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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치과수면학회, 보수교육 없이 주말대회 ‘성황’

수면장애 중요성과 의미, 치과계 적극 전파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최재갑) 추계학술대회가 10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보수교육점수가 없는데도 70명 등록해 오후 내내 진행된 강의에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각 강의가 끝난 후 질문도 적극적이었다.

 

이에 대해 최재갑 회장은 “보수교육도 반영되지 않은데다 일요일 오후에 이 정도 인원이 모였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다른 학회 700명 보다 더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수면장애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총 6개 강의가 마련됐는데 이 중 수면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일반 의료계 연자를 대거 초청했다. 치과계 수면의학을 도입한 시기가 짧기에 회원들에게 수면의학의 기본을 가르치자는 취지라고 학회측은 밝혔다. 최 회장은 “치과의사도 수면장애환자를 치료할 때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치과에서는 수면의학을 하나의 치료기술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가령 수면장애와 관련된 코골이, 이갈이 치료는 장치제작하면 끝 이라는 식이다. 하지만 인체변화 현상과 고통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수면의학이라는 병을 의학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 기존에는 치과의사들의 수면에 대한 관심이 코골이와 이갈이와 같이 기술위주였지만, 실상은 턱과 혀 등 만성안면통증에서 수면은 반드시 체크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치과계에서 테크닉만이 전부가 아니다. 이제는 의학에 바탕을 둔 치의학(Medicine based dentistry)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한 뒤 이는 “궁극적으로는 환자 치료와 행복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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