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차 한국을 방문했던 미국 코네티컷 치과대학 Charles J. Busrtone 명예교수가 지난 11일 저녁 숙소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Busrtone 박사는 이번 일요일로 예정된 박영철 교수 정년퇴임 기념 연세 임상교정 국제학술대회 연자로 초청돼 11일 오전에도 "New Orthodontic Procedures Require New Biomechanical Reasoning"을 제목으로 한 차례 강연을 진행했었다. 생역학을 강조한 이 4시간짜리 특별강연은 고인의 마지막 강연이 되고 말았다. 고 Charles J. Busrtone 교수는 이날 저녁 일정을 위해 호텔을 방문한 행사 관계자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1950년 워싱턴치대를 졸업한 고인은 한창 전쟁 중이던 1952년 한국과 첫 인연을 맺었다. 미 공군 소속으로 1952년 부산 수영만 K-9 비행장에서 근무한 것. 8개월간의 복무기간 중 그는 부대원들은 물론 앰블런스를 타고 다니며 인근 마을 주민들의 구강건강까지 챙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고인이 코니카 카메라와 코닥 8mm 무비카메라로 찍은 많은 사진과 영상들은 전쟁 당시 서민들의 삶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로 한국민속박물관에
연세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이근우) 2015년도 학위수여식이 오늘(12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는 연세치의학 100주년이 되는 해로 학위수여식도 연세치의학 100주년의 의미를 전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것으로 시작됐다. 졸업생이 치과대학은 39명, 치의학전문대학원이 29명으로 총 68명에게 학위수여장이 수여됐다.학위수여식을 축하하기 위해 정남식 연세대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연세치대 이근우 학장, 차인호 병원장, 장영준 동문회장, ICD 여환호 차기회장 및 연세치대 교수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이근우 학장은 졸업식사에 나서 “먼저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학생들에게는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하고 “올해는 광혜원 130주년, 연세치의학 100주년에의 해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졸업생들에게는 의미 있는 졸업식이 된 것 같다. 이제는 국가가 인정하는 치과의사로서, 공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 특히 자신을 헌신해 먼 나라 조선에 와서 치의학을 발전시킨 쉐프리 선생을 본받아 헌신과 희생정신을 잊지 말고, 어려운 사회 속에서도 사랑을 베푸는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 또 리더가 없는 사회라고들 이야기 하는
수술환자의 권리보호 및 안전관리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미용성형수술 도중 발생한 일련의 의료사고를 기화로 환자안전을 강화하는 입법을 추진키로 하고, 최근 이를 반영한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여기엔 버스나 지하철 내부 의료광고도 심의대상에 포함시키는 등의 의료광고제도 개선안도 포함된다.내용을 보면 소비자를 부당하게 현혹시킬 수 있는 치료 전ㆍ후 비교광고(사진ㆍ동영상)과 연예인 사진ㆍ영상 사용광고, 환자의 치료 경험담 광고 등이 전면 금지된다. 또 교통수단(버스 지하철 등) 내부 및 영화관 광고의 경우도 의무적으로 사전심의를 받도록 하고, 현재 의협ㆍ치협ㆍ한의협이 맡고 있는 의료광고심의위원회도 전체 심의위원의 1/3을 환자ㆍ여성ㆍ소비자단체 등 공익위원들로 구성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사전심의를 받지 않고 광고를 하거나 심의를 받은 내용과 다르게 광고를 할 경우의 처분기준도 1차 위반시 업무정지 15일, 2차 위반시 업무정지 1개월로 강화된다. 의료광고 모니터링도 강화해 2월 한 달 동안 소비자단체와 함께 위법한 의료광고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인데, 모니터링 대상엔 ▲교통수단(지하철, 버스) 내부의 의료광고 ▲의료기관
1950년 6월 김일성의 남침으로 농사까지 망쳐 온 국민이 가난에 허덕이고, 어딜 가나 시장형편은 부산과 비슷하였다. 대전은 양키시장으로 시작하여, 몇 번의 화재와 신축을 거쳐 도매시장, 다시 중앙시장이 되었다. 서울은 이름이 자유 대도 남대문시장 등이었는데, 안쪽에 미제물건을 파는 도깨비시장이 있고, 건너편 양동 골목에 미군부대에서 나온 잔반을 넣고 끓인 꿀꿀이죽이 푸짐했다. 가게에 단칸방이 딸린 판자 집은 다닥다닥 붙었고 지붕은 타르 먹인 루핑에 호롱불과 석유곤로 일색이니 사흘이 멀다 하고 불이 났다. 시장에 불이 난 다음에는 불같이 일어난다하여 은행에서 돈을 잘 빌려주었고 상인들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다. 식량은 미국 잉여농산물 원조로 밀가루와 분유와 불면 날아갈듯 한 안남미요, 기름은 미군부대 뒷문으로, 석탄은 기차역에서 역시 비공식으로 유통되었다. 전후(戰後) 10여년을 GNP $100 미만의 최빈국으로 ‘국가재건’에 매달렸던 시절이다. 북한은 달랐다. 장개석과 국공(國共) 내전 중 김일성의 도움을 받은 모택동은, 전세가 북한에 불리해지자 즉각 파병을 결정, 북한 내 중공군이 최대 120만 명에 이르렀다. 휴전 후 원조 $10억에 1956년
치협이 오는 3월 시행 예정인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관련해 지난 11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입장’을 11일(수) 아래와 같이 밝혔다.'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시행 이후 치과계 대혼란 야기한 보건복지부의 대책을 강력 촉구한다!'를 부제로 한 이번 '대한치과의사협회 입장'에서 치협은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치과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치과종사인력 관련 법령 및 제도를 개편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의기법 시행령 시행으로 인해 치과의료기관에 고소 고발이 난무하는 등의 혼란이 가중 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다음은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입장 전문. [대한치과의사협회 입장]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시행 이후 치과계 대혼란 야기한 보건복지부의 대책을 강력 촉구한다!2015년 현재 전국 1차 의료기관 중 간호사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원(28,883개소) 및 한의원(13,423개소)에서는 원활한 진료와 국민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의료법에 근거한 합법적 대체인력인 간호조무사를 고용하여 진료에 임하고 있다. 모든 의료기관을 포함하여, 치과의료기관에서도 치과위생사가 부족할 경우 간호조무사로 충당할 수 있도록
2014 한국치과의료연감이 지난 11일 발간됐다. 치과의료연감은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와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가 함께 발간위원회를 구성해 각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치과의료 관련 통계 및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간행물로, 이번 연감은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 결과물이다. 수록 자료는 ▶일반 현황(인구, 경제지표, 보건의료재정) ▶구강건강 수준 및 결정요인 ▶치과의료 자원 ▶치과의료 재정 및 이용 ▶구강보건정책 및 사업 ▶구강보건의료 관련 교육 및 연구 ▶치과의료산업 ▶치과계 주요단체 사업현황 및 동향 등이 실려 있는데, 지난해와 비해하면 보험급여 항목의 급여실적이 추가됐고, 구강보건사업 부분은 세분화했으며, 치과기자재 수출입 관련 내용도 보강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소 홍순호 소장은 발간사에서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지 않지만, 차곡차곡 통계와 자료를 쌓아 가기 위해 연감을 발행하게 됐다'며, '치과의료정책 전문가 및 관계자들 사이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4 한국치과의료연감은 치과의료정책연구소 홈페이지(www.or.kr)에서 PDF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치바현 케이세이호텔에서 개최된 ‘제16회 치바현 치과의학대회’에 참가하며 1998년 MOU 체결 때부터 쌓아온 돈독한 우정을 확인시켰다. 경기지부는 정진 회장을 비롯해 20여명의 임원들이 2박 3일의 일정으로 참가해 수년간의 교류 역사에 단단함을 과시했다. 치바현 치과의학대회는 큰 규모로 열리는 대회는 아니지만 치과의사와 가족 그리고 현지 주민들의 참여할 수 있어 주목받는 대회며, 특히 공개 심포지엄을 개최해 치과와 전신의 관계에 대한 정보를 알려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또한 스마일업 치바체조, 사진 콘테스트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는 경기지부 손영휘 학술이사가 연자로 초청돼 ‘Soft hard tissue preservation using dPTFE membrane in immediate implant placement’를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이 주제는 일본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던 임플란트를 주제로 참가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또 행사 중 치러진 사진 콘테스트에서는 정진 회장이 경기도치과의사회장상 시상자로 나서기도 했다.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의 고문인 원광대학교치과대학 신형식 교수가 지난 7일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정년퇴임식에는 동문과 제자를 비롯한 치과대학 동료 및 후배 교수, 이영규 치주과학회 직전회장, 조기영 회장을 비롯한 고문단 그리고 신형식 교수와 각별하게 지냈던 히로시마 대학 구리하라 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신 교수의 퇴임을 축하했다.사회를 맡은 피성희 교수는 신형식 교수의 경력을 소개하며 그동안의 업적을 알렸고, 이어 공로패 전달 및 기념품 증정과 선‧후배, 동료들의 선물 전달식이 있었다.퇴임사에 나선 신형식 교수는 후배들을 향해 “환자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인간적인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해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축사는 치주과학회 정종평 고문과 원광치대 이병도 학장이 나서 정년을 맞은 신 교수의 빈자리를 안타까워하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행사에 참가한 후배들은 스승의 날 노래를 선물하며신 교수의 앞날에 축복을 빌어주며 퇴임식을 마무리 했다.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김한술 회장이 결국 사임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건강 악화이지만, 그동안의 내홍을 지켜본 주변 인물들은 대부분 ‘피치 못할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데에 동의하고 있다. 왜냐하면 치산협은 벌써 3개월째 이사회를 열지 못할 정도로 장기간의 회무 공백 사태를 겪어왔기 때문이다.치산협의 내부 갈등은 지난 11월에 치룬 IDEX(국제덴탈엑스포)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표면화되기 시작했다. 실패 원인을 따지는 과정에서 일부 임원들이 김한술 회장의 리더십에 반기를 들었고, 이에 맞서 김 회장은 임원들에게 일괄 사퇴를 요구한 것. 결국 혼자 남은 김한술 회장은 새 집행부를 꾸리기 위해 동분서주 했으나 이 역시 여의치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중기청의 해외전시회 참가보조금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감사단이 외부회계감사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2월말로 예정된 정기총회까지 만이라도 회무를 끌고 가고 싶었던 김 회장의 의지를 꺾은 것은 주위의 만류였다. 지병인 당뇨의 악화로 입원까지 하게 되자 우선 건강부터 챙기도록 주변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만류하고 나선 것이다. 진퇴양난의 김 회장도 고심 끝에 이를 받아들여 결국 지난 10일 협회 사무국에서 기자들에게 직접 사임을
덴트포토에 임상 케이스를 정기적으로 올리는 분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지난해도 이번의 경우도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들은 한 결 같이 ‘열심히 하다 보니 받게 된 상’이라고 겸손해 했다. 김평식 원장(초이스치과)은 이 사이트 임상포럼에 지난 10 년간 모두 400여개의 증례들을 올렸다. 한해에 40개꼴이므로 매월 3개 이상의 임상케이스를 꼬박꼬박 발표했다는 얘기가 된다. 그는 ‘발표라고 할 것도 없다’면서 ‘그냥 올려두면 와서 볼 사람은 보고 안 볼 사람은 안보고, 또 느낌이 있으면 댓글을 달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조용하게도 지나가게 된다’고 했다. 하지만 해본 분들이 아시듯, 케이스 하나를 만드는 데엔 보통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치료 순서를 따라 가며 일일이 사진을 찍어야 하고, 거기에 포인트를 넣어 설명까지 덧붙여야 한다. 올리고 나서도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불특정 독자들이 다는 댓글은 때로는 날카로운 송곳이 되어 돌아오기도 하는데, ‘함께 배운다’는 공리적 개념으로 출발하지 않았다면 김평식 원장인들 이 일을 계속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지난 8일 샤인덴탈 학술대회장에서 주최 측의 주선으로 막 강연(제2대구치 엔도의 Master K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