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치과학회 명칭을 ‘대한소아청소년치과학회’로의 변경을 추진한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상호) 측은 “소아치과의 학문을 연구하는 학회로서 15세까지 진료하고 있는 것을 포함한 학회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학회명칭을 변경하려는 것일 뿐 진료과목 명칭개정 추진은 아니다”라는 뜻을 확고히 하고 있다.지난달 소아치과학회 전공의학술대회 중 만난 이상호 회장은 학회 명칭변경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현재는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도 조사 중인 지난해 8월 학술위원회 회의과정절차의 위법 여부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소아치과학회는 학회 명칭 변경을 놓고 2007년부터 고민해 왔고, 가시화에 속도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청소년이라고 명명할 수 있는 나이를 포함한 진료를 실천하고 있고, 이에 대해 학회 측은 50년의 역사 중 소아`청소년에 대해 진료인력`대학별 현황까지 연구해 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상호 회장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치협 학술위원회에서 분과학회장들의 전문적인 검토와 토의를 통해 가결시킨 학회 명칭 변경 건이다. 이를 치협 이사회에서 인준만 하면 되는데 현재는 다른 의견들로 가로막혀 있다”고 전하며 학회의 입장을 다시 정리 했다.그는 “
'1인1개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유디치과 관계자들이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의료법 제33조8항을 위반해 22개 유디치과 지점을 개설 운영한 혐의로 (주)유디치과 관계자 5명과 명의 원장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검찰은 또 해외에 체류 중인 설립자 김모 씨 등 2명을 기소중지하고 재직중인 명의 원장 9명과 퇴직한 명의 원장 등 15명을 각각 약식기소와 기소유예 처분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디치과 김모 씨 등은 (주)유디를 통해 명의 원장을 고용하고 유디치과 지점을 개설하게 한 뒤 이들의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면서 매출액에 따라 일정 급여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복수의 의료기관을 개설, 운영해온 혐의다.유디치과에 대한 수사는 2013년 9월 치협이 1인1개소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보건복지부에 고발하면서 비롯됐다. 같은 해 11월 보건복지부는 치협이 건넨 자료를 근거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은 내사기간을 거쳐 지난 5월 (주)유디와 계열사 2~3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한편 유디는 검찰의 기소 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 11월, 수사가 시작 될 때만 해도 치협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대련지역 치과의사 13명을 대상으로 임상 연수회를 진행했다.연수회는 대한민국의 선진 치의료 기술 전수와 다양한 임상증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의 치의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도 구성해 진행하고, 서울대치과병원 첨단시설 및 특수진료센터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연수회 한 참가자는 “한국에서 연수가 진행되는 동안 세심한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앞으로 한국과 중국 간의 더윽 많은 교류를 통해 배움을 나누고, 연자들이 향후 중국에서도 강의 해주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류인철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지속적으로 해외 치의학자 연수를 실시하여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안정적 보건의료협력 채널을 확보하고, 치의료 발전을 위한 국제교류 증진을 통해 ‘세계적인 치과병원’의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한편,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2014년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한 페루 치과교수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간 보건의료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에 참가해 4명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 구강병리학교실 홍삼표 교수는 지난달 13일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 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이재일 원장)에 5천만 원의 대학발전기금 기부했다. 홍삼표 교수는 “미래의 치과계를 이끌어갈 제자들이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배움의 기회를 더욱 많이 갖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국민건강 증진에 커다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재일 원장은 "평소 후약 양성에 큰 관심을 보여주신 교수님의 깊은 뜻과 마음을 잊지 않고, 홍삼표 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받아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인재 양성을 위해 힘 쓰겠다”고 전했다. 홍삼표 교수의 발전기금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 각종 기자재 구입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 연구 활동에 활용 할 예정이다.
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김현덕)가 지난 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치렀다.김현덕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학회는 우리나라 예방진료의 확대`보급을 목적으로 치과인들이 모여 학술적인 토론을 하는 모임으로, 치료와 재활을 우선시 하는 한국 풍토에서 우리의 연구와 학문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학문 발전을 위해 어려움을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복지부 축사에서도 지금까지 미미했던 국가 구강보건사업을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면서 오는 18일 개정예정인 ‘구강보건법’에 따라 향후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국가지정 행사로 격상시키는 것 나아가 치료보다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강연은 웬성 롱(중국 북경의학원 예방치과) 교수가 첫 번째 연자로 나서 중국의 GDP성장에 따라 아동 우식발생이 급격히 감소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인민들의 치과진료 수요는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을 전하고, 1996년부터 매년 9월 20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정해 국가차원에서 예방과 구강보건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을 소개했다.이어 아리온톨(몽골 국립의과학대학 치과대학) 학장이 연자로 나서 과거 학교구강진료실 운영의 실태를 전하고, 현재 6개 남아있는 학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가 지부로서는 처음으로 턱관절장애 연수회를 시작해 매회 성황을 이루며 개원의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베이직코스에서 시작한 이 연수회가 드디어 지난 1일 어드밴스 코스로 다시 한 번 개원의들의 임상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아주대학교병원 치과진료센터에서 열린 ‘턱관절장애 연수회 제1회 어드벤스 코스’는 베이직코스를 수료한 경기지부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실습위주의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는 2인 1조로 술자와 환자가 되어 직접 진단하고 차팅 하는 교육에서 부터 미리 제작된 스플린트로 교합안전장치를 장착하고 조정하는 방법을 배웠다. 오후 강의에서는 물리치료 장비를 사용, 보톡스 직접 주사 등 턱관절 진료와 관련된 다양한 치료방법들을 실습했다.8시간의 장시간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집중도 높게 진행됐으며, 어드밴스 코스를 마치고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강의가 아주 좋거나(64.3%), 대체적으로 괜찮았다(35.7%)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이번 연수회를 주관한 김평식 대외협력이사는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준 연자들과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들 덕분에 무사히 연수회를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실습 K
2016년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더케이호텔 컨벤션에서 개최예정인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신동훈) 공동 학술행사가 치과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치주과학회와 치과보존학회는 학문분야의 협력을 통한 국민 구강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것을 목적으로 회원 간 상호교류를 증진 할 것을 합의하고 지난달 24일 치주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중 MOU를 체결했다. 양 학회의 공식적인 대외활동은 ‘2016 추계학술대회’로 앞으로 양 학회 대표들이 모여 공동학술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타 학회들에서도 치료와 관계가 깊은 학술단체와의 공동학술대회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가시화된 것은 치주과학회와 치과보존학회가 처음으로 학술적인 발전은 물론 임상가들이 필요로 했던 진료에 대한 견해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학술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체결은 양 학회의 실무진이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추진된 것으로 ‘기존 학술대회의 특성상 양 학회의 공동 학술대회 개최가 운영상의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양 학회의 개성과 특성을 유지하며 같은 장소에서 따로 개최한다면 커다란 문제가 있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회원 간 교류
아주대학교의료원이 지난 1일 한·일·중 정상회담과 연계해 열린 3국 비즈니스 서밋에서 중국 소주 고속철신도시관리위원회 및 중국 투자회사와 중국 내 종합병원 신설 운영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MOA의 대상인 이 종합병원은 중국 강소성 소주시 상성구 고속철 신도시 내 의료구역에 1천병상 규모로 신설될 예정인데, 아주대학교의료원은 병원의 경영과 전문 인력양성·의료진 파견 운영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소주 고속철신도시관리위원회는 토지와 기본 인프라 제공 및 인허가 발급을, 투자회사인 골든 킬인 인베스트 유한공사는 자본과 건설을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합의각서는 중국시장 진출을 노리는 우리 병원들에게 좋은 선례가 될 전망이다. 중국은 2020년이면 보건의료 시장 규모가 1조달러(약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현재 전국에 의료특구를 조성하는 등 의료 개방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앞서 지난 7월에는 서울대병원이 호남성 악양시와 1천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연세의료원이 중국 신화진그룹과 산동성 청도시 노산구에 1천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합자 기본합의서에 각각 서명하는 등 그동안의 소규모 병의원 진출에서
연세대학교치과대학 박선욱(12기), 차가현(16기) 동문이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맞아 소장하고 있던 세계 각국의 치과우표를 기증했다.이번 기증은 세계 각국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희귀한 치과우표를 수집해돈 동문부부가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년간 수집한 우표를 모교에 기증한 것으로 치과대학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전시 내용은 의료, 치과 관련 우표 500점. 초일봉투외 200매 내외로 주요기증품으로는 △세계적으로 희귀품인 벨기에 구강해부학자 베살리우스 기념 우편엽서(1942)와 △브라질 독립운동가이자 치과의사인 티라덴티스 기념우표(1968) 등이 포함됐다.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학과장 정재연)와 서울특별시 중구 치과의사회(회장 허수복)가 산학협동 MOU를 체결하고 공동연구 및 인력 양성 협력체계 등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지난달 27일 한양여대 본관 7층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중구치과의사회 회장 및 임원 그리고 한양여대치위생과 교수들이 함께했다.mou를 통해 체결된 산학 협약 내용은 △산학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과 이에 관한 지식 및 정보의 상호교환 △산학간 인적·물적자원의 교류 △교육훈련 및 전문 인력의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교육과정 및 전문교재 공동 개발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동사업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그동안 한양여대는 중구 소재 치과 병·의원과 학생 현장실습과 취업 등을 연계해 왔지만,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학생 특강 및 심화과정 운영자문 등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의 발전을 도모 하는 활동 펼쳐나갈 계획이다.정재연 학과장은 “현재 중구의 의료기관에는 매회 졸업생들이 취업해 활동하고 있으며, 학생 실습도 연계되어 있는 기관들이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 양성이 더욱 힘을 실을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