(학)과 학생 논문경진대회’가 열렸다.이번 행사에는 치과위생사 및 학생 500여명이 참석해 ‘치위생교육 50주년 한국치위생과학회의 역할’에 대한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한양금 회장은 “학회가 갖추고 있는 비전, 학술활동 및 치위생 학문 정립을 위한 분과연구회 신설은 물론 국제수준의 학술지로 발전하는데 경주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2015년 시작한 학술연구비 지원 사업인 ‘한국 치위생연구 의제(Research Agenda) 발굴(책임연구자 연세대학교 김남희 교수)’ 그리고 ‘치위생(학)과 임상실습 표준화 방안(책임연구자 강릉원주대학교 신선정 교수)’에 대한 중간결과 발표가 있었다. 이 자리에 모인 치과위생사들은 현재 치위생계가 갖고 있는 현안과 함께 중요한 연구 과제라 평하기도 했다. 오후 강연은 ‘국가금연정책 및 금연프로그램 운영’을 주제로 박순우(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나서 국가금연정책에 대한
충치예방연구회(회장 송학선)가 오는 11월 8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광주 조선대학교치과대학에서 ‘구강병 예방상담과 임상적용사례’를 주제로 강을 마련한다. 이번 강연은 지난 7월과 10월 서울에서 진행된 강의 후 다시 듣고 싶다는 요청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이미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날 강의는 예방철학과 임상적용사례에 집중해 강의 진행된다. 강의는 이병진(조선대) 교수가 ‘구강병 예방 철학’을 주제로, 이어 황윤숙(한양여대) 교수가 ‘치과 구성원들의 역할과 상담’에 대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진희(춘천예치과) 치과위생사가 ‘임상적용사례’를 주제로 실제 활용되는 구강예방의 현재를 전한다.11월 8일 진행될 이번 강의는 충치예방연구회 평생회원은 10%의 등록비를 감면해주며, 기타 사항은 충치예방연구회(02-779-7220, jinokkim1983@gmail.com)에 문의하면 된다.
‘제2하나원’은 하나원 분원이 화천으로 옮겨가면서 새롭게 얻은 이름이다. 신분(?)이 격상된 만큼 시설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고 깨끗해졌다. 열치 봉사팀이 매주 토요일마다 사용하는 치과진료실은 이곳 본관 1층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 방은 무척 환해서 창가로 볕이 들어오는 시각이면 마치 맑은 물속에라도 들어 앉은 양 햇살무뉘가 일렁거린다. 그럴 때면 하얀 가운의 진료팀 역시 마치 딴 세상 사람들처럼 눈이 부시도록 빛이 난다. 이런 밝은 기운 때문인지 화초들도 이방에선 다들 잘 자라 창가로 줄지어 늘어선 낮은 화분들은 앙증맞도록 귀엽다. 거기에 맞춰 기구나 장비 그리고 가구들도 이 방에선 있을 자리에 모두 잘들 자리잡고 있다, 결국 분위기가 매우 안정적이라는 얘기.제2하나원 셋째주 토요일 진료는 안성훈 회장이 맡고 있다. 안 회장은 목감시절 하나원 분원과 처음 인연을 맺어, 남양주를 거쳐 화천으로 옮겨온 지금까지 변함없이 탈북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스케일링과 진료보조는 안 회장 치과의 스탭들이 번갈아 담당한다. 이 날은 고제연, 이해니 치과위생사가 진료에 나섰는데, 두 사람의 입장에선 치과가 쉬는 날이므로 휴일 하루를 고스란히 봉사에 쓰는 셈이지만
지난해 8월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이사회를 통해 치협 29번째 분과학회로 새로이 출발한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전영찬)가 학문 분야의 도약과 폭넓은 주제 연구를 통한 학술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디지털치의학회의 회원은 그리 많지 않은 150여명이다. 하지만 학술대회의 주제 강연이 임상가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학술 행사의 참가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지난 25일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5 대한디지털치의학회 추계 학술대회’는 ‘Back 2 the future!’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장비를 이해하고 진료에 활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강연에서부터 현재까지 출시된 장비를 이용한 각 진료과별 임상 적용 방법에 대해 유명 연자들로부터 직접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디지털장비에 대한 활용도가 구강스캐너에서부터 임플란트, 교정까지 이용되면서 기본적인 장비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부터 참가자들이 몰렸다.먼저 김진환(원데이치과) 원장이 ‘구강 내 스캔법의 진화로 스캔을’을 주제로 구강스캐너의 임상 적용 및 장단점을 정리했다. 그는 아직까지 구강스캐너의 한계점은 갖고 있지만 치과 임상에서 생산성은 물론 효율성 증가는 물론 보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전영찬)는 2009년 발족해 지난해 치협 분과학회로 인준 받았다. 지금도 그렇지만 학회 시작부터 디지털장비가 미래 치과 진료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고, 실제로 그 범위와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디지털치의학회도 이에 힘을 얻고 보다 다방면의 학술연구와 임상적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는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고, 진료과별 활용 방법을 배웠다. 류재준 부회장은 “우리가 인준학회가 아니었을 때도 회원모집에 목적을 두고 있지 않았고, 홈페이지 등에서도 현재 회원모집에 적극적이 않다. 학술대회 현장을 찾아 와야만 회원이 될 수 있는데, 이것의 의미는 회원 늘리기에 힘을 쏟기보다는 실제 학회가 가진 목표와 학술 연구에 함께 하고자 하는 회원들이 늘어나기 원하는 것으로, 학회 활동에 적극적인 회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우리회원이 150여명이고, 이번 학술대회에 회원 중 100여명이 신청했다. 나머지 200여명은 비회원으로 디지털장비 활용이 임상에서 필요한 부분으로 자리잡아가는 것이라고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영찬 회장도 “과거에 시작됐던 디지털장비 이용의 임상적 경험을
비수술 양악교정 방법으로 개발된 킬본(Kinematics of Lingual Bar On Non-paralleling force system) 돌출입 교정이 다년간의 치료 결과가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되고, 연구 논문이 저명한 학술지에 게재되면서 돌출입 등의 진료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는 권순용(센트를치과) 원장이 개발한 진료방법으로 수년의 800여명 환자 케이스를 갖추며 보다 완성도 높은 치료 결과를 내놓기 위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는 3D를 이용한 돌출입교정을 진행하며 보다 나은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많은 케이스가 축적된 만큼 킬본 교정의 의미와 진료 효과를 알리기 위한 자리가 지난 18일 경희대치과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희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교정학교실(주임교수 김성훈)이 주최하고 (주)메디센이 후원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학교가 주최하게 된 것은 킬본 교정의 개발자인 권순용 원장이 모교 출신으로 800여개의 케이스를 치과교정학교실 발전 및 연구를 위해 선뜻 내주었고, 이를 학교에서는 박기호 교수와 김경아 교수가 맡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희대치전원치과교정학교실과 권순용 원장 등은 지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 이하 KAOMI)의 2015 추계 학술대회는 ‘임프란트, 고민타파!!’란 주제로 오는 11월 1일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의생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치과의사보수교육 2점이 부여되는 이번 추계 학술대회는 3가지의 주제 세션과 패널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먼저 첫 번째 세션은 ‘Up-Grade your Implant Surgery’를 주제로 김현민(가천의대 길병원 치과센터) 교수가 ‘상악동막 천공시 대처법’을 주제로, 팽준영(경북대치전원) 교수가 ‘Short 임프란트 시대의 치조골 이식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두 번째 세션은 ‘알고나니 다양해지는 치료계획’에 대해 이근용(울산참치과) 원장이 ‘발치 즉시 식립의 전략적 고려와 임상적용’을 주제로, 허인식(허인식치과) 원장은 ‘임프란트 길이 선택에 대한 나의 생각’을, 김성균(서울대치전원) 교수는 ‘Implant assisted RPD의 전략적 고려’에 대해 발표한다.마지막 ‘Predictable Bone graft in Implant Dentistry’ 세션은 김영균(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나의 임프란트를 위한 골이식 노하우 공개에 대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학술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아 조선의 치과계는 환희 속에서 당면 문제에 대응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치과계 최초의 종합지로 1946년 5월 1일에 발간된 『朝鮮齒界』 창간호에는 당시 치과계 구성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였고 무엇을 위해 노력했는지 생생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그 내용을 연재하면서 70년 전 선배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당시의 맞춤법이 지금과 적잖이 다르지만 원문 그대로 두었습니다. 정리: 조영수■ 시골 齒科醫 한 사람의 생각현대의 치과의사는 金冠 義齒의 治術 이외에 口顎炎 질환의 진료의무가 있다. 방금의 환자는 齒性 질환의 全部를, 전부의 치료법을 치과의사에게 切望하고 있다.頰部가 腫脹되었다, 人中부가 종창되었다. 어서어서 외과의사에게 가시오, 소생은 금관 의치가 전문입니다. 이래서는 환자는 만족치 않을 것이다. 문명은 개발되어 치과는 의학의 分科이며 안과이니 이비과이니 산부인과 등과 비하여 대등의 인식을 갖게 되는 現時에 회피 타령 말고 뜻한 바보담 그 報酬 적음의 口顎炎 환자는 날로 우리 眼前에 나타날 것이외다. 금관 의치 제작에 兩手를 더럽히며 분주한 우리 치과전문의인 이상 萬難을 忍耐코 以上의 질환을 치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