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치과대학`치전원 치주과 전공의들이 치과의사로서 갖춰야 할 인성 및 소양 그리고 학문적 지견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4일과 25일 전북대학교 가인홀에서는 ‘2013년 대한치주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렸다.치주과 전공의들을 주축으로 진행된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Update on current concepts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 dentistry’라는 대주제 아래 임플란트 표면처리,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관계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특히 학술대회 첫날, 첫 강연으로 열린 최상묵(서울치대 치주과) 명예교수의 특강은 치주과 전공의들에게 인문학과 의학의 접점을 찾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했다. 최상묵 명예교수는 ‘의학과 인문학의 크로스오버 : 의사는 과학자가 아니다’를 주제로 수십년 치과의사 생활 속에 치주과 의사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최 명예교수는 “이제야 치과의사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겠다”는 말로 포문을 열고 “수십 년 동안 치과의사로서 일하면서 알지 못했던 것들을 이제 조금 알겠다. 그동안 환자를 환자로만 봤지 사람으로 대하지 못했던 것이다. 지금은 어렵겠지만 전공의들이 환자를대면 할 때환자로 먼저
바이러스를 이용한 암 치료법으로 관심을 모았던 황태호 박사팀의 연구가 네이처에 이어 사이언스 중개의학 연구지에도 게재되는 등 그 성과를 속속 인정받고 있다. 황 교수팀이 개발한 항암 바이러스 Pexa-Vec(JX-594)은 암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증식해서 항암 작용을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로 현재 다국가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Pexa-Vec 은 1)직접적인 암세포 살상 및 용해 2)암세포로 가는 혈관 차단 3)면역 증가 등 다중 기전에 의하여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데 이중 1), 2) 기전은 황 박사팀이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몰레큘라 테라피(Molecular Therapy)紙, 네이처, 네이처 메디신紙를 통해 규명했으나, 3)면역을 증가 시키는 기전은 현재까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었다. 이에 신라젠 주식회사와 부산대학교 황태호 교수 연구팀은 Pexa-Vec 치료를 받은 환자의 혈액을 분석해 항암 항체 생성에 의한 면역 증가 기전을 최초로 규명했다. 동물실험을 통해서도 상기 기전을 확인했는데, VX2 암세포를 가진 토끼에 Pexa-vec 주사 후 항암 항체가 생성되는 것을 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가 오는 6월 1일부터 KTX를 타고 전국을 누빌 예정이다.치협은 24일 KTX 전 열차와 주요 공공기관에 비치되고 있는 ‘KTX 매거진’ 6월호에 국민과 함께하는 치협 이미지 광고와 함께 치과의사들의 봉사활동이 소개된다고 밝혔다.잡지 139면에 실린 이미지 광고는 ‘대한민국 곳곳에 Smile tree가 자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치아건강의 중요성과 강조했다. ‘치과의사들이 국민들이 평생치아 건강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내용이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곁들여 소개되고 있다. 또한 6월 9일이 ‘치아의 날’임을 널리 알리고, 치아의 날을 맞아 가까운 동네치과에서 구강검진을 받아볼 것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165면 ‘나눔이야기’ 칼럼 코너에는 치협 박선욱 국제이사 등 치과의사들이 다문화 및 외국인 자녀들이 다니고 있는 지구촌 학교에서 벌이고 있는 봉사활동이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기사에는 지난해 치아의 날을 맞아 지구촌학교에 구강보건실을 마련한 치협의 노력과 북한, 동남아, 아프리카 등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치협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소개됐다.이민정 홍보이사는 “치과의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많은 국민들이 KTX 여행
코치카터, 글로리로드 등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그런 영화들은 웃음과 감동, 교훈을 담고 있는 훈훈한 스타일의 영화들이 대부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리멤버 타이탄도 비슷한 스타일의 영화입니다. 하지만!! 퀄리티가 너무나 뛰어납니다. 식상하다고 이런 영화들을 피하지 마시고 뻔한 것을 정말 잘 한다는게 어떤건지 한번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리멤버타이탄'은 1971년 미국의 버지니아주의 알렉산드리아의 실제로 있었던 고교 미식 축구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그 해에 알렉산드리아에서는 한 백인 남성이 흑인 청소년에게 총격을 가해 흑인 폭동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백인고등학교와 흑인 고등학교를 통합하여 윌리엄스 고등학교가 새로 개교되는데, 각 학교의 미식축구 팀도 한팀이 되고, 그 팀의 감독으로 허만 분(덴젤 워싱턴)이 임명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분 감독은 인종 차별적 갈등을 없애고 팀을 하나로 융화시키기 위해 합숙 훈련을 강행해서 결국 그들을 뭉치도록 합니다. 그러나,,,,합숙훈련에서 복귀한 선수들은 또다시 사회의 현실에 부딪혀서 많은 갈등을 겪게되고,,, 여러가지 사회의 편견과 방해에 결국은 맞서서 유
‘가을에는 GAMEX’로 매년 찾아왔던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가 올해에는 8월로 앞당겨 개최된다. 조직위는 회원들에게 혼선이 빚어질라 염려하면서도 ‘재충전이 필요한 시기에 딱 맞는 타이밍’이라며 하반기 첫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국제대회 전환 후 두 번째 개최…최초로 토‧일 양일 간 열려 올해 GAMEX는 대관일정상 불가피하게 8월로 앞당겨 개최하게 됐다. 하반기 대형 전시회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는 점에서, 10월 치협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YESDEX 간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대회 최초로 이틀 동안 행사가 진행돼 여유롭게 다양한 기자재와 알찬 강연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8월 24일부터 25일까지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토요일 10시부터 전시장이 오픈되며, 학술행사도 같은 날 1시부터 시작된다. 조직위는 여성회원, 원로 원장님들 및 일요일 고정 일정이 있는 회원들을 감안해 토요일 틈새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 학술과 전시를 동시에 양일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치과기자재 전시회도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경석 조직위원장은
지난 5월 14일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 일원에서 열린 ‘2013 비령제’에서 치의(예)학과 및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실시한 구강보건행사는 칫솔질, 치실질 교육을 비롯해 위상차 현미경을 이용한 치면세균막 미생물 관찰, 불소도포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치의학과 4학년 학생들이 직접 구강검진을 하는 등 방문객들이 북적북적했다고.
내년도 보험수가 협상이 지난 21일 시작됐다. 시작이 문제가 아니라 5월말로 잡힌 협상시한에 맞춰 이후 24일, 29일, 31일로 협상 일정이 빡빡한 상태이다. 이 기간 안에 단 네 차례의 만남을 통해 치협과 공단은 내년도 치과보험 수가를 결정해야 한다. 여의치 않아 협상이 결렬될 경우 건정심을 통해 6월말까지 내년도 수가에 반영할 인상률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가능한 한 올해는 기분 좋게 합의를 이끌어 내자’는 것이 현재로선 양측 모두의 바람이긴 하다. 하지만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므로 치협은 아직은 이번 협상의 목표치조차 공개를 미루고 있다. 이 또한 전술이라면 전술이므로, 지난 1차 협상에선 ‘최근의 경영난이 개원 치과들을 얼마나 힘들게 하고 있는지’를 공단에 설명하는데 주로 시간을 할애했다. 분위기도 비교적 부드러웠는데, 피차간 첫 대면에선 긴장을 감추고 최대한 상대를 탐색하는 법이다. 협상 테이블에는 치협은 마경화 부회장과 박경희 보험이사 그리고 서치 최대영 부회장과 경기 김영훈 보험이사로 대표단을 꾸려 내보냈다. 이에 맞서 공단 측에선 한문덕 급여상임이사, 현제룡 보험급여실장, 조준기 재정관리실장, 한만호
21일 오후 2시 한양여자대학교 정보문화관 7층 대강당에는 치위생과1, 2, 3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200여명이 모여 들었다.박원순 시장과 함께 ‘치과위생사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것으로 한양여대치위생과가 지난해부터 준비했던 토크쇼다.지난해 박원순 시장에게 학과 측에서 서문을 통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요청하면서 1년여의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치위생과의 역량 등이 검토 뒤 이뤄진 것, 특히 단일학과로는 최초로 진행됐다. 강연장에 들어서는 박원순 시장은 상기된 얼굴로 학생들과 마주했고, 치과위생사 직업에 대해 “생각만으로도 이가 아픈 치과에서 일하는 치과위생사들을 알고 있다”면서 “깊이 있게는 알지 못했지만 치과 치료 및 구강 분야에 있어 핵심 인물인 것은 알고 있었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토크쇼는 윤소영, 강지연 학생이 사회를 맡고, 박원순 시장, 황윤숙 교수, 1학년 박지은, 2학년 김혜선, 3학년 이청민 학생이 패널로 나섰다.박원순 시장에게 ‘불소를 통한 예방사업’, ‘아동구강건강 교육’, ‘구강보건사업 인력 구성’에 대해 묻자 박 시장은 “불소농도 조정사업은 잘은 모르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안다. 사업에 대한 논리만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마태복음 25장 40절) 지난 40년간 가장 속된 자에서부터 가장 거룩한 자들의 벗이 되어 치과봉사를 해 온 한 원로 치과의사가 있다. 바로 한센인과 서울대교구 성직자를 돌봐 온 강대건 원장(강대건치과원장, 81세)가 바로 그다. 서울치대 1회 졸업생인 강 원장은 지난 75년부터 가난한 성직자, 수도자들을 위해 치과진료봉사를 시작한 뒤로 헌신의 보폭을 자꾸만 넓혀갔다. 77년부터 서울 가톨릭대 신학대학을 방문해 신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79년부터는 가난한 한센인을 위해 주말마다 전국의 한센인 정착촌을 돌아다니며 최근까지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런 그에게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지난 20일 오전 교구장 집무실에서 교구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염 대주교는 “나를 비롯해 서울대교구 사제 중에 강 원장님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분들이 없다. 강 원장님 덕분에 서울대교구 사제들이 건강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오늘의 감사패는 교구 차원에서 드리는 감사인사”라고 말했다. 서울대교구는 자신들 외에 한센인을 위해 봉사해 왔다는 사실도 최근에
경북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배용철)이 개교기념일인 5월 28일(화) 도서관을 휴관한다.