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교단을 떠나는 경희대치과병원 이성복 교수가 대학 총장의 공로패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이성복 교수는 지난달 31일의 정년식에서 이같이 훈장증과 훈장을 전달받았는데, 근정훈장은 사립학교 교원으로서 그 직무에 힘써 공적이 뚜렷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5등급 훈장으로, 공직 중 경고 이상의 징계를 받거나 공무와 관계가 없더라도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은 경우, 또 세금을 체납중이거나 가타 사회적 지탄을 받을만한 처신을 한 경우에도 추천이 제한된다. 따라서 이 교수의 이번 수훈은 그가 대학교수와 치의학자 그리고 치과의사로 살아 온 33년에 흠결이 없었음을 입증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롭다. 이 교수는 정년식에 앞서 지난 6월 17일엔 강동경희치대병원에서 '정년 기념 특별학술강연회'를, 8월 18일에는 경희대학교 총장 초청 정년교수 송공연을, 20일에는 경희치대 예술사진 동아리(DAPO) 지도교수 이취임식을, 25일에는 강동경희치대병원 교수회 만찬을, 29일에는 경희치대병원 보철과 교수회 주최 정년식을, 30일에는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Top-Down SC주최 정년식을 갖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
조선대학교치과대학이 내년 10월 개교 50주년을 맞는다. 조선치대는 1973년 12월 서울, 경희, 연세에 이어 4번째 치과대학으로개교해 이듬해인 74년 첫 신입생을 모집했고, 올해까지 총 3,528명의 동문을 배출해냈다. 졸업생 숫자만으론 국내 넘버쓰리인 셈. 그런 만큼 동창회를 중심으로 치과계에서의 기여와 역할을 꾸준히 키워왔다. 학술과 봉사 분야는 물론 회무에서도 활동 반경을 넓혀 지부와 중앙회 임원을 넘어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을 배출하더니 지난 선거에선 마침내 협회장 후보를 내기도 했었다. 대학과 총동창회는 따라서 내년의 50주년 기념행사를 전 동문들의 마음을 모아 성대히 개최키로 하고, 지난달 24일에는 코리아나호텔에서 조직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조직위원회는 우종윤 동문( 1회, 전 치협대의원총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조선치대 민정범 학장(19회)과 최치원 총동창회장(10회)이 부조직위원장을 맡아 4본부, 7팀 체제로 대회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세부 인선도 마쳤다. 먼저 행사 · 학술 · 전시 · 대외협력 등 4본부엔 이선장 경기도치과의사회 부회장, 이희경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부회장, 이정호 재경동창회장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신승일)과 '경희 치주임플란트 연구회'(K-PERIO, 회장 임상철)가 공동으로 주최한3 '제9회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종합학술대회'가 지난달 27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1층 박종기 대사홀에서 열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019년 제8회 대회 이후 4년만에 열린 이번 학술대회엔 그간의 관심을 반영하듯 6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발치와를 바라보는 다양한 임상 접근'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선 국내 최고의 연자진이 개원의들이 궁금해 할만한 발치와 처치의 A부터 Z까지를 밀도있게 다뤘다. 오전세션에는 ▲홍지연 교수(경희대 치주과)가 '치주,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 및 토론'을 주제로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전공의들이 수련과정 중에 시행한 다양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치주, 임플란트 치료시 임상가들에게 꼭 필요한 임상 술식과 최신지견에 대해 심도있게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세션에선 ▲이중석 교수(연세대 치주과)의 '발치와 처치 발견 이후의 치과임상, 발치와보존술, 치조제재건술 그리고 즉시 임플란트’, ▲권용대 교수(경희대 구강악안면외과)의 'Implant와 MRONJ: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지난 10일(목) 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2023년 GHKOL(Global Healthcare Key Opinion Leaders)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이 사업의 대상기관 6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회의에는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양일형 기획조정실장, 박지운 미래발전추진단장, 김지은 미래발전추진단 국제사업담당이 참석했고, 대표 컨설턴트로는 조현준 에이치엔컨설팅 상무가, 컨설턴트로는 성숙경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팀장, 권용진 서울대병원 교수, 채경준 UAE Sky Dental Clinic 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문 컨설턴트와의 회의를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은 ▲중동국가 의료관광과 보건산업 현황 관련 정보 공유 및 ▲중동국가 환자 유치와 진출 전략 마련을 중심으로 심화컨설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오늘 회의는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환자들에게도 한국의 최첨단 치의학을 알릴 방향을 고민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심화컨설팅을 통해 외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이 지난 21일 김해보훈요양원을 찾아 소속 요양보호사,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보건관리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안은희(구강악안면외과) · 임지선(종합진료실) 치과위생사는 기관 종사자 24명에게 노인 맞춤형 구강관리 교육과 칫솔질 실습을 진행했다. 요양원 관계자는 “그동안 노인의 구강관리에 관한 전문적인 교육의 기회가 없었는데, 치과위생사가 직접 방문하여 교육과 실습을 진행해 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교육 내용을 입소 어르신들에게 적용, 구강관리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이 지난 12~13일 경희기독치과학생봉사단(CDSA)과 함께 경기도 안산시 초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우)에서 어르신 140여 명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CDSA 회원 70명과 CDSA 김성훈 지도교수, CDSA 출신 손유탁, 성기원 원장이 참여했다. 진료팀은 이틀간 스케일링, 발치, 보존치료 등의 치과치료는 물론 구강병예방, 칫솔질, 틀니관리 교육과 사회복지관을 방문한 장애우 어린이들에 대한 구강보건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김성훈 지도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는 “이번진료 봉사에는 CDSA오비 동문 선배들이 기증한 치과진료봉사용 최신 이동식 치과진료세트 4대 등 총 6대의 이동식 치과진료유니트가 동원돼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면서 “이전 보다 진료 기간이 하루가 줄었으나 진료의 집중도와 질적 향상을 기할 수 있어 오히려 수혜 환자가 50여 명 가까이 늘어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기독치과학생봉사단 CDSA(Christian Dental Student Association)’는 1973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초대 지도교수인 이만섭 · 박준봉 교수에 의해 설립된 진료봉사동아리로, 현재 전현직 치
관악서울대치과병원(원장 김성민)이 꾸준한 의료취약계층 치과 진료를 통해 지역사회 거점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올 상반기 관악구보건소(소장 최정화)와 협력해 21명의 의료취약계층 환자에 무료진료를 시행했다. 구강검진, 치아우식증 치료, 치석 제거 외에도 치경부 마모증치료, 지각과민치료 등 다양한 치과 진료를 통해 환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취약계층의 불편을 해소하고 치과 진료 접근성을 높인 것. 실제 치과 진료는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수요 대비 접근성이 낮은 의료서비스로 꼽히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개선하고자, 관악서울대치과병원과 관악구보건소는 2016년부터 꾸준히 공공의료사업을 실시해왔고, 이를 통해 7년간 50여 회, 약 300명의 의료취약계층에 무료진료를 제공했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올해에도 총 11회 의료취약계층 진료를 계획하고 있다. 진료봉사에는 전 교수진을 포함해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치과방사선사, 행정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 구강보건 지킴이로서의 소임을 다할 예정이다. 치과보존과 조낙연 교수는 “치과 진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밝은 미소를 선사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경북대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와 전남대 덴탈4D연구소가 (주)레이덴트와 디지털덴티스트리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19일 '레이 102'(레이덴트 사옥)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경북대 이규복 소장과 전남대 임현필 소장 그리고 레이덴트 김요한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은 ▲연구과제 공동 발굴 및 수행,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기술정보 및 전문 인력의 교류 협력, ▲협약기관 간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참여, ▲워크숍 · 세미나 · 심포지엄 공동개최 ▲기타 협력기관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같은 상호 호혜적 교류를 통해 점점 기술 수요가 커지고 있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세 기관은 내다봤다. 두 연구소와 손을 잡은 (주)레이덴트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핵심인 치과용 CAD/CAM과 3D X-Ray 분야 전문 기업으로, Interaoral Scanner 'RAYiOS', 3차원 안면스캐너 'RAYFace', 5축 동시 가공이 가능한 밀링기 'RAYDENT Mill 5X', 3D 프린팅 솔루션 'RAYDENT Studio' 등의 제품으로 기술력을 인
연세대학교치과대학이 지난달 30일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3학년도 감사와 전진의 밤' 행사를 가졌다. QS 세계대학 순위에서 글로벌 28위, 국내 1위에 오른 것을 자축하면서 더 큰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 대학 관계자, 학생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는데, 화두는 당연히 QS 세계대학평가 였다. QS가 발표한 2023년도 대학 랭킹에서 연세치대가 전년 보다 12단계를 뛰어올라 전 세계 치과대학 중 28위를 기록했기 때문. 더구나 서울치대라는 큰 산을 딛고 올라 국내 1위로 평가받은 점이 동문들에겐 특히 감격스러웠을지 모른다. 연세대 김갑성 기획실장은 이번 대학평가의 의미에 대해 "몇 가지 지표로만 획일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부당할 수도, 또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측면에서 비판받을 수도 있지만, 그동안 성적이 부진했기 때문에 연세대의 브랜드 가치가 훼손돼 우수 학생 유치에도, 세계 대학간 협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학교의 임상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단계별 목표를 정해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했고, 지금의 성과는 그런 노력에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욱 동문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가 오는 9일 제78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체험 및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다시 찾은 건강 미소, 함께 하는 구강 관리’를 슬로건으로 열릴 이번 행사에선 치병협 회원기관인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무료 구강검진, 구강위생용품 안내, 구강관리 O/X 퀴즈 등을 진행, 참가한 시민에게는 구강용품 세트, 3분 모래시계 같은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치병협 뿐만 아니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스마일재단 등 치과계 유관단체가 참석해 구강보건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연계해 당일 오후 1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선 제78회 구강보건의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에 치병협을 포함한 치과계 유관단체가 후원해 국민구강보건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60명에 대한 포상과 기념사, 주제영상 및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치병협은 공식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서도 구강보건의 날을 홍보 중인데, 소속 지역별 회원기관들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