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조간신문을 뒤적이다가 재미있는 기사 하나를 발견했다. 옛날 광고를 소개하는 고정 칼럼이었는데, 이 날은 '90년 전 치과이름은 치술원 이 해박는 집'이란 제목을 달고 있었다. 90년전 치과라? 호기심이 동해 읽어 보았더니 1920년 6월 종로구 관철동에 치과를 열면서 낸 개업인사 광고를 소개하고 있었다. 이 광고 속 문안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다. "본인이 금번 우미관 측(옆) 두남이발관 상층으로 이전하옵고 제반 설비를 무루(빈틈없이) 완비하였사오니 배전 애고하심을 복망. 경성 관철동 74번지 동양치술원 주 태석균" 아마 이 태석균이란 분은 다른 곳에서 개업을 하다가 당시의 중심가인 관철동 우미관 옆으로 이전한 후 변호사들이 하듯 신문에 개업 광고를 내지 않았나 싶다. 광고는 삽화까지 곁들였다. 그림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부인네가 마주 앉은 치과의사로 보이는 사람에게 다소곳이 입안을 맡기고 있다. 설비를 무루 완비했다고는 하지만, 그런 걸 나타내려 한 흔적은 없다. 두 사람이 앉은 의자는 그냥 보통 의자이고, 설비라고 할만한 어떤 것도 삽화에는 보이지 않는다. 무척 소박하다고 해야 할까? 조선일보 1920년 6월 16일자 1면에 실린 광고이다. 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재즈클럽에반스를 소개합니다.실력있는 연주자들이 출연하여 퀄리티좋은 공연을 볼수 있기로 정평이 나있는 곳 입니다.'에반스 플레이어' 라고 오디션을 통해신인 연주자들을 키워서 배출하기도 합니다.평소 공연은 9시 시작이고 11시가 넘으면 에반스 플레이어들의 공연이 있습니다.재즈 외에도다양한장르의 국내외뮤지션들이 출연합니다.매주 월요일 잼데이에는 원하는 사람이 지원하여 호스트 연주자와 함께 잼을 할수 있습니다.저는 스케쥴표를 수시로 확인하며 재즈 연주들을 즐기는데요.4월의 스케쥴표입니다.그동안 에반스에서피아니스트 송영주,래퍼 가리온의 재즈합, 피아니스트 윤석철, 기타리스트 강웅, 프렐류드,쿠마파크,리오밴드 등 의 공연들을 감상했습니다.그리고 현재 기대 중인 공연..!피아니스트 폴커비 의 연주는 자라섬재즈콩쿨 때와 에반스 공연에서 몇번 보고팬이 되었기 때문에 폴커비 아저씨의 연주가 있으면 꼭찾아다니게 되더군요.밴드를 감싸안는 여유로운컴핑과 관록과깊이가 느껴지는터치, 그 만의 솔로 색깔,무엇보다도 음으로 말하는게 느껴진다고 생각되는 연주였기때문에..작년 자라섬 재즈콩쿨 관람 중에내 마음을사로잡은 소리였습니다.폴커비의 피아노+ 트럼펫 연주자로 외국분
지난 21일, 화창한 일요일. 사단법인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김성문) 회원들이 오랜만에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과천 매봉을 올랐다. 이름 하여 ‘회원의 날 산행’. 이날 가벼운 차림으로 과천서울대공원에 집결한 열린치과봉사회 회원 및 봉사자 30여명은 사무국에서 준비한 생수와 간식거리를 지급받은 후 9시반경 삼삼오오 매봉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벚꽃은 흐드러졌고, 등산로 곳곳에 숨은 듯 핀 진달래가 붉은 웃음으로 봉사자들을 맞았다.시작은 이렇듯 순탄했다. 그러나 산이 높지 않다고 ‘깔딱고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갈수록 산은 가파르게 치솟아 나무 계단이 이어지는 힘든 구간을 두 차례나 지난 후, 마침내 한 시간여 만에 선발대가 정상에 섰다. 해발 369.3미터. 기진한 표정으로 속속 도착하는 일행들을 기다렸다가 열치 참가자들은 단합을 다짐하듯 가지고 간 막걸리를 한잔씩 나눠마셨다. 그리고 기념사진도 찰깍.하산 후에는 각자 사당동으로 재집결해 회식을 가졌다. 이날 다른 일정 때문에 산을 함께 오르지 못한 김성문 회장을 대신해 신덕재 감사가 건배를 제의했다. “새 출발, 열린치과봉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뒤이은 회원 봉사자들의 ‘위하여’ 삼창이 음식점을 쩌렁쩌
건보공단이 오는 2015년 하반기 이전을 목표로 최근 원주에 신사옥을 착공했다. 규모가 지하 2층 지상 27층에 연면적만도 67,511㎡(2만 422평)이나 된다고 하니 어느 정도인지 잘 가늠은 되지 않지만 어쨌든 커 보인다. 여기에 땅값과 공사비로 모두 1,7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단의 전체 재정 45조 7,545억원에 비하면 1,756억원이 큰돈이라고 보긴 어렵다. 3,222억원을 들인 성남시청도 있으니 1만2천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정부기관으로 치면 이 정도를 갖고 호화청사라고 부르기도 민망하다. 하지만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는 현재 건보재정이 매년 6조가 넘는 정부지원금을 수혈 받고 있는데다 급여비를 받는 의료계 역시 전반적으로 불황에 허덕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공단 또한 아낄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아끼는 긴축 재정을 꾸려가야 마땅할 시기이다. 어떤 합의로 이전 청사의 규모와 예산을 결정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그 적정성에 대한 설명은 따라야 보험료를 납부한 국민들과 소속 요양기관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다. 보험심사 하듯 공단 예산도 심사해야 공단은 45조 7,545억원의 예산 중 42조 7,230억원을 요양기관 급여비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기법) 개정안 시행이 2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기법 시행이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오는 5월 17일이면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마친 의기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치과위생사는 기존의 업무와 더불어 △치석 등 침착물 제거 △불소도포, 임시충전 △임시부착물 장착 및 부착물 제거 △치아본뜨기 △교정용 호선의 장착 및 제거 △그 밖의 치아 및 구강질환의 예방과 위생에 관한 업무 등이 확대`구체화 된다.때문에 치과위생사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치과계 모두가 다시 한 번 각인시켜야 할 때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 이하 서치) 등은 치과위생사를 구하지 못한 채 의기법 시행을 앞두게 됐다며 복지부에 유예기간 연장에 대한 시행 연기 촉구 청원서 등을 제출했었다.하지만 복지부 측은 “유예기간을 1년 6개월이나 두면서까지 인력재구성 등 진료에 차질이 빗어지지 않도록 했는데, 또다시 유예기간을 둘 수는 없다, 5월 17일이면 개정된 의기법을 시행하면 된다”고 일축했다.얼마 전 서치에서 복지부로 제출한 청원서에 대해서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참고 하겠다”고 답했다. 아직
이화여자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전윤식)이 2013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 모집과정 및 인원1. 모집과정 및 학과 : 석사학위과정 (임상치의학과, 임상구강보건학과) 2. 전공분야 :가. 임상치의학과임플란트치의학 전공,임상교정치의학 전공,임상치주보철학 전공,임상소아치과학 전공,근관치료수복학 전공나. 임상구강보건학과 - 치위생학 전공3. 모집인원 : 임상치의학과 00 명, 임상구강보건학과 00 명 ■ 입학사무 문의 및 연락처1. 임상치의학대학원 교학부Tel) 02-2650-5763, 5 Fax) 02-2650-57642. 업무시간 : 월,금 09:00 - 17:00, 화-목 09:00 - 21:00점심시간 : 12:00 - 13:00, (토, 일 휴무)3. 주소 : 서울시 양천구 목동 911-1 이대목동병원 별관2층 임상치의학대학원 교학부 (우) 158-7104. E-mail : dentist@ewha.ac.kr5. Homepage : http://dentist.ewha.ac.kr
강릉원주대 치과병원 제7대 병원장으로 엄흥식 교수(사진)가 취임했다. 엄흥식 병원장은 서울대 치과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치과진료부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으며, 서울고려병원과 삼성병원을 거쳐 1997년 강릉원주대 치과대학에 부임했다. ‘치과임상사진’이라는 책을 편찬했으며 2012년에는 `빛 안에서'라는 개인사진전도 개최한 바 있다. 개원할 때부터 강릉원주대 치과병원에 근무하며 진료부장, 치주과장을 역임했다. 치과병원 임상교수로서 교육과 연구 진료를 수행하면서도 직무와 관련된 다수 논문 및 저술과 학술발표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쳤다.엄흥식 병원장의 임기는 2016년 4월 1일까지 3년간이다.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태근)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칫솔질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울산지부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 후원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울산 관내 초등학교 5,6 학년 및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같은 반 학생들이 칫솔질 하는 모습을 학생 또는 담임교사가 촬영해 울산지부 홈페이지(www.uda.kr)에 올리면 된다. 여러 명이 칫솔질 하는 사진일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시상은 학년별로 이뤄진다. 대상 학급에 80만원 상당의 삼품이 수여되며, 금상은 50만원, 우수상은 20만원 등 총 750만원 상당 규모다. 공모기간은 4월 22일부터 5월 25일까지며, 5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가 발표된다. 시상은 6월 7일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내달 26일 교정의 날을 맞아 스텝을 위한 교정임상강좌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개최된다. 대한치과교정학회원 병원의 및 교정진료 스텝을 대상으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황충주)와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회장 황충주)가 주최하는 이번 강좌는 ▲진훈희 선생(바이스치과)의 ‘교정병원에 필요한 환자관리와 희의관리’를 비롯해 ▲변보람(환한미소바른이치과) ‘교정치료임상에서 다양한 접착의 실제와 유의점’ ▲김범수(연세아미고치과) ‘진료실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간접접찰술식’ ▲‘환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공감마케팅 및 교정상담의’ ▲김주미(브레인스펙 수석컨설턴트) ‘차별화 전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비는 5월 15일까지 사전 등록 시 3만원이며, 이후부터는 4만원이다. 바른이봉사회 홈페이지(http://kaof.or.kr)에서 온라인 등록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김도훈 이사(sdent25@hanmail.net)이나 사무국(02-464-9153)으로 하면 된다. 치위생사 보수교육점수 2점. 이날 강좌에는 다양한 경품행사가 있을 예정이며, 이후에는 바른이의 날(미소리본 캠페인)‘ 기념식기 진행될 예정이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기석)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뜻 깊은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19일(금) 아산시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 ‘제33회 장애인의날, 희망 충남 어울림축제’에 참여한 장애인 및 보호자 약3,500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부스를 운영한 것. 이날 행사에는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의료진과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재학생,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 행사지원 인력 등 총 7명이 장애인들에게 무료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구강관리방법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올바른 잇솔질 교육 및 구취검사를 진행함으로써 평소 치과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단대치대병원은 교육과 상담 외에도 이날 구강관리부스를 찾은 장애인 3,000여명에게 건강한 구강위생관리를 위한 칫솔을 전달하는 등 행사의 취지에 걸 맞는 나눔을 실천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