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정식개소 예정인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1일부터 임시운영을 시작했다. 따라서 이날부터 부산대치과병원은 장애인 환자 진료비 중 비급여 부분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이다. 환자들은 진료비 지원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구비서류(장애인증명서, 신분증 등)를 지참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위원회 김철홍 위원장(부산대치과병원 진료처장)은 “치과 치료가 필요한 장애인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빨리 치료와 진료비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임시운영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치과 진료 뿐 아니라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의료봉사, 구강질병 예방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황의환 병원장이 지난 26일 개최된 대한치과병원협회 2019년 임시총회 및 제4차 정기이사회에서 허성주 회장의 뒤를 이을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황의환 병원장은 투표를 통해 당당히 회원기관의 선택을 받았다. 황의환 신임 회장은 “대한치과병원협회는 치과감염 예방 및 수가개선, 건강보험 개선, 전공의 수련교육 등 치과계와 관련된 여러 의제들을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복지부 구강정책과와 발맞춰 치과계의 발전과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의환 신임 회장은 소속 기관인 경희대치과병원에서도 국내 최초로 IT 플랫폼 기반 치과종합검진센터를 구축하고,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에 치과종합검진센터 및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플랫폼을 수출하는 등 국민 구강건강 증진 및 우리 치의학의 세계화에 큰 성과를 일궈냈다. 황의환 신임 회장의 임기는 2년간이다.
서울 소재 8개 보건의료기사 단체가 첫모임을 갖고 회장에 장일광 서울안경사회장을 추대했다. 이날 모임에는 서울시 치과위생사회 오보경 회장, 치과기공사회 송영주 회장, 물리치료사회 하민호 회장, 안경사회 장일광 회장, 임상병리사회 이재진 회장, 작업치료사회 백영수 회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원 권익증진과 단체간 교류협력을 위한 정기모임 및 임원간 교류에 합의했다. 또 공통관심사인 효울적인 보수교육 진행법과 교육장소 공유 그리고 회원서비스 증대 방안에 관해 논의한데 이어 3만 서울 보건의료기사의 애로사항을 청취, 함께 해결법을 도출하고 필요한 경우 정책제안에도 나선다는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참석자들은 또 많은 회원들이 소규모 요양기관에 근무하면서 열악한 근무환경을 견뎌왔다고 보고, 의료기사의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이 국민의 건강권 수호와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모임은 이외, 현재 각 단체별로 진행중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증진 관련 행사와 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휴전 전후 철없던 코흘리개 시절, 동네아이들 간에는 병정놀이가 유행이었다. 구멍가게마다 널렸던 장난감 계급장을 사서 달고, 양키모자는 신문을 접어서 썼다. 계급순서에는 묵시적인 합의가 있어서, 대략은 장비(?)를 척척 사주는 ‘있는 집’ 아이 우선이었다. 동물세계에서 외적방어는 수컷의 몫이기에, 남자아이에게 장래 희망을 물어 ‘소방관 또는 군인’이라고 대답하면, 그 사회의 앞날은 밝다. 대한민국이 과연 그럴까? 아무리 우스개라도 희망 일호가 ‘임대 주(賃貸主)’라던가? 전후(前後)에 어렵던 시절은 그랬다 쳐도, 중진국이라는 오늘날 그 옛날 천민(賤民) 의식이 오히려 더 증폭되었다면, 그야말로 ‘헬 조선’을 증명하는 인증서 아닐까? 어쨌든 군 제복에 대한 남자들의 로망은 원초적이어서, 마니아급 수집가가 꽤 많은데, 특히 이차대전 당시 독일군장이 인기라고 한다. 전 세계를 상대로 두 차례나 대전을 치른 깡(?)과 전투능력 덕분도 있지만, 영화에서 보는 군복은 그자체가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멋지다. 전쟁은 ‘멋’과는 거리가 먼 지옥이요, 15세 아이에서 65세 노인까지 남자인구 1/3 을 동원하여 8백만 전사자를 낸 히틀러는 악마였지만, 독일군(軍: Wehrmac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가 회원들의 게시물과 임상케이스를 모아 책으로 출간했다. 이름하여 '덴트포토 가이드'. 이 책에선 덴트포토 어워드와 학술상 수상자들의 임상기고물은 물론 문화, 의료정보학 등 오늘의 치과의사들에게 가장 핫한 최신 트렌드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소개하자면, 덴트포코 어워드 수상자인 조용식, 허성수, 박재현, 임필 원장의 임상케이스와 학술상 수상자인 황성연, 이학철 원장의 매력적인 임상케이스들이 여전히 온기를 머금은 채 독자들을 맞는다. 또 투명교정에 대해선 차현인 원장과, MTA Sealer를 이용한 근관치료에 대해선 최성백 원장과 증례를 통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덴트포토 게시판에서 화제를 모았던 헤이토(한글 아이디)님의 영화와 영어소설에 관한 글들을 다시 볼 수 있고, '골프 허슬러'의 작가 김동균 원장의 인터뷰와 골프 이야기도 만날 수 있으며, 시, 팬플루트, 슈만의 피아노 현악4중주 등 다양한 문화 article도 함께 담았다. 또 구강 스캐너와 모델 스캐너의 활용, 구강사진 촬영, 오정렬 원장이 들려주는 구강보건교육 이야기 등 치과의료정보학 칼럼들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이 책은 케이스북, 공동구매, 참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가 지난 18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에서 열린 ‘2019 경기도 공공보건의료포럼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성과대회’에 참석, 치과주치의 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성과대회는 도내 시ㆍ군 보건소, 경기도 교육청, 경기도치과의사회, 경기도의료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 했는데, 경치에선 최유성 회장과 김영훈 부회장, 이선장 정책연구이사, 박인오 치무이사가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던 주치의사업이 지난 5월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12만여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에게 예방중심의 포괄적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경치는 앞으로 우리나라 최대 광역 자치 단체인 경기도의 1,350만 도민을 위한 구강건강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주치의사업 성과보고, 주치의사업 사례 발표, 구강건강 모니터링 기술적용 성과보고, 치과주치의 현장지원ㆍQ&A센터ㆍ이동진료 결과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성과보고에 나선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 최영성 보건정책개발팀장은 '치과주치의사업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117,482
무대와 바닥은 최고급 단풍나무, 벽면은 체리목으로 마감한 3백석 남짓의 금호아트홀. 비르투오소의 연주를 만나면, 마치 장인이 만든 악기 속에 들어간 듯 아늑함을 느낀다. 이날 신시내티 심포니 플루트 부수석 재스민 초이의 연주가 그랬다. 청아한 대금·안데스 팬 플루트·클라리넷 등 팔색조와 같은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온다. 그녀는 플루트 자체의 한계와 앞서가는 진화에 도전하고 있다 (070818). 악기의 여왕 바이올린 소나타를, 별다른 편곡 없이 훌륭하게 풀어낸 프랭크에서, 엄청난 기량의 업그레이드를 실감한다. 현대 클래식처럼 신비롭고 난해한 윤이상의 ‘가락’에서, 마치 마술을 시연하듯 선보인 다양하고 창조적인 주법은, 반만년 ‘피리 민족’의 내공을 보여준다. 공연리뷰의 제목을 ‘마술피리’라고 이름지은 이유다 (대전예당 앙상블 홀: 100402). 당돌 발칙한 “이럼 안 되나? (Why Not)?”라는 공연 제목이 말하듯 팝·재즈와 어울린 마당놀이를 보면서, 관현악 가운데 플루트의 지위격상은 물론 대중에 친근하게 다가가기까지, 끊임없이 노력하는 최나경(재스민의 본 이름)의 뛰어난 천재성과 열정을 읽는다(대전 CMB 아트홀: 110604). 이처럼 20년 넘게
전남대 용봉치인 재경동창회가 오는 1월 4일(토) 오후 4시부터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23층 컨벤션홀(5호선 광화문역)에서 재경용봉치인 Festa를 개최한다. '재회'로 이름 붙인 이번 모임은 강연과 시 · 사진 전시회 및 밴드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강연에는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연제: 데이터로 본 치아건강과 치과이미지)과 이승재 영화평론가(연제: 영화로 배우는 치과진료실에서의 소통과 공감)가 나서며, 공연에는 동문 그룹사운데 '블루투스'와 '게미소닉' 그리고 초청가수 요요미가 참여한다. 후원 및 등록 문의는 010-3472-3511번.
치협이 오는 27일 오후 4시 협회회관 대회의실에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남구협) 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 연구과제 선정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남구협은 김철수 협회장이 회장을, 최치원 부회장이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직으로, 지난해 7월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과 통일구강보건의료포럼 운영 및 통일구강보건의료 연구용역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가 지난 7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남촌강의실에서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확대이사회를 개최했다. 치주과학회는 임기 시작 1년 전에 명예회장, 직전회장, 학회임원 및 감사 그리고 시도지부장들이 참석하는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확대이사회를 개최해 과반수 출석에 출석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차기회장을 선출해왔다. 조기영 명예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확대이사회에선 허익 부회장(경희치대 치주과)이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허익 부회장은 22년간 대한치주과학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여러 분야의 회무를 경험해 학회 사정에 누구보다 밝은 데다 회원들과도 학술적 비전을 공유하고 있어 그동안 차기를 맡을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허익 차기 회장은 이날 “내실(內實)있는 정진(精進)을 모토로 내적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열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누군가 어느 자리를 맡게 될 때, 그 자리에 맞는 사람인가를 고심하는 편인데, 나 스스로 자리에 적합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