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치과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 치협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는 비대면 회의로 진행됐다. 211명의 대의원들을 대표해 지부장들이 참석했고, 임원진과 이날 선거를 치룬 의장, 감사단 후보들이 잔뜩 간격을 벌인 채 오열을 맞췄다. 그러다 보니 평소 211명을 수용하는 회의장임에도 기자들에겐 자리가 돌아가지 않아 양 옆 통로에 간이 의자를 놓고 겨우 엉덩이를 걸쳤다. 총회는 오후 3시 조영식 총무이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개회식에 이어 회무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가 차례로 진행됐고, 새 의장단을 뽑기 전 김철수 집행부와 의장단은 퇴임 인사를, 이상훈 새 회장단은 신임 인사를 각각 올렸다. 이어 의장단과 감사단을 뽑는 선거 결과가 발표됐다. 투표는 총회 전날인 24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의원 205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었다. 지방 지부들이 후보를 추천한 의장 선거에선 인천의 우종윤 후보가 당선됐다. 신임 우종윤(조선 80) 의장은 치협 자재이사를 거쳐 자재, 보험담당 부회장과 감사를 역임했다. 우종윤 의장은 '민주적인 대의원총회, 소통하는 대의원총회'를 강조하면서 '실천하는 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의장엔 윤
5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명이 증가한 10,804명(해외유입 1,102명)으로 발표됐다. 지난 3일의 13명, 4일의 8명에 비해서도 현저히 줄어든 숫자이다. 특히 지난 3일엔 지역 확진자가 2명 발생해 방역 당국을 긴장시켰으나, 이후 4일과 5일의 확진자들은 모두 해외유입 환자들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이 확연히 줄어든 반면 격리해제 인원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일에도 하루동안 66명이 격리해제 돼 현재 격리 중인 인원은 1,267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오늘 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내일(6일)부터 코로나19 대응체제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다.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는 초중고 등 학교가 단계적으로 개학을 하고, 실내체육시설이나 박물관 미술관의 운영이 가능하며, 종교 집회도 허용된다. 방역당국은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생활과 사회경제활동을 보장하되, 국민 개개인과 우리 사회 모두가 스스로 방역을 책임지는 방역주체가 된다는 의미"라며. 국민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5일 0시 기준) ■ 지역별 확진자 현황 (5일 0시 기준)
연세치대가 이번 1학기 본과 1학년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 학년 장학금 제도'의 시행에 들어갔다. 최성호 학장이 기획한 ‘한 학년 장학금제’는 조건을 불문하고 본격적인 치과의사의 길로 접어든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줌으로써 기부 문화를 활성화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취지에 공감한 교수, 직원, 동문, 학부모 등 50여 명이 후원자로 참여했다. 연세치대는 마련된 장학기금을 기반으로 10년간 매년 본과 1학년 전체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인데, 장학금을 수혜받은 학생들이 기부에 참여 해 장학금 수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향후 목표다. 한 학년 장학금의 첫 수혜자는 올해 본과 1학년에 진입한 70명의 학생들이다. 29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장부속회의실에서는 학생 대표 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학년 장학금 장학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향후에는 ‘장학금 나눔의 밤’ 행사를 열고 후원자는 물론 교직원, 동문, 학부모, 장학금 수혜 학생들을 초청해 후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사태로 장학증서 전달식으로 대체했다. 최성호 학장은 “장학금 후원의 소중한 의미를 학생들에게 주지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일 0시 현재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0,780명(해외유입(1,081명)으로, 전일 대비 6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6명은 모두 해외유입 환자들로, 검역과정에서 3명이, 자가격리 기간 중 서울과 부산, 인천에서 각각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틀째 '제로'를 기록했다. 격리해제 인원은 전일 대비 51명이 늘어난 9,123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격리 중인 인원은 47명이 줄어든 1,407명, 사망자는 2명이 늘어난 250명으로 집계됐다. 또 현재 검사 중인 인원은 8,496명이다. ■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2일 0시 기준) ■ 지역별 확진자 현황 (2일 0시 기준)
제16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지난 24일 (재)신흥연송학술재단과 대한치의학회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승종 이사장(연세치대 명예교수)과 치협 김철수 회장, 대한치의학회 이종호 회장, ㈜신흥 이용익 대표이사 등 치과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올해 대상은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김현철 교수에게 돌아갔다. 또 연송상(기초)과 치의학상(임상)은 각각 단국치대 이해형 교수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박신영 교수가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인 김현철 교수는 2019년 한해 국제 유수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다수의 국제학술대회에서 강연을 펼치는 등 활발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승종 이사장은 수상자들에 대한 축하와 함께 “앞으로도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치의학 발전에 힘쓰고 있는 많은 연구자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은 이날 대상 수상자에게상패와 2,000만 원의 연구 지원비를, 연송상과 치의학상 수상자에게도 각각 상패와 1,000만 원의 연구 지원비를 전달했다. 시상식 후에는 ㈜신흥캐피탈과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의 기부금
소수인원만 참가하는 비대면 총회가 일정부분 합리성이 결여된 상태로 진행될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대의원들을 대표해 총회에 참석한 지부장들도 이 부분에 대해선 미리 양해가 되어 있는 듯 보였다. 그럼에도 몇몇 지부장들이 중앙회에 쓴소리를 날린 이유는 총회에 임하는 자세에 일부 문제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 회무를 맡을 이상훈 당선자가 부회장 세 사람만 대동하고 총회장에 나타난 데 대해 지부장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당선된 지 한달하고도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달랑 선출직 네 사람만 총회에 참석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었다.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지 못했더라도 확정된 사람들이라도 나와 지부장들과 인사도 나누고, 치과계를 위해 어떤 안건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함께 지켜 보는 게 성의있는 자세가 아니겠느냐'는 의미에서다. 이번 총회야 어차피 임기 중인 현 집행부 소관이지만, 대의원들로선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다룰 때 새로운 임원의 생각이 궁금할 수도 있는 일이다. 일반의안 1호로 상정된 '임명직 부회장 및 이사 선출 위임의 건'에서 지부장들은 본격적으로 이 문제를 따졌다. '과거 대의원총회가 회장단을 선출할 때야 막 당선된 사람에게 조각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28일 0시 현재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0,752명(해외유입(1,056명)으로 전일 대비 14명이 증가했다. 이들은 그러나 대부분 해외유입 환자들로, 지역에서 신규 확진을 받은 환자는 인천과 경북에서 각 1명씩 발생했을 뿐이다. 격리해제 인원은 전일 대비 90명이 늘어났다. 따라서 현재 격리 중인 인원은 1,654명이며, 사망자는 1명이 늘어난 244명으로 집계됐다. ■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28일 0시 기준) ■ 지역별 확진자 현황 (28일 0시 기준)
치협 수련고시위원회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일시 중단 중인 통합치의학과 연수실무교육을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내달 6일부터 재개키로 했다. 안형준 수련고시이사는 “3월~4월 오프라인교육과 임상실무교육이 중단되어 많은 교육생들이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본래 5월부터 교육 재개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최근 정부가 5월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키로 함에 따라 5월 6일부터 교육을 재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이사는 이와 관련 “두 달 넘도록 교육이 중단된 상황을 감안해 부족한 교육 이수 시간을 최대한 보충하기 위해 주말에만 실시해 온 오프라인교육을 주중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전문의시험 일정과 관련해서도 “원래 7월중으로 예정됐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을 중단된 교육 기간만큼 연기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이미 보건복지부와 일정부분 합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안 이사는 따라서 "교육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10월경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새 집행부와 잘 상의해 전문의 일정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7일 0시 현재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738명(해외유입 1,022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10명씩 증가했는데, 이 중 지역발생자는 4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16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로 밝혀졌다. 방역당국은 따라서 안심할 순 없으나 현재의 추세라면 오는 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옮겨가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5월말이나 6월초면 격리환자가 1천명 이내로 줄어들 것'이라는 게 방역 당국자의 전망이다. 27일 현재 격리중인 인원은 1,731명이며, 사망 인원은 243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 현황은 대구 1명, 경기 3명, 충남 1명, 방역 5명 등이다. ■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27일 0시 기준) ■ 지역별 확진자 현황 (27일 0시 기준)
25일 0시 현재 국내 누적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10,718명(해외유입 1,027명)으로 전일 대비 10명이 늘어났다. 격리해제는 134명이 증가했고, 반대로 격리 중인 인원은 총 1,843명으로 줄어 들었으며, 사망자는 이틀연속 '제로'를 기록했다. 지역별 현황에서도 서울(1명)과 대구(3명), 경기(2명)를 제외한 여타 지역에선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인원이 4명 있었을 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그러나 '코로나19 유행은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주말을 맞아 종교시설과 유흥시설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는데, 현장 예배시에는 발열체크, 참여자간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수칙을 준수하고, 침방울이 튀는 행위(합창, 구호 등) 등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유흥시설도 운영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하면서,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입구에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소독 및 환기를 철저히 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요구했다. '이외에도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가지 않고, 부득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