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공지영 작가의 신작, 높고 푸른 사다리 입니다.먼저 책의 스토리를 볼까요?한 청년의 사랑과 성장, 순례의 이야기!공지영의 장편소설 『높고 푸른 사다리』. 저자가 5년 만에 쓴 장편소설로 한 젊은 수사의 사랑과 방황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요한이 소희를 만나 사랑을 하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통은 왜 있는 것이며, 인간은 왜 존재하는지, 사랑은 무엇인지" 같은 질문을 하면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아냈다.어느 날 밤, 요한 신부는 소희의 소식을 전해듣고 자신의 젊은 수사 시절을 떠올린다. 그 시절, W수도원의 요한 곁에는 늘 미카엘과 안젤로 수사가 있었다. 아빠스님의 조카인 소희의 일을 돕다가 사랑에 빠진 요한. 며칠 뒤 요한은 소희가 아프다는 병원으로 가고, 미카엘과 안젤로는 공부방 일로 대구에 갔다가 교통사고로 죽는다. 수사를 그만두겠다는 결심을 했던 요한은 다시 수도원으로 돌아와 신에게 마지막으로 소희를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만, 소희와 엇갈린다. 요한은 아빠스님과 함께 뉴저지 뉴튼 수도원으로 가, 그곳에서 제2차 세계대전 중 수송선의 선장이었던 마리너스 수사님의 이야기기를 듣게 되는데…….
필자는 드라마(drama)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의 인생 자체가 드라마인데 굳이 작가의 힘을 빌려 인생체험을 하는 것에 매력을 못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나 국내 드라마는 사랑(love)이라는 주제에 지나치게 집착을 하기에 인생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간과할 위험성이 있어서 더욱 그러한 지 모르겠다. 그러나, 드라마 장르의 영화는 한번으로 끝나는 제한된 상영시간 내에 다면적인 인생을 압축해서 넣은 관계로 관람하고 난 뒤에 에스프레소 더블 샷을 들이킨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 지인들의 권유로 한재림 감독의 觀相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癸酉靖難을 소재로 그 동안 많은 영상물이 쏟아져 나온 관계로 덤덤하게 객석에 앉아있던 필자는 영화관을 나설 때엔 2011년 Roland Emmerich감독의 Anonymous를 보고 난 후의 중량감을 간직하며 나오게 되었다.수양대군과 좌의정 김종서가 왕권에 대한 입장을 달리하며 조선의 운명을 좌우하는 사실에 觀相家를 배치하여 가정을 용납하지 않는 역사의 필연성을 보여준 觀相은 William Cecil 수상과 Edward de Vere 백작이 Elizabeth 1세 주변에서 상이한 방식으로 영국의 앞날을
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예방치과학교실 박용덕 교수가 경희대학교 교수의회 감사에 출마해 감사로 선출되다.
경희대학교치과대학 12기 안민호 동문이 지난 18일 ‘경희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 제 42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동창회장에 선출됐다. 안민호 신임 회장은 1984년 경희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 총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안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는 ‘하나’다”라면서 “훌륭한 동문들을 대표한다는데 항상 영예로운 마음을 가지며 동창회와 대학, 재학생들을 하나로 묶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선포했다. 또한 42회 졸업생들이 입회와 동시에 평생동창회비를 완납하면서 동창회의 새로운 획을 그으며 동창회의 저력을 다해가고 있는 만큼 3,200여명의 동문들을 위해 발전적인 사업 등을 구상하고, 특히 동문관리 및 회비납부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최재갑) 추계학술대회가 10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보수교육점수가 없는데도 70명 등록해 오후 내내 진행된 강의에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각 강의가 끝난 후 질문도 적극적이었다. 이에 대해 최재갑 회장은 “보수교육도 반영되지 않은데다 일요일 오후에 이 정도 인원이 모였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다른 학회 700명 보다 더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수면장애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총 6개 강의가 마련됐는데 이 중 수면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일반 의료계 연자를 대거 초청했다. 치과계 수면의학을 도입한 시기가 짧기에 회원들에게 수면의학의 기본을 가르치자는 취지라고 학회측은 밝혔다. 최 회장은 “치과의사도 수면장애환자를 치료할 때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치과에서는 수면의학을 하나의 치료기술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가령 수면장애와 관련된 코골이, 이갈이 치료는 장치제작하면 끝 이라는 식이다. 하지만 인체변화 현상과 고통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수면의학이라는 병을 의학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 기존에는 치과의
지난 기사를 보고 어떤 분이 ‘그럼 세 사람에게 뷔페를 쏘실 선생님은 누구냐?’고 농담처럼 물어 오셨다. 그 분은 당연히 유권자시다. 후보들에게 포상을 내릴 권한을 가진 사람이 유권자 말고 또 누구겠는가. 그러므로 ‘선생님의 뷔페’는 곧바로 당선을 의미한다. 현 집행부의 경우 세 사람이 힘을 합치면 당선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지만, 서로 도시락 다툼을 벌이다간 함께 점심을 굶을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현실은 늘 교과서보다 복잡하다. 양보라고 쉽게 말하지만 세 사람에겐 양보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2기 집행부를 함께 꾸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구 한 사람을 밀어주고 나면 나머지 둘은 할 일이 없어진다. 두루뭉술 엮어서 집행부라고 했지만, 결국 중요한 건 ‘나’이며 ‘나의 회무철학’이므로 그걸 대신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세 사람은 곧바로 직면하고 만다. ‘집행부는 끝까지 함께 간다’는 합의는 그래서 세 사람에겐 구원인 동시에 족쇄이다. 구원은 누리되 족쇄는 풀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라면, 세 사람의 동상이몽 또한 안 봐도 앞뒤가 훤히 드러나는 별 두 개짜리 영화와 다를 것이 없다. 때문에, 그 다른 꿈의 갈래를 쫓아 세 사
▲이의웅 전 연세대 치과대학장 별세=14일 오후 8시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2227-7550
지난 15일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에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2개팀이 출전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수상의 주인공은 조유민, 김창환 학생팀(지도교수 고성희, 백경화 교수)으로 조유민 학생은 금상을, 김재훈, 김정화, 이학균, 정다슬 학생팀(지도교수 이시영 교수)은 장려상을 수상했다.조유민, 김창환 학생팀은 비만성장중인 쥐모델에 베타교감신경차단제를 통한 비만억제 가능성을 연구한 ‘교감신경 활성차단을 통한 비만억제기전과 이에 연관된 췌장 및 골격계의 에너지대사 조절기전 규명’을 발표했으며, 김재훈, 김정화, 이학균, 정다슬 학생팀은 치과진료실 환경에서 기회감염의 위험성을 알린 ‘치과의사의 휴대전화에 존재하는 세균의 동정’을 발표해 대회 참가 학생 및 교수들의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다.매년 1회 개최되는 전국학생학술경연대회는 치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영어로 실험논문을 발표하고 경연하는 행사로 Dentsply Korea 회사가 후원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주최하는 학생연구분야의 전국최대행사다. 올해에는 11개 대학에서 총 17개팀이 출전했다.
젊은 치과의사들은 치과의사로서의 직업적 미래를 대체로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함태훈)가 오는 12월 1일 열릴 개원박람회를 앞두고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이유로 ‘안정적이지 않다’(26%), ‘삶의 질이 나쁘다’(24%), ‘소득이 적다’(18%) 등을 꼽았다. 이에 비해 ‘그렇지 않다, 치과의사가 좋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가한 98명의 공중보건치과의사들은 또 개원 시기를 전역 후 1년(18%)~2년(60%) 이내로 예정하고 있지만, 개원에 대한 부담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응답자들은 ‘아주 좋다, 부담 없다’에서 ‘불가능하다, 할 수 없다’ 까지 5단계의 개원 난이도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 질문에서 대부분 ‘불가능 하다’의 바로 아랫단계인 4단계(62%)와 3단계(29%)를 선택했다. 이는 대부분의 공보의들이 잘 할 자신이 없는 가운데 떠밀리듯 개원가에 진입하게 됨을 의미한다.이들은 또 ‘현재 가장 필요한 임상세미나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엔 신경치료(25%), 임플란트(23%), 보철(21%), 교정
건강사회를 위하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정제봉, 고승석 이하 건치)의 차기 대표로 박성표(올플란트치과), 정달현(예본치과) 원장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건치 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밝혔다.박성표 후보는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건치 인천지부 공동대표, 이주노동자 건강센터 희망세상 대표, (사)인천 시민운동지원기금 이사장직을 역임한 인물이다.정달현 후보는 건치 서울경기지부 회장, 현 서경지구 감사 및 틔움과 키움 기금위원장,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이사 등을 맡고 있다.두 후보는 선거 공약으로 △건치 조직 내실화 및 의료공공성 강화 △전 국민 구강보건향상 △일반협동조합과 사회적 협동조합 지원을 내세웠다.후보들은 18일부터 29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선거운동을 벌인다. 최종 투표는 내달 2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후 8시까지 5일간 이어진다.선거방법은 온라인선거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며, 투표결과는 온라인 투표가 마감되면 당일 집계해 내달 7일 정기총회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