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X 2021(대회장 최유성)이 오는 25~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개될 40여편의 주옥같은 강연꾸러미를 펼쳐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등록자들이 오프라인 강연장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Virtual GAMEX'도 함께 가동한다. 따라서 등록자들은 Virtual GAMEX에 로그인 해 강연 프로그램을 4시간 이상 시청만 해도 오프라인 강연을 들은 것과 마찬가지로 보수교육점수 4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강연은 25일(토) 오전 10시 COEX 4층(401호)과 3층(E1234, E56, 300호, 301호, 307호, 308호, 317호, 318호)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강연을 세션별로 살펴보면, 우선 25일 오전엔 보수교육 필수강연이 크게 자리잡았다. 이 시간엔 ▲안종모 교수(조선치대)의 '치과진료와 관련된 감염과 의료분쟁의 이해', ▲박사옥 연구원(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양성평등센터)의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성인지감수성 향상', ▲ 홍성훈 노무사(홍지HR컨설팅 대표)의 '장애인 인식개선', ▲김철수 변호사(법무법인 운평)의 '음주운전과 성범죄 사례 소개'가 펼쳐진다.
오후 ‘디지털 세션’에선 i700과 Primescan, Trios 스캐너를 분석한 강연이 참가자들을 맞는다. 먼저 ▲이윤형 원장(강일예스치과의원)이 ‘그렇게 i700 유저가 되어간다’를 제목으로 i700의 특징과 임상 활용 사례를 풀어낸다. 이어 ▲고광무 원장(본수치과의원)이 ‘Primescan과 함께하는 디지털 치과’를, ▲강재석 원장(예닮치과병원)이 ‘Trios(3shape) 스캐너의 특징과 진료실에서 활용’을 제목으로 각각 전악 스캔의 정밀도가 우수한 Primescan과 구강스캐너의 한계를 뛰어넘는 Trios(3shape)의 특징과 활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Research Session’도 무척 흥미로운 전개가 예상된다. 여기엔 F&I임플란트연구회와 선진임플란트연구회, SKCD연구회, BDPG연구회가 25, 26 양일간 소속 연자들을 출동시켜 참가자들에게 각자의 임상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먼저 F&I임플란트연구회에선 ▲정태욱 원장(서울정&오치과의원)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implant assisted RPD(IARPD)’를,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노년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지지 고정성 전악수복’을 주제로 각각의 임상술을 제시한다. 또 선진임플란트연구회는 김용진 센터장(우리병원치과)과 노관태 교수(경희대치과병원)를 연자로 ▲‘임플란트 디자인에 대한 고찰 및 임상 적용’과 ▲‘다양한 증례에서 임플란트 지대주의 선택 기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26일 오전은 SKCD연구회의 최대훈 원장(덴토피아치과의원)과 이희경 원장(이희경덴탈아트치과의원)이 맡는다. 두 연자는 이 시간에 ▲‘증례를 통해 배우는 교합’을 PartⅠ과 Ⅱ로 나눠 악관절과 주위 조직의 안정성 및 수직고경 결정에 관한 개념을 정리하고, 전치와 구치의 형태와 위치 조절 방법을 살핀다. 오후에는 BDPG연구회 ▲나동규 원장(이인치과의원)이 ‘기본 치과 임상’을, ▲오현 원장(한결치과의원)이 ‘전악보철을 위한 보철적 고려요소’을 주제로 강연한다.
임상과목별 강연도 풍성하다.
E1234호에서 이어지는 엔도 시간엔 ▲'무엇이 문제일까- 나의 근관치료 돌아보기'(경희치대 장석우 교수) ▲'아프니까 엔도다'(서울하이안치과 이승준 원장) ▲'영구치치수절단술은 뉴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까?'(미르치과병원 이동균 원장) ▲'왜 내가 엔도하면 아플까'(서울미소치과 라성호 원장)를 통해 근관치료에서의 공통적 어려움과 근관치료 통증을 최소화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보철 강연은 ▲'적절한 지대치 형성을 위해 우리가 지켜가야 할 것과 바꿔가야 할 것'(연수서울치과 나기원 원장) ▲'디지털 수복의 다양한 교합채득법'(서울대치과병원 박지만 교수) ▲'지르코니아 무엇이 달라졌나'(경희대치과병원 백장현 교수) ▲'환자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한 국소의치 장착의 노하우'(강릉원주치대 조리라 교수) 등이 준비돼 있고, 교정 시간엔 '바람직한 안면 성장을 유도하는 바이오 교정과 특정 케이스에서 더 유리한 투명교정장치'에 관해 알아 볼 예정인데, ▲김성훈 교수(경희대치과병원)가 ‘성장잠재력의 도움을 받는 자연추구 바이오교정’을,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교정과치과)이 ‘Clear Aligner가 더 유리한 교정치료 증례들’을 제목으로 강연한다.
또 임플란트 강연으론 ▲박정철 원장(효치과)의 ‘수평골 흡수에 대한 대처법’과 ▲조용석ㆍ김세웅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의 ‘임플란트 보철물의 장기적인 안정성을 위한 bone level implant의 식립 깊이 결정’, ▲홍순재 원장(닥터홍치과)의 ‘Non index implant design의 임상적 효용성’, ▲이은택 원장(고구려치과)의 ‘발치 즉시 임플란트의 새로운 접근’이 준비돼 있으며, 경치 보험위원회 강연엔 ▲인하윤치과 윤지영 원장(보험 청구 전, 후 Check list)과 ▲서울삼성치과 김운성 원장(증례로 보는 치과 보존 보철의 건강보험청구)이 연자로 나선다.
이밖에 김욱 원장이 턱관절질환과 관련한 핸즈온을 이틀동안 진행하고, 기후위기 캠페인을 위한 기조강연(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부소장)도 있을 예정이다. 강연 후엔 전성원 부회장의 사회로 건치 김형성 대표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한동헌 교수, 송언의 대표 등이 참석하는 ‘기후위기, 치과계는 무엇을 해야 할까?’ 간담회도 갖는다.
이제 사전등록도 모두 끝이 났다. 명절 뒷마무리 격인 가멕스의 푸짐한 학술꾸러미를 놓치지 않으려면 이젠 현장으로 달려가는 수밖에 없다. 등록비를 조금 손해 보더라도 그 정도는 감수하자. 마스크 몇장 든든히 챙겨 코엑스로 달려가선 느긋히 전시장을 돌다가 강연장엘 들르거나, Virtual GAMEX로 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