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후보의 정책공약이 모두 드러났다. 이미 선거유인물까지 회원들의 손에 들어간 다음이므로 더 이상의 공약이 나온다 한들 이제는 언론용일 뿐 유권자들에게 직접 전달될 기회는 더는 없다는 의미이다. 그동안 김철수 후보는 두 차례의 보도자료를 통해 공약을 발표했다. 최남섭 후보도 두 번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의 3통 공약을 설명했다. 이상훈 후보는 경쟁 후보들보다 일찍 공약을 내놓는 대신 ‘희망콘서트’라는 일종의 토크쇼에 기자들을 초대해 골자를 설명했다. 이렇게 파악된 세 후보의 공약은 ‘다른 듯 비슷했다’는 것이 전체적인 느낌이다. 총론에서는 같으나 각론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 정도라고나 할까. 심지어 희망과 변화를 기치로 내건 이상훈 후보마저도 기존의 정책 틀에서 크게 벗어나진 못했다. 판이 넓어졌다고 생각하니 그만큼 조심할 것도 많아진 탓이다. 전체적으론 김철수 후보는 ‘행복한 치과 만들기’를. 최남섭 후보는 ‘내게 힘이 되는 치협’을 각각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제 세 후보의 정책공약을 몇 개의 주요 테마에서 한번 비교해 보자.1. 선거제도세 후보 모두 선거제도를 직선제로 바꾸겠다는 데엔 이의가 없다. 다만 방법론에서만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데 ▶김철수 후보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이한주)가 스포츠의학분야에서 스포츠치의학도 빠질 수 없는 부분임을 알리고 중요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3일 한국체육대학교 필승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45차 대한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는 스포츠치의학회 최동주(한림대의과대학 치과학교실) 학술이사와 최세홍 선생이 참석해 포스터를 발표했다. 포스터는 ‘맞춤형 마우스가드 사용을 통한 운동능력향상 증례’로 스포츠에서 치의학의 예방적 중요성을 알리는 발표로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에서 황보관 기술위원과 정태석 위원이 특별 강연을 열었으며, 도핑테스트와 운동선수들의 부상, 경기력 향상을 위한 방법들이 강의와 일반연제 그리고 포스터를 통해서 발표 됐다. 스포츠치의학회 측은 “이번 춘계학술대회 발표를 통해 앞으로 스포츠의학분야에서 스포츠치의학의 중요성은 물론 새로운 분야임을 학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치과치의학전문대학원 황윤찬(치과보존학교실, 교신저자) 교수, 고정태(치과약리학교실) 교수, 김정우(치과보존학교실) 선생의 ‘Transcriptional Factor ATF6 is Involved in Odontoblastic Differentiation’ 주제 연구가 2014년 5월 ‘Journal of Dental Research(JDR)’에 등재 되는 쾌거를 이뤘다. 황 교수 팀의 주제 연구는 치아재생에 기초가 될 수 있는 분야로, 미래 치아재생의 연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JDR은 치의학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 있는 학술지로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수록하여 치의학 분야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의 2014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천안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 그랜드홀과 상록홀에서 열린다.이번 학술대회는 ‘What Do We Need to Learn?’을 주제로 치주과 전공의들에게 맞춰 열리며, 치주 치료의 기본에서부터 다양한 진료의 임상적 고찰까지 토론으로 정보를 교류한다. 학술대회 첫째날(18일)은 임상증례발표를 4파트로 나뉘어 진행하고, 저녁에는 학술대회에 참석한 전국 치과대학 전공의들과 함께하는 환영행사를 진행된다.학술대회 이틀째인 19일에는 전공의 포럼으로 시작된다. 이번 포럼은 토론 형식을 처음 도입해 진행하는 것으로 전공의들의 경험 중 어려웠던 부분을 피력하면 토론자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며 해결책을 찾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밖에도 2가지 주제로 심포지엄이 마련된다.첫 번째 심포지엄은 ‘Considerations in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박종태(단국대 해부학교실) 교수가 ‘임플란트 수술 시 고려해야할 해부학적 구조물’에 대해 강연하고, 변진석(경북대치전원 구강내과학교실) 교수가 ‘임플란트 식립 시 발생한 신경손상의 치료’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심포지엄은 ‘Success
“국민들도 의료민영화에 대해 정확하고 쉽게 알 수 있는 창이 필요하다. 의료민영화를 막아내는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이 답이다” 지난 3년간 대한치과의사협회 28대 집행부 정책이사, 그리고 기업형사무장치과 척결을 위해 노력해온 김철신 이사가 저서 [‘의료괴담’ 주사보다 무서운 영리병언 이야기]를 펴내며 전한 메시지다. 그는 “이 책은 건치 활동의 연장선상이기도 했고, 집행부 3년의 임기를 맡으며 진행했던 일이들을 담은 것”이라면서 “기업형사무장치과 척결로 일을 하다 보니 자료만으로도 방대했다. 이 소중한 자료를 헛되이 하기 보다는 기록으로 남기길 원해 책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의 이번 저서를 통해 미국과 우리나라의 소식을 담으며, 정부에서 밀어붙이고 있는 의료민영화에 대해 쉽게 풀어 놨다. 때문에 의료민영화를 해석함에 도움이 필요한 치의학 분야는 물론 국민들에게도 필수 도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을 보인다. 그는 지난 10일 출판기념 강연회 자리에서도 ‘치협의 정책이사로 일하는 동안 기업형사무장치과 척결을 위해 노력했던 내용들을 담고 있는 책을 발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의료민영화를 저지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김 이사는 “지난해
안창영 전 대한치의학회장(치협 부회장)이 장남 한열 군 결혼■ 일시: 4월 26일(토) 오후 6시 ■ 장소: 강남구 삼성역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5층 그랜드볼룸
윤종신, 유희열, 이적 등 오늘날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뮤지션들은 참 많습니다. 물론 아이돌 가수나 댄스가수들은 당연스레 출연하지만, 위에 거론한 뮤지션들만 해도 대중들에게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알려져있죠. 오늘은 이처럼 우리에게는 예능으로 익숙하지만 알고보면 뛰어난 실력파 아티스트인 두 명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물론 위의 세 사람은 빼고요!1. 정재형많은 대중들은 무한도전을 통해 정재형을 만났습니다.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를 통해 처음 예능에 등장한 정재형은 특유의 패션센스와 웃음소리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새침한 캐릭터와 파리지앵이라는 정체성은 대중들에게 신선한 캐릭터로 다가왔죠. 이후에 무한도전에서 망가진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며 더욱더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봉원 닮은 옷 좀 잘 입는 작곡가' 정재형은 사실 한양대 작곡과 출신에 파리고등사범음악원에서 영화음악을 수료한 음악계의 수재입니다.멋진 세션 구성과 피아노가 돋보이는 곡, Running그의 데뷔 그룹이었던 베이시스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이처럼 정재형은 단순히 '홍홍홍홍'하고 웃는 파리지앵이 아닌 90년대와 2000년대까지 이어져오는 음악활동을 가진 실력파 아티스트
요즘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다양한 책들이 눈에 띕니다. 동화책부터 자기계발서, 소설까지 다양한 장르들이 눈에 띄는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TV 드라마나 영화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홍보가 되거나 소품으로 사용된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죠. 물론 매체를 통해 책이 알려지고 읽힌다면 독서라는 큰 흐름에서는 좋은 영향이 되겠지만, 그에 반해 몇몇 책들이 과도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지양되야 합니다.하지만 이러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20세기에 쓰여진 또다른 인문학 고전이라고 불릴만한 책 한권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있습니다. 바로 총, 균, 쇠입니다.우선 저자에 대한 소개를 짤막하게 옮겨볼까합니다.제레드 다이아몬드,재레드 다이아몬드는 해박한 인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작가이며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이자 문명연구가이다. 1937년 미국에서 출생했으며, 캠브리지 대학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UCLA) 의과대학에서 생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1964년부터 뉴기니를 주 무대로 조류생태학을 연구하고 있는 조류학자다. 생리학으로 과학 인생을 시작한 그는 조류학, 진화생물학, 생물지리학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갔으며, 라틴어, 그리스어,
강가에서저이는 나보다 여유가 있다저이는 나보다도 가난하게 보이는데저이는 우리집을 찾아와서 산보를 청한다강가에 가서 돌아갈 차비만 남겨 놓고 술을 사준다아니 돌아갈 차비까지 다 마셨나보다식구가 나보다도 일곱식구나 더 많다는데일요일이면 빼지 않고 강으로 투망을 하러 나온다고 한다그리고 반드시 4킬로가량을 걷는다고 한다죽은 고기처럼 혈색없는 나를 보고얼마전에는 애 업은 여자하고 오입을 했다고 한다초저녁에 두 번 새벽에 한 번그러니 아직도 늙지 않지 않았느냐고 한다그래도 추탕을 먹으면서 나보다도 더 땀을 흘리더라만신문지로 얼굴을 씻으면서 나보고도산보를 하라고 자꾸 권한다그는 나보다도 가난해 보이는데남방샤쓰 밑에는 바지에 혁대도 매지 않았는데그는 나보다도 가난해 보이고그는 나보다도 짐이 무거워 보이는데그는 나보다도 눈이 들어갔는데그는 나보다도 여유가 있고그는 나에게 공포를 준다이런 사람을 보면 세상 사람들이 다 그처럼 살고 있는 것같다나같이 사는 것은 나밖에 없는 것같다나는 이렇게도 가련한 놈 어느사이에자꾸 자꾸 소심해져만간다동요도 없이 반성도 없이자꾸 자꾸 小人이 돼간다俗돼간다 俗돼간다끝없이 끝없이 동요도 없이反省김수영 만큼 한국 시문학에 큰 영향을끼친 시인도 드물
얼마전 조선일보의 위크리 비즈에 재미있는 기사 하나가 실렸다. 사과의 효과를 설명하는 내용인데, 그 대표적인 경우를 바로 의료사고에서 찾고 있다. 이 기사는 '사과하지 못하게 하는 법적 상황이 문제를 더욱 크게 만든다'며, 미국의 사과법(appologty low)을 소개하기도 했다. 내용을 옮기면 이렇다. 의료 사고가 흔히 소송으로 이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2006년 당시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상원 의원은 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기고한 칼럼에서 그 이유로 '의사들이 소송이 두려워 방어적으로 환자들을 대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의사와 환자가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도록 연방 의료법 체계를 바꾸자고 제안했다. 미국 50개 주(州) 중 36개 주에는 '사과법(apology law)'이란 제도가 있다. 클린턴과 오바마의 주장은, 이런 법을 연방법으로 만들자는 것이었다.1986년 매사추세츠주에서 시작한 이 법의 요지는 의료 사고 현장에서 환자 측에게 의사가 "미안하다(I am sorry)"고 말한 것이 법정에서 의사에게 불리한 증거로 채택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왜 이런 법이 생겼을까? 환자가 갑자기 사망했을 때 의사는 책임 유무를 떠나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