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 이하 KAOMI)가 2년 여간의 준비 끝에 임상지침서 'Dental Implant,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한다!’를 출간한다.대한나래출판사를 통해 추후 판매될 이번 임상서는 △쉽게 풀어 쓰는 임프란트 치료 △주머니 속의 포켓북 △경영백과사전 등의 3단원으로 구성했다.먼저 ‘쉽게 풀어 쓰는 임프란트 치료’ 주제 단원에서는 환자들이 심심치 않게 물어보지만 근거를 명확히 설명할 수 없었던 혹은 설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많은 질문과 답을 기술했다.두 번째 단원인 ‘주머니 속의 포켓북’에서는 치과의사들의 임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로, 전신질환 환자의 임프란트 치료, 골다공증 및 BRONJ, 신경손상의 처치 등 임상에서 많은 임상가들이 임프란트 치료 전‧후 고려해야 할 문제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특히 ‘임프란트 데이터베이스 2014’ 부분에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임프란트는 물론 국내에서 사용된 수입사의 많은 종류의 임프란트 들을 총망라해 임프란트 픽스쳐의 방사선 사진 및 다양한 부품을 연결하였을 때의 방사선사진과 연결부 임상사진 등을 정리하고 모식도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는 등 실제 임상가들이 임프란트의 종류나
옛날 학창시절 해부학 실습을 할 때 사람의 두개골을 만지면서 그곳에 생생히 남아있는 몇 개의 치아를 본 느낌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치과의사가 된 것이 천직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때 그 두개골에 듬성듬성 박혀 있는 치아의 모양이 무척 ‘이쁘고’아름답게 느껴졌다고 기억된다.오랜 풍상을 겪어 표면이 반짝반짝 윤이 나고 단단한 ‘이쁜’차돌맹이 같기도 해 옛날 필자의 부친께서 늘 아끼고 만지작거리시던 상아담배 물뿌리의 색깔과 흡사한 빛을 내고 있었다. 생명을 잃어버린 두개골의 박힌 치아의 색깔과 모양에서 야릇한 정감을 느끼기도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두개골에서 보았던 치아는 바로 상아(象牙)였다.코끼리 이빨이 아닌 사람의 치아(人牙)이지만 죽어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보석인 셈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사람의 치아를 만지면서도 아무런 생각없이 기계적으로 치아에 매달려 지금까지 치료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요즈음 와서 그 치아가 다시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학창시절 해부학 시간에 얼핏 느낀 두개골에서 본 아름다움에 대한 느낌이 다시 되살아난 것일까? 한 물건을(치아를) 수십여년 만지작거리다 보면 그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낄 줄 아는 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노인 임플란트 보험 급여화'를 위한 공개 토론회가 21일 오후 3시 심평원 본원 지하강당에서 열린다. 치협이 주최한 17일의 같은 행사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심평원은 ▲임플란트 보험급여 인정개수 ▲틀니와의 중복 급여 여부 ▲골이식술 등 부가수술의 급여 여부 ▲사용 재료에 따른 급여적용 방안 등 그동안의 쟁점사항들을 일괄해서 다룰 예정이다. 심평원은 현재 1인당 평생 인정 개수를 정해서 보험을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중인데, 연차적으로 급여연령을 65세까지 확대할 경우 2017년까지의 소요재정 추계액은 임플란트 1개 인정시 8천~9천억원, 2개 인정시 1조6천억~1조7천억원, 3개 인정시 2조4천억~2조6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또 급여 적용 부위에 대해서도 '앞니와 어금니 모두에 적용하는 안'과 '어금니만 적용하는 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마찬가지로 틀니 급여적용 환자의 임플란트 급여 문제에서도 '틀니와 관계없이 임플란트 급여를 적용하는 1안'과 '틀니 급여환자를 임플란트 급여에서 제외하는 2안'이 팽팽히 맞서 있는 상태이다.부가수술의 보험적용 여부 역시 대표적인 쟁점사항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의 비급여 가격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 심평원 홈페이지에는 다른 10대 비급여항목 가격과 함께 전국 139개 병원의 임플란트 수가가 일제히 공개됐다. 자료에 따르면 이들 병원의 임플란트 수가는 최저 90만원(최소비용)에서 최고 458만원(최고비용)까지로 나타났다. 설립유형별로 대학병원이 최저 105만원에서 최고 350만원, 대형공립병원이 최저 12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 보훈‧산재‧지방 의료원이 최저 120만원에서 최고 350만원 그리고 민간병원이 최저 90만원에서 최고 370만원으로 집계됐다. 심평원은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종합병원의 비급여 가격정보는 2013년 12월에 조사된 가격으로, 이후에 변경된 가격의 경우 종합병원의 현재 고지가격과 차이가 날 수 있다'며, '가격변경이 발생한 병원이 절차에 따라 신청을 하면 즉각 홈페이지 진료비정보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비급여 진료비용은 각 의료기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고지해왔다. 다음은 심평원이 공개한 139개 종합병원의 임플란트 수가.■ 병원명최소비용최대비용지역------------------------
보건복지부와 의협간 의료발전협의회가 의료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치협과 한의협 약사회는 어제 발표된 의협-복지부간 의료발전협의회 합의안에 대해 오늘 아침 공동 성명서를 내고, '원격진료와 의료 자법인 설립 합의'를 밀실야합이라 규탄했다.치협 등은 이 성명서에서 "복지부와 의사협회가 ‘원격의료 입법’을 합의하고,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의료영리화 정책'을 추가로 논의키로 한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이는 명백한 ‘밀실야합’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성명서는 또 '합의 과정에서 의협은 많은 국민들의 우려대로 의사들의 건강보험 수가인상이라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국민건강증진이라는 의료인의 책무를 팔아넘기는 이기주의의 극치를 보여주었다'고 비난하고. '국민건강에 직결되는 중대한 정책을 적당한 흥정으로 무마하려는 정부의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반대입장을 표명했다.이어 치협 등 3개단체는 '마치 자신들이 보건의약계 대표로 보건의약계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처럼 오만방자한 태도를 보인 의사협회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보건의약계로부터 대표성을 부여받은 사실이 없는 의협이 참여한 이번 협의는 원천무효'임을 선언했다.한편 '원격의료를 담은 의료법 개정법안을 이르면 3월
대한치과병원협회는 정부가 진행하려는 치과의사전공의(레지던트) 선발 시 수련치과병원 구분 없이 필기시험을 공동 시행에 대해 관련 단체 및 회원 치과병원의 입장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지만 수련치과병원들은 ‘기관들이 가진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등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며, 치과계만의 특징을 적용한 것이 아니다’는 반대의견을 피력하며 정부와의 입장차를 확인했다. 지난 14일 열린 ‘치과의사전공의 필기 선발시험 공동시행에 관한 토론회’는 2015년 전공의 선발부터 희망하는 수련기관에서 필기시험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2016년부터는 전체 수련기관으로 확대하려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계획을 전한 것이다.조규성 회장은 토론회 전 “이번 토론회는 수련치과별로 실시중인 전공의 선발필기시험 공동시행에 대해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각 기관들의 행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피력됐었다. 이에 각 치과병원 객관성 및 공정성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토론회 전 심준성 수련교육이사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주제발표에서는 공동시험 시행에 있어 필기시험항목 및 방법에 초점을 맞춰 실시할 수 있는 방법론이 전해졌다.공동시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시행하고 있는 턱관절장애 연수회가 최근 3차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젠 경기도를 넘어 전국 각 지방 회원들까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 1차, 11월 2차에 이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도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3차 연수회에는 애초 예정된 50명을 한참 초과한 90여명의 회원들이 진단부터 보험청구까지 논스톱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번 연수회 또한 안형준 교수의 턱관절장애의 진단을 시작으로 어규식 교수의 턱관절장애의 치료, 박지운 교수의 이갈이의 진단 및 치료, 김현철 원장의 보톡스 주사요법, 정진우 교수의 교합장치요법, 마무리로 진상배 원장의 턱관절장애의 보험청구로 구성됐는데 회원들로부터 다양한 질문과 추가 교육 요청이 이어질 만큼 열의가 뜨거웠다.특히 3차 연수회는 경기 회원에 국한하던 1, 2차 교육과는 달리 타지부 회원들에게도 개방됐다. 경기지부측에 따르면, 서울, 인천을 비롯해 장거리인 부산, 전남, 강원지부 회원들도 참가해 관심을 보였다. 치과의사들이 턱관절 질환을 올바르게 진단하고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경기지부의 턱관절장애 연수회는 1차
선거인단 산정기준이 대의원 산정기준과 동일하게 개정됐다.치협 정기이사회는 어제 '대의원 배정기준과 선거인단 자격부여기준이 다르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논의한 끝에 선거관리규정안의 선거권과 피선거권 조항을 이같이 개정했다.이날 이사회에서 개정된 규정은 '선거가 있는 해 1월 1일(보궐선거의 경우 선거일 60일전)까지 지부에 회원으로 등록돼 있지 않거나, 선거년도 회기까지 입회비, 연회비 및 기타 부담금 미납내역이 3회 이상인 회원에게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또 '선거가 있는 해 직전년도 이후에 면허를 취득한 회원에 대해선 입회비를 선거일 당해년도 1월 1일까지 완납하지 않을 경우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단서조항도 추가했다.치협은 이와 관련 '지난 13일 김철수·이상훈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공동성명을 통해 주장한 대의원과 선거인단 산정기준의 차이가 법적으로 문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축제가 돼야 할 협회장 선거에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현재 선거인단 자격 회원은 11,129명실제 '대의원 수 배정 기준은 대의원 수를 산출하기 위한 기준일 뿐, 치협 대의원은 당해년도를 포함한 회비
“수련병원 실태조사는 대한치과병원협회의 업무다. 치협에서는 이를 이관해야한다. 그때 우리협회의 회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발전하는 협의회가 될 수 있다” 대한치과병원협회의 새로운 수장에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이 선출됐다.지난해 우이형 회장이 경희대치과병원 병원장 임기를 마치며 치병협 회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부회장이던 조규성 연세대치과병원 병원장이 남은 임기 회장직을 대행했었다. 류인철 신임회장은 “치병협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기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회원기관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산적해 있는 치과계의 과제를 해결함에 있어 치병협이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치과계 대표단체로 치과의료계 전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치병협의 의견도 피력하며 앞으로의 과제를 전했다.류인철 신임회장은 “치병협 일을 맡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생각하고 있던 것이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치과계에 산적한 과제를 너무 많이 차지하고 있다고 본다. 어떠한 조직이든 큰 조직에서 다양한 분야로 작은 조직이 생겨난다면 큰 조직이 가지고 있는 업무에 대해 분업화가 이뤄져야한다. 하지만 아직 치협은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