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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젊은 치의들, 직업적 미래관 대체로 비관적

공보치의 설문 ‘안정적이지 않다’ 응답 가장 많아

젊은 치과의사들은 치과의사로서의 직업적 미래를 대체로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함태훈)가 오는 12월 1일 열릴 개원박람회를 앞두고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이유로 ‘안정적이지 않다’(26%), ‘삶의 질이 나쁘다’(24%), ‘소득이 적다’(18%) 등을 꼽았다. 이에 비해 ‘그렇지 않다, 치과의사가 좋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가한 98명의 공중보건치과의사들은 또 개원 시기를 전역 후 1년(18%)~2년(60%) 이내로 예정하고 있지만, 개원에 대한 부담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아주 좋다, 부담 없다’에서 ‘불가능하다, 할 수 없다’ 까지 5단계의 개원 난이도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 질문에서 대부분 ‘불가능 하다’의 바로 아랫단계인 4단계(62%)와 3단계(29%)를 선택했다. 이는 대부분의 공보의들이 잘 할 자신이 없는 가운데 떠밀리듯 개원가에 진입하게 됨을 의미한다.

이들은 또 ‘현재 가장 필요한 임상세미나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엔 신경치료(25%), 임플란트(23%), 보철(21%), 교정(21%), 보존(9%) 등을 꼽았으며, 진료 도중 문제가 생겼을 때 주로 해결하는 채널로는 선배(40%), 친구(32%), 교과서(16%), 세미나 연자(3%)를 들었다.

이어 페이닥터 근무 조건으로는 학업성취도(49%), 월급(26%), 근무일수 및 업무량(22%)을 중요하게 본다고 응답했고, 장래의 개원 형태로는 기존치과 인수(45%), 신규개원(43%), 공동개원(10%)의 순으로 선호도를 나타냈다.

 

개원박람회엔 멘토링 프로그램도 준비

 

이번 설문은 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가 개원박람회에 선보일 예정인 은퇴예정 치과의사와 개원예정 치과의사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위해 마련했다.

즉, 전역을 앞둔 공보치의와 은퇴예정인 선배 치과의사를 적절히 연결해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인데,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다수(83%) 응답자들이 긍정적(좋다)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멘토링에 참가할 경우 멘토 선택에서 경영 노하우 전수(45%), 유대관계(30%), 인맥(12%), 급료(10%) 등을 중점적으로 참조할 것이라며, 바람직한 선배 치과의사상으로 임상적 지식을 잘 알려주는 선배(37%), 인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선배(35%),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선배(22%) 등을 꼽았다.

 

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가 주최하는 개원박람회는 오는 12월 1일 오전 9시반부터 오후 6시까지 COEX B-2홀(1층)에서 진행되는데, 이날 행사에선 40여업체가 참여하는 140여부스 규모의 기자재전시회와 함께 박창진 원장의 ‘행복한 치과 만들기’, 강익재 원장의 ‘나에게 맞는 개원의 형태와 주의사항’, 윤홍철 원장의 ‘치과의사간 커뮤니케이션’, 조성민 대표의 ‘대한민극 페이닥터로 산다는 것’, 이승일 교수의 ‘원장 그 이후의 설계’ 등의 주옥같은 강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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