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SIDEX의 부스비가 10.3% 인하된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는 지난 3일의 정기이사회를 통해 SIDEX 2020 부스비를 SIDEX 2019 대비 10.3% 인하키로 최종 결정했다. 따라서 독립부스의 경우 올해 290만원에서 내년에는 260만원으로, 부스당 30만원이 내려간다. SIDEX 조직위는 이와 관련 “치과계 전반의 어려운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업계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더욱 발전된 전시회로 보답할 수 있는 수준의 부스비를 산정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취지를 밝힌 뒤 "이번 결정으로 지난 SIDEX 2019 당시 인상분 가운데 60% 가량이 환원되게 된다"고 효과를 설명했다. 이같은 인하폭이 업계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부스비에 관해서라면 SIDEX 조직위도 할 말이 많다. 특히 올해의 경우 '그간 누적된 인상요인에 APDC 공동개최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인상이 불가피했었다'는 것. 그간 한번도 부스비를 올리지 않은 점 역시 조직위의 자랑이다. SIDEX의 경우 1회 전시회인 2001년과 2018년의 부스비가 같을(독립부스 240만원) 정도로 부스비 인상을 억제해왔었다. 그러나 '최근 10년 간 코
GAMEX는 치과기자재전시회로만 치면 만년 2인자이다. SIDEX와 같은 장소에서 열리지만 규모에서 늘 밀리기 때문이다. 올해는 특히 APDC라는 큰 대회를 치른지 100여일만에 갖게 된 행사여서 준비 단계에서부터 걱정이 많았다. 전시부스도 그렇거니와 참가자 수에서 '혹 회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점에 부쩍 조바심을 낸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연말에 치러진 지난해보다는 분명히 좋았고, 재작년에 비해서도 나쁘지 않았다'는 걸로 나왔다. 150여업체 600부스 규모에 참가자 숫자도 사전등록만 4천명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실제 8월 31일(토) 오후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3시경부터 전시장과 강연장에 골고루 분포되기 시작해 이후 어딜 가든 흥청대는 잔칫집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전시장과 학술 강연장이 가까워 양 공간을 오가는데도 불편이 없었다. 때문에 듣고 싶은 강연을 듣고, 나머지 시간에 전시장을 둘러보는 전형적 종합학술행사의 구현이 가능했다. 조직위도 대체로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자체 조사 결과 참가자들도, 전시업체들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것. 그도 그럴 것이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기본적으로 쓸 수 있는 3만원의 씨드머니를
서울시치과의사회와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 신규회원(조합원) 가입 유도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 26일 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협약식도 가졌다. 이날 서치 이상복 회장과 서치신협 정관서 이사장은 담당 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하고,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신규 회원 및 조합원 가입을 위한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우선 서치는 신협에 가입하지 않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수교육 등 각종 행사 시 신규조합원 가입 안내 및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며, 신협도 서치 회원이 조합원으로 신규 가입할 경우 차별화된 금융혜택은 물론 복지시설 이용을 알선하는 등 혜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치신협이 준비한 신규 조합원에 대한 혜택은 ▲신규출자금 통장 개설시 2만원 선 입금 ▲가입 후 1개월 이내 3만원 치과재료 구매권 증정 ▲예금 이용시 기본금리 +0.2% 가산 ▲대출 이용시 기본금리 -0.2% 감면 ▲무기명 법인 골프장 등 복지시설 이용 혜택 ▲주거래 계좌이체, 카드단말기 설치 등 사업 이용시 각 사업마다 최대 20만원 상당 사은품 제공 ▲매 6개월마다 무료 콘도 이용권 제공(검토 중) 등 7가지나 된
전남치과의사회(회장 홍국선)가 이사회를 통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전남치의회는 지난달 2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전 회원을 독려해 치과계에서 비중이 큰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앞장서기로' 결정한 것. 또 향후 일본의 경제보복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회원들에게 불매운동 포스터를 배포해 게시를 권유하는 등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전남치의회는 치과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일본 회사 제품과 대체품 목록을 정리,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치의회는 회원들 뿐 아니라 타 지부 및 협회, 대학 등과도 협력해 모든 치과인들이 치과재료 이외 광범위한 범위까지 동참하는 불매운동을 함께 펼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치과의료의 가장 큰 과제는 결손치아를 대체할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일이다. 크라운브릿지가 오랜기간 그 자리에 있긴 했지만, 술자도 환자도 지대치를 과도하게 삭제해야 한다는 점이 영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한 때 휴먼브릿지라는 최소 침습 방식이 유행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 역시 '금속도 오래 사용하면 탄성을 잃게 된다'는 상식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힘을 잃고 말았다. 임플란트가 보편화 된 현재로선 '보다 효율적이기'가 더욱 까다로워졌다. 왜냐하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연치 성능의 70%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이 임플란트를 위해 고통을 감내하며 몇 개월 정도는 기다려 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IT 기술이 가세하면서 품질의 일관성을 위한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개원가에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이걸로 끝일까? 줄기세포로 빠진 치아를 새로 나게 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보철적 개념의 효율성으론 임플란트가 최종일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여길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치과의사도 당연히 있다. 정록영 원장(미소드림치과)도 그런 이들 중 한사람이다. 정 원장은 4년전 이미 '고강력 고탄성 고분자 섬유(거미섬유)를 이용한 치과용 보
정리에 이끌려 불법인줄 알면서도 환자들의 부탁을 들어주다간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될지도 모른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재판부는 허위진단서를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치과의사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A 원장은 환자 B씨의 치아 2개를 같은 날 임플란트 시술했음에도 시술 횟수별로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사실을 안 B씨가 각각 다른 날 시술한 것처럼 진단서를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들어 주는 등 3년간 모두 24명의 환자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49장의 허위진단서를 작성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환자들이 허위진단서를 이용해 보험금을 받아가 보험회사에 피해를 입혔다'고 판시하고, '다만 환자들의 요청에 따라 범행에 이르게 된 점, 피고인이 보험회사의 피해를 모두 회복시킨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대전시치과의사회 조수영 회장와 김기종 부회장이 지난 3일 대전지방경철청을 방문, 황운하 청장과 면담했다. 조 회장 일행은 이날 치과의사가 환자가 휘두른 골프채에 피습당한 사건과 관련해, 치과내 폭력사태 예방책은 물론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치과의사와 가족들을 불안케 하는 보복폭행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김지종 부회장은 "치과의료기관 특성상 원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여자직원으로 구성돼 있어 여자 원장의 경우 등 여자들만 근무하고 있는 치과도 상당수"라고 설명하고, "그만큼 범죄에 취약하므로 폭력 등 범죄발생시엔 즉각 112에 신고하도록 회원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라며, 신고시 경찰관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가해자에 엄중하게 대처해 주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황운하 청장은 “피해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심리상담을 통해 폭행으로 받은 정신적 고통을 치료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의료기관내 폭력 사태에도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희용)가 지난 1일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대명그린프라자 402호에서 회관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분회 이희용 회장과 김상훈 총무이사, 원로회원과 고문단 그리고 경기지부 최유성 회장과 김영훈 GAMEX 2019 조직위원장, 임재훈 기획이사 등이 참석했다. 또 외빈으로는 부천시 보건소 정해분 소장, 부천시약사회 윤선희 회장, 인천시치과위생사회 공영미 부회장,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이효민 신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개소식은 내외빈 축사와 테이프 커팅식, 축하케익 커팅, 건배 순으로 진행됐다. 이희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가 가능하도록 물심양면 도움을 주신 고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치하한 후 회원들에게도 “새 회관은 동창회 사무실과 세미나실을 겸하고 있는 만큼 회원 모두가 내 집처럼 편하게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치 최유성 회장도 축사에서 “부천 회원으로서 오늘 이 자리가 무척 감격스럽다”고 운을 뗀 뒤 “부천분회는 최근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참여와 커뮤니티케어 활성화를 위해 임원들이 회무에 정말 열심히 임하고 있다”면서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분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 조수영 회장 일행이 지난 23일 필리핀 마닐라 New World Manila Bay hotel에서 개최된 '제82차 마닐라치과의사회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대전시치과의사회는 필리핀 마닐라치과의사회, 대만 타오위엔치과의사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서로 상대국가를 방문하며 친선을 도모해왔다. 이번에도 필리핀 마닐라에서 3개국 치과의사회가 반갑게 재회, 각별한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회식과 메인 강연을 시작으로 종일 강연이 이어졌고, 저녁에는 President night이 성대하게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선 마닐라치과의사회 신임 회장 이. 취임식이 함께 거행됐다. 필리핀은 우리와 다르게 회장 임기가 1년이어서 매년 새 회장으로 바뀐다. 필리핀 방문을 마친 조수영 회장은 “상호 교류의 연륜이 쌓인데다 자주 만나다 보니 점점 신뢰감이 깊어져 마음을 열고 서로를 맞이하는 친밀한 분위기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해외 치과의사회와의 자매결연 사업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든든한 동반자 관계로 성숙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필리핀 방문에는 이상훈 고문과 서영훈 재무이사, 허익강 대외협력 위원장이 함께 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대외협력부가 지난 21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을 찾아 1학년들을 대상으로 치과촉탁의와 커뮤니티 케어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과학기술단체연합회가 지원하는 '초고령 사회 치과 의료인의 역할 강화를 위한 예비 치과의료인 교육활동의 효과'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는데, 이날은 대여치 박슬희 대외협력 이사가 '미래, 미래의 이야기'를 제목으로 강의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에도 고령자 진료를 위한 치과교육은 미미한 실정인 만큼 미래의 한국 치과의료를 책임질 치대생 및 치전원생들을 대상으로 치과촉탁의와 커뮤니티 케어 등 다양한 제도들을 포함한 교육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 부분에 대한 대여치의 입장. 대여치는 이미 지난 3일에도 경희치대 본과 3년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오는 9월 중엔 조선치대에서 교육하는 등 다른 대학들과도 일정을 조율중이다. 한편 대여치 사회봉사부에선 지난 20일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을 찾아 진료봉사를 실시했다. 정심여중고 진료봉사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는데, 6월 봉사엔 조은희 사회봉사이사와 윤은희 총무이사, 이수정 학술이사가 참여했다. 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