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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연세치대 본과 1학년 전원 장학금 받는다

'한 학년 장학금제'.. 동문 · 학부모 · 교직원이 후원

 

연세치대가 이번 1학기 본과 1학년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 학년 장학금 제도'의 시행에 들어갔다. 최성호 학장이 기획한 ‘한 학년 장학금제’는 조건을 불문하고 본격적인 치과의사의 길로 접어든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줌으로써 기부 문화를 활성화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취지에 공감한 교수, 직원, 동문, 학부모 등 50여 명이 후원자로 참여했다.
연세치대는 마련된 장학기금을 기반으로 10년간 매년 본과 1학년 전체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인데, 장학금을 수혜받은 학생들이 기부에 참여 해 장학금 수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향후 목표다.
한 학년 장학금의 첫 수혜자는 올해 본과 1학년에 진입한 70명의 학생들이다. 29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장부속회의실에서는 학생 대표 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학년 장학금 장학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향후에는 ‘장학금 나눔의 밤’ 행사를 열고 후원자는 물론 교직원, 동문, 학부모, 장학금 수혜 학생들을 초청해 후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사태로 장학증서 전달식으로 대체했다.


최성호 학장은 “장학금 후원의 소중한 의미를 학생들에게 주지시키고, 장학금을 수혜받은 학생들이 치과계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향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되돌려주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장학금 기부문화가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치과대학의 모든 학생들이 장학금을 수혜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