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회오리가 몰아쳤다. 서울시가 개막 하루전인 3일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고, 이 내용이 신문과 방송을 타면서 SIDEX는 치과계 안팎의 비난에 직면하게 됐다. 치협 역시 3일자 담화를 통해 서치에 '행사취소를 강력하게 권고'하면서 '시덱스 강행에 국민들의 비난여론이 하늘을 찌를 듯 비등하고 있다'고 모진 소리를 보탰다. 화달짝 놀란 치과의사들이 등록 대열에서 대거 이탈하기 시작했고, 7960명으로 마감했던 사전등록 인원은 삽시간에 5천명대로 줄어들었다. 게 중에는 '뉴스로 SIDEX 소식을 접한 환자들이 치과에 직접 행사 참가를 만류한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매년 1만5천명이 찾는 국제전시회를 취소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대신 행사는 최대한 간소하게 치러졌다. 개막식도, 서울나이트도 없었다. 참석할 사람들만 참석해서 강연을 듣고, 전시장을 둘러보고 그리고는 끝이었다. 경품으로 내건 G70, G80 추첨장에도 대회 관계자들 이외 일반 참가자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결과를 간략히 전하면, 5일(토) 추첨분인 G70은 경기지부 소속 이현희 원장에게, 6일 폐회와 함께 추첨한 G80의 행운은 인천지부 소속 최문호 원장에게
시린메드 치약으로 잘 알려진 부광약품이 최근 프랑스와 룩셈부르크에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한 긴급의약품 '미다졸람'을 수출했다.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환자 치료 시 통증 경감을 위한 마취•진정제의 수요도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부광약품은 지난 4월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으로 미다졸람 주사를 긴급의약품으로 수출하기 시작한 것. 이어 지난 6일에는 프랑스 보건부의 요청으로 미다졸람주사 약 20만 앰플을 응급의약품 으로 수출했으며, 영국, 칠레 정부와도 공급을 논의 중이다. 부광약품이 긴급의약품으로 수출한 미다졸람주사는 벤조디아제핀계열의 최면진정제로, 수면 또는 가면상태 유도 및 불안 경감 등에 사용된다. 코로나19 치료 시에는 인공호흡 환자의 진정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광약품은 이와 관련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의약품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긴급의약품인 미다졸람주사에 대한 각 국가들의 수출 요청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가능한 한 빠르게 공급, 코로나19 치료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흥이 명품 치과기구 Hu-Friedy EverEdge 2.0 큐렛의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선보이는 Hu-Friedy EverEdge 2.0 큐렛은 EverEdge 2.0 Technology가 접목된 큐렛으로 Hu-Friedy의 오랜 노하우와 신기술이 집약된 정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verEdge 2.0 Technology는 내구성이 강화된 스테인레스 스틸을 3단계의 열처리 과정과 미세연마술을 적용하여 가장 날카로운 큐렛 블레이드를 제작하는 Hu-Friedy만의 신기술이다. 또 블레이드 테스트 전문기관 CATRA의 큐렛 블레이드 맞춤형 Sharpness 테스트 시스템을 통해 모든 EverEdge 2.0 블레이드를 생산 단계에서부터 하나하나 점검한 후에 출시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한 EverEdge 2.0의 더욱 날카로운 큐렛 블레이드는 술자의 피로도 감소에 도움을 주고 칼날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모션은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품목은 Hu-Friedy EverEdge2.0 큐렛 전 품목이며, 큐렛 3개를 2개 가격으로, 5개를 3개 가격으로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예: 2+1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운영하는 치과 컨텐츠 포털 덴올(www. denall.com)에서 선보인 '쟁점토론' 코너가 화제다. '쟁점토론'은 치과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임상 이슈에 대해 토론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임상적으로 보다 나은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어 호평 받고 있다. 현재까지 총 3편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으며, 첫 회에는 '발치와 보존술, 꼭 필요한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되어 누적1,400뷰를 넘기며 관심을 모았다. 김태은 원장(소중한 치과) 사회로 김진구 원장(연세구치과)과 손선보 원장(연세타워치과)이 출연해 발치와 보존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김용진 원장(일산앞선치과)과 한기덕 원장(서울이웰치과)이 출연해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김진구 원장과 손선보 원장은 발치와 보존술이 발치와의 힐링을 통해 치조골의 흡수를 막고 연조직을 보존할 수 있으며, 예지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용진 원장과 한기덕 원장은 발치와 보존술이 발치 이후 예후가 안 좋을 것이라는 예상 하에 진행되기 때문에 그 예상이 빗나갔을 경우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토론 말미에는 반대의견을 주장했던 한기덕 원장이 토론 당일
이상훈 집행부가 약속한 수요 브리핑이 지난 1일 치협 회관 4층 브리핑룸에서 있었다. 원래는 1, 4주 수요일에 하기로 돼 있었지만, 첫 브리핑을 당일 아침에 갑자기 이틀을 앞당긴 것이다. 홍보실에 문의하니 '급한 이슈가 있는 것 같다'고만 설명했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바로 시덱스 때문이었다. 대회 개최를 재고해달라는 '입장'을 가능한 한 빨리 전달하기 위해서 였다. 홍수연 부회장이 낭독한 입장문에서 치협은 '보건복지부가 공문과 전화로 예정된 대규모 행사의 자제를 완곡히 요청해온 데다, 행여 한명의 확진자라도 발생할 경우 천문학적 피해와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불러오게 되는 만큼, 주위의 우려에 귀기울여 개최여부를 다시 한 번 검토해 줄 것를 주최측에 당부'했다. 대회 포기로 빗어질 보수교육 점수 문제와 관련해선 "보건복지부가 올해 보수교육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방안에 대해 의견개진을 요청해 와 온라인으로 4점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회신했다"면서 '보건의료인 단체 등 행사 자제'를 요청하는 5월 28일자 보건복지부 공문까지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이날 'SIDEX가 열리지 않길 바란다는 의미이냐?'는 질문엔 '행간을 읽어달라'는 말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서울시의 집합제한 명령에도 SIDEX2020을 예정대로 치르기로 방침을 정했다. 대회 조직위(위원장 김덕)의 책임있는 관계자는 '서울시의 갑작스런 집합제한 명령 발동 이후 행사 개최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하고, "조직위는 미리 계획한 대로 고강도 방역으로 안전한 시덱스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조직위가 제공한 SIDEX 2020 Q&A Q. 서울시의 ‘집합제한’ 명령은 무엇인가요? 집합제한 명령은 방역수칙준수명령이라고 서울시 공문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준수명령이므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조건에서 모임이나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행정명령입니다 Q. ‘집합금지’명령과는 어떻게 다르나요? '집합금지' 명령은 모이는 것 자체를 제한하는 것이고 '집합제한' 명령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조건에서 모임이나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Q. ‘ 집합제한명령’시 지켜야 할 방역수칙은 무엇인가요? ▲출입자 명부 관리(성명, 전화번호, 신분증확인, 4주 보관후 폐기) ▲출입자 및 종사자 증상확인 및 최근 2주 사이 해외여행력 있는 사람, 유증상자 출입금지 ▲이용자, 종사자 마스크 착용 ▲
시원한 음료와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유혹이 시작됐다. 자연스레 구강 건강은 2순위로 밀려나게 되는데.. 6월 9일(화) 구강 보건의 날을 맞이하여 여름철 치주질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코끼리의 상아를 보호하는 ‘상아질’, 우리 입 안에도 있다? 여름철에 관찰되는 대표적인 치주질환은 ‘상아질지각과민증’이다. 치아 속 신경과 혈관을 둘러싸고 있는 상아질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온도, 촉각, 삼투압, 화학적 자극 등에 의해 신경이 영향을 받아 ‘시린’ 통증이 나타난다. 찬 음식을 먹거나 젓가락 등의 물체가 치아에 닿았을 때 주로 느낀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홍지연 교수<사진>는 “법랑질로 보호되고 있는 상아질이 외부로 노출되는 이유는 잘못된 칫솔질 습관과 탄산음료, 산성이 강한 음식 섭취 때문인 경우가 많다”며 “단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법랑질도 칫솔질을 수평으로, 그리고 과도한 힘으로 치아를 문질러 닦다보면 벗겨지게 되며, 석회화 조직이기 때문에 산성에 의해 쉽게 탈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치주질환은 치아를 유지하고 보호하는 잇몸, 잇몸뼈 등에 염증이 생기면서 흡수와 파괴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치주질환이 심해질수록, 치근을 덮고 있는 조직이 사
SIDEX 2020 개막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전시장은 이미 부스 공사를 끝냈고, 참여 업체들도 일찌감치 손님맞이 채비에 들어갔다. 서울과 전국에서 8천여명의 사전등록자들이 SIDEX를 위해 주말 일정을 비웠다. 날씨도 토요일 오후에 구름이 약간 낄뿐 전반적으로 맑다. 기온은 시간대에 따라 16도에서 32도까지, 약간 무더울 정도지만 실내에선 이 정도쯤 문제가 안된다. 걱정은 단 하나, 좀 채 사라지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이다. 질병관리본부는 4일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전일 대비 39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그것도 지역발생 33명 전원이 서울 · 인천 · 경기 등 수도권에서 나왔다. 그러므로 현재 SIDEX 2020 조직위(위원장 김덕)의 신경은 온통 코로나 방역에 쏠려 있다. 조직위는 우선 참관자의 신원확인과 동선관리를 위해 관람인원을 제한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학술대회 등록자 이외 전시회 무료 사전등록은 치과의사와 진료스탭 및 전시 참여업체 종사자들로 한정되며, 치대 및 관련학과 재학생이나 동반가족 등 일반인은 전시회를 관람할 수 없다. '실 구매력을 가진 참관객으로 대상을 제한함으로서 방역효과를 높이면서도 업체들의 만족도는 유지하겠'다는 의도에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임춘희)가 7월 4~5일로 예정했던 제42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와 제20회 치과위생사의 날 행사를 전격 취소키로 결정했다. 치위협은 '치과계 대규모 행사들이 코로나19로 연기 또는 취소되는 과정에서 장고를 거듭한 끝에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치위협은 따라서 3일 참가 신청자를 포함한 전체 회원들에게 올해 종합학술대회 및 KDHEX의 취소를 공지했다.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등록비는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다. 치위협은 “등록 당시 사용했던 결제수단에 맞춰 3~4일 이내에 환불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결제수단별 방침에 따라 일부의 경우 시일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협회장 임춘희) 제39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30일 오후 3시부터 라마다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와 안전을 위해 치위협 역사상 처음으로 대면과 비대면(화상)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춘희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결합해 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양해를 구한 뒤 “임상에서 비말 등에 의한 감염 우려가 높은 치과위생사인 만큼 우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정기총회는 모든 초점을 안전과 감염예방에 맞춰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치위협은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을 감안, 사전부터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해 진행됐다. 특히 협회 실무진들은 사전 답사 과정부터 동선과 좌석배치 등을 고려해 입장과 진행 과정에서 감염예방을 위한 지침을 준비했다. 이에 따라 마스크 및 손소독제, 위생 장갑 제공, 입장 시 발열체크 및 거리두기에 따른 자리 배정 등이 시행됐으며, 총회 도중 발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격리 조치를 할 수 있는 격리실을 따로 마련해 두기도 했다. 참석 대의원과 임원진들 모두 이같은 방역지침에 따라 총회에 임했고, 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